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박래만)는 추석을 전후로 9∼11월 급격히 발생하는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감염을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매개충인 털진드기 유충이 여름철 산란해 가을철 부화, 본격적으로 물이나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한다. 추석을 앞둔 벌초, 성묘, 가을 나들이, 농작물 수확, 주말농장 등 야외 활동을 하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누울 때 걸리기 쉽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면 잠복기(1~3주)를 거쳐 급성으로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난다. 물린 자리에는 검은 딱지가 앉는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렸지만, 단순 감기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람 간 감염은 되지 않아
박태요
2016.09.01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