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국무총리(민주당 상임고문)은 4일 자신에게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배포한 '오늘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한명숙 전 총리의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양심에 거리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진실이 저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이에 "오는 7일 같은 면에 같은 크기로 저의 반론을 게재할 것을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7일 법률적 책임을 묻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 이미경 사무총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이 또 다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흘려 실정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기억하는 우리로서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은 29일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자유선진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등 한나라당 내 친박계와도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세균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유선진당과의 연대는 원내대표 급에서 소통하고 있고 친박계 의원들과는 공식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미뤄 짐작하면 소통이 있었다"고 밝혔다.이는 각 정당들과 다른 정책에 대해서는 연대하지 않겠지만, '세종시'와 '4대강 사업' 등에서는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민주당의 '적극적인 의지 표시'로 해석된다.정 대표는 특히 '세종시' 원안 추진 입장을 재차 밝히고 있는 박 전 대표에 대해 "언론악법 때처럼 다시 입장을 바꿀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꼭 접촉을 해야 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 "만나지 않더라도 잘 이뤄질 수
지난주 40대 남성을 포함해 신종인플루엔자 사망자 18명이 추가로 확인돼 신종플루 사망자가 총 82명으로 늘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0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했던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등 의사환자(ILI) 분율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중대본은 18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본부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예방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에게 권하는 행동수칙, 각 부처별 대응상황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중대본은 "지난 2일 숨진 충청권에 거주하는 43세 남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40대 남성을 포함해 지난주에만 18명이 신종플루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2명은 비고위험
자연은 상상력의 보고다. 어쩌면 그렇게도 기상천외한 미감을 감쪽같이 숨기고 있다가 때에 알맞게 드러내는 것일까? 울긋불긋 물든 가을 단풍잎만 보아도 그렇다. 진초록 수박색으로 영원할 것 같던 나뭇잎들의 어디에 그렇게도 농염한 진홍의 열정을 담아둘 수 있었단 말인가? 들여다볼수록 신비하다. 투명하게 맑고, 선명하게 붉은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나뭇잎들은 자연이 숨겨 놓은 상상력의 진품이 아닐 수 없다.그런 나뭇잎들이 미처 지기도 전에 날씨는 짓궂은 상상력의 붓질을 마다하지 않는다. 냉혹한 백설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도 않은 날씨, 아직도 분명한 가을 그 잔존 세력이 만만치 않음에도 자연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가운 상층기류의 어느 한 자락을 지상에 보내어 힘찬 상상의 붓질로 지상을 덮어버리기도 한다. 망연히 제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난해 말 현재 각종 공유재산 등 총자산이 882조1000억원, 총부채는 3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 및 운영결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재무보고서'를 종합 분석해 4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246개 지자체의 공유재산과 사회기반시설(SOC), 현금 등을 합친 총자산은 882조1328억원, 발행 채권 등 총부채는 총자산의 3.6%인 31조5539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대비 자산은 37조1626억원(4.4%), 부채는 1조3426억원(4.4%) 각각 증가했다.지자체 유형별 총자산 규모는 공시지가와 사회기반시설 규모 등의 차이로 특별·광역시 247조9700억원, 도 143
3차례의 성폭행 전력으로 수년 동안 철창신세를 지고도 정신을 못 차린 30대가 또 다시 성폭행으로 쇠고랑을 찼다.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계모임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고 그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김모씨(39)를 강간치상 및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 10월 19일 오전 1시 30분께 전주시 덕지구 우아동의 한 길가에 세워둔 자신의 소나타 승용차로 “할말이 있다”며 A씨를 유인한 뒤, 강제로 추행한 혐의다.김씨는 추행 과정에서 반항하는 A씨를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2개월 전 계모임을 통해 A씨를 알게 됐으며, 이날도 함께 계모임을 가진 뒤 귀가하던 A씨를 상대로 범행을 벌인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호랑이 군단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웃었다.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2타점을 올린 최희섭의 원맨쇼와 선발 윤석민의 눈부신 호투로 2-1로 승리를 거뒀다.KIA는 7전4선승제의 이번 시리즈 1,2차전을 따내며 12년만의 통합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12차례 중 1차례 밖에 없다.우승 확률은 약 92%. SK는 원정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2연패를 당해 19일 3차전이 열릴 인천 문학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졌다.전날 1차전에서 주인공이 '맏형' 이종범이었다면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수자원공사의 사업 범위와 관련,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가 철회한 것을 비판한 한나라당에 대해 이 의원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과 비슷한 수자원공사법 개정안을 냈다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위해 지난달 말 철회한 것 같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이 의원은 우선 자신이 발의했던 '한국수자원공사법' 개정안 및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내용에 대해, "수자원공사의 4대강 사업 참여를 위한 법안이 아나라 댐 건설로 고통받는 댐 주변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4대강이라는 하천개발이 아니라 댐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법안
제206회 임시회를 부안군 의회(의장 김성수)가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06회 임시회를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0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의 심의, 군내 주요사업 현장 방문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이번 임시회 주요 일정은 8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 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상임위별로는 부안군 노인요양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등 4건의 안건을 심사한다.또 12일부터는 3일간에 걸쳐 관내 22개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15~19일까지는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한 후, 회기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추경예산안 등에 대한 의결을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한편 김성수의장은 “이번
고교평준화 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비평준화 지역 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자료를 분석해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평준화 지역의 경우 외국어 영역의 수능 상위 등급인 1~2등급 비율이 10.5%인 반면 비평준화 지역은 7.8%에 불과했다.또 하위등급인 8~9등급 비율은 평준화 지역 6.7%, 비평준화 지역 12.3%로 저득점자 비율도 평준화 지역이 더욱 낮았다.이같은 결과는 학업성취도 평가와 수능 성적을 연계해 분석한 자료에서도 비슷한 양성을 나타냈다고 권 의원은 전했다.외국어의 경우 평준화 지역에서 고 1학년 때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이 수능 때 평균 이하로 떨어지는 비율이 25.5%인 반면, 비평준화 지역은 28.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2루타를 날리며 최근의 호조세를 이어갔다.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전날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 사냥에 성공해 0.303의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1회 1사 1, 3루의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3회와 5회 타석에서 각각 좌익수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추신수의 안타는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 상대 구원 라이언 페리의 95마일(시속 153km)짜리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남북이 오는 9월26일부터 10월1일까지 추석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28일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한 달간 행사 준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는 데는 통상 두 달 정도가 소요되지만 다음달 26일까지는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대한적십자사(한적)는 28일 오후 인선위원회를 개최, 이산가족 후보자에 대한 선정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선정 기준이 마련되면 한적 유종하 총재는 이날 오후 5시께 상봉후보자 300명에 대한 컴퓨터 추첨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어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된 이산가족들에게 개별 연락해 상봉 의사를 물어 추리를 작업을 거친 뒤 건강검진을 거쳐 북측에 명단을 통보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시간상 건강검진 절차가 생략될 가능성이 높다.남북은 합의문에서 9
"정부와 기관단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죄송합니다.빨리 돌아오게끔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800연안호 선원과 선박이 29일 8시8분 속초항에 입항했다.이들은 미리 도착한 속초해경함정 509호에 계류한 후 동해검역소 직원들로부터 건강검진을 받고 합동신문조로부터 인적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연안호는 8시25분 속초항에 접안한 뒤 박광선 선장에 이어 이태열, 김영길, 김복만 순으로 고향땅을 밟았다.이때 300여명의 시민들은 “잘 왔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박수와 환호로 선원들을 위로했다.선원들은 하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와 기관단체, 국민들게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죄송합니다.빨리 돌아오게끔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저소득층 및 서민·근로자에 대한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 대출 규모가 당초 예정보다 최대 8000억원까지 늘어난다.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보증 한도도 당초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한시 증액된다.국토해양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세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 따르면 수요 측면에서 무주택 서민의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기금의 전세자금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수급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전월세 관련 정보가 정기적으로 공개된다.우선 정부는 올해 서민·근로자 전세대출 3조 원, 저소득가구 전세 대출 1조2000억 원 등 4조2000억 원의 주택기금 지원 규모를 6000억 원~8000억 원까지 증액해 최대 5조 원으로 늘릴 방침이다.서민·근로자 전세자금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3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유선호 위원장은 여야 간사협의를 통해 17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준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이보다 앞서 10일 오전 10시에 인사청문회 계획서와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를 의결하고 청문회 다음날인 18일 오전 10시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8일 자정(한국시간)을 기해 프랑스 리그 1 지롱댕 보르도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오베르탕(20)과 2013년 6월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오베르탕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와 마찬가지로 최전방은 물론 양 측면 윙 플레이어까지 소화 가능한 유망주다.이로써 맨유는 마이클 오웬(30)과 안토니오 발렌시아(24)에 이어 2009~2010 개막을 앞두고 세 번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은 "최근 몇 년간 오베르탕을 계속 눈 여겨 봐왔지만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이제 오베르탕이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우리는 오베르탕과 같이 어린 선수들을 발전시키는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경감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자율, 다양, 책무, 배려'의 정책기조 하에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개혁과제가 학교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 확산되기 위해서는 시도교육감의 지도력과 교육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입시고통에서 벗어난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대학과 고교간 연계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도교육감협의회의 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장수 강원도교육감은 "학생의 창의력과 가정경제를 멍들게 하는 사교육비
예멘에서 한국인 여성 엄 모(35)씨를 비롯한 외국인 9명이 피랍됐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4일 밝혔다.엄 씨 등 피랍된 외국인들은 11일 저녁 6시께 사다지역에서 현지 무장세력에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피랍된 이들은 의료지원전문 '월드 와이드 서비스'라는 NGO 단체 소속 회원들이며, 엄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예멘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역할을 수행해왔다.외교부 당국자는 "납치를 했다고 선언한 단체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예멘 당국에 소재를 파악하고 수색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뉴시스
선거 때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는 등의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금지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은 A씨가 "공직선거법 93조 1항의 '기타 이와 유사한 것'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포함시키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공직선거법 93조 1항은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 돼 있거나 정당의 명칭 또는 후보자의 성명을 나타내는 문서·광고 등을 배부·게시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물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금지 사항에 명시돼 있지 않지만, 검찰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전 1시1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나스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박주영(24. AS모나코)과 기성용(20. FC서울)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최종예선 6경기에서 4승2무를 기록, 승점 14점을 챙겨 남은 사우디아라비아(10일), 이란(17일)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조 2위를 확보해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또,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본선 진출권을 챙긴 A조의 일본, 호주에 이어 총 31장의 본선행 티켓가운데 세 번째 티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