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토요국악무대 일환으로 오는 3일 오후 3시 ‘민속악의 멋과 흥’ 공연을 펼친다.토요국악무대는 지역민들과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전통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공연이다.2023년에는 세 가지 테마로 기획됐으며, 이날에는 우리 음악의 멋과 흥을 만나는 ‘민속악의 멋과 흥’공연을 개최한다.공연은 가야금병창 방아타령, 거문고산조, 단막창극 사랑가, 부채춤, 민요 신뱃노래, 동해바다, 삼도설장구까지 다채로운 민속음악과 춤 공연을 선보인다.이날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수석단원 정승희의 사회로 진행된다.토요국악무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2일 전북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이하 브랜드공연) 개막을 시작으로 올해 막을 연다.재단은 2013년부터 11년째 브랜드공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 레퍼토리인 ‘몽연-서동의 꽃’을 선보인다.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춘향, 2017년은 심청,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정여립을 진행한 바 있다.‘몽연-서동의 꽃’은 삼국시대 백제 서동(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기반으로 동서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올해 작품은 한국무용 기반의 ‘판소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약속했다.서 교육감은 30일 전북교육청을 방문한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장들에게“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도내 자원봉사 등록인원은 2018년 50만8,300명에서 지난해 59만9,336명으로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봉사활동 인원은 20만7,807명에서 9만8,811명으로 급감했다.코로나19 여파에다 교육부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개인 봉사활동 실적이 대학 입시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자원봉사 참여가 시들해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은 금22, 은16, 동30개 등 총6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지난 27일부터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전북은 1,145명이 출전해 35개 종목에서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였다.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에서 괄목한 만한 성적을 거두면서 향후 전북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기초종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전북은 ‘전북교육의 대전환’을 기치로 내 건 서거석 전북교육감 이후 체육에도 관련 바람이 불고 있다는 평이다.전북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도내 육성종목 선수를 적
석태린 개인전이 6월 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개망초를 소재로 한 일련의 정물화를 선보인다.보라색 계열의 파스텔 조로 통일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근작은 극단적인 농담의 변화, 즉 극명한 명암대비를 강화함으로써 한층 풍부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중간색 톤을 선호하는 그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고상한 심미 표현에 남다른 감각을 발휘한다.석태린 작가는 주로 정물화의 형식을 빌려 추상과 구상이 공존하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이는 그가 추상과 구상을 구분 짓지 않고 둘 사이의 조화로움을 표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을 위해 2023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 ‘예술로GREEN전주’에 참여할 예술인(단체)을 모집한다.‘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구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예술활동으로 알리고자 고민하는 사업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아르코 공공예술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아 더욱 알차게 진행된다.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위기와 지구환경을 주제로 예술 창작활동을 진행할 전주 연고 공연·다원 분야 예술인(단체)을 1팀
전주시 학마을계획추진단(단장 박영진)과 전주시니어센터, 서서학동주민자치위원회 공원팀 30명은 26일 완산구청에서 지원한 목수국 500주를 완산칠봉에 식재하고 제초작업을 진행했다.서서학동 전아미 동장은 “꽃밭이 집 화단처럼 조성되고 예쁜 꽃들이 피었고 정겨움을 다한다”며 “오늘 식재한 목수국과 뽕나무, 수국들이 어우러지면 주민들이 흘린 땀의 결실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효춘 센터장은 “젊은이들이 할 수 없는 마을 가꾸기 사업을 전주시니어 공원팀들과 서서학동학마을계획추진단이 함께하는 모습은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노고
섬박일소 바다 건너 저편으로출렁이며 떠 있는 한점 구름 두고꿈이 아쉬운 한 낮. 파아란 향수가 조으는가물 가물 외딴 섬. 박일소 육필시집(한맥문학출판부.2022) 육필시집을 받았다. 아주 오래된 시들을 모아 연대별로 정리한 시들인데, 무려 오십 년이 되었다. 펜을 바꾸어 가며 가지런하게 정리한 시들이다. 예쁘게 쓴 글씨 사이에 여백마다 시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 글씨와 그림이 잘 어울린다. 시는 나중이다. 1968년이면 시인에겐 여고 2학년이었다. 떨어지는 가랑잎에도 까르르 웃음이 햇살처럼 쏟아진다는 여고 2
전북도립국악원은 31일과 6월 1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0회 청소년 협연의 밤‘푸른 음악회’ 및 제28회 대학생 협연의 밤으로 향후 전통예술을 이끌어갈 젊은 예인들의 비상을 꿈꾸는 무대를 연다.올해 협연의 밤 오디션은 지난 4월, 전국 각지의 16개 학교, 37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장장 8시간의 오디션 끝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9개 학교, 17명(12팀)이 선정됐다.특히 이번 협연 오디션은 내로라하는 국악계 선배들도 어려움을 겪는 테크니컬한 부분이 요구되는 다양한 협연 곡들을 과감하게 선보이는 등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 ‘2023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사업(이하 한옥자원)’이 5월부터 10월까지 5개 시‧군(전주, 익산, 임실, 고창, 부안)에서 총 90회 공연을 진행한다.한옥자원은 재단에서 2016년부터 진행한 사업으로 도내 한옥경관을 활용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 발굴 및 상설공연 운영을 지원해 문화예술 진흥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매년 참여 시군을 선정해 뮤지컬, 연희극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 공연을 펼쳐 왔다.올해는 지난 27일 고창군과 임실군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 전주시,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와 한국영상자료원(김홍준 원자), 에코시티총연합회(김재범 회장)가 공동 주최 주관한 전북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가 윤혜솜 MC의 사회로 지난 27일 세병공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박용근, 나인권 전북도의회 도의원, 이용감 한국영상자료원 대리가 해 축사를 남겼다.이번 행사는 세병호에 나들이 나온 전북도민들을 위한 행사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많은 인파가 시원한 날씨 속 예술영화 ‘나는 보리’를 감상하며 축제의 장을 즐겼다.이번 행사 기획에 이재동, 연출에 최영신, 총
전북국악협회가 깊은 내홍에 빠졌다.한국국악협회는 지난 3월 전북국악협회를 사고지회로 규정했고, 전북국악협회 소덕임 회장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징계무효가처분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한국국악협회는 전북국악협회 소덕임 회장이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은 채 한국국악협회에서 인준받지 않은 이사들로 예산을 승인하고 집행한 점, 분과위원회 구성을 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전북국악협회를 사고지부로 규정했다.이후 지난 4월부터 한국국학협회 심은주 부이사장을 중심으로 수습위원회를 구성했고, 최근엔 선거관리위원회를 만들어 지난 25일 제34
2022년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던 국은예에트 꿈다락토요문화학교 ‘Sound factory KEY’의 두 번째 강의가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4학년 ~ 중학교 2학년 친구들 25명을 모집한다.예술강사, 해금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은예가 이끄는 국은예에트의 2023 꿈다락토요문화학교 ‘Sound music KEY’가 바로 그것이다.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국은예에트가 작년부터 선보이는 놀이국악 프로그램 중 두 번째 시리즈이다.지난 해 일상의 소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그 소리의 원천을 놀이국악과 함께 즐기며 그것을 기
효자생활문화센터는 인문학으로 듣는 클래식 ‘브런치 토크 콘서트Ⅱ’를 6월부터 11월까지 오전 11시(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전주시민들과 5년간 진행된 사업으로 클래식 음악사의 해설과 유명 연주자의 공연 연주 감상을 통해 클래식에 대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강사인 은희천(전주대 명예교수)교수는 5년간 효자생활문화센터 클래식 인문학 강연을 하고 있으며, 2023년 ‘브런치 토크 콘서트Ⅱ’는 전주시민들이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퍼즐처럼 풀어 클래식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운영 중인 전주천년한지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전주천년한지관은 지난해 5월 23일 개관이래로 방문객 수 3,721명, 전통한지 제조교육 6건 122회, 전통한지 국내외 홍보전시 4회, 한지관련 책자 3종 및 소식지를 발행하는 등 전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전통한지의 계승과 보전, 문화확산을 위해 힘써왔다.제조교육의 경우, 전통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교육 장소로서 전통한지 제조 뿐 아니라 한지를 활용한 교육 등 한지를 접하기 쉽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또 한지골이라
군산상일고 고훈, 오정훈과 군산중앙고 이진석 학생이 보령경찰서 표창을 받았다.난간에서 투신하려던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해 생명을 지킨 공로가 인정됐다.이들은 지난 4월 29일 오후 11시 45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소재 모텔 3층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50대 남성의 목숨을 구했다.당시 50대 남성이 자살을 기도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 상황실에 접수됐고, 군산 고교생 3명이 길을 가던 중 난간에서 투신하려는 50대 남성을 발견했다.군산상일고 고훈 학생이 남성이 투숙한 객실 문 앞에 도착해 잠겨있는 방문을 부수고 객실에 진입했다.그
직업인으로, 가족구성원으로, 온전한 나로 여러 역할을 무사히 수행하며 사는 이들에게 건네는 이야기 배우 봉태규가 세 번째 에세이를 출간한다.남편이자 아빠, 배우이자 작가 그리고 아들까지, 다양한 책임을 수행하며 느낀 어른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다.괜찮은 어른이 되려는 과정에서 생각해본 것들, 시도해본 것들, 의문인 것들,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들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았다.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이 청춘기의 자아 고백과 갓 가정을 꾸린 이의 가족 철학을 담았다면, 이번 책은 하나의 얼굴로 살기 힘든 어른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책임이
신아지역문학 연구총서 시리즈 ‘전북문학 비평가론’이 출간됐다.이 책은 지난 2018년 발간한 ‘전북지역 문학비평사론’을 잇고 있으며 두 권으로 근대문학 초창기부터 요즘까지 전북 지역에서 일어났던 비평적 흐름을 정리했다.전북지역 문학비평사론이 전북의 평단이 형성된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은 비평가들에 논의를 집중했다.제1부는 이익상론이다.그는 이 나라에서 근대문단이 형성될 무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도 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그에 대한 연구가 줄잇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이전에 발표한 성근원고에 살을 보태고 집고 꿰매면서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5일 부안군 해뜰마루(부안읍 선은리 7-4)에서 ESG경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 이번 지역 사회공헌활동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와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배)가 주관해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사회공헌 부스 운영과 밑반찬 나눔 활동으로 전개됐다.이번 봉사활동은 도내 기관 및 기업의 인적 재능과 물적 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밀리언셀러 작가 김진명의 2년 만의 신작 소설 ‘풍수전쟁’이 출간됐다.사라진 역사, 잃어버린 땅, 국가소멸을 야기하는 인구절벽, 모든 키워드는 한 곳을 가르키고 있다.대통령에게 전달된 의문의 메시지,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행정관 은하수는 메시지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는다.하지만 저주가 이뤄진다는 이 괴기한 메시지는 아무리 추적해도 실마리조차 잡히지 않고, 각 분야 전문가들조차 해답을 내놓지 못한다.궁지에 몰린 은하수는 대학 동기 형연을 만나면서 해답을 찾게 된다.메시지를 해석하자 드러난 내막에 모두 충격에 빠지고 이를 풀기 위해 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