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현대가 올 시즌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전북현대 오는 19일 수원삼성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7 K리그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지난 10월 29일 우승을 확정지어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북은 수원삼성과 2017 시즌 최종전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팬들에게 마지막 기쁨의 선물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날 경기는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여러 부문에서 수원 선수들과 수상 대결을 펼치고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MVP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성(MF
삼천문화의집은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지역 주민의 손으로 만들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주민주도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주민으로 이루어진 생활문화 공동체 ‘삼천사람’과 함께 2014년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삼천사람의 활동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단순히 개인의 문화예술 향유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진행함으로 서로의 유대감을 형성시키고, 그것이 지역의 문화공동체 형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 출발하였다.이를 통해 구성원 간의 소통, 마을과 마을 간의 협력, 농촌과 도심의 문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전주국제영화제 관련 공연단체와 영화 등이 세계 무대로 진출해 관심을 받고 있다.우선 전소리축제는 전라북도 레드콘 음악창작소 사업의 일환으로 ‘송장벌레’와 ‘모던판소리’의 해외 공연을 추진한다.소리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공동주관하는 레드콘 음악창작소 사업과 협력, 소리축제가 개발하고 구축해 온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동원해 레드콘 선정 팀들을 위한 해외 무대를 발굴하고 최종 협의를 이끌어 냈다.그 결과 ‘송장벌레&rs
권오표 시인의 시집 ‘너무 멀지 않게’가 발간됐다.모악시인선 여덟 번째로 출간된 이번 시집은 간절함이 힘이 자꾸만 뒤로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허공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마음은 그곳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다.오래 전 우연히 만났던 사람의 얼굴 같기도 하고, 서랍 어딘가에 넣어두고 영영 잃어버린 작은 물건 같기도 하다.한 권의 시집을 읽는 일이 이런 게 아닐까? 이곳이 아닌 저곳을 눈여겨보게 하는 것.앞이 아니라 뒤를 돌아다보게 만드는 것이다.이번 시집의 특징은 미니멀리즘이다.사유나 이미지를 더해가
조선 중후기 완산골 전주에 살면서 국가개조론을 주장한 선비의 문집이 빛을 보게 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전주류씨 시사재대종회(이사장 류건대)가 펴낸 ‘완산골 선비의 국가개조론’(신아출판사)은 조선시대 중후반기 17세기 전주 원동에서 살다 간 수졸재 류화 선생이 평생 주장한 국가개조론을 전 3권 천 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큰 강물처럼 펼쳐내고 있다.수졸재 류화 선생은 전주시 원동에서 1631년 태어나 1697년 작고했다.인조와 효종, 현종, 숙종 연간에 보령현감, 강령현감, 흥해군수, 예조정랑, 병조좌랑 등을
제193회 수필과 비평 신인상에 서영숙, 안은재, 정지은씨의 수필이 당선됐다.서영숙씨는 수필 ‘석빙고의 세월’, 안은재씬느 ‘냄비 두 개’, 정지연씨는 ‘무이산에서’를 출품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상태, 유인실, 유한근 심사위원은 “서영숙씨의 경우 지난 시절 우정을 아름답게 기억하고자 하는 화자의 욕망이 잘 드러나 있으며, 메시지를 선명하게 독자에게 전달한다.안은재씨는 새로운 소재의 글은 아니지만 훈훈한 정감을 느낀다.정다운 가족관계를 반성해 볼 작품
최장순 시집 ‘언니의 조각보’(인간과문학사)가 출간됐다.시인은 책을 통해 인생의 파노라마와 진실한 독백을 노래한다.안으로 다독이고 다독이던 한도 있으며 소녀의 심상도 읽을 수 있다.소재호 시인은 “최장순 시인을 만나면 항상 모네의 수련이 연상된다. 시궁창 냄새나 물기 비린내를 절대 품지 않는 수련처럼 시인은 고결한 침묵과 청순 그리고 애절하다”며 “도시풍의 불순한 환경에 물들지 않고 순박 청초의 마음을 펴는 모습이 한사코 고매할 따름이다”고 평했다.최장순 시인은 &ld
/안도 전북문학관 관장 요즈음 뉴스만 보면 분통이 터진다.우리나라는 도대체 왜 이럴까? 가슴이 답답해서 보기가 싫다.웃어른들은 말씀하신다.요즘 청년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고.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이 나라를 어찌 애정 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문구가 자주 부끄러워진다.더 이상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옹호만 할 수 없는 세상이다.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다른 나라의 국민성과 자세한 비교도 하지 않고 너나없이 한국인은 냄비근성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 말의 근원은 일제의 잔재 식민사관에 의해 만들어진
청아한 소리와 풍류의 상징인 대금의 무대가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다.전북도립국악원의 목요국악예술무대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의 중심을 잡는 악기인 대금소리를 연주자 박상후가 출연해 ‘젓대소리’를 보여줄 예정이다.박상후 단원은 제 6회 완도 장보고 국악대전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 국가무형문화재 제 20호 대금정악 이수자가 된 후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 온 그는 항상 열정이 넘친다.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한껏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옛 선비들의
익산문화재단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년 푸드 트럭 ‘별밤 아래’ 행사를 진행한다.17일부터 한시적으로 익산역과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중앙 매일 서동 야시장을 잇는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푸드 트럭은 특색 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이동식 차량 음식점으로 2014년 합법화 된 이후로 그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취업의 문이 좁아지고 있는 요즘 청년 창업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한 지상파 방송에서는 푸드 트럭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최근에는 전
전주국제영화제는 2018 전주시네마펀드의 프로젝트 공모를 29일까지 진행한다.이번 공모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두 부문에 걸쳐 모집한다.극영화는 제작비 4억 원 이하의 저예산 장편영화 기획을 대상으로 하며, 초고 이상의 시나리오를 제출해야 한다.다큐멘터리는 제작 진행 상황이 70% 이하의 기획물을 대상으로 한다.신인과 기성 모두 참여가 가능한 이번 공모는 전주프로젝트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전주시네마펀드는 저예산 극영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기획, 개발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한국 영화 산업 주체들과 함께 매년 1억 원을
전주시민축구단은 연령층에 맞는 유소년 팀 육성에 들어간다.전주시민축구단은 전북유나이티드와 협약을 통해 산하 유소년 팀 육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유소년 팀 육성에 협력하고, 순차적으로 완전한 통합에 들어간다.특히 2018년 주말리그 참여를 목표로 U-18세 팀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전주시민은 산하 유소년팀 육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전주시민은 기존 12세 이하(U-12) 초등학교팀을 U-8, U-10, U-11, U-12로 세분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을 체험을 통한 진로탐색 예술교육을 실시한다.아트숲 탐험대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매달 중고등학교 1개교를 선정하여 단순한 공연관람에서 벗어나 작품과 연계한 다양한 사전교육이 실시된다.12월은 특별히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연 관람 작품은 3일 오후 2시 모악당에서 진행될 뮤지컬 ‘캣츠’다.관람에 앞서 사전교육으로 2일과 공연 전 뮤지컬 제작과정, 공연관람 예절, 장면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교육을 통해 뮤지컬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재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자의 고충을 상담할 ‘찾아가는 노무상담’을 운영한다.도내 재직여성과 구직여성들의 경력단절예방을 위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료와 갈등, 업무 부적응 등에 대한 고충상담과 근로계약 체결, 근로기준법 등 기타 노동 관련 분야를 전문가와의 맞춤형 노무 컨설팅으로 진행된다.지난 7일과 14일엔 군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남원여성문화센터에서 취업자 30명 대상 노무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참여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받았다.오
프로축구 전북현대는 2017 시즌 마지막 무대에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다.오는 19일 수원삼성과 K리그 클래식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신형민의 우승장갑 6,000개를 제작해 입장팬들에게 각 게이트에서 나눠준다.또 경기에 앞서 K리그 최초로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 이시안 군이 시축을 하며 아빠의 대기록 달성 축하와 함께 2017시즌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이시안 군은 지난 2015년 우승 확정 후 마지막 홈경기에서 매치볼을 전달한 이후 2년 만에 전주성 그라운드를 밟는다.이밖에 지난 9월 K리그 최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총 방문객이 다소 늘었으나 유료관람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17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총 방문객이 다소 늘었으나 유료관람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소리축제가 밝힌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총 방문객 수는 16만6,389명으로 지난해 방문객(15만8,013명)에 비해 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총 방문객 중 유료 관객 비중은 1만4,288명으로 8.6%를 차지해 2015년도 9.8%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이같은 결과는 2015년도엔 전주한
전주문화재단은 청년들과 함께 진행한 ‘나눔콘서트 다움’의 수익금 전액을 풍남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전주문화재단과 청년단체가 협력을 통해 운영된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의 대표 청년 연계활동 프로젝트다.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청년음악극장에서 진행됐으며, 총 참여 공연단체 21개팀, 누적 관람객 700여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대중음악을 즐기고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이번 공연을 주관 개최한 포풀라는 전주다운 공연문화를 만들고 지역 공연팀을
진노랑의 은행잎이 사람들의 휴식처인 평상에 살포시 내려앉아 마지막으로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 듯 양탄자처럼 넓게 펼쳐져 소복이 쌓여 있다.이른 아침 영롱하게 내린 햇살이 마치 노랑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고운 빛깔로 물들어 떨어져 뒹구는 낙엽을 보면서, 만추와 떠나가는 가을의 쓸쓸함이 동시에 느껴진다.이번 사진은 가을의 마지막을 알려주는 듯 숲속 벤치와 바닥에 노랗게 한가득 떨어진 이곳에 따스하게 내려앉은 햇살을 바라보며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이 아름다워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았다.고운 빛깔의 가을 속에 빠져 있는 듯 하는가 싶더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6일 ‘한번쯤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한다.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씨를 초청해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인문학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인생나눔교실의 호남권 기획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고미숙 작가의 ‘이시대의 청춘들에게’라는 주제의 강연과 ‘여자로 보여’라는 곡으로 유명한 싱어송 라이터 후니아의 공연으로 진행된다.열하일기, 생각수업 등 다수의 책을 통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미숙
전주 온글문학회(대표 김동수)는 최근 제6회 아름다운 문학상에 문학박사 호병탁 평론가를, 제9회 온글문학상에 김기화 시인을 선정했다.호병탁 평론가는 현재 문예지 ‘시선’, ‘에세이 21’, ‘미당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1회 군산문학상과 제18회 표현문학상 수상과 함께 시집으로 ‘칠산주막’, 평론집 ‘나비의 궤적’ 등이 있다.김기화 시인은 2004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해 시집 ‘산 너머 달빛&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