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와의 일전을 앞둔 슈틸리케호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손흥민(23·레버쿠젠)도 감기로 인해 쿠웨이트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지난 오만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이청용, 김창수를 포함해 손흥민까지 최종 훈련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청용과 김창수는 부상 회복 차원으로 훈련에 나서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의 경우 어제 아침부터 미열을 동반한 감기 기운이 있어 훈련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스타디움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장소를 옮겨 맥켈러 파크에서 최종훈련을 진행했다. 하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안치용(36)이 12일 13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 안치용은 최근 김용희 감독 및 SK 구단에 자신의 은퇴 의사를 밝혔고 은퇴가 수용됨에 따라 글러브를 벗기로 했다. 2002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 입단한 안치용은 2008년부터 주전 선수로 뛰었고 그해 프로야구 통산 13호 사이클링 히트와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난세영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0년 7월에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한 안치용은 팀의 고비마다 극적인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으며, 특히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안치용은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3시즌 동안 12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29·네덜란드)가 개인통산 7번째 유럽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크라머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막을 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유럽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500m·1500m·5000m·1만m 합계 총 149.928점을 얻어 우승했다. 크라머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크라머는 린티에 리트스마(네덜란드)가 1994~2000년 기록한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넘어섰다. 2007~2010년 이 대회 4연패를 달성한 크라머는 2012년과 2013년에도 정상에 섰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슈틸리케호의 특명 슈틸리케호의 두 번째 상대 쿠웨이트 역시 중앙 밀집수비에 능한 팀이다. 이를 깨기 위한 해법으로 측면을 공략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개최국 호주와의 3차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쿠웨이트와의 2차전 승리가 필수다. 최대한 승점을 쌓아 놓고 우승 후보 호주를 상대해야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다. 과거 중동의 맹주로 군림했던 쿠웨이트이지만 현재의 상황은 다르다. A조 가운데 최약체로 분류된다. 강팀을 상대로 흔
쿠웨이트와의 2차전은 오만전과는 다른 멤버가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선발 변화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국은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첫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 오만전에서 사실상의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했다. 원하는 승리를 따내 상대적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쿠웨이트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승리의 과정은 완벽하지만은 않았다. 교체카드 3장을 부상선수를 바꿔주는 데 할애했다. 이청용(27·볼턴)·김창수(30·가시와
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김요한(LIG손해보험)과 양효진(현대건설)이 남녀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팬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선수를 포함한 총 48명의 올스타전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지난달 18일부터 8일까지 총 22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모바일)를 통해 진행된 올스타 팬투표에 총 7만3382명이 참가해 지난 시즌 총 3만1531명이 참여한 것에 비해 팬 참여가 두 배 이상 증가해 높아진 배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팬투표에서 김요한과 양효진은 각각 4만6333표, 4만9233표를 받아 남녀부 최고의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김요한은 이번 시즌 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을 12일 확정·발표했다. 중부선발(춘천 우리은행·부천 하나외환·구리·KDB생명)에는 신지현, 강이슬(이상 하나외환), 박혜진, 이승아(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 등이 뽑혔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남부선발(청주 KB국민은행·인천 신한은행·용인 삼성) 명단에는 변연하, 강아정(이상 KB국민은행),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이미선(삼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변연하와 이미선은 올스타전에 11번째 출전을 기록
오만과의 1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던 이청용(27·볼턴)·김창수(30·세레소 오사카)·조영철(26·카타르SC)에 대한 상태가 우려했던 것 만큼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하룻밤 선수들의 차도를 지켜본 결과 3명의 선수들 모두 병원 진단을 요할 만큼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전날 "하룻밤 결과를 지켜본 뒤 정밀진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전날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오만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부상 선수들을 바꾸는 데
국가대표 슈터 문태종(LG)이 전태풍(KT)을 꺾고 올스타전 3점슛 왕에 올랐다. 문태종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22점을 올려 19점에 그친 전태풍을 따돌리고 최고 3점 슈터에 올랐다. 제한시간 없이 한 구역에서 5회씩, 총 5구역에서 3점슛을 시도(총 25회)하는 결승에서 문태종은 기계처럼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체육관을 가득 채운 관중들을 놀랍게 했다. 2011~2012시즌 올스타전 3점슛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전태풍은 두 번째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문태종을 넘지 못했다. 문태종은 앞서 준결승에서 정영삼(전자랜드)과 연장까지 치르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정해진 25회 시도에서 나란히 1
울산 모비스의 문태영(37)이 2014 국가대표팀과 KBL 선발팀의 맞대결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국가대표에 승선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문태영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2014 국가대표팀과 KBL 선발팀의 맞대결에서 28분10초를 뛰며 27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KBL 선발팀의 115-112 승리에 앞장섰다. 3쿼터에서 3점포 4방을 터뜨리면서 KBL 선발팀의 역전을 이끈 전태풍(부산 KT)도 유력한 MVP 후보였으나 문태영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51표 가운데 41표를 획득,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MVP로 뽑혔다. 프로농구에서 정상급 활약을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2015 호주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오만을 제압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조영철(카타르SC)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1승 승점 3)은 호주와 함께 나란히 1승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 호주는 전날 쿠웨이트에 4-1로 승리해 +3을 기록 중이다. 조영철은 A매치 12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 첫 골을 중요한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결승골로 기록해 겹경사를 누렸다. 조영철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
지난 시즌 부상 탓에 부진을 면치 못했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덴턴에서 사인회를 한 후 '폭스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몸 상태가 아주 좋다. 올해는 추신수다운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부활을 다짐했다. 201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7년간 총 1억3000만 달러(약 1418억원)이라는 거액을 받고 텍사스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큰 기대를 받은 지난해 추신수는 한 시즌 내내 왼 발목과 왼 팔꿈치 부상에 시달려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3도루 58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8일 2015년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통합 4연패에 공헌한 4번타자 최형우가 지난해 4억5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연봉이 인상됐다. 팀 내 최고 인상액(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56에 31홈런 100타점으로 활약했고,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도 9회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형우는 "연봉협상을 가뿐하게 잘 마쳤다. 다시 시즌 준비가 시작된다. 우리는 통합 5연패를 향해 뛰는 팀이다.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의 외야수 박해민은 지난해 2400만원에서 4600만원이 오른 70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 선수가 10일 미국 LA로 출국한다"고 8일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14일 입국 후 자선골프대회, 어린이야구캠프, 각종 시상식 참석 등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체력 보강 위주의 운동에 전념하며 2015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류현진은 비시즌 동안 완벽한 몸을 만들어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2013년 데뷔 첫 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55년 만의 한풀이에 나선다. 한국은 오는 9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2015호주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60년 서울 대회가 마지막이다. 통산 두 차례(1956·1960년) 정상을 밟았다. 이번 아시안컵은 여러모로 의미가 큰 대회다. 한국 축구는 지난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무승,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으며 국민들이 비판을 샀다. 아시안컵은 명예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우승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슈틸리케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다. 앞서 다섯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호흡
숨길 것이 없다며 훈련을 공개해왔던 슈틸리케호가 비공개 훈련으로 방침을 바꾸며 본격적인 오만전 대비에 돌입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7일 오후 캔버라 디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90분 간의 훈련을 초반 15분만 공개한 채 나머지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그동안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면서 내외신 모두에게 훈련을 공개해왔던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에 향하는 눈길을 피해 오만전 대비 맞춤형 전술짜기에 들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선수단을 모아놓고 운동장에서 아시안컵을 이끌 새 주장을 발표했다. 기존의 구자철(26·마인츠)을 대신할 주장으로 슈틸리케호 1기 주장이었던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낙점했다.
백전노장 스즈키 이치로(42)에 대한 관심이 뒤늦게 드러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들이 나타났다. 이치로를 주전으로 고려하는 팀은 없지만 백업 외야수를 원하는 팀들이 이치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치로가 외야수를 찾고 있는 3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이 언급한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으나 해를 넘길 때까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17 25-17 14-25 25-22)로 승리했다. 폴리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올렸다. 황연주와 양효진도 각각 10점, 9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12승4패(승점 33)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11승6패·승점 32)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또다시 연승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3승15패(승점 12)로 여전히 최하위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29점)와 백목화(11점)가 분전했지만 4세트에서 고비를 넘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2015 호주아시안컵에 나서는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7일 오후 호주 캔버라의 디킨 스타디움에서 실시하는 대표팀 훈련을 앞둔 자리에서 기성용을 아시안컵을 이끌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 발표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들이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기성용의 주장 선임 사실을 공개했다. 협회 관계자는 "나머지 선수들은 박수로 기성용의 주장 선임을 축하했다"면서 " '슈틸리케호 2기' 주장을 맡은 뒤 직전까지 대표팀의 사실상의 주장 역할을 했던 구자철도 슈틸리케 감독의 결과 발표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
이제는 다른 팀에서 뛰게 됐지만 서른살 동갑내기 장원준(두산)과 강민호(롯데)의 우정 전선에는 변함이 없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 베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장원준은 7일 잠실구장에서 입단식을 갖고 두산맨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2004년 프로 입단 후 줄곧 롯데에서 뛴 장원준은 처음으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장원준이 팀을 떠나면서 '절친' 강민호와의 한솥밥 생활도 자연스레 막을 내렸다. 1985년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같은 시기 프로에 입단해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다. 11년 간 '그라운드의 부부'라는 투수와 포수로 뛰며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의 우정을 과시했다. 처음으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