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도내 민심과 정치권이 흔들리고 있다. 안의원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통합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누적되면서 새로운 정치 세력에 대한 열망이 커졌으며, 그 기대가 안의원에게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안의원의 국회 입성으로 대권 행보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의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안의원이 민주당에 들어가 야권 대통합을 이룰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대선후보 시절 캠프쪽 인사들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안의원이 창당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야권에는 회오리바람이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정치권 또한 홍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에
“행복한 단어를 마음과 입에 꿰는 순간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오늘 아침 카톡으로 받은 문자입니다. 언어학자는 '똑 같은 말을 만 번 이상 반복하면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말이 입안에 있을 때는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밖으로 나오면 말이 나를 지배하게 됩니다. 말은 우리의 생각을 꿰는 하나의 틀이 됩니다. 실제사실보다 “활자화”한 사실, 대중매체-라디오, TV-를 통해서 입수된 내용에 대해서는 의심없이 받아들이게 되며 사실이라고 믿는 것이 보통 대부분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1789년 10월 파리의 민중들이 베르사유 궁전으로 행진해 갔습니다. 이른바 프랑스 혁명의 시작이었지요. &l
전주한옥마을에 민간단체가 구성됐다. 모범적인 국제슬로시티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고 한다. 이번 민간단체 출범이 한옥마을에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옥마을은 그동안 관 주도로 발전하면서 관광객 유치 등에 성공했으나 일부 정체성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상업화와 정체성 상실, 무질서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창립한 전주한옥마을 협의회는 한옥마을 주민들의 자존심 회복운동을 첫 손에 꼽았다. 이는 정체성과 직결되는 것으로, 전주 한옥마을의 본모습 찾기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미관을 저해하는 행위를 근절한다고 한다. 관광객 대한 친절과 착한 가격, 내 집 앞 청소 분위기 등은 주민 자정운동 차원이다. 한옥마을의 달라지는
행정은 성과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는 측면이 강하다. 정부 사업이든, 지자체 사업이든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성과가 의미를 갖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성과에만 집착한 나머지 실속도 없는 사업을 계속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육성과 관련해서도 같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회적 기업의 양적인 팽창에 중심이 쏠리면서 공멸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다. 정부가 양적 성과를 유도하면서 대상 기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부실하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체가 부족한 시골 지역에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기업에 정부 지원이 집중되면서 일부 업체는 지원금을 목적으로 사회적 기업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
지난 주말 한 지인의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어느 결혼식이나 다 그렇듯이 이날도 주차장은 차량들로 붐볐고 결혼식장은 축하객들로 넘쳤다. 그런데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주례없이 결혼식이 치러졌다는 점이다. 사회자가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잠시 안내 말씀을 드리겠다고 하더니 "금일 결혼식은 두 사람의 진정한 사랑을 다짐하며 혼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주례 없는 예식으로 진행되오니 오늘 오신 하객분들께서 이 결혼식의 증인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한 뒤 곧 이어 결혼식이 시작됐다. 그러자 이곳 저곳에서 '이상한 결혼식'이라며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이날 결혼식은 예상과 달리 어색하지 않게 아주 훌륭하게 치러졌다. 최근 주례 없는
도내 3시 지역 구도심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주는 물론이고 군산과 익산시도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에 나서고, 웨딩거리 등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나 한계를 보이고 있다. 구도심 활성화 대책이 경관과 환경 개선 등 미봉책 위주로 추진되지만 근본적인 대책도 마땅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내 3시의 구도심에서는 빈점포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매물이 나와도 찾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적 가치가 없는 것이다. 결국은 도심 공동화를 가속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상권이 침체되면서 도시 환경은 열악해지고, 결국 사람들의 발길도 줄어드는
도내 민선 5기 기초자치 단체장들의 공약 이행률이 32.82%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1년 남짓 남았다.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대전은 70%를 넘었고, 전남은 37.67%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도내 단체장들이 헛공약를 남발한 셈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2일 전국 15개 시·도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정도를 평가해 발표했다. 공약이행 평가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유권자에게 선거공보를 통해 제시되었던 공약과 지난해말까지 공약 이행 실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2012년 연차별 목표달성,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
1990년대에‘지식관리’(Knowledge management)라는 용어가 기업과 행정에 한참 유행되었던 때가 있었다. ‘피터드러커(Peter Drucker)’가 그의 저서 “제 3의 물결”에서 지식의 중요성에 관해 강조하면서 지식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 세계에 팽배해졌다. 우리나라는 IMF를 겪고 나서 수많은 인력이 기업을 떠나는 상황이 되자 이들과 함께 사라지는 지식자원을 관리할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 행정에서도 전보등으로 지식의 이동이 잦은 것을 의식해 지식을 의미있는 자원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식관리시스템을 도입하였다. 행정학적으로‘지식’이란 어떤 행동 및 의사
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 2045년에는 평균연령이 50세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손해보험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은 차 사고로 1천452명이 사망하고 8만1천592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루 평균 3.9명이 사망하고 223명이 부상을 당한 셈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35.8%이며 매년 3%이상씩 증가추세이다. 이렇듯 높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원인은 고령자에 맞지 않는 긴 적성검사 기간과 형식적인 검사에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70세 이상의 고령자는 운전면허 갱신 시 개인의 특
최근 충격적인 아동 성폭력 사건이 연이어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릴 뿐만 아니라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제다.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은 공권력을 향해 있고 무언가 경찰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언젠가 인터넷에 대한민국은 ‘성폭력 공화국’이라는 검색어가 상위에 올랐던 적이 있었고 이와 더불어 ‘성범죄자에 대한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성범죄자에 대한 교육 및 사회적 관심’등 나름대로의 예방책을 제시했다. 우선 대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경찰, 학교 등 관계기관만 해야 된다는 생각은
스쿨존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해이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쿨존은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구역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로부터 반경 300m 이내 구간이다. 이 지역에서는 모든 차량이 시속 30㎞ 이하로 서행해야 하며 주정차도 금지된다.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스쿨존 교통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이 밝힌 스쿨존 사고 자료를 보면 올들어 4월 현재까지 도내 스쿨존에서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 기간 동안 스쿨존에서는 29건의 교통 위반이 적발됐다. 신호위반이 25건으로 가장 많고, 통행금지위반 3건, 주정차 위반 1건 등이라고 한다.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과속은 물론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무상 보육이 올해부터 확대된 가운데 인프라 구축이 과제가 되고 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해도 경쟁률이 치열해 못 보내거나 일부 시골지역의 경우는 어린이집조차 없다는 것이다. 수요는 늘고 있는 반면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정부 예산도 확보되지 않아 부상 복지가 의욕만 앞선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만0-2세 아이에 대해 실시하던 무상보육 서비스를 올해부터는 5세까지로 확대했다. 대선 공약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보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어린이집은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정도라고 한다. 어린이집이 부족한 데 따른 것으로 수도권에서는 '추첨 전쟁'으로 표현되기
올 해로 제14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25일부터 5월3일까지9일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하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총190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클레스'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로항캉테 감독의 신작 폭스파이어다. 정부가 국고를 지원하는 영화제만 7개에 이르고 2007년 한 해에만 41억 예산의 충무로국제영화제와 10억 원규모의 국제가족영상축제가 새로 출범 했을 만큼 한국은 세계에 유례없는 '영화제 강국'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제가 관객을 위한 축제라는 기본을 잊고 그들만의 잔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주영화제 역시 지난해 유료관객 수만 6만
전북 지자체의 재정자주도가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한다. 재정자주도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등 지방자치단체 재정 수입 가운데 특정 목적이 정해지지 않는 일반 재원 비중을 뜻하는 것으로 재정자립도와 구별된다. 지자체들은 최근 들어 재정자립도보다 재원활용능력을 표시할 수 있는 지표로 재정자주도를 활용하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최근 밝힌 자료를 보면 2012년 도내 지자체의 재정자주도는 69.3%로, 전남과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낮다고 한다. 그나마 2011년의 67.8% 보다 약간 높아지면서 꼴찌를 면한 것이다. 전국 평균은 77.2%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내 시군별로는 진안군이 가장 높고, 고창군이 가장 낮았다. 재정자주도가 높다는 것은 지자체가 재량껏
국회가 심의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특히 도내 기독교계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포함된 동성애 허용과 이단 비판 금지, 정치적 의견 자유 표현 등 3가지 사안을 독소조항으로 보고 관련법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안은 현재 입법예고를 마치고 국회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북 기독교연합회와 전주시 기독교연합회, 전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기독교 관련 단체들은 일제히 관련법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에 따라 종교적 활동에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사회적으로도 파장이 크다는 것이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교육이나 설교를 못하게 되고, 이단에 대한 비판도 제한된다는 것이 주된 배경이다. 관
한국의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국내 중산층이 위기라는 말이 나온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세계적 경제관련 단체까지도 한국 중산층의 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 매킨지는 최근 '제2차 한국보고서 신성장공식'을 통해 "한국 중산층은 고가의 주택 구입 대출금을 상환하는데 매달 막대한 돈을 지출하고 있고 전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많은 사교육비를 내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 20년간 한국 중산층 가구의 재무 상황이 극도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매킨지는 또 적자를 내는 한국 중산층 가구 비율이 20년 사이 15%에서 25%로 늘었는데 주택담보대출 상환액까지 반영하면 현재 한국 중산층 가구의 55%가 적자상태라고 경고했다.
전북쌀의 제값받기는 묵은 과제다. 전북쌀은 품질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가격 경쟁력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쌀 생산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면서 가치가 평가 절하된 면이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들어 쌀 생산량이 증가하고 소비량은 감소하면서 고품질화가 과제가 되고 있다. 전북도가 전북 쌀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주력한다고 한다.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도내 RPC 등과 연계해 고급 브랜드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외관상의 품질과 함께 밥맛이 좋아야 한다. 밥맛에 영향을 미치는 품종의 순도와 단백질 함량 등에 정성을 들인다고 한다. 전북쌀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주최하는 고품질 브랜드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의 명칭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전주시가 요청한 명칭 변경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했다는 것이다. 정부 차원의 산업으로 격상된 것이다. 국내 유일의 탄소산업 종합지원ㆍ연구기관으로서 단순히 명칭 변경을 넘어 전주 탄소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자체 설립 기관이 정부기관으로 인정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전주가 ‘탄소산업의 메카’라는 점이 한층 강화됐으며,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국내 탄소 산업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전주 탄소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탄소 기관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한동안 친환경 건축이라는 용어가 건축계에서 최대의 화두였는데 최근에는 녹색건축, 녹색건물, 녹색성장, 녹색도시, 녹색통합 등 녹색이라는 용어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한 것 같다. 이와 비슷한 용어로 친환경건축, 녹색건축, 생태건축은 환경과 인간을 고려한,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과 인간의 공생, 상생건축이라는 동질의 의미를 갖고 있는 어휘이다. 똑같은 용어이지만 독일에서는 생태건축, 미국에서는 녹색건물(Green Build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따름이지 본질적 의미는 동일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왜 이제 와서 친환경 건축을 녹색건축물로 바꿔 사용하려는 것인가? 지난 정부에서 녹색 성장이라는 경제성장과 환경
“소방출동로는 생명로”란 표어가 있다. 이는 화재 및 구조ㆍ구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 도착하여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야 함을 의미한다. 화재현장의 경우 화재발생 후 5분이 지나면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이 발생하여 일순간에 폭발적으로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화재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응급환자인 심정지 환자 등은 골든타임(4분 ~ 6분)시간에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으면 뇌 손상을 받아 환자의 생명이 매우 위험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소방서는 재난현장에 5분 이내 도착하기 위해 재래시장 및 주택밀집지역,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차 출동로 확보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