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날씨라고 하면 요즘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숲속 길을 걷는다면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까지 더해져서 다리만 아프지 않으면 종일 걷는다 해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걸어 보았던 미륵산 둘레길은 지난 3월부터 타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진행하고 있는 ‘어슬렁어슬렁 전북여행 길’ 테마 코스였습니다. 미륵사지에서 시작하여 구룡마을 대나무숲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미륵사지로 돌아오는 경로였습니다. 투어 매니저의 인솔에 따라 걸었던 천리길을 연계한 길테마 여행지 ‘미륵산 둘레길’을 소개하겠습니다. ▲시작은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전국 1위를 달린다는 결과치가 나왔다.새 정부 출범 첫 주에도, 이전 주에도, 지난 4월 한 달 동향에도, 올해 들어 5월까지 통틀어봐도 상승률 전국 1위다.왜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는 것일까? 언뜻 생각하면 ‘조사 결과가 그러니 뭐 생경할 것이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또 ‘아파트값이 그만큼 올랐으니 1위를 달리는 것 아니냐’고 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속사정을 면밀히 들여다 보면 양상이 조금 다르다. ‘아파트 가격 상승률 전국 1위’라는 결과치에는 취득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시가 1억
장편 소설 '혼불'의 최명희 작가는 섬진강을 '구름이 몸을 이루면 바위가 되고 바위가 몸을 풀면 구름이 되는 곳'이라고 표현했다.이런 섬진강은 마을따라 굽이굽이 흐르며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광과 명소,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다.그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총길이 212.3km, 오백삼십 리 물길 중에 순창군 향가 목교에서 장군목까지 왕복 50km 자전거길을 따라가본다./편집자주 ▲ 바닥이 투명해 아찔한 스릴만점, 향가 목교 향가유원지도착하면 향가목교가 가장 먼저 눈
정읍시립국악단(단장 김용호)은 전라북도의 대표적 공립 전통예술단으로 창단 29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 명실상부 전라북도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온 전문예술단체이다.특히 정읍지역의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하고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으며 전통문화예술의 명품 공연을 통해 정읍시민의 정서를 함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특히 2021년 9월에 취임한 김용호 단장은 ‘국악정감’이란 상설 브랜드를 지향하며 국악명곡의 프로그램을 편하고 친근감 있는 소재로 시민에게 다가섰다.지난 29년간 정읍시립국악단은 정기공연, 찾아가는 한
전북상공회의소 산하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북인자위)가 매년 1천여개 기업 수요조사를 반영한 교육훈련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한 우수 인력을 배출하면서 지역혁신프로젝트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A(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전주상의 전북인자위가 주목받고 있어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전북인자위는 2022년에도 전라북도 지역 현안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자리 발굴, 취업지원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또, 전북인자위는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사업의 다양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으로 잔뜩 움츠렸던 지난 2년.그 동안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며 온전히 봄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어딜까.꽃향기 가득 담은 부드러운 봄바람과 따사로운 봄 햇살이 마음을 들뜨게 하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재촉한다.일상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최적의 힐링 장소인 정읍시 ‘내장산 문화광장’ 일대를 소개한다./편집자주 ▲ “봄 타는 그대, 범퍼보트 타고 수상 레저 만끽하세요!”내장산문화광장은 워터파크와 시립박물관, 국민여가캠핑장, 천사 히어로즈 등 볼거리와 즐길
전북이 선거 열기에 휩싸이고 있다.6.1 지방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고 12~13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이지만, 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총력전을 쏟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여기에다 전주을 지역구인 이상직 국회의원이 12일 대법원 판결을 통해 의원직을 상실, 전주을 재선거를 향한 정치인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다.전북의 5월, 선거 열기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편집자주 /6.1 지방선거, 유력 후보군 대거 등록/6월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12일 시작됐다.전북은 도지사와
김제 죽산면에 있는 팔봉도예입니다.김제시 흥사동에서 팔봉도예를 운영하시다가 재작년에 이 곳 죽산면으로 옮기셨더라고요. 전라북도 천년명가 팔봉도예는 4대째 도자기 만드는 일을 하시다가 1997년부터 학습장을 개설하여 이렇게 도자기 체험까지 할 수 있게 마련해주셔서 아이나 어른 너나 할 것 없이 꾸준히 방문하여 체험활동을 하러 오시더라고요.이곳 팔봉도예는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1일권 5,900원을 구매하면 5천원의 체험료를 내지 않고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팔봉도예 이 외에서 김제에서 전북투어패스로 미즈노씨네트리하우스나 휘게팜,
매년 1만여명이 전북을 떠나면서 인구 180만 선이 무너졌다.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시대적 정신이 급부상하고 있다.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전북을 떠나고 지역 중소기업들은 사람이 없어 구인난을 겪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각종 지역 경제지표 악화, 인구감소 증가.지역소멸 위기 등 잇따른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더욱 커지고 있다.특히 인구감소로 지역 소멸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도록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2022. 6.2. ~ 6.6.)가 올해 개막작 및 전체 상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매년 고전영화와 동시대 음악의 창조적 결합을 통해 개막작을 소개하는 ‘무주산골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아 올해 개막작으로 김태용 감독이 총연출한 를 선보인다. 2013년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소개된 바 있는 는 영화상영과 공연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로, 김태용 감독의 연출 및 조희봉 배우의 변사 연기가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무주산골영화제는 10주년을 기념하고 제1회 때의 벅찬
2022년 10월, 교육부의 개정 교육과정 고시를 앞두고 변화된 교육과정에 학교와 학부모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디지털 전환, 기후환경 변화 등 불확실하고 불안정하게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우리 아이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전주는 이러한 개정 교육과정에 한 발 먼저 마중 나가 우리지역 맞춤형 예술교육 설계에 나셨다.교육과정 개정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지방이양 이슈 역시 전주가 선도적으로 예술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문화예술교육 사업들은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대부분 이관되어 이
지난달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다.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차이’와 ‘차별’의 사이 속에서, 장애인의 어려움은 여전한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전주시가 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맞춤형 일자리 사업 확장, 재활의료체계 구축 등 선진적인 복지정책으로 전주가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 발달장애인 특수직렬 채용, 수어 통역사 채용,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 등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다 함께 나아가는 포용도시이자, 편견 없이 누구나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눈길
‘청년창업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제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청년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민선 7기 출범 이후 청년층 유출 방지와 지역 정착을 위해서 안정적인 청년일자리와 청년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청년이 살고 싶은 김제,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를 실현하고자 청년이 공감하고 실감할 수 있는 실속형 청년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속적인 지역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속에서 취·창업,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도
2022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축복과 같은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2019년 11월 중국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 세계로 급속도로 퍼진 코로나19 감염병은 우리나라도 피해 갈 수 없어 이듬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2월 29일부터 시작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합 금지와 영업시간 단축 등 일상에 수많은 제한이 뒤따랐는데요, 전국적으로 수많은 자영업자가 줄 도산했고 2022년 5월 1일 현재 1727만여 명의 확진자와 2만 2천8백 명이 넘는 사망자가 생겨 그동안 아침에 일어나면 확진자는 몇 명이고 희
도내 중심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전북 후보군이 대부분 결정되면서 선거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도내 핵심 선거인 도지사 선거와 전주시장 후보 공천에 이어 대다수 시장군수와 지방의회 의원 후보들에 대한 공천장 수여가 목전에 다가왔다.이번 지방선거에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건,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이다.윤석열 정부에서 전북은 사실상 ‘야권 지역’이 된다.따라서 역량과 인맥을 갖춘 후보가 선거에서 선출돼야 지역 발전과 지역 몫을 제대로 챙길 수 있다.지방선거 후보등록일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일주일.더
엔데믹으로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 관광거점도시가 ‘관광일상’을 회복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전주시는 2020년 부산, 강릉, 목포, 안동과 함께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관광환경 변화로 기대만큼의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입국제한 조치완화 등 방한 관광시장의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월2일 관광업계 회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5년간 3조원 지원계획을 발표했다.엔데믹 시대, 경제활
전북도립국악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공연장의 전 좌석을 개방 등 도민들의 오랜 공연 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정상적 운영 움직임은 국악원이 먼저 선을 보이고 타 민간단체까지 여파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찾아가는 국악연수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 운영 그동안 전주시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국악연수를 국악원 본원 증개축 기간을 이용하여 도내 전 지역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기존 6개 지역에서 운영해 왔던 ‘찾아가는 국악연수’ 사업은 교육을 희망하는 시군의 신청을 받아 도내 전지역에서 7월부터
“디지털 과원을 아시나요?”노지 사과 스마트팜은 노지 사과를 재배하기 전에 디지털 설비를 활용해 환경과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원격 조정함으로써 사과 생산의 전주기적 과정을 기계ㆍ자동화 하는 혁신적인 재배ㆍ관리 시스템이다.디지털 사과원 추진은 1~3단계로 추진되며, 1단계는 지난 2018년~2020년까지 분야별 기반기술 연구에 주력해 테스트베드 구축에 해당한다.2단계는 2021년~2022년까지로 ‘요소기술 연구’를 통한 기술별 현장실증 단계다.3단계는 오는 2023년~2025년까지 ‘사과 스마트팜 체계’ 구축과 함께 정립 모델을 확산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봄이라는 문턱을 넘어서자마자 코로나 속에서도 마음의 위로를 안겨줄 봄꽃을 기대하고 있을 사람들에게 어김없이 자연은 여행하기 좋은 기온과 눈을 즐겁게 해 줄 꽃들이 마치 잔치를 벌이는 듯 앞다투어 피어 환한 웃음을 선사해 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북 부안의 위도라는 섬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당일치기로도 무난하게 여행을 할 수 있을뿐더러 그 시간을 힐링으로 가득 채우고 돌아오게 하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섬.위도로 출발해 볼까요? 위도행 여객선은 격포항 여객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하여
6.1 지방선거가 3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선 후보 등록일은 5월12~13일. 본선이 임박한 가운데 도내 중심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공천 일정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도지사-시장군수-지방의회 의원 후보 공천은 사실상 이번 주말, 늦어도 내달 초면 중앙당 인준을 거치게 된다. 민주당 외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권과 무소속 후보군 역시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편집자주 /도지사/ 마지막 선택 앞둔 민주당 경선 도내 6.1 지방선거의 최대 이변은 송하진 도지사의 경선 컷오프였다.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평가 속에 도지사 선거전은 당초 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