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해선, 일반 국민들은 아마도 근엄하고 딱딱한 국회의장 이미지보다는 편안한 정치인이란 인상을 가질 것 같다. 온화한 모습, 미스터 스마일의 웃는 얼굴 표정이 국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 동네 사람들이나 강원, 충청, 영남권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정치인 정세균을 비판하는 말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정 의장은 부드러운 외모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일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서 그런 평가가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미스터 스마일의 이미지는 ‘보스 이미지’ 각인에는 불리하다. 과거 DJ, YS 그리고 창(이회창) 등은 강력한 정치 파워를 가진 카리스마 정치인으로 불리면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주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 예산이 부처에서 반토막난 것으로 알려지며 전주시가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다. 전주시는 최근 정부 편성 부처 예산과 기획재정부 1차 심의 등에서 신규 또는 계속사업에 대한 요구액 상당부분이 반영되지 않았거나 감액됐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전주시의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은 신규 115건, 계속 64건 등 모두 115건. 요구액은 5077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부처반영 금액은 2622억 원에 불과했으며 기재부 1차 심의를 거치면서 되레 2417억 원 승인에 그친 상태다. 중점사업인 ‘국립 독립영화의 전당 건립’은 현재 문체부가 취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6.4% 인상한 7천530원으로 결정되며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7.4%)을 넘는 초과인상분을 직접 지원키로 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규모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저렴한 수수료를 내는 영세·중소 가맹점 범위를 확대해 이달 말부터 적용하고, 전체 상가임대차 계약의 90% 이상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환산보증금을 올리기로 했다. 현행 9%인 보증금∙임대료 인상률 상한은 낮추고, 5년인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은 10년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경비 등 60
올해 상반기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외지업체들만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다. 이유인즉슨, 새만금 관련 대규모 공사에 지역업체들이 외면당했기 때문이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가 최근 조사·발표한 ‘2017년 전북지역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수주 통계’를 보면 올해 도내 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 누계 건수는 모두 664건. 발주 누계액은 1조5천6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천416억 원이 증가했다. 수주 누계액도 1조3천851억 원으로 같은 기간 보다 7천704억 원(125.3%) 늘었다. 그러나 도내 지역업체 수주액은 큰 차이가 없었다. 올해 상반기 지역업체 수주액은 전년 동기(
“등 돌리는 민심을 잡아라” 본보가 금요일자 커버스토리로 국민의당의 위기상황을 2페이지에 걸쳐 할애했다. 전북의 제1 여당인 국민의당의 위기는 일정부분 지역에 좋든 싫든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본보의 지면할애는 그만큼 사안이 중대함을 반증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국민의당이 창당 이래 최악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음을 모르는 이가 또 있을까? 5.9 대선 패배에 이어 문준용씨 채용 의혹 자료 조작 파문 이후 당에 대한 지지율을 끌어 내렸다. 원내 정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국평균과 비교해도 밑돌고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존폐의 기로에 선 것이다. 국민의당은 현재의 위기 국
/남원서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연이은 장마가 끝나고 뜨거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너도 나도 일상에서 벗어나 더위를 피하고 힐링을 하기 위해 휴가 계획을 세우는 시기이다. 바닷가로 계곡으로 휴가를 보내는 이 시기는 그래서 빈집털이 절도, 폭력사건 등 112신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특히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는 성 관련 범죄이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해 전체 성범죄는 698건으로 전년도의 850건에 비해 17.8% 감소하였다. 그러나 최근 3년간 하절기를 두고 봤을 때는 685건으로 동절기 410건 대비 67%에 달한다. 피서지에서는 많은 인파가 모이기 때문에 여성의 신체 접촉을 노리고 고의적으로 물놀이를 하는 척 접근해서 여성들
최근 국토교통부는 주차단위구획 협조문제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단위구획 최소크기 확대 등을 담은 주차장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차 폭이 좁아서 문 콕 발생이 자주 발생되어 민원의 대상이 되어 왔었다. 주차장법이 1990년에 제정되어 거의 27년 동안 적용되어 오면서, 한때 주차 폭이 2.5미터로 하였다가 2.3미터로 개정되면서 주차간격이 좁아짐에 따라 문 콕 발생과 민원이 자주 발생 되었었다. 문 콕이란 자동차 문을 열 때 옆 차의 문에 흠집을 내는 것을 줄여서 문 콕이라고 한다. 문 콕은 주차 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범인을 찾아내기가 힘들다. 문 콕은 사람이 타고 내릴 여유 없이 붙여서 주차를 할
국민의당이 민심 수습 등을 위해 군산조선소 앞에서 천막을 치고 ‘현장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이다. 조선업계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부 비판에 나서겠고 밝혔지만 현장 분위기는 대안 없이 내려온 정치권에 뼈아픈 충고가 이어졌다고 한다. 12일 군산조선소 현지에서 진행된 현장비상대책위원회에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 김광수 도당위원장, 정동영, 조배숙, 김종회 의원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정부가 공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했던 군산조선소의 보호를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줄 것을 촉구하며 문 대통령과 새정부를 질타했다. 현장비대위는 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선박 물량 배정,
전주의 첫 인상을 바꾸기 위한 첫 마중길이 명품가로숲 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으로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본보는 “사람몰려 활성화, 꽉막혀 교통지옥” 이라는 제목으로 마중길의 명암을 극명하게 표현했다. 첫 마중길 사업은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 사거리까지 백제대로 850m 구간 10차로의 도로를 중앙부 4차로 폭 15∼20m 보행로와 명품숲길로 만드는 사업으로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첫 인상을 바꾸기 위해 추진됐다.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전주의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전주시는 자동차와 유흥업소 일색이던 전주역 앞 대로에 문화광장과 명품가로숲을 조성하고 워터미러와 각종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들을
/남원서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직장 내 성희롱은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일정부분 애매한 점이 없지 않다. 뭔가 듣기에 불편한 얘기이고 전달되는 느낌이 썩 좋지는 않지만 딱히 이거다 하고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 구석이 있다. 성희롱이란 말과 행동으로 상대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말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경계가 불분명해서 어떤 언행이 성희롱인지를 놓고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직장 내 성희롱은 주로 시각적‧신체적‧언어적 성희롱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나이와 무관하게 전 연령층에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조치와 처벌수위의 강화가 필요하다. 얼마 전 신문을 보다
국정운영자문위원회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북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내용들이 얼마나 담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공약사업과 함께 예산확보와 사업속도, 현안해결 등에 직간접적으로 직결돼 행정과 정치권의 막바지 총력전이 촉구되고 있다. 국정위는 오는 13일 새 정부의 국정운영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정위는 새 정부의 5대 국정목표와 100대 국정과제를 작성하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국정위는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 단계별 이행목표와 연차별 이행계획 등이 포함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정위는 대통령 보고 후 오는 19일
장마가 주춤한 사이 폭염이 고개를 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는 소식이다. 장맛비에 폭염에, 거기에 열대야 까지. 도민들의 짜증지수가 폭주하고 있다. 날씨에 따라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나타내는 수치가 있다. 바로 ‘불쾌지수’다. 이 불쾌지수의 값은 0.72(기온+습구온도)+40.6로 다소 계산 방식이 쉽지 않다. 이를 차지하더라고 라도 불쾌지수가 70에서 75인 경우에는 약 10%, 75에서 80인 경우에는 약 50%, 80 이상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10일 전주지역의 불쾌지수는 무려 ‘82.4’를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