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제25회 새만금 잼버리가 12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잼버리’의 사전적 의미는 ‘보이 스카우트의 야영대회로 흔히 캠핑, 작업, 경기 따위를 한다’라고 되어 있다. 필자의 초등학교 시절, 보이 스카우트 대원이 되는 것은 부러움의 상징이었다. 처음 보는 제복과 모자, 머플러, 휘장 등은 그야말로 ‘멋짐 뿜뿜’이었다. 하지만 스카우트에 가입한다는 건 당시에는 좀 사는 집 아이들이나 꿈꿀 수 있는 일이었기에 그림의 떡이 아닐 수 없었다. 새만금에서 스카우트 활동이 한창이던 주말에 필자는 우리 직원들과 함께 새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경기침체, 고금리, 체감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으며 이는 지난해 이후 경기위축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 1.9%에서 0.4%p 하향 전망한 수치이다. 이러한 경기침체 속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 축제’가 전국적으로 이번달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동행축제는 기존의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판촉 중심의 소비캠페인에서 전국 방방곡곡의 경기
전북인 모두는 고향사랑이 천석고황(泉石膏?)과 같을 것이다. 정원의 벤치에 앉아 차를 마실 때나 역사답사단과 함께 유적지를 찾을 때에도 온통 고향사랑이다. 전 세계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우리 고향 전북 생각뿐이다. 그러나 전북의 발전정도를 생각하면 갑자기 혼란스러워진다. 그래도 가닥을 잡아 발전의 대안을 모색하다 보면 공직자 특히 선출직 공직자의 능력과 충성 등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무릇 선출직 공직자의 기준은 공인정신이다. 공인정신이 투철한 선출직 공직자가 전북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이다.먼저 국회의원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와 예천 산사태 등 수 많은 인명피해는 물론이거니와 농도 전북의 농작물 피해는 논콩, 시설 하우스 등 15,000ha에 이르러 전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내서 농업인들의 마음이나 국민들 마음이나 착잡하기 그지없다. 수해가 날 때마다 이것이 ‘인재’냐 ‘천재’냐를 두고 말들도 많지만 좀 더 빠른 대응들이 이루어지지 못 한 점은 늘 아쉬움으로 남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느니 격이더라도 여?야가 수해 관련 입법안을 각각 10여개씩 내 놓기도 했다. 이런 마당에 이권 부패
최근 국내 경제는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와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인해 장기적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였다.작금의 상황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인적자원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조명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노동기구(ILO) 등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에서 여성의 높은 경제활동 참여는 노동력 감소를 막고, 소득 불평등 개선과 GDP 성장률 증가를 통해 해당 사회의 긍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끈다고 발표하였다.우리나라는 여성의 기업활동과 창업 촉진을 위해 1999년
▲ 적정냉방, 공기조화의 원리로 쾌적하게기계설비와 관련한 분야 중 공조냉동이라는 분야가 있다. 말 그대로 공기조화 설비와 냉동기계의 설비를 공부하는 학문으로 이 중에서도 오늘 칼럼의 주제인 여름철 쾌적한 냉방방법과 관련해 공기조화에 대해 간단하게 먼저 소개를 해드릴까 한다.공기조화, 흔히 공조라고 줄여서 불리는 이 단어는 온도의 변경과 함께 습도조절, 공기의 정화, 기류조정 등을 적당하게 관리하는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냉방과 관련해 이 단어를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이유는 최근 여름철 무더위에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요즘 청소년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욕설과 함께 신조어가 섞여 있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고 민망한 욕설들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것으로 과연 이래도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욕설은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 또는 남을 저주하는 말을 일컫는다. 그런데 이러한 말이 일상이 되어 사용하는 것으로 보편적 언어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과연 이러한 형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져도 괜찮을까.네이버 지식에 “세계에서 가장 욕설이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라는 물음에 누군가 ‘1위 Korea, 2위
2024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김관영 지사와 정치권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연대망을 다지려고 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면 개정 특례안을 발굴하고 통과를 위해 여야 정치권과 협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많은 전북도민은 이 같은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서는 완주?전주통합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정치권이 보이지 않는 이권의 카르텔을 지키기 위한 침묵을 깨고 통합에 앞장설 것을 고대하고 있다.완주-전주통합이 왜 필요한가? 완주?전주
지난달 1일 윤석열 정부의 ‘건폭몰이’에 항의하며 분신한 뒤 하루 만에 숨진 건설노동자 양회동 씨의 발인이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어제 엄수되었다. 민주노총 장례위원회는 “장례는 투쟁의 끝이 아니라 열사의 염원을 실현하는 새로운 약속과 결의의 장”이라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건설노조를 탄압하던 경찰이 이제는 집회결사의 자유마저 사냥하는 지경이다. 건설노조와 민주노조를 지켜내지 못하면 이 사회 민주주의도 지켜낼 수 없다”고 했다. 건설노조 강원지대장을 맡았던 양씨는 노동절인 지난달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지난 20여 년간의 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격차는 여전하다. 수도권-비수도권 간 경제력 차이는 커지는 추세이고,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역량은 낮은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으며, 인구감소‧관심지역 대부분이 비수도권에 해당(’20년, 107개 중 100개, 93.5%)하는 등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소멸 위기마저 가시화되고 있는게 현실이다.그간의 지역정책은 지역중소기업 관점의 지역육성 전략 부재,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 미흡, 사후적 조치 위주의 위기 대응, 지역 내 기업 지원기관 간 협업관계 미약 등으로 지역산업
’20년 GDP 13위의 우리 대한민국의 에너지 소비는 석유‧전력소비 7위로 에너지 다소비 국가의 위상을 과시했다.에너지의 수입의존도는 94.7%로 이는 대한민국 경제의 총수입 중 차지하는 비중은 29.6%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정식 통계가 발표되지 않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이후의 수치는 더욱 심각하다.산업부에 따르면 작년 에너지 수입액의 경우 1,908억 달러로 ’21년 1,124억 달러에 비해 69.8%나 증가해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었다.올해에도 1~5월 무역적자액은 237억 4천만달러에 달해 작년 무역적자 규모의 61
5월은 감사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이 한꺼번에 들어있다.누구나 누군가의 부모이거나 자녀이고 제자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며 자신이 해야 할 도리에 대해 생각하는 달이기도 하다.신문과 방송 역시 그 의미에 초점을 맞추기도 하는데 어쩌면 필자의 글이 때늦은 색 바랜 것이 될 것 같다.‘군사부일체’는 통상 “임금과 스승과 부모의 은혜는 다 같다”라는 뜻으로 존경에 대한 의미로 이해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말을 하면 고지식한 ‘꼰데’ 취급을 받을지 모르겠다.시대의 현실이 그런 말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