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우리의 전통 유교의식인 추계 석전대제가 지난 3일 고창 관내 각 향교 대성전(고창, 무장, 흥덕)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헌관, 제관, 일반유림 등 각 향교마다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향교에서는 초헌(정길진), 아헌(안병채), 종헌(오원표), 음복례, 철변두, 망례의 순으로 진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서 ‘석전’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고창의 향교(고창, 무장, 흥덕)에서는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등 총 27위의 위폐를 모셔놓고 봄, 가을로 매년 두 차례 2월과 8월 상정일(
김준완
2014.09.0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