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 후보의 재산축소 의혹을 놓고 민주당과 신건 후보측이 맞고발한 사태와 관련, 검찰이 고발 사건을 공안 전담팀에 배당하고 정식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전주지검은 28일 민주당 강봉균•최규성 의원이 ‘신건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며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 김용규 검사실에 배당했다.검찰은 또 신건후보가 ‘중상 모략’을 주장하며 무고 등 맞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형사1부 김용규 검사실에 배당했다.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다소 고의성이 있는지와 실수였는지 등 과실 정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한 입장에서 공명정대하게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
생필품 가격이 가뜩이나 악화된 가정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택시비, 보험료, 등록금, 약값 등 생활 필수품 값과 공공요금이 인상된데다 최근 들어서는 배추값이 폭등해 서민들의 애환은 깊어지고 있다.물가 상승과는 달리 직장인들의 급여는 제자리 수준이거나 오히려 기업들의 경영난에 따른 임금체불까지 심화되고 있어 체감경기는 더욱 얼어붙고 있다.28일 전북농협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최근 들어 농수축산품 대부분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배추는 ‘金배추’로 불릴 정도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최근 배추가격은 한 포기에 2천800원에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같은 시기의 한 포기당 1천300원~1천400원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서민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도 올해는
협착, 추락, 전도 등 3대 다발재해가 도내 전체 재해의 약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총 3천630건으로 이중 협착재해는 506건, 추락은 616건, 전도는 688건으로 전체 재해중 3대 다발재해(1천810건)가 차지하는 비중은 49.9%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김봉년)은 28일 최근 3년간 재해가 발생한 건설업체 관리감독자들을 대상으로 재해예방교육을 실시했다.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번 교육 외에도 상반기 중 3대 다발재해예방 집중교육을 위하여 제조업체는 5월 6일과 6월 9일, 건설업체는 5월 20일과 6월 16일, 기타업종은 6월 24일 등 총 5차례에 걸쳐 추가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이강모기자 kangm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본부장 임재호)는 버스업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 및 금연클리닉을 2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장시간 운전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며, 특히 흡연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 운송업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며,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서다.이날 클리닉은 전주교도소 앞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해 혈압, CO측정, 폐나이 알기, 금연 보조제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운전자들의 건강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주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와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28일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40명을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하고 학생보호관찰대상자 간 1:1 멘토링 사업 출범식을 가졌다.신완섭 소장은 특별범죄예방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교사특별범죄예방위원 위촉 및 멘토링사업의 의미는 학생보호관찰대상자와 선생님 간 1:1 결연을 맺어 대상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원만히 적응하게 하고 재비행을 방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당부했다.이날 참석한 교사들은 보호관찰제도 설명과 특별범죄예방위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학생보호관찰대상자들의 재비행을 방지하고 올바른 학교생활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이강모기자 kangmo518@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고 선배가 후배 여자친구를 강간해 임신시켜 낙태시켰음에도 이를 항의하는 후배를 흉기로 찌르는 등 범행 대상이 주변인으로 확대,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며 부인을 살해한 오모씨(53)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기 위해 자신을 4차례나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켜 앙심을 품어 오다 흉기로 아내를 찔러 살해한 뒤 자신도 자해를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지방경찰청도 이날 자신의 후배 애인을 강간해 임신을 시킨 뒤 낙태수술 한 사실을 항의하는 후배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 양모씨(34)를 구속했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주변 인물을 범행 타깃으로 하는
4.29 재선거가 불과 하루 남은 가운데 각 선거진영 후보간 고소, 고발이 이어지는 등 선거 막판 혼탁양상이 빚어지고 있다.특히 후보들은 매 선거마다 ‘클린 선거’를 주창, 서로를 헐뜯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의해 선거가 치러져야 하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는 등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비난이 높아지면서 유권자들의 외면을 부채질하고 있다.27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강봉균)은 27일 오전 11시 신건 후보(전주시 완산갑)가 아들 소유의 서울 서초동 건물 가격을 축소 신고했다고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했다.이날 강봉균 의원과 최규성의원, 이춘석 의원 등은 고발장을 통해 ‘신건 후보가 후보자 재산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아들의 서울 서초동 지하 2층, 지상 6층
전주소년원(송천정보통신학교)은 27일 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과 브람스 헝가리 무곡 등의 클래식과 비틀즈의 '에스터데이' 등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음악회를 진행했다.김정규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늘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교육과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음악회를 통해 우리 학생 중 누군가가 새로운 희망과 이상을 품게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주보호관찰소(신완섭 소장)는 27일 교통사고, 음주운전 등으로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사회봉사자 15명을 전주 덕진구 소재 초등학교에 투입해 안전하고 푸른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했다./이강모기자
정읍보호관찰소는 25일 보호관찰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주문화사랑회”에서 주관 하는 ‘역사현장 답사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호관찰청소년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답사는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지역중심의 역사기행으로, 우리지역 곳곳에서 숨 쉬고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답사를 통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우리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보호관찰청소년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생활 자세를 함양시키기 위해 실시됐다.답사코스는 전주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배재성당 → 천호성지 → 나바위성지 →팔괘정으로 이어졌으며 전주대학교 변주승 교수의 안내로 진행됐다.윤태영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실시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심성
법정에서의 진술을 중요시하는 올해 첫 번째 국민참여재판(배심원제)이 오는 5월 25일 열린다.이번에 열릴 국민참여재판 사건은 강도살인 미수로 구속 기소 된 30대 남성에 대한 공판으로 배심원들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종문 부장판사)는 27일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모씨(37)에 대한 참여재판을 다음달 25일 진행한다고 밝혔다.국민참여재판은 08년1월부터 시행 도내에서는 이번이 세번째다.사건 개요는 지난해 3월경 전주시 금암동 A씨(43•여)의 집에 침입해 금품 등의 물건을 훔치다 때마침 귀가하는 A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히게 한 사건이다.법원은 공무원 결격사유자나 변호사, 경찰 등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을 제외한 만 20세 이상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
전주교도소가 출소자에 대해 ‘1기업 1출소자 고용’ 운동을 벌이는 등 수형자 취업 알선을 위한 교정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교도소는 지난 23일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인 이정휘 위원(옥성건설 대표), 유양자 위원(삼풍화학 대표)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형자 취업알선 및 창업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출소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하여 ‘1기업 1출소자 고용하기’ 등에 대한 토론회를 벌이고 출소자 일자리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장영석 소장은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일반인들도 취업하기 어려운데 출소자들의 취업알선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계시는 수형자 취업알선 및 창업지원협의회 위원님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