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016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입해 권역외상센터 17개소를 설치한다.이를 통해 2020년까지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을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복지부는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시설인 중증외상센터 설치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기관 5개소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중증외상센터는 중증외상환자가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 전용 치료기관이다.선진국의 경우 20여년 전부터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해 외상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킨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시설이 없고 외상 전문의사도 극히 부족한 상황이다.우리나라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은 2010년 35.2%로 선진국의 20% 미만보다 높다.따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셋째는 지난 2005년 3만7000명, 2007년 4만1000명, 2010년 4만3800명, 2011년 4만540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30년간의 통계를 보면 셋째아 구성비는 16.4%에서 9.7%로 급감했지만 지난 1991년 5.6%로 최저점을 나타낸 이후 2010년부터 9%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태어난 아이들 중 셋째가 차지하는 비율은 9.7%로 100명 중 10명 정도가 셋째인 셈이다.출생성비의 차이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95년 전국 평균 177.2에서 지난해 110.1로 낮아졌지만 전체 신생아의 출생성비보다는 높았다.지난해 출생아 전체의 성비는 105.7인 반면 셋째는 110.1였다.출생성비가 가장
외국연금 수급자인 박모(66)씨는 지난 1986년부터 5년간 미국 현지법인에서 근무하며 미국연금에 가입했으나, 가입기간이 최소기간인 10년에 미치지 못해 미국연금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그는 귀국 후 한국에서 회사생활을 하면서 국민연금을 15년간 납부했고, 60세가 돼 국민연금을 받던 중 '한-미 사회보장협정'에 따라 양국 연금가입기간을 합산하면 양국에서 각각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박씨는 미국연금을 신청, 현재 매달 250달러씩 미국 사회보장청으로부터 받고 있다.박씨의 사례처럼 외국연금과 한국연금 양쪽에서 가입된 기간만큼 각각 연금을 받는 이들이 2000명을 넘어섰다.1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연금수급권 강화를 위해 해외 여러 나라와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사회보장
우리나라 보육예산이 지난 7년간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육아정책연구소 권미경·도남희·황성온 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OECD 회원국의 보육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1 OECD 패밀리 데이터베이스(Family Database)'에서 우리나라 보육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0.4%로 OECD 평균인 0.6%를 하회했다. 만 5세 미만 아동들을 위한 OECD 회원국들의 보육예산 평균은 GDP 대비 0.6%였다. 덴마크(1.3%), 스웨덴(1.1%), 영국(1.1%)이 가장 높았고 프랑스(1.0%), 노르웨이(0.95%), 핀란드(0.9%)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0.4%로 OE
최근 소득이 줄어든 A씨는 자신이 어떤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했다.하지만 앞으로 '복지로(www.bokjiro.go.kr)'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가능한 전 부처 서비스를 검색하고 자세한 신청방법•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돼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11개 부처의 198개 복지사업 정보를 연계하는 '범정부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이 8월1일 개통한다.보건복지부는 부처 별로 관리 중인 복지사업의 대상자와 수급이력 정보를 수요자 중심으로 연계하는 '복지정보연계시스템'을 통해 중앙부처 전체 복지서비스를 누락 또는 중복 없이 꼭 필요한 국민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자격•수급이력 통합 데이터베이스(DB)'로 연
내년부터 대형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들은 출입구 주변 등 가게도 밖에 메뉴와 최종지불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음식점 외부에 가격을 표시하고, 집단급식소의 지하수 수질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9월1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영업 신고 면적 150㎡이상의 대형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은 외부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최종 지불가격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옥외 가격 표시 방법은 주출입구 주변 등 소비자가 알아보기 쉬운 장소에 표시하고, '옥외광고물 관리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게재토록 세부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는 소비자가 사전에 해당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방문하지 않는
앞으로 국민연금의 일부만 수령하고 나머지를 연기할 경우, 정상적으로수령하는 사람 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수급권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마련, 5월1일~6월10일 입법예고 한다고 30일 밝혔다.현행 제도로는 2013년 기준 61~65세 노령연금 수급자가 연금액의 전부(100%)를 최대 5년까지 연기하고 연기부분에 이자율이 가산돼 연금을 받을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연금액의 일부분(50·60·70·80·90% 중 선택)만 연기하는 것도 가능해졌다.예컨데 A씨(59)가 2014년부터 노령연금액 월 80만원 중 절반만 수령하고 나머지 절반을 5년간 연기할 경우, 5년 후에는 연기한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23일 비상약품 편의점 판매 방안을 전격 합의, 이르면 내년 8월부터 감기약과 해열제 등을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약사회와 논의를 거쳐 감기약 등 가정상비약을 편의점에서 팔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추진되는 방식은 현행 분류체계를 유지한 채 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일부 의약품을 ‘24시간 편의점’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팔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의 약사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동안 법 개정에 반대해 온 약사회와의 합의에 바탕을 둔 만큼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복지부의 판단이다.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6개월 정
정부로부터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는 국립대학 의료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 등이 공공에 기여하기 보다는 환자를 ‘돈벌이’ 대상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한나라당) 의원이 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학 병원의 응급실(경유입원) 환자의 선택진료 비율이 최고 95%에 달했다.외래진료 환자의 경우 선택진료 비율이 5.85%, 입원환자 선택진료는 7.59%에 불과한 반면, 응급실(경유 입원)환자의 선택진료 비율은 적게는 60.6%, 많게는 95%까지 나온 것이다.도내 유일한 3차 의료기관인 전북대학병원의 지난해 응급실 입원환자의 선택진료 비율은 84%로, 전국 국립대학 병원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수치다
도내 유일한 3차 의료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 등이 환자를 대상으로 수십억 원의 병원비를 부당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민주당)이 2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 등 전국 10개 대형병원(상급종합병원)이 지난해 12월 6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실시된 ‘본인 부담금 징수 실태조사’에서 총 31억 2천942만원을 환자들에게 부당 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기간 동안 보건복지부가 ‘기획현지조사’를 통해 진행한 대상 상급종합병원은 전북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안양),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 10곳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은 지난 25일 신경과 주최로 본관 모아홀에서 노인성 신경질환에 대한 시민강좌를 가졌다.이날 강좌는 노화에 대한 이해, 노인성 신경 및 수면질환, 영양관리 등 노인성 질환 전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특히, 최근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150여 석의 좌석이 가득 차기도 했다.서만욱 신경과 교수는 “인구의 노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전됨에 따라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체계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노후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승석 기자
봉사단체 ‘행복지킴이’(회장 이상재 새한건설 대표이사)는 19일 전주시내 독거노인 200여명을 초청, 점심을 제공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위로했다.이날 행사에는 행복지킴이 단원 30명과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대장 손대현) 대원 10명, 사랑의 연탄은행(대표 윤국춘 목사) 대원 5명 등이 함께했으며, 서신동 조은갈비(대표 김진일)가 식사를 제공했다./강찬구기자 c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