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차별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차별금지법 제정과 혐오 없는 지역사회를 위한 전북공동행동’이 8일 출범했다.전북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평등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권기본법이 차별금지법이다"라며 "헌법 가치를 실현하고 구체적인 제도와 국가 의무를 명시하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정치권에서는 자신들의 이득만을 쫓는 일부 세력에 의해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지역에서도 인권조례의 가치를 훼손하려는 시도가
알바노조 전주지부의 조합원 A(20)씨는 미니스톱 전북대 스타점에서 시급 5000원을 받고 일했다.일을 그만두고 사장에게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밀린 임금을 정산 받지 못하고 주휴수당도 지급받지 못했다.B(23)씨도 전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시간당 7000원으로 주 20시간 일하기로 했지만 음식점 측은 시급 7000원으로 해주고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근무한 날짜만 계산해 임금으로 지급했다.시급으로만 계산하면 6470원이 넘은 7000원 이지만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므로 최저임금 위반이다.전주의 한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C(53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는 8일 전주완산경찰서와 교통안전사업 협업의 일환으로 심야시간대 유동인구 밀집지역 및 사고다발지점인 완산서 앞 버스정류장과 신시가지 비보이광장에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등에 기여하고자 로고라이트를 시범설치 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 영상장치는 주간에만 홍보할 수 있는 기존 현수막에서 탈피했으며, 새벽시간 및 심야시간 등 경찰의 단속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시간대 보행안전 등 교통사고 줄이기에 초점을 맞추었다.또한 교통사고 감소 효과분석을 통해 전북지역 사고취약지점에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한편, 로고라이트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전북연구원장 공모절차를 검토하고 재공모를 포함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6일 연대회의는 “전북연구원은 7일 이사회에서 신임 원장을 뽑는다”면서 “추천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 오른 후보는 모두 3명, 재임을 노리는 전임 원장이 1위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전북연구원이 주최한 ‘전북자존의 의미와 과제’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 지식산업 시대를 선도하기에 부적합한 가치관과 협치 능
전북도교육청 맞은편 효천지구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토사운반차량이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며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인근 상가연합회와 시민단체에서는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을 촉구하다 최근에는 출입구에 자신들의 차량을 가져다 놓고 진입로를 막고 있는 상황이다.이들에 따르면 효천지구 공사장을 드나드는 트럭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도로에 토사를 흘려 먼지까지 유발한다.6일 자신의 차량으로 공사장 출입구를 막은 시민단체 관계자는 “일년전부터 인근 주민들 불만이 폭증하고 보행자들이 안전을 위협
정부조직 개편으로 독립 외청의 시대를 다시 맞이한 해경이 출범 100일을 지나면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정부조직개편 후인 7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발생사건과 인지사건 처리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79건(형법범 35건, 특별법 위반 44건)에서 올해 155건(형법범 67건, 특별법위반 88건)으로 9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해경청 출범 후 조직의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혁신 100일 프로젝트’와 정보ㆍ수사기능 활성화가 제대로
전주지법 제2형사부(이석재 부장판사)는 고속버스 안에서 잠든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기소된 A(51·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3년간 공개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5월 11일 광주발 전주행 고속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B(23)씨가 잠을 자는 사이 A씨의 무릎 위에 자신의 점퍼를 올려 놓고 신체 일부를 수차례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예수병원은 예수병원 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대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과 우석대학교 김응권 총장은 지난 1일 산학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고 교류 및 협력함으로써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필요한 사업 아이템 발굴 및 정보 교류 ▲각종 기획 및 프로젝트 공동 참여 ▲학생 현장실습
전주덕진소방서는 성큼 다가온 추위에 겨울철 전기 난방용품 부주의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추운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는 등 계절적 특성 때문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난방용품의 사용이 빈번해져 주택 등 생활공간의 화재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처럼 편리하게 사용되는 전기제품은 자칫 부주의하게 사용했을 때 과열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제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에 나섰다.전기 난방용품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먼저 전기난방용품을 사용하기 전에 전열부에
도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올 2월 4일까지 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했다.하지만 전북도 설치율은 현재 약 40%로 집계됐다.이에 전주완산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를 위해 관광객과 시민이 많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 주변 자만벽화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랩핑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윤병헌 완산소방서장은 “랩핑 홍보를 통해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벽화마을의 추억과 주택용 소방시설
수차례 불법조업을 하면서 해경 조사에 불응한 선장이 결국 체포됐다.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9.7t급 무허가 어선을 이용해 멸치잡이에 나섰다가 현장에서 경비정에 적발됐지만 출석요구를 미루며 지속적으로 불법조업을 감행한 어선 선장 이모(52)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이씨는 9월 3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 인근에서 무허가 어선을 이용해 멸치를 잡다가 해경 경비정에 의해 현장에서 수산업법 위반으로 단속됐다.수사 절차상 해상에서 적발된 피의자는 해양경찰서에서 2차 조사가 이뤄지고 조사가 끝난 뒤 검찰
부안해양경찰서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외국인의 입출국과 밀수출입 등 국제범죄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예방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해양 국경을 통한 밀입출국, 밀수 등 중요 국제범죄를 중점 단속대상으로 선정해 1일부터 60일간 집중 특별단속을 전개해 치안 불안요소를 제거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이러한 국제범죄는 범죄조직과 연계되어 은밀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없이는 적발이 어려운 실정으로 해양경찰에서는 신고 보상금 최대 1000만
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군인들이 있어 병영 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35사단 진안대대 군수과 행정병 병장 장태순, 상병 김웅빈.지난달 17일 오전 10시 10분경, 민간 위탁배송 업무에 종사하는 임모(57)씨가 부대 안에서 부식을 옮기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임씨를 발견한 장병장과 김상병은 신속히 응급조치에 들어갔다.김상병은 임씨의 상태를 확인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장병장은 대대장을 비롯한 간부들에게 상황을 전파했다.상황전파를 받고 달려온 장병들은 바닥에 부딪쳐 피가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가 지난달 21일 서울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나노·소재기술과 의료 기술 융합 연구로 ‘재활의학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 논문은 ‘나노 물질을 이용한 근골격계 초음파 조영제 겸 치료제’에 대한 연구로 지능형 나노물질의 특성과 근골격 손상 생리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근골격계 초음파의 이미지 향상과 동시에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나노 물질과 의료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의료기기 개발
만경강이 낚시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낚시객들이 다녀간 강변 주변에는 캔, 종이컵, 일회용품, 각종 비닐, 음식물 등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려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또한 일명 낚시 포인트마다 쓰레기와 쓰레기를 태운 흔적이 어김없이 발견되기 일쑤다.평소 산책을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 완주군 봉동읍에 사는 이재임(37)씨 “만경강은 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새, 황쏘가리 등 천연기념물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환경적으로 우수한 곳”이라며, “그러나 낚시객들과 취객들이 쓰레기를 버리
검찰이 ‘재량사업비 리베이트 비리’와 관련돼 기소된 전·현직 도의원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지난달 31일 전주지법 형사3단독(이배근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재량사업비 예산을 편성해주고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진호 전북도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 벌금 1천만원에 추징금 2천만원을 구형했다.또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된 강영수 전 도의원에게는 징역 8개월에 추징금 5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주민숙원사업을 자신들의 이익과 정치자금 수수를 위해 부정집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북지역버스지부가 최근 법정구속된 전주 시내버스 대표와 관련해 수사를 확대해 재발방지를 촉구했다.지난달 31일 버스지부는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버스회사 대표의 법정 구속이 전주 시내버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주고 있다”며 “전주시는 버스 회사들의 자금에 대한 수사를 수사기관에 의뢰해 5개 회사로 수사를 확대하고 철저히 수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건은 한 회사의 문제만이 아니라고 본다&rdquo
공지영 작가와 전북시민단체가 봉침 여목사로 알려진 A씨와 파면 신부 B씨의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30일 이들은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규탄했다.탄원서를 통해 이들은 “A씨는 정치인, 종교인, 재력가, 어린이, 장애인 등에게 봉침을 시술했다는 증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A씨는 봉침 시설과정에서 남성 성기 등의 신체접촉을 통해 재력가들의 재산을 사실상 강탈해왔다”고 주장했다.또 “두 사람을 배후에서 돕고 있는 정치인들 이름도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작물 절도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다.지난 18일 순창에서는 농산물을 훔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특수절도 혐의로 30대 부부가 구속됐는데, 순창군 한 비닐하우스에서 말린 고추 40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 8월말부터 최근까지 순창과 임실, 고창, 부안, 전남 영광 등을 돌며 820만원 상당의 건고추, 들깨, 마늘 등을 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부부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트 차량을 타고 범행지역을 돌아다녔으며 범행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 주로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춘천에서도 남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26일 정형외과 전공의 사건에 대한 사과표명을 담은 수련환경개선 종합대책과 보건복지부의 징계조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강명재 병원장은 “이번 정형외과 사건으로 의료계는 물론 지역사회에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피해를 입은 해당 전공의를 비롯해 참 의료인이 되기 위해 성실히 수련에 임하고 있는 모든 전공의들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또한 보건복지부의 징계조치와 관련해서는 “이번 징계 내용은 전공의들의 안정적인 수련과 권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