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가 1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핵폐기장 반대 성향을 띤 부안지역 일부 단체들의 ‘핵폐기장 반대운동 각인시키기’가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김상희 의원(민주통합당)의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부안군이 부산시 기장군, 강원도 양양군, 충남 서천군과 함께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후보지로 조사•검토된 것으로 밝혀진 이후 핵폐기장 논란이 다시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자칭 ‘2.14 주민투표기념사업회는 14일 부안읍 국민은행 앞 도로에서 핵폐기장 유치 찬•반 주민투표 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2004년 당시 주민투표를 통해 핵폐기장 유치를 막아낸 것을 기
전주의 여름 무더위는 심각한 수준이다. 쾌적한 도시로 인식되던 전주가 최근 들어서는 여름철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더운 지역의 대명사인 대구보다도 높은 지경이다. 복더위를 견뎌내야 하는 고충은 말할 것도 없고, 전주 시민으로서 자부심까지 손상되고 있다. 전주는 지난해 8월 연일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면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도시가 팽창되면서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화된 것이다. 20여년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다. 도시 열섬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내가 외곽으로 확장되면서 고층 아파트들이 도시를 에워쌌다. 건산천과 노송천 등 시내는 콘크리트에 갇혀 복개도로가 됐다. 물길과 바람길이 막힌 것이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뿜어내는 열기가
지방선거에서 정당 공천은 사라져야 한다. 지방 정치 발전에 장애물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그리고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 등이 모두 정당 공천을 받고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아니라 상명하복식 독단이 이뤄지고 있다. 지방 정치가 중앙 정치에 예속되고 있다.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을 점유하는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에서는 더욱 그렇다. 전북의 경우가 극명하게 보여준다. 우리 지역은 민주통합당의 아성이다. 국회의원은 물론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대부분이 민주당 소속이다. 대부분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인물들이다. 특정 정당이 기득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천만 얻으면 당선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공천권을 가진 중앙당과 지구당 위원장에게 충성을
/장길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2011년 4월 세계 경제계에 주목받는 일이 발생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였던 애플이 2위업체인 삼성을 대상으로 특허소송을 벌였기 때문이다. 양사의 특허공방은 포스트PC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시장을 개화시킨 애플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시작됐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공방은 현재 11개국, 50여건에 달하는 소송으로 이어지며 전세계로 확전된 양상이다. 이러한 대기업들간의 특허전쟁에서 중소기업들은 어느 정도 안전선 밖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중소기업들을 보호해주던 안전선도 없어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특허기업인 IBM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 특허료 지불을 요구했기 때문
2011년 4월 세계 경제계에 주목받는 일이 발생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였던 애플이 2위업체인 삼성을 대상으로 특허소송을 벌였기 때문이다. 양사의 특허공방은 포스트PC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시장을 개화시킨 애플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시작됐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공방은 현재 11개국, 50여건에 달하는 소송으로 이어지며 전세계로 확전된 양상이다. 이러한 대기업들간의 특허전쟁에서 중소기업들은 어느 정도 안전선 밖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중소기업들을 보호해주던 안전선도 없어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특허기업인 IBM이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 특허료 지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대한 특허괴물의
2011년 12월 대구에서 한 중학생이 같은 학급 학생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한 사건은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급기야 정부는 2012년 2월6일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국회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정부의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은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학교폭력 가해 사실의 학생부 기재, 복수담임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 상당히 많은 대책이 담겨 있다.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정책은 모두 망라됐다. 정부대책이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그러나 학교현장과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직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봄이 멀지 않았다. 입춘이 지났고 다음주 18일이면 우수다.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는 절기상으로 봄기운이 감돌 때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위가 강하고 길었다. 눈도 많이 내렸다.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면서 염려되는 것이 해빙기 안전사고다. 이번 겨울에는 지반 결빙이 심했을 것이다. 날이 풀리고 땅이 녹기 시작하면 지반 변화도 클 것이고, 해빙기사고도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얼었던 땅과 시설물이 녹으면서 지반과 구조물이 약해져 도로와 주택 등 시설물이 갈라지고, 지반이 가라앉고 무너지는 등 해빙기 사고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재난 당국 등 관련기관들은 미리미리 신경을 써야 한다. 해마다 도심이나 농촌지역 주택가를 중심으로 옹벽이 무너지
전주 덕진중학교는 법원 뒤편 가련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학교 주변 환경은 좋지만 도심과는 떨어져 있어 통학로 불편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전주 하가지구가 개발되면서 통학로가 필요한 상태지만 개설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불편이 크고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다고 한다. 하가지구 일대에서 학교까지는 직선거리로 500여m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나 통학로가 없어 학생들이 2km정도를 돌아서 등하교하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허술한 농로 등을 이용하고 있어 각종 사고에도 노출돼 있다고 한다. 학부모들이 지난 2007년 원대한방병원-가련교간 도로공사가 이뤄질 때 학교진입로도 함께 연결해 줄 것을 전주시에 요구해 왔지만 아직도 그대로다. 하가지구에서는 현재 아파트가 속속 건설되
새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마다 교복 구입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교복 가격이 성인 양복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데다, 공동구매를 한다 해도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또 신입생의 경우는 동복과 하복, 체육복까지 한꺼번에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목돈이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재학생들도 성장이 빨라 해마다 교복을 바꿔줘야 하는 형편이다. 학부모들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동구매에 나서고 있지만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복 업계의 반발과 학생들이 브랜드를 선호하는 취향 때문에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 브랜드 교복을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학생들도 새로운 교복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날 민심이 냉랭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경제가 침체되면서 한숨만 쏟아졌다고 한다. 가계 살림이 경직되면서 시장에서도 설 특수는 찾기 어려웠고, 기업들은 매출 감소와 수출 부진 때문에 걱정이 크다고 한다. 서민 지갑은 얇아지고 물가는 오르면서 차례상 차리기도 힘들었다는 볼멘소리들이 들린다. 게다가 전월세값이 치솟아 이사를 생각하는 집 없는 서민들이 많다고 한다. 기업들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 전선에 이상이 걸렸다. 지속적으로 수출이 줄고 채산성이 떨어지면 국내 경기도 타격을 입게 된다. 명절을 맞는 세태가 바뀐 탓인지 훈훈한 설 분위기도 약해졌다고 한다. 희망으로 부풀어 있어야 할 시기에 김장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설날의 대화는 주
지난 주 완주의 한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가 있다. 벌써 중학교 예비소집에 다녀왔다고 한다. 그런데 처음 만난 선생님과 아이들이 나눈 이야기를 듣고 참 충격적이었다. 선생님은 개학일정과 학교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중학교 교과서를 나눠주기에 앞서 이런 질문을 아이들에게 던졌다. “전주로 전학 갈 사람들 손들어 보세요?” 그러자 반 아이들 상당수가 손을 들었고 선생님은 너무나 태연하게 답했다. “이 학생들은 교과서 받아가지 마세요.”라고.전주로 전학 가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선생님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한 학생들. 신학기를 맞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질문과 대답치고는 너무나 이상하지 않은가? 일반적으로 “잘
되는 집안에는 항상 생기와 활력이 넘친다. 망하는 집안에는 근심과 욕심이 판을 친다. “젊음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의심과 근심과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의심은 마음의 고름이요, 근심은 마음의 주름이요, 욕심은 마음의 기름이다.”라는 말이 있다. 의심을 호기심으로, 근심을 관심으로, 욕심을 동심으로 바꿔야 조직이든 사람이든 생기를 유지할 수 있는 법이다. 지금의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어떨까? 한마디로 근심과 욕심이 똬리를 틀고 있는 형국이다. 바람 잘 날 없는 교육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이번 회기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조마조마하고 살얼음판 위를 걷는 심정이다. 고성이 오가거나 테이블 위의 자료들이 날아다니는 건 예사고, 작년에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다. 박근혜 당선자의 취임식이 오는 25일에 열리게 된다. 국가 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설날을 맞아 도내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가졌으리라고 믿는다. 설날을 맞아 수렴한 도민들의 여론을 가슴 속 깊이 되새기고 앞으로 국정 운영에 정책 자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도내 정치권은 이번 설날을 통해 도민들이 의욕을 잃고 있다는 점을 느꼈을 것이다. 정치권도 침체돼 있지만 도민들도 이에 못지않게 가라앉아 있다. 특히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도민들은 무기력증에서 아직까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90%에 달하는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 민주통합당 후보가 패배한 데 따른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민들의 침체
대학생들의 졸업 시즌을 맞아 미취업자를 노린 불법 다단계가 성행한다고 한다. 취업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한 미취업자나 등록금 마련에 나선 대학생들이 주요 표적이라고 한다. 불법 다단계에 참여한 미취업자나 학생들이 사채 빚을 지는 경우도 나타나고, 결국 젊은 사람들이 신용불량자가 되는 등 사회적 폐해도 심각하다고 한다. 특히 불법 다단계업체는 정상적인 업체를 가장해 직원을 모집해 취업 희망자들이 걸려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 구인사이트에 나온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마수에 걸려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반 회사로 알고 희망에 부풀었으나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등 불법을 강요하는 바람에 실의에 빠지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전북도가 말산업 육성에 2020년까지 5천억여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미래 레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말산업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말산업은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의 경우 말 산업 육성 기반이 많이 갖춰진 상태다. 말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도가 말산업 종합 계획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말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사육 농가 육성 및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산업화를 위한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재활 승마 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들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마사회의 공모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한다고 한다. 전북이 말산업에 본격 뛰어든 것은 의미가
호남고속철도의 대전 경유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충청권이 경유를 주장하고 나오면서 호남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필요한 고속철이 대전을 경유할 경우에는 고속철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전주와 군산, 익산 상공회의소가 참여하는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6일 호남고속철도를 당초 계획했던 '오송-남공주-익산' 노선으로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와 국무총리, 국토해양부장관 등에게 보냈다고 한다. 대전을 경유하는 방안이 나오면서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호남고속철도는 2014년 개통할 예정이며, 최근 대전·충청권에서는 주민 불편을 이유로 당초 노선
최근에 서울에서 만난 정치권과 관련 있는 한 문화예술계 인사는 요즘 새 정부 구성과 관련하여 전혀 정보가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전 같으면 이런저런 인사 하마평도 있으련만 이번에는 일체 소문조차도 돌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분에게는 새 정부의 인사구도가 매우 중요하기에 그에 대한 정보가 절실할 것이다. 하지만 그 분에게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정보는 경쟁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세계적 기업인 삼성의 경쟁력은 막강한 정보 수집력에 있다고 말들 한다. 우리나라처럼 중앙과 지역의 편차가 극심한 환경에서 지역의 열세는 정보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경쟁정보(competitive intelligence)&rsquo
유럽의 경기침체에 이어 미국경제의 스테그플레이션으로 세계경제위기상황이 장기화될 조짐마저 들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도 3%이하의 저성장늪에 빠져들지않을까 우려를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필자는 세계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국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매일경제, 서울신문 등 2012. 5.28일자 일간지에 세계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반부패 즉 정의 수준을 현재 5.4에서 OECD 선진국 평균수준인 7.0으로 높이면 한국성장율 0,65%를 증가시켜서 매년4%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부패와 경제성장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반부패 즉 정의
전북도가 지난해의 관광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적극적 마케팅에 나선다고 한다. 지난해 2012년은 '전북 방문의 해’로, 전북 관광산업이 한단계 뛰어 오르는 계기가 됐다. 도가 밝힌 바로는 지난해 도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만여명으로, 올해도 같은 기준을 목표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전북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에 비해 36%정도 증가했다.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과 지자체들의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 방문의 해’ 특수와 특별예산을 통한 홍보의 효과도 큰 몫을 했다고 한다. 도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 관광객 외에도 미국과 유럽 관광객들을 추가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한다. 전북의 관광산업을 내실있게
학교 졸업식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설이 지나고 나면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줄을 이을 것이다. 학창 시절을 뒤돌아보면서 차분하게 치러져야 할 졸업식이 현실적으로는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일부 학생에 국한되는 일이지만 졸업식이 끝난 뒤 알몸 뒤풀이와 밀가루 뿌리기, 계란 던지기, 교복 찢기 등의 일탈행위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졸업은 상급 학교로의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통과 의례 가운데 하나다. 청소년기의 학창 시절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관문이다. 이런 숭고한 졸업식이 폭력성, 선정성 문제 때문에 의미가 퇴색하고, 학교에서는 기피 행사가 되고 있다는 것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교육 당국은 경찰과 행정, 민간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