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한국 고유의 문화를 산업화하는 한스타일 산업과 불가분의 관계다.조선왕조의 본향으로서 역사적 정체성이 뚜렷할 뿐 아니라 한옥마을과 판소리, 전주한지, 비빔밥 등 한국문화와 관련된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전주시는 한스타일 산업을 지역 발전을 이끌 대표적 역동산업으로 선정하고 세계 속 한류의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전주시가 추진 중인 한지산업진흥원과 아․태무형문화유산의 전당, 한스타일 산업특구 등의 조성 현황과 운영 계획을 살펴보고 향후 전주시 한스타일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한다./편집자주 전주시의 한스타일 사업은 현재 ‘산업화&r
전주 도심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여름 내내 싱그러움으로 가득 찼던 초록 도시가 서서히 운치있는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전주시는 그동안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천년전주를 만들기 위해 ‘300만 그루 나무심기’에 주력했다.숲을 도시로 옮겨놓은 듯 나무가 울창한 ‘도시 숲’이 조성되고, 인도에는 푸른 나뭇잎이 하늘을 뒤덮는 ‘그린터널’이 만들어졌다.수종도 다양해 요즘 같은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계절 분위기를 도심에서도 마음껏 느낄 수 있게 돼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정서함양에 일조하고 있다.‘300만그루 나무심기’의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 2년6개월 동안 227만 그루 식
전주-완주 통합이 화두로 떠올랐다. 두 지역의 통합은 지난 17년동안 몇차례 논의됐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행정안전부의 자율 통합 유도로 지난 8월부터 통합 논의가 재점화되면서 어느 때보다 호기를 맞고 있다. 현재 전주-완주 통합은 양 지역의 민간으로 구성된 ‘전주-완주, 완주-전주 통합 민간추진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전주와 완주 지자체와 주민들을 상대로 통합 당위성을 설득했으며, 주민 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통합 건의서와 주민 서명부를 지난달 29일 양 지자체에 제출했다. 그러나 완주군 일부에서 조직적인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어 험로가 예상되고 있으며 통합이 성사될지도 미지수다. 전주-완주 통합은 표면적으로는 전주시측이 찬성
전북도교육청, 효자동시대 개막전북도교육청이 45년간의 진북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롭게 효자동 시대를 개막했다.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효자5지구 택지개발지역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07년 10월 첫 삽을 뜬 뒤 2년 만이다.신청사는 사업비 432억원을 들여 2만 6천12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전체 건물면적 1만 7천356㎡ 규모로 건립됐다.근대 100년의 진북동시대를 마감하고 미래 100년의 효자동시대를 열어갈 전북도교육청.도교육청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인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법률 제1435호로 교육자치제가 공포됨에 따라 설치된 합의제 집행기관인 교육위원회는 현재 도교육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301-26번지에 청사를 신축키로
경기 안성시 발화동에 위치한 가온고등학교 ‘사운더홀릭’. 남녀공학인 가온고 학생들은 전북중앙신문이 주최한 제1회 전국청소년 락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입상하게 되면 대학진학에 유리하기 때문이다”고 말할 만큼 당찬 학생들로 팀이 구성돼 있다. 수상실적은 아직 1차례도 없지만,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무대에서 과감히 보여주겠다”며 말하는 이들의 긍정적인 자세와 열정은 대상도 문제없을 듯했다. 이재호군(18)은 “대입준비에 신경이 쓰이지만 목표를 위해 안성에서 부안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실용음악학과로 유명한 경희대를 목표로 부족한 실력을 연습량으로 채워 꼭 목표대학에 진학할 것이다&rdq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장목중학교 ‘페롤라이즈’. 장목중 교내 동아리인 페롤라이즈는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농촌학교 밴드 동아리지만 실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게 경쟁팀원들의 설명. 페롤라이즈 팀원들은 한목소리로 “취미생활로써 음악을 즐긴다”고 겸손해 한다. 그러나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음악부문 대상과 전국청소년동아리축제 우수상 등 전국대회 수상실적이 이들의 실력을 증명해 준다. 무대에 앞서 땀을 흘리며 대기실에서 연습 중인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한 교사가 유독 눈에 띈다. 신승익 지도교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열정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며, “아름다운 부안 격포해수욕장의 무대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지난 2006년 7월 출범한 제8대 전주시의회가 개원 3주년을 맞았다.8대 시의회는 차별화된 의정활동으로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고 ‘64만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전주시의회의 2009년 상반기 의정활동 성과와 하반기 의정활동 방향과 운영계획을 들어 본다.제8대 전주시의회 후반기에 2년차에 돌입한 전주시의회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상임위원회별 그룹별 전문분야 연구를 통하여 각계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거나 선진지 견학 및 현장 활동으로 지역발전방안 토론 및 의견수렴 등에 최선을 다하여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하였다.제8대 전주시의회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목표로 2009년 상반기에 임시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8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우려와 기대 속에서 지나온 1년이지만 현재는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획기적인 수요 및 수입증가, 안정적 기반구축, 대시민 서비스 제고,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 등의 결실을 맺고 있다. 운영기간이 짧아 섣부른 판단이 될 수도 있지만, 철저한 시설관리로 거액의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지근거리에서 돕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설립 자체에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창립 1주년을 맞는 전주시설공단 설립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지난 1년 동안 일궈낸 성과가 무엇이며, 부족한 점은 없는지, 그리고 향후 비전은 무엇인지를 김태수 이사장을 통해 알아본다. ▲ 전주시설관리공단의 설립 목적 및 배경은 무엇입니까
송하진 전주시장은 ‘문화’ 이미지가 강하다. 그의 성장 배경이나 문화적 소양, 취향 등이 그를 문화의 틀 속에 가두고 있다. 이런 연유 때문인지 그의 성과도 문화 분야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한옥마을과 영화산업 등이 두드러진다. 송시장은 그러나 지난 3년 동안 문화 외적인 분야에서도 괄목할 말한 성과를 올렸다. 시민들의 선입관과 문화적 성과에 빛이 가려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탄소 산업과 아트폴리스로 대표되는 미래 전통문화도시 구상과 푸른 도시 가꾸기 등 도시 발전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민생 경제 분야도 다른 분야에 뒤지지 않는다. 일자리 창출이 화두인 상황에서 잇따라 기업 유치를 일궈내고 있다. 미래첨단산업이 발판을 내리고 수도권 기업들이 잇따라
▶ 국방벤처타운을 조성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 우리시가 국방벤처타운 조성에 나선 이유는 우리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국방산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현재 팔복동 첨단기계벤처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 가운데 30여개 업체가 방위산업에 참여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이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경제적 효과는 무엇입니까?- 국방벤처타운이 개관되면 가시적으로 연간 20억여 원 이상의 정부자금 유입과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2003년부터 지정된 서울과 인천 등 두 곳은 지금까지 98개 사업에 총 150억여 원이 유입됐습니다.우리시는 정부자금뿐만 아니라 전주
기술 자주국방을 실현하기 위한 방위산업이 전주국방벤처타운에서 전주탄소산업으로 날개를 단다.3일 전주시에 따르면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달 말 팔복동 첨단기계벤처단지에서 전주국방벤처타운센터 개소식을 갖고 전주탄소산업과 새롭게 결합한다.전주국방벤처타운은 방위산업 분야 핵심 기술 국산화와 고부가가치 첨단 부품소재 개발의 요람으로 자리한다.앞서 지난해 11월 전주시와 국방기술품질원, 전북대학교 TIC는 3자간 국방벤처타운 공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시작으로 첫 삽을 떴다.전주국방벤처타운은 오는 2018년까지 41억여 원을 들여 13만4천여㎡ 규모로 조성된다.전주시는 매년 4억원을 사업비를 지원해 연 200억여 원의 매출과 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국방산업은 2
전주시가 생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천혜의 자연 환경과 시내를 감아 도는 전주천, 외곽 지역의 삼천과 주변 산들이 어우러져 전통과 자연 생태가 결합한 ‘그린 에코 도시’로 되살아나고 있다.도심에서도 그린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전주의 미래 명품이 될 한옥마을은 그 자체로 자연친화형이다.나무를 소재로 한 한옥과 마당안의 정원, 물길과 소품도 자연에서 얻은 영감이다. 이와 함께 도심을 가로지르는 노송천도 복원되고 있다.여기에 자연생태박물관이 문을 열어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을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이곳은 곤충체험학습장과 삼천상류 반딧불이, 나비 등 생태계 서식공간으로 가꿔져 자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환경 보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지성 전주시 예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