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현안들이 4·10 총선에서 이슈로 등장하지 못하고 잠잠하기만 하다.본보 특별취재반은 총선을 8일 앞선 7일 ‘전북현안 총선이슈 띄워야’ 제하의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다뤘다.여야가 ‘정권심판’, ‘이-조심판’ 등 치열하게 정치공방전을 펼치는 와중에서도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 등 해당 지역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는 것.반면 정치권 지원이 절실한 전북은 지역 현안들이 선거 이슈로 부상하지 못하고 변병으로 밀려나 아쉬움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도그럴 것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사당
도시농업은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 건축물 등을 활용해 농작물이나 화초를 재배하는 행위로 취미, 교육, 복지 등의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서 구현하며 농업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토지에서 직접 재배하는 일반적인 주말농장의 형태와 함께 베란다, 옥상 등 건물 유휴공간은 물론이고 텃밭 상자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조성․운영되고 있다. 그간, 도시농업은 2011년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2012년 시행) 이후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 등 여러 주체의 노력과 참여로 눈에 띄게 성장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 제3차 도시
의료공백 장기화 속에 전국 의과대 교수들이 근무시간 단축을 의결한 데 이어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준법 진료’에 나서겠다고 예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충북 보은에서는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 아기가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지는 일이 발생, 진상 파악에 나섰단 소식이다.환자들은 의대 교수들의 진료 축소 소식 등에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집단행동에 들어간 전공의들의 복귀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1일자로 근무 시간 조정·진료 축소를 예고한 의대 교수들에 이어 대한의사협회가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총선을 1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균열의 목소리가 불거졌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3년 남짓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임기간에 벌써 레임덕이 발생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경남 김해을 국민의힘 후보인 조해진 의원은 지난 3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실망시킨 것,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당을 분열시킨 것에 대해 당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총선 국면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윤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조해진 의원이 처음이다.대통령실과 내각에 대해서도 조 의원은 구겅
‘신재생에너지보급(주택지원)사업’이 공고되면서 가정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준비하시는 분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정부지원 사업으로 가정에 태양광 설치를 준비 중이신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고, 정부사업 사칭 등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유의 사항을 안내해 드리고자 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기업 여부를 확인해야태양광 설치기업이 정부에서 시행하는 주택지원 사업으로 빙자해 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을 제2금융권 대출로 유도하거나 설치 후 설비의 문제가 발생하였음에도 아무런 조치 없이 잠적을 하는 사례가 종종 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이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설립에 미칠 영향을 놓고 전북도와 남원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단 소식이다.정원이 2천명 늘어난 만큼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분석과 지역 공공보건의료 강화라는 애초 설립 목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정부가 지난 20일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계획을 발표하자 남원시의회와 애향본부 등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의전원 설립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들 단체는 이런 정부 발표는 “폐교된 남원의 서남대
일선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단 소식이다. 이달 초 도입 당시부터 제기됐던 학생과의 유대감 및 전문성 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9일 “최근 일선 학교에서 간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60%가량이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학교들이 문제 삼는 대목은 모든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전담 조사관을 투입하도록 하는 현행 규정이다.이 때문에 교내에서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사소한 폭력 사건도
죽음보다 더한 말기 암환자들의 참을 수 없는 고통.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는 말기 암환자를 돌보다보면 간혹 안락사에 대한 논의가 떠오른다.안락사란 영어로 Euthanasia 라고 하며 이것은 그리스어에서 연유된 말로서 “좋은 죽음” 또는 “행복한 죽음”을 뜻한다. 안락사를 찬성하는 분들은 인간 삶의 가치를 “삶의 질”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암환자에서 암은 완치가 불가능하고 더우기 암으로 인하여 육체적인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는다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낮다라고 생각되어지는 것이다. 이로서 “삶의
따뜻한 봄날씨를 맞이하며 가벼워지는 옷차림과 함께 벚꽃길을 따라 주행하는 이륜차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나 농촌지역에서는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이륜차는 근거리 이동을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며,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고 편리한 만큼 운전자들은 이륜차 안전수칙을 준수할 필요성이 있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지난 3년간 총 60,151건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468명(약 2.4%)이 사망, 이는 승용차 사고 사망률인 0.9%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 전공의에 이어 의대교수들까지 집단 사직에 나서며 의료계 파업이 ‘점입가경’ 양상이 띠고 있다.문제는 의료대란으로 국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80대 노인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인 바 있다.그런데 최근 또 다시 사직 행렬이 진료 축소로 이어지며 부산에서 진료거절을 당한 90대 심근 경색 환자가 울산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던 중 숨진 일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단 소식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의정(醫政) 간 대화창구 마련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를 지켜보는
전북출신 대권-당권주자가 나올지 기대감을 표명하는 기사가 본보 2면 머리기사로 올라왔다.그도 그럴 것이 이번 22대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 다선 중진 의원들이 대거 나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특히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높아 선거 결과보다는 누가 최다득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할지도 관심이다.본보 취재진은 이번 총선에서 다선 정치인이 대거 배출될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22대 국회 역시 ‘중진정치’ 시대가 열린 것이란 전망이라 진단하고 있다.이번에 도전하는 도내 후보 중에는 4선, 3선 출신이 있고 재선 현역도 다수.선거
우리가 의외로 잘 모르는 인물이 사카모토 료마다. "그 사람이 누구냐?"고 되묻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일본인 사이에선 매년 인기투표 1~2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토요토미 히데요시 등 일본전국시대 인물들만큼 유명하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해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그는 왜 국민적 인기를 끄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하급무사 출신임에도 불구,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인물이어서다. 그것도 누가 시킨 것이 아니고, 본인이 스스로 추진해 나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