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통가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핫 이슈다. 이는 꽁꽁 얼어붙은 소비에 훈풍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프로젝트다. 폭탄 세일을 통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 침체된 내수 시장을 살리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인 셈이다. 그런데 도대체 블랙 프라이데이가 뭘까? 어디서 온 것일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는 먼저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알아야 한다. 이번에 시행된 반값 폭탄은 미국에서 도입된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이라는 전통에서 비롯됐다. 이는 1620년 신앙의 자유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인디언의 도움으로 많
초가을에 접어든 요즘 골프 치기 딱 좋은 날씨다. 높고 높은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초록빛의 잔디, 여기에 선선하게 부는 바람까지…. 필드에 나가면 골프 치기에 이만한 계절이 없다는 말이 실감 날 것 같다. 이에 기능성과 실용성을 갖춘 올가을 골프웨어 트렌드를 살짝 엿봤다. 더욱이 골프를 즐기는 여성이 늘면서 그린 위의 여신 경쟁도 치열한 만큼 체형에 알맞은 골프웨어도 살펴봤다. ▲올가을 골프웨어, 기능성과 실용성 UP=이번 시즌에도 골프웨어와 캐주얼웨어 경계는 모호하다. 하지만 이번 가을 시즌 골프웨어는 가벼움보다는 고급스러움이 더욱 강조됐다. 여기에 기능성과 실용성이 기존보다 더 강화됐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체험관 30만 번째 방문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테마체험단지는 테마체험시설 및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드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현장체험학습, 소풍 장소로 적합해 지난해 7월 20만 번째 방문객 돌파 후 1년 3개월 만에 10만 명이 추가 방문했다. 이에 전북테크노파크는 30만 번째 방문을 기념하고 테마체험단지를 더욱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 30만 번째 방문 주인공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벤트 내용과 시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홈페이지(www.nrev.or.kr)를 참조하면 된다. 백두옥 원장은 “30만
JB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연결기준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JB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7조4천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조9천억원(5.4%) 정도 증가했다. 이를 포함한 국내 8개 은행지주의 연결총자산이 증가, 이 중 신한지주가 359조4천억원으로 자산 규모가 가장 컸으며 이어 하나, 농협, KB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 상반기 중 JB금융지주의 순이익은 54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94.9%(265억원)나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8개 은행지주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10월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이 ‘중소벤처 M&A지원센터’ 정보서비스망을 본격 운영한다. 30일 신보에 따르면 중소벤처 M&A지원센터는 중소기업 M&A를 One-Stop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 매수 또는 매도 등 M&A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위해 신보 홈페이지 내 정보서비스망을 활용키로 했다. 사실, M&A는 비교적 단기간에 기업의 도약과 확장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경영 전략임에도 진행 기간이 길고 은밀하며 자금소요가 커 중소기업에는 그림의 떡이었다. 이에 신보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자금지원 활성화 차원에서 M&A보증 전문심사역 배치 등 조직을 개편하고 이번에 정보서비스망을 개설한 것이다.
9월 중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이 전달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9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업황 BSI는 제조업이 64, 비제조업이 43으로 지난달보다 3p씩 상승했다. 이어, 제조업의 투자 및 인력사정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설비투자실행은 지난달보다 2p 상승하고 인력사정(97→96)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제품제고 BSI(112→106)와 생산설비수준 BSI(107→103)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인력사정 BSI의 경우 81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기업의 변화방향을 판단할 수 있는 매출과 생산, 자금사정 등
두 살배기 아들을 키우며 일하는 워킹맘 정다빈(전주시 효자동•34) 씨는 시간에 쫓기다 보니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옷을 자주 구매한다. 하지만 호칭과 실제 사이즈가 달라 반품하기 일쑤다. 정씨는 “아이들 옷은 사이즈가 큰 차이가 없는데 여성 의류는 천차만별이다”며 “같은 의류업체에서 나온 브랜드인데 사이즈가 제각각이라서 살 때마다 혼란스럽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20대 직장인 박별(전주시 삼천동) 씨 역시 정 씨와 같은 일을 자주 겪는다면서 “사이즈 때문에 반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꼼꼼히 읽어보고 사도 막상 입어 보면 또 다르다. 소비자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일관된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rd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가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도입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봇과 드론을 포함한 신산업 분야 전문가를 ‘전북TP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정책자문위원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엽합회 전북지역연합회 김성조 회장,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시스템공학부 유범상 교수 등을 비롯해 3D프린팅 기반 기술, 융복합기술개발 분야의 전문가 12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앞으로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 육성을 위한 최신 정보, 융복합 기술개발, 시장요구 등을 정확하게 진단해 중소기업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 주요 업무는 △도내 중소기업의 신사업 참여·신기술 도입 △업종전환 관련 자문 △창의적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30일 군산영광여자중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 및 태도 형성을 위한 ‘1사 1교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금융교육은 특히, 청소년들이 금융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소중한 돈 어떻게 생겨났니?’라는 주제로 이리 백제초등학교 학생 150명과 함께 자체 제작한 ‘화폐의 변천사’ 실습, 이를 통해 화폐의 발달 과정을 알아보고 상평통보와 별전 색칠하기, 딱지놀이 등을 진행했다. 사회공헌부 김승택 부장은 &ldq
이번 달 소비심리지수가 지난달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효한 ‘2015년 9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지난달보다 동일했다. 이어,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3개월째 94를 유지하고 있으며,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보다 1p 오른 107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으로 지난달보다 1p로 소폭 하락, 소비지출전망CSI(107)는 1p 상승하는 등 대체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보험사들이 고객이 낸 보험료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약관대출을 이용해 최대 연 11.5%의 고금리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관대출은 상한액이 해약환급금의 80%를 넘지 않는 만큼 보험사에서 손해 볼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도 비싼 금리를 받고 있는 것이다. 29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별 약관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험사들이 약관대출(2014년 기준)에서 최고금리 연 10% 내외의 고금리를 매겨온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사 가운데 동양생명이 연 11.5%로 최고금리가 가장 높았다. 이어 한화생명, 알리안츠생명, 흥국생명, 교보생명, KB생명, 현대라이프생명도 최고금리가 연 10.5%로 높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연체율이 가계대출 연체율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 자칫 기준금리 인상 시 심각한 부실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따른 금융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국회 정무정무위원회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대학생 대출(학자금 명목 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말 기준 전북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학생 대출 규모는 1조839억원이며 대출건수는 총 6만6천375건이다. 지난 2013년 3월보다 대출 규모와 건수가 각각 2천85억원(23.8%), 1만1천263건(20.4%)나 증가
에너지위너상은 기업의 에너지효율기술과 제품개발을 격려하고 소비자의 고효율에너지 제품선택을 권장하는 등 에너지분야의 소비자 주권신장을 위해 (사)소비자시민모임이 1997년 제정해 매년 시행해온 프로그램이다. 이 에너지위너상은 약 한달 간 44명의 심사위원이 6개 부문별로 서류심사, 발표, 주행, 현장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심사를 하였으며, 총 41개 제품 및 활동을 올해의 제 19회 에너지위너상 수상품으로 선정하였다. 올해의 에너지대상(제품/시스템)부분에서는 먼저, 쿠쿠전자(주)의 전기보온밥솥(CRP-FHVL1010FG 외 5개 모델)이 업계 최초로 열전도율이 가장 낮은 진공단열 케이스를 적용해 보온 소비전력을 38%절감하는 등 에너지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인점이 높게 평가되어 국무총리상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선옥)이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홀로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물품 전달 및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선옥 청장과 임직원 20여 명은 어르신들에게 도내 우체국쇼핑상품인 소면세트를 전달하고 정성 담긴 음식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선옥 청장은 “우리의 작은 봉사에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행복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방우정청과 도내 16개 시·군 소재 우체국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우체국공익재단 지원금으로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전북이 늙어가고 있다. 현재 전북인구 5.4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인 가운데 4년 뒤에는 5명 중 1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고령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기 때문.2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전라북도 통계로 보는 우리고장 어르신들(고령자)의 모습’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179만8천명) 중 18.5%(33만2천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고령인구 추이를 보면 지난 1997년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7.4%였으며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2019년에 5명 중 1명(20.0%)이 고령인구이며, 2030년에는 29.0%(52만9천명), 2040년에는 37.5%(68만2천명)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박상영)이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Korea Grand SALE’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쇼핑 혜택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6층 이벤트 행사장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코오롱스포츠·블랙야크와 울긋불긋 단풍여행을 떠나요’라는 테마를 통해 코오롱스포츠 사계절 상품전, 블랙야크 이월 특가 대전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코오롱 스포츠 고어텍스재킷를 22만2천원에, 집업 T셔츠(여)를 6만9천에 판매하고, 30만원 이상 구매 시 다양한 증정행사도 펼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24일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김소영(가명, 초6) 아동의 집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35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은행 노인섭 부행장, 소연미 호암로지점장, 김승택 사회공헌부장, 전북도립장애인복지관 장현옥 관장, 효자4동 장봉근 동장이 참석했다. 김소영 아동은 일용직 근로를 하며 정기적인 수입이 없는 아버지, 지적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더욱이 학령기에 접어들었음에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된 책상, 책장, 도서가 없어 공부방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전북은행은 공부방 35호로 김소영 아동을 선정,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24일 남부시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광수 도의회 의장,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상공인, 정원탁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과 함께했다. 전주상의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장을 본 물품 전부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훈훈한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에 앞서 유관기관과 기업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장보기를 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선홍 회장은 “전통시장 캠페인에 참여해 물품도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지원사업 접수를 다음 달 12일까지 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전년 및 신청년도에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중소기업 중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불 미만인 기업이다. 단, 신청전년 및 신청년도 중 수출실적이 전혀 없는 기업은 제외다.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2년간 중소기업청, 중소기업흥공단, KOTRA 등 23개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가점, 자금 및 보증우선지원 등 84개 항목에서 우대 지원을 받는다. 이는 특히, 대외 신인도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수출금융이나 해외 마케팅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해외시장 개척의 요건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청 방법
“추석 명절을 맞아 시장에 활기가 도니 장사할 맛이 나네요. 늘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사흘 앞둔 24일 오전 10시 남부시장이 평소와 달리 시끌벅적하다. 경기가 예년 같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인가보다. 오곡이 무르익고 백과가 여문다는 말이 시장 안에 쌓인 햇사과, 햇배, 햇감 등 온갖 성수품을 보니 실감이 난다. 중동호흡기증후군과 올여름 무더운 날씨에 발길이 뚝 끊겨 ‘개점폐업’ 상태일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특히, 천변 부근에 옹기종기 자리를 잡은 노점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싸전다리 밑 일대에서 사과, 배 등 과일을 파는 한 상인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