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지난 18대 국회의원 총선 전후, 탈당했던 인사들에 대한 복당 문제와 관련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정가의 이목이 집중된다.전북의 경우 복당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사로는 무소속 현역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지역내 거물급 인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주중 복당 문제를 논의할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선별 복당하는 방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정세균 대표도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별 복당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복당 인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민주당이 복당위를 본격 가동하게 되면 도내에서도 복당 인사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탈당한 인사 대다수가 탈당과 동시에 ‘복당’을 언급해 왔기 때문이다.탈당 후 무소속 출
18대 국회 원구성이 또 다시 무산되면서 정치권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미국산 쇠고기 수입, 독도 문제를 비롯한 국가적 현안이 산적한 것은 물론 새만금,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북 현안 대다수가 올스톱되면서 여야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것. 여야는 4일 국회 원구성 무산과 관련해 서로 상대 측에 책임을 떠넘겼다.한나라당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고, 민주당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을 상대로 무산 책임론을 제기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청와대가 여야 합의에 의한 원구성 협상을 무산시킨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양측의 비난전은 청와대가 오는 6일께 일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정국에 앞으로도 당분간 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
전북 현안 및 새해 국가 예산의 성공적 확보 등 전북 발전을 위해선 다양한 견제세력이 견제 및 독려, 보완 등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전북도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 전북도의회는 물론 국회를 견제해야 하는 시민단체와 지역언론, 전북의 정치주류인 민주당을 견제하는 한나라당 등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다.이들 각 견제세력이 제 위치에서 완벽하게 활동해야 전북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 및 전북 발전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것.31일 도내 정가 등에 따르면 도와 정치권은 최근 정부 부처와 국회, 청와대 등 집권 여권을 상대로 강력한 예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일례로 토공-주공 통폐합 및 전북혁신도시, 새만금 사업 등의 현안 추진을 위해 도의 경우 이미 상경활동에 돌입한 상태. 특히 올해는 전북의 정치주류인 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지난 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과거 일본이 도발하면 우리가 대응해 발끈하고, 일과성으로 지나가는 우를 범했다”면서 “일본이 어떤 도발을 하고 기도를 하더라도 단호하게 분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대표는 이와 관련, “정부는 역사왜곡대책팀을 해체했는데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면서 “독도 문제에 대해 민관을 비롯해 해외 동포까지 제대로 함께 힘을 합쳐 항구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이 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이날 토론회에선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정책 및 입법사항과 관련한 문제들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제18대 국회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한나라당이 단독 원구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정 정당이 단독으로 국회 원구성을 강행한 경우는 없었지만, 이번에는 국가적 현안이 산적하다는 점에서 단독 원구성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태다.이에 따라 도내 정치권도 중앙 정치 상황에 맞춰 조속히 국회 상임위 배정 문제를 조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한나라당이 민주당의 극력 반대를 무릅쓰고 원구성을 할지는 의문이지만 최소한 이에 대한 대비는 해야 한다는 것이다.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원구성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국회법 48조에 기반한다.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상임위원들을 선임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것. 민주당이 원구성을 계속 거부하게 되면 한나라당과 국회의장이 ‘법대로’ 처리 가능하다.이와
전북 현안의 차질없는 추진과 내년도 국가예산의 성공적 확보를 위해선 전북도와 정치권이 보다 다양한 대외창구를 개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민주당의 국회 의석이 불과 81석으로, 제1야당임에도 불구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한나라당 등 여권까지 포함해 전방위적 대외협력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30일 도내 정가에 따르면 전북도정은 이번 주부터 숨가쁘게 상경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태다.국회의원들도 주요 정부 부처 등을 상대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하지만 정치 주류가 민주당인 전북의 특성상, 여권을 상대로 한 ‘로비’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다.과거 민주당이 여당일 때는 정부 부처와 청와대에 대한 ‘말발’이 큰 힘을 발휘했지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공모 결과, 모두 6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강봉균 도당 위원장은 중앙당과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강봉균 도당 체제의 첫 사무처장을 임명할 예정이다.그러나 공모한 6명이 아니라 여타 인사 중에서도 임명될 수 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어, 강봉균 위원장의 복심(腹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파악된다.29일 민주당 중앙당과 공모에 응한 인사들에 따르면 일단 최형재 전 열린우리당 도당 대변인, 임근상 전 국회의원 보좌관, 임병용 해림산업 대표 등이 접수를 마쳤다.후보 공모에 응한 6명 중 상당수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등 정치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경력이 있다.최형재 전 대변인은 열린우리당 도당에서 대변인을 지내는 등 활발하게 정당 활동을 해 왔다.17년간 전북에서 시민운동
국회지역균형발전연구모임 창립식 및 기념강연회가 3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다.국회연구단체인 ‘지역균형발전연구모임’은 △중앙집권의 심화 △중추관리기능의 수도권 집중 △지방 피폐화 등 지방의 현실적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전북 출신으로는 민주당 이강래(남원순창)이 참석해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각종 법령 정비 및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이 정세균 대표 체제로 출범한 이후 ‘정세균 효과’에 힘입어 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 국민적 비판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정작 당 지지율이 답보 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당 지지율 상승은 전적으로 정 대표의 개인적 정치역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22~23일 CBS-리얼미터가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27.3%로 이달 초에 비해 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정 대표 체제가 이달 6일 출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20여일 만에 지지율이 급상승한 셈. 당 지지율이 20% 후반대로 올라선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처음이어서 당 관계자들을
국회 공직자윤리위가 28일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도내 초선 국회의원 중에선 이무영 의원(무소속)이 18억9,9746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장세환 의원(민주당) 8억2,701만원 △이춘석 의원(민주당) 3억3,000만원 △유성엽 의원(무소속) 2억8,264만원 등이었고 민주당 김세웅 의원은 마이너스 2억1,537만으로 집계됐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전주시 유수율 제고를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사업 공사 입찰’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전북도-전주시간 갈등이 조속히 봉합될 수 있도록 정치권 차원의 중재 역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특히 전북도와 전주시는 전북 발전을 견인할 양대 자치단체라는 점에서 이들간 갈등이 자칫 도 발전을 저해하는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8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도와 전주시간 갈등이 법원의 판결을 기점으로 조속히 봉합돼야 한다는 여론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양 자치단체가 불편한 관계를 지속할 경우에는 전북 현안 처리는 물론 각종 주요 사업 추진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양 기관은 법원 판결과는 별도로 ‘명예훼손’ ‘권한쟁의소송&rsq
국회 유성엽 의원(무소속 정읍)은 28일 농산어촌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농산어촌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농산어촌민의 외부 이전 사전 방지 등이 필요하다”면서 농산어촌 교육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주최한 ‘농산어촌 교육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장세환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은 28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과 관련해 독도를 방문하고 해군 1함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경찰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소속인 장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 이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국토 수호의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폴리텍대학 8개 캠퍼스 기능전환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민주당 이강래 의원(남원순창)도 참석한 이번 공청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직업전문학교를 분리, 통폐합 대상 10개 기관 중 8개교가 폐고 등 기능전환의 위기에 처하면서 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것. 김 의원은 우리나라 공공 직업교육 훈련의 대표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이 경쟁 논리에 휩쓸려 기능전환 위기에 처해 안타깝다면서 지방캠퍼스 기능전환은 지방분권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시대착오적 행휘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특히 "8개 캠퍼스는 내부혁신 등을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조화시킨 공공훈련기관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하고 "지역거점 교육기관으
관례적으로 하한정국에 돌입하는 7월말이지만 전북 정치권은 이번 주 가장 바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도내 11명의 민주당 및 무소속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이 본격 논의되는 것은 물론 전북도당의 핵심 당직인 사무처장 인선 문제가 다뤄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주 도내 의원들의 모임도 빈번해질 것으로 예측된다.국회 제1당인 한나라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은 이번 달까지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막바지 협상을 펼치고 있다.여야 협상이 마무리되면 동시에 도내 정치권도 상임위 배정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도내 정치권의 경우 의원들 상당수가 농림수산식품위(구 농림해양수산위)와 국토해양위(건설교통위)를 희망하고 있다.중앙당 원내대표실에서 배정이 완료되기 전에 도내 의원간 입장 조율이 필
국회 안규백 의원(비례)이 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에 임명됐다.고창 출신인 안 의원은 오랜 기간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어 차기 지방선거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안 의원은 “미래를 준비하는 심정으로 보다 철저하게 연구하고 노력해 인재를 찾아내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토공-주공이 통폐합되더라도 토공 관련 업무는 예정대로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된다.이에 따라 “토공-주공 통폐합 후 통합기관이 전북이 아닌 타 지역으로 이전돼 전북 혁신도시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도민들의 우려는 불식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최규성 의원(민주당 김제완주)에 따르면 국회내 ‘혁신도시 건설촉진 추진모임(대표 최인기)’ 소속 의원들은 지난 23일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 국토해양부 권도엽 차관, 최상철 균형발전위원장 등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최 의원은 24일 “토공-주공이 통폐합되더라도 토공 관련 업무는 전북으로 그대로 이전키로 강 장관 등이 확약했다”면서 “따라서 전북 혁신도시는 예정대로
국회 유성엽 의원(무소속 정읍)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지방자치연구포럼’ 창립총회에서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공천제와 교육감 직선제 폐지 등을 주장했다.포럼 책임연구의원인 유 의원은 이날 선언문 낭독을 통해 “기초단체장 공천과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문제점 개선 등을 위한 토론회 개최, 법률개정안 제출을 통해 2010년 지방선거 실시 이전에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창립총회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정계와 교육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김세웅 의원(민주당 전주덕진)은 23일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출범 5개월이 지난 지금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보면 국민 성공은커녕 국민 실망을 넘어, 국민실패로 치닫고 있다”면서 경제 상황 악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정부와 공공기관부터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면서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고임금을 선도하는 국책은행과 공기업의 억대연봉을 과감히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저소득층과 서민을 위한 복지 지출을 대폭 강화하는 정책으로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한계상황에 처한 저소득층과 서민층을 위해선 선제적으로 과감한 복지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