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SBS TV에서 방송 예정인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과도한 간접광고(PPL) 요구로 구설에 올랐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는 최근 몇몇 출판사에 5억원 상당의 금액이 명시된 PPL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간접광고 시 '주·조연 직업으로 설정' '전반적인 메인 배경 사용' 등의 내용도 담겼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쓴 드라마 작가 노희경(48)씨가 극본을 쓰고 조인성(33) 공효진(34)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중 조인성은 추리소설 작가를 연기할 예정이다.
배우 이영애의 남편이 '배임' 혐의로 한 천연 화장품 업체로부터 피소됐다. 천연 화장품 업체 M사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예을은 M사가 이씨의 남편 정호영씨와 M사의 등기이사 지모(5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소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M사는 고발장에서 "지씨와 정씨가 공모해 화장품 매장 보증금 2억5000만원, 연예기획사 운영자금 명목으로 빌려간 돈 3억6000만원, 이씨에게 지급한 광고 모델료 선지급금 3억원 등을 반환하지 않아 M사에 9억1000여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씨는 M사의 등기이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회사를 희생시키면서 자신이 대표이
제주도 서귀포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짝' 특집 제작 중 녹화에 참여한 여성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5일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께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촬영 숙소 방안 화장실에서 A(29·여·경기도)씨가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A씨는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기 전선을 샤워기 꼭지에 묶은 채 1.8m 가량의 높이에서 목을 매달았다. 발견 당시 A씨는 평상복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의 시신은 서귀포시내 한 병원에 안치됐다. 화장실의 바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엄마, 아빠 미안해. 그냥 그거 말고는 할 말이 없어요. 나 너무 힘들었어.
탤런트 박서준(26)이 기나긴 첫사랑을 끝냈다. SBS TV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송민수'로 살면서다. 매형 유재학(지진희)의 불륜상대인 나은진(한혜진)의 동생 나은영(한그루)이었다. 자신이 끔찍이 아끼는 이복누나 송미경(김지수)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열지 않은 마음으로 힘겹게 찾은 운명적 상대였지만, 가족을 위해 사랑을 접었다. 박서준은 "(내 배역인) 송민수는 태어나 자라오면서 불우한 가정환경을 겪었다. 그때 누나처럼, 엄마처럼, 동생처럼 곁을 지켜준 누나를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여자도 포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해했다. 그러면서도 "나라면 운명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마음이다. "운명이라는 게 쉽게 찾아오지는 않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수입·배급사 소니 픽처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는 2일 "'겨울왕국'이 오전 11시20분께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겨울왕국'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렀다. 9일 만에 200만 명, 11일 만에 300만 명을 모은데 이어 17일 만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랭킹 1위인 '쿵푸팬더2'(506만 명)을 따돌렸다. 외화로는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1362명) 이후 2번째,
지난해 ‘논문표절’로 시비를 부른 스타강사 김미경(49)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3월15일부터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하는 JTBC ‘나만 그런가’다. 김씨는 지난해 2007년 작성한 이화여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며 방송출연을 중단했다. 26일 ‘나만 그런가’ 첫 녹화에 나선 김씨의 얼굴은 밝았다. 다시 대중을 만난다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차분했다. “작년 3월 MBC TV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 1년 만이어서 긴장도 되고 감회도 새롭다. 녹화를 잘하고자, 늘 그랬지만 출연자를 한 분 한 분 살펴보게 되더라”며 &ldqu
장동건(42)·고소영(42) 부부가 득녀했다. 장동건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고소영씨가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의 병원에 여자아이를 낳았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2010년 5월 결혼한 이들 부부는 그해 10월 첫째 준혁군을 품에 안은 지 4년 만에 둘째를 얻었다. 고소영은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다. 장동건은 영화 '우는 남자'의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다. /뉴시스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24일 오후 5시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Mr. Mr.)를 온라인에 선보인다.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을 비롯한 국내 음악 사이트는 물론 아이튠스 등을 통해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는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도그스'가 작업했다. 안무는 질리언 메이어스가 힘을 보탰다. 앨범에는 '미스터 미스터'를 비롯해 발라드, 댄스,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이 담겼다. 오프라인에는 27일 발매된다. 소녀시대는 3월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미스터 미스터' 첫 무대를 펼친다
미국의 음악 케이블채널 퓨즈TV가 "에픽하이는 한국 힙합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추어올렸다. 21일(현지시간) 퓨즈TV는 에픽하이 인터뷰 방송에서 그들의 데뷔 과정과 음악 활동을 조명했다. "에픽하이 같은 힙합 뮤지션은 찾아 보기 힘들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K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에픽하이의 음악은 랩과 록이 어우러진 유니크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34)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회사도, 매니저도 없었고 그저 음악을 하기 위해 모였다"며 "여타 K팝 스타들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퓨즈TV는 "그들은 K팝 차트에서 성공을 거뒀고, 한국 힙합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호평했다.
돈을 받고 사업가 등과 성관계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약식기소됐던 배우 성현아(39)씨가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성씨는 19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두했다. 성씨 소송대리인은 지난 달 공판심리비공개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공판은 사건관계자 외 참관이 통제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 날 첫 재판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확인하고 10여 분만에 끝났다. 성씨 측은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2010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과 중국을 오가면서 300만∼500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성현아 등 연예인 9명을 지난해 약식기소했다. 형사소송
가수 박효신(33)이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법원에 제기한 회생 신청이 중도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회생9단독 노현미 판사는 지난 17일 박효신에 대한 일반회생절차를 중도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중도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생계획안이 받아들여지려면 담보 채권자의 4분의 3과 무담보 채권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의결정족수를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원의 중도 종료 결정으로 박효신은 법원에 회생절차를 재신청하거나 파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앞서 박효신은 2012년 6월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5억원을 배상하라는 대법
탤런트 이태란(39)이 벤처사업가 신승환(39)씨와 3월 초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태란이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씨와 내달 초 서울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비공개로 결혼한다"며 "올해 설에 양가부모 상견례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태란은 드라마 '결혼의 여신'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하면서 신씨와 더욱 가까워졌으며, 신씨의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기독교 예배식으로 올리는 결혼식은 혼수, 예물, 예단 없이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해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이태란은 KBS 2TV '왕가네 식구들' 출연진과 마카오로 휴가를 떠났다. 신혼집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