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짜고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조직형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병원과 짜고 허위입원이나 대리입원 등의 방법으로 68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보험설계사 송모(37·여)씨와 전직 보험설계사 하모(47·여)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을 도와 보험에 가입한 뒤 부당하게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주부 김모(46·여)씨 등 56명과 허위 입원을 눈감아준 병원장 이모(78)씨 등 14개 병원 관계자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현직 보험설계사인 송씨 등 여성 보험설계사 4명은 보험사기를 위해 친목계 형식으로 모임을 운영하며
익산경찰서는 4일 시장 영세 상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폭행 등)로 박모(4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박씨와 함께 상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박씨의 남편 등 가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6월 익산의 한 전통시장에 옷가게를 연 뒤 이웃 상인들의 점포 앞에 채소 노점을 차리는 방법으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시장에서 10년 넘게 노점 장사를 하던 할머니들을 협박해 자리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항의하는 상인들을 폭행하는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업무방해와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l
의문의 택시기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정밀감식을 벌였다.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3일 전날 숨진 채 발견된 택시기사 박모(62)씨의 소나타 차량에 대한 정밀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전날 감식을 통해 혈흔과 머리카락 등을 확보한 데 이어 이날 재 감식을 벌여 차량 조수석과 핸드브레이크에서 다량의 혈흔을 확인했다. 그러나 조수석에서 확인된 많은 양의 혈흔에 비해 운전석에서는 혈흔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가 숨진 채 발견된 지난 2일 오전 6시30분께 완주군 봉동읍에서 왕궁 방면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찍힌 방범용 CCTV 판독 결과 택시 조수석에는 한 남성이 비스듬히 누워 있었고, 이와 함께 감식에서 확인된 혈흔으로 미뤄 경찰은 조수석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3일 가출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윤모(56)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6월 24일 가정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간 아내 최모(52)씨를 찾아가 복부와 목 부분을 수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가정폭력을 피해 달아난 아내를 또다시 찾아가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했다”며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의 유족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강력히 원해 엄히 처벌했다”고 판시했다. 윤씨는 아내 외에도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둘렀으며, 지난해 1월 딸을 폭행한 것을 계기로 가족들이 집을 나가자 아내를 찾아와 이 같은 범행을
도내 8개 시·군 지역 횡단보도에 대한 보행신호시간이 확대 추진된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군산과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고창, 부안지역의 234개소 횡단보도에 대한 보행신호시간이 늘어난다. 경찰은 이번에 보행신호시간을 확대 추진하는 횡단보도에 대해 적게는 3∼10초에서 많게는 21∼77초의 시간을 추가로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최근 이들 지역 150개소에 대한 횡단보도 보행시간시간을 1차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진안과 무주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3일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졌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 주천이 영하 0.7도를 비롯해 무주 0.2도, 장수 0.6도, 임실 1.5도, 남원 2.1도, 익산 3도, 전주 4.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이번 추위가 5일까지 지속되다가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령된 한파주의보는 낮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대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노자약나 어린이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은기자 eun2@ &nb
서부산림청은 3일 산사태 피해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내 사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호우가 빈발해 인명 및 재산피해 등 산사태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와 동시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국립공원구역 내 산사태 예방시설이 부족한 실정을 고려한 결과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립공원 내 산사태 피해 우려지역을 세밀히 조사하는 한편,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산림청 주관으로 복구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서영성 산사태대응팀장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 지역의 사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산림청은 국립공
익산에서 택시기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익산시 왕궁면 보석박물관 인근 마을에서 택시기사 박모(62)씨가 목과 가슴에 날카로운 흉기에 수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의 신원 파악과 함께 택시를 수배했으며, 오후 4시4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박씨의 몸에서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살인사건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올 가을 전북 지역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전주기상대는 3일 오전 3시를 기해 진안과 무주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진안과 무주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로 예보됐다. 기상대 관계자는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상공에 찬 공기가 발달해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최저기온은 영상 3도 이하이며, 평년 값보다 3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황성은기자 eun2@
육군 35사단이 사단 기동대대와 연대 기동중대 특수전력 정예화를 위한 부대 개편에 나섰다. 1일 사단에 따르면 부대개편은 국방개혁의 일환과 북한군 특수작전 강화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병 중심의 부대에서 간부 중심의 부대로 추진된다. 간부 중심의 부대개편으로 후방작전지역의 신속한 대응 및 탐색격멸 작전과 테러 상황 시 대테러 초동조치 임무수행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적 접안예상지역, 건물지역, 핵심 목진지 작전 등을 위한 저격수 편성과 신속한 차량 이동으로 적을 추격, 격멸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부대개편을 추진, 지난 4월 창설요원들을 편성했다. 창설요원들은 특전사와 특공여단 등의 유경험자 간부요원과 희망자를 추가적으로 보충했으며
전북도 소방본부가 안전한 겨울 나기에 앞장선다. 도 소방본부는 ‘2014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전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추진중인 겨울 소방대책은 겨울철 화재취약시기에 대비해 도내 11개 소방관서(1본부, 10개 소방서)가 일제히 화재예방 시스템을 가동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도민소방안전 확보에 나서게 된다. 난방을 목적으로 하는 화기사용이 잦은 만큼 겨울철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최근 4년간(‘10~’13년) 화재 발생 통계분석 자료에 의하면 전체 화재 6천328건 중 약 35.6%인 2천409건이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다. 겨울철 일일 평균 화재건수
한옥마을 금연거리가 확대된다.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금연거리가 확대된다. 전주시는 지난달 31일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불쾌감을 주는 길거리 금연을 막기 위해 내년 2월부터 금연거리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500만여 명이 찾는 한옥마을의 쾌적한 여행환경 조성에도 목적이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금연거리는 한옥마을 일대의 전동성당길, 경기전길, 어진길, 최명희길, 한지길, 오목대길, 향교길 등 7개의 주요 길이다. 이에 따라 한옥마을 주요 거리 대부분이 금연거리로 지정될 전망이다. 시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금연구역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단속, 적발된 흡연자에 5만원의 과태표를
지난달 31일 오전 6시30분께 완주군 상관면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정모(49)씨가 운전하는 트레일러 화물차가 앞서 가던 김모(44)씨의 트레일러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충돌로 정씨의 화물차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져 뒤따르던 트레일러 화물차와 1톤 트럭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정씨와 김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일대의 차량 통행이 2시간여 동안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전주고용노동지청은 1일 동절기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위해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 점검은 건설 현장 19곳에 대해 진행되며 화재와 폭발, 질식, 붕괴 등 대형사고 관련 사항을 점검한다. 또 근로자 개인 보호 장비 착용 여부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확인해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동절기 건설현장에서는 지하 매설물의 동파와 콘크리트 작업을 위한 갈탄·할로젠 등의 사용에 따른 질식, 난방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 등이 빈번히 발생한다. 양승철 지청장은 “건설업은 다른 직종에 비해 산재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안전규칙을 잘 지켜 동절기 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병원 대기실에서 환자들의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51·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13일 낮 12시10분께 정읍의 한 병원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김모(74·여)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에서 50만원을 훔치는 등 8월 5일부터 최근까지 정읍 지역 3개 병원에서 6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피해자들이 소지품 관리를 허술하게 하는 점을 노려 절도행각을 이어갔으며, 간호사가 상시로 자리를 지키는 대기실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대담함을 보였다. 조사결과 동종 전과 17범인 임씨는 주로 70대 이상 노인들을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안형준)는 지난달 31일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수강생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 부동산경매학원 원장 이모(4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NPL(부실채권)에 투자하면 6~8개월 내 연 26.5%의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전주에 있는 자신의 경매학원 수강생 A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012년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2차례에 걸쳐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비슷한 시기에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수강생 B씨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기존에 진행하던 부동산 경매 투자보다 NPL 투자가 훨씬 낫다”며 경매학
군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소란을 피우고 이를 말리던 공무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최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앞선 28일 군산시청 민원실에서 “버스노선 담당자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지 않고 행패를 부리다가 공무원 2명의 허벅지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전 애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다수의 폭력 전과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황성은기자 eun2@
지난달 31일 오후 3시37분께 전주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30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황성은기자 eun2@
[0600]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아파트 ‘빈그릇 아파트’에 대우대창아파트 선정[0600]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아파트 ‘빈그릇 아파트’에 대우대창아파트 선정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는 30일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우수한 아파트를 지칭하는 ‘빈그릇 아파트’로 서신동 대우대창아파트를 선정했다. 올해 빈그릇 아파트에 선정된 대우대창아파트의 주민들은 6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했다. 해당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진행한 1:1모니터링 및 홍보캠페인뿐만 아니라 주민교육, 자원순환 아파트 만들기 행사 등을 실시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주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5%가 증가한 반면, 서신동 대우대창아파트는 올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0600] 전 무주군수 허위사실 공표 혐의 기소[0600] 전 무주군수 허위사실 공표 혐의 기소 전주지방검찰청은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홍낙표(60) 전 무주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선거 홍보물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다. 홍 전 군수는 5월 15일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자신이 국내 최초로 무상급식을 시작했다고 기재했다. 무주군 무상급식은 김세웅(61) 전 무주군수가 재직할 당시인 2005년 처음으로 실시됐다. 홍 전 군수는 취임 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던 무상급식을 2007년 중학교를 대상으로, 2008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했다. 홍 전 군수는 6‧4지방선거 당시 상대후보였던 무소속 김세웅 무주군수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