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형사 5단독 진현섭 판사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상 성매매)로 기소된 박모(29)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박씨는 지난해 2010년 6월 중순의 어느 날 오전 2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모텔에서 여중생 A(14)양에게 10만원을 주고 A양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박씨는 또 같은 해 8월 13일 오전 2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모텔에서 A양과 B(15)양에게 15만원씩을 주고 A양 등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또한 역시 A양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8월 15일 오전 2시께 전주시
경찰이 수사 익산에서 20대 여성이 자신의 집 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3분께 익산시 마동의 A아파트 출입문 앞에서 한모(여·28)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한씨의 어머니(5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한씨는 발견 당시 가슴과 배꼽, 등 3군데를 흉기에 찔렸으며, 직후 병원으로 후송 중에 결국 숨을 거뒀다.한씨의 어머니는 “출입문 앞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딸이 쓰러져 있었다”고 했다.한씨는 발견 당시 흉기에 가슴과 배꼽, 오른쪽 허벅지 부위를 찔린 채 쓰러져 있었다.경찰은 인근 CCTV의 녹화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탐문수사 등을 통해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불법 잠수기 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군산해경이 팔을 걷어붙였다.최근 수온 상승에 따라 잠수기 어업이 가능해지면서 도내 어족 자원 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특히 불법 잠수기 어업을 하던 해녀 2명이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한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단속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군산해양경찰서는 최근 수온상승으로 잠수기 어업이 가능해지자 무허가 불법잠수기 뿐만 아니라 일부 스쿠버다이버 레저 활동자도 불법으로 해산물을 채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오는 7월 31일까지를 ‘불법잠수기·다이버 어로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단속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국내 해삼은 껍질이 두껍고 육질이 좋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전주지방법원 형사 5단독 진현섭 판사는 언니를 도와 식당일을 하던 중 난동을 부리는 취객을 제지하다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기소된 간호사 이모(여·46)씨에 대한 선고를 유예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9시 50분께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의 한 식당에서 언니의 일을 도와주고 있던 중 A씨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흔든 혐의로 약식 기소되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조사 결과 이씨는 이날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음식점 안에서 행패를 부리는 것을 제지하던 중 심한 욕설을 듣자 이 같이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에 따라 피고인에 대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해야 하나, 피고인이 초범인 점, 피고인의 폭행 경
광주고등법원 전주 제 1형사부(재판장 이상주)는 지난 20일 익산시 절전형 보안등 교체사업(ESCO·에스코)과 관련해 특정 업체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알선수재)로 기소된 브로커 노모(4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노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노씨는 에스코 사업과 관련해 지난 2009년 8월 하도급 업체인 A사 대표로부터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1억 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재판부는 “공무원과의 친분을 악용해 청탁을 받고 거액을 받은 혐의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40대 남성이 만성질환자들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생전 건축업에 종사했던 김모(46)씨.김씨는 지난달 28일 축사를 건축하는 작업 도중 3m 높이에서 떨어졌다.불행히도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김씨는 수술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으며, 급기야 뇌사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가족들은 그러나 큰 슬픔을 억누르고 김씨의 장기기증에 동의했다.생전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남을 많이 도와주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아쉬워하던 고인을 생각해서다.김씨의 부인은 “남편이 생전 장기기증 의사를 직접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며 “그러나 평소 장기기증이 좋은 일이라고 말했던 것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했
전주 덕진경찰서는 채무 관계에 있는 선배 무속인이 운영하는 철학관을 불태우려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미수)로 무속인 최모(38)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오모(56)씨가 운영하는 철학관에 찾아가 신문지를 이용해 불을 붙여 2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바독 있다.조사 결과 최씨는 이날 오씨에 채무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박효익기자 whicks@
송천정보통신학교(교장 이오영)는 19일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에서 개최된 멘토와 함께하는 전국 소년보호교육기관 ‘한마음체육대회’에 참가했다.이날 행사는 법무부장관과 범죄예방정책국장, 산하기관장, 소년보호위원 전국연합회 임원, 전국 소년보호교육기관 교직원·학생·멘토 등 약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체육활동을 통해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배우고 전국 소년원 학생, 멘토 등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간에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된 것. 축구와 족구, 800m 계주(남), 500m 계주(여), 3인 4각,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종목과 뜨거운 응원전으로 진행돼 멘토와 소년원 학생들 간의 정이 넘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송천
전북경찰이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한 강력대응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공무집행 방해 행위로 인해 공권력이 위축되고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공정하고 엄정한 법집행이 구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집행이 필요하다”며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1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도내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인원dl 36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이 중 73명을 구속했다.올해 들어서도 이 같은 혐의로 총 50명이 입건됐으며, 이 중 11명이 구속됐다.지난달 11일 오전 1시 2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다방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며 물건을 파손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이를
전북지방경찰청 수사 2계는 18일 사회 고위층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여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 경제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 최모(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같은 해 9월 10일까지 하남시 팔당댐 인근 카페 등에서 총 16차례에 걸쳐 건설업자 김모(46)씨 등 2명으로부터 “불교 신도 기부금 700억원을 사업비 명목으로 빼내려면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직원들에게 로비를 해야 한다”며 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최씨는 자신을 사회 고위층이라고 속이고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또 정부 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최씨는 김씨 등에게 자신을 불교의 한 종파 총무원장
금슬 좋기로 소문난 김종철(76)·임영자(여·72)씨 부부. 인생 여정을 함께 하며 반세기를 보낸 이들의 애정은 변함이 없다.오히려 자식 3명을 모두 여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지금이 더욱 애틋하다.지난 1963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이듬해 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은 결혼 직후 가정사로 다툰 이후로는 다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서로에게 큰 욕심을 부리지 않기 때문이다.또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얻게 된 결과물이다.김씨는 “살아오면서 항상 서로의 마음이 같을 수만은 없다”며 “그러나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다툴 일이 거의 없다”고 했다.김씨는 “다만 최근 &lsq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지사장 이양헌)는 19일 호남유치원 어린이들과 장기요양시설인 선덕효심원(삼천동 소재)에 방문해 노래와 율동, 그리고 웅변 등 재롱을 선보이며 어르신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전주남부지사는 장기요양시설과 교육기관과의 자매결연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정서지원과 자녀들의 효경교육 등 세대통합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효익기자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