전북자치도 출연기관들이 현금성 기본재산을 계획 없이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도민의 혈세로 출연한 전북자치도 출연기관들의 현금성 기본재산이 2023년 기준 2천956억 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반면, 무책임한 금융자산 운용으로 낮은 금리상품에 이를 예치하고 있어 기회비용의 손실 등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의 경우 기본재산 96%에 해당되는 124억 원을 보험사 개인연금상품에 가입해 운영하면서 운용수수료를 5억5천만 원이나 지급했다.또한 분산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인구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마련된 ‘지방소멸대응기금’ 출산, 아동 돌봄, 보육 지원과 같은 보건.복지 여건을 개선하는데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승식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정읍1)은 6일 제407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전북자치도에서 시행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대부분이 주로 시설물 건축이나 생활인프라 구축, 농촌 및 청년 일자리 사업 등에 치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임 의원은 “그나마 올해에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소아 외래진료센터 설치’ 등 필수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복지
늘봄학교 활성화와 국제학교 설립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박정희 전북자치도의회 의원(군산 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저출산 속에 어렵게 얻은 소중한 아이들이 성냥갑과 같은 회색 빛 교실에서 하루 12시간씩 보내다 보면, 정서적으로 피폐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폐원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도청과 도교육청이 매입해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 ‘가고 싶은 늘봄학교’로 만든다면, 교육과 돌봄의 융합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전북 도지사에
윤정훈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은(무주)은 5일 제4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산림 공익가치 보전지불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건의안에는 산림보호구역 내 사유림 산주에게 산림 공익가치 보전 지불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2022년 산림의 공익가치 증진에 기여한 임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해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임업직불제)가 시행됐다.이에 따라 지난해 임업인 2만596명이 총 467억 원의 임업직불금을 받았다. 하지만 산림보호구역 내 사유림을 소유한 산주는 산림경영에 제한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임
김대중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익산1)은 제407회 임시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푸드테크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푸드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IT.BT.인공지능 등이 결합된 첨단 식품기술이다. 조례안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푸드테크 인프라를 보유한 전북자치도의 푸드테크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담겨있다. 또 푸드테크산업 육성과 지원 사항에 대해 규정하고 대체단백질 등 푸드테크 소재의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
전북자치도의회는 오는 5∼14일 제407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에 들어간다.도의회는 5일 개회식 이후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2023 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이어 ‘산림 공익가치 보전 지불제 도입 촉구 건의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등 대정부 건의, 결의안을 처리한다.6∼7일에는 10명의 도의원이 전북자치도지사와 전북자치도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교육.학예 행정에 대한 질문을 한다.아울러 각 상임위원회는 13일까지 회부된 27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게 된다
최근 전북이 가까스로 선거구 10석을 유지했으나 인구감소는 앞으로도 불가피한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어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획정안에는 여야 합의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특례를 발휘해 10개 선거구를 현행 유지키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여야 논의에서 지난해 1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획정안이 급부상하며 1석이 줄어두는 위기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현행 유지로 합의를 이뤘다.현행 선거구 유지로 전북의 의석수는 일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북 선거구 4곳의 단수 공천 후보자를 결정했다.전주병 전희재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군산.김제.부안갑 오지성 전국위원, 군산.김제.부안을 최홍우 전 나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완주.진안.무주.장수 이인숙 전북도당 대변인이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전북 6개 선거구의 단수 공천 후보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미 확정된 곳은 전주갑 양정무 전 국민통합위 전북협의회 회장, 전주을 정운천 의원, 익산갑 김민서 전 시의원, 익산을 문용희 전 전주 현대차노조 지부장, 정읍.고창 최용운 전 인천펜싱협회 부회장, 남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전북 지역 예비후보들이 잇달아 당에 재심을 신청, 경선 잡음이 나오고 있다.완주.진안.무주 예비후보인 정희균 전 노무현재단 전북 공동대표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컷오프 결정에 재심을 신청, 민주당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했다.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동생인 그는 “민주당은 정치 신인과 청년 정치인들에게 경쟁할 기회를 보장하겠다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이어 “민주당은 전략공천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묶는가 하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위를
전북의 국회 의석을 10석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선거구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도내 각계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마침내 전북의 국회의원 의석수를 지켜냈다”며 “전북의 희망을 지켜준 국회의 결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그는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전북의 비전, 도민들의 열망을 반영할 10개의 통로를 지켜냈다”며 “그리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비전도 살려냈다”고 추켜세웠다.이어 “이 성취를 바탕으로 전북은 담대하게 미래로 전진할 것”이라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할 것”이라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 29일 제28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마을 부녀회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지원 확대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이순덕 의원은 “새마을 부녀회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건전한 가정을 육성하고 지역봉사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데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단체이다”며 “부녀회 구성원들은 이·통장, 주민자치위원과 더불어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을 위해
4.10 총선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전북 지역 의석이 1석 줄어들 우려가 커지자 전북 지역 도의원들이 연일 목소리를 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들은 2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편파적 결정과 국민의힘의 독선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전북 의석이 11석에서 10석으로 줄었는데, 또다시 이번 22대 총선에서 의석이 9석으로 감소할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도의원들은 “선거구획정안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을 가속하는 지방 죽이기 조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