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의 올해 세비가 지난해 보다 특별 활동비를 포함해 16.1%(2045만원)오른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해 말 18대 국회가 2012년 예산안을 통과시킬 때 여야 합의로 의원세비를 슬쩍 끼워 넣은 것이라 했다. 18대국회의원의 특권(200여개)의 내역을 보면 전직 의원에게 매월 120만원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본급 (봉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 월 520만원과 매월 지급되는 입법 활동비(180만원)특별 활동비+상여금+정근수당+명절휴가비=연간1144만원을 받는다. 후원회 조직에서 매년 1억5000만원을 거둬 들일수도 있다. 공간이 곧 권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19대 국회의원들은 18대보다 80%가 더 세졌다. 18대의원들은 82.5㎡(25평)을 썼으나 현재는 148.5㎡(45평)를 쓴다.
성범죄가 세상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게다가 성폭력을 저지르고도 검거되지 않은 성범죄자가 전국적으로 9천명에 달하고, 도내에서도 2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범죄로부터 안심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들을 조속히 검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에도 성범죄는 그치지 않고 있다. 6일 익산경찰서에 붙잡힌 30대 남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4세 여자 어린이의 옷을 벗기고,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자는 지난 2006년에도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다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았다고 한다. 같은 날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껴안고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3일에는 남원에서 등교하는 여고생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전북도금고인 농협으로부터 협찬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주는 쪽도 시대착오적이지만 받는 쪽은 더욱 구태의연하다. 아직도 이런 구시대적 잔재가 그대로 재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교육위원회 위원 9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8명은 지난 8월27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로 연수를 다녀왔다. 농협측은 300만원의 협찬금을 전달했으며, 연수불참자 1명에게 30만원이 전달됐다고 한다. 해외 연수에 불참한 위원은 30만원을 반납했으며, 연수 위원들은 귀국 후 돌려줬다는 것이 사건의 요지다. 농협은 도금고 운영기관으로서 도예산의 의결권과 결산권을 가진 도의원들의 연수길에 얼마간의 거마비를 줄 수도 있다고 보
남들 앞에서 대놓고 인물을 비교하기란 여간 거북스러운 일이 아니다. 당사자들이 왕성히 활동 중이라면 오죽하랴. 조심해야 한다. 그럼에도 감히 용기를 내어 두 분을 견주어볼까 한다. 워낙 명사들이시라 세세한 신상을 잘 아실 터이지만 때가 때인지라 냉정히 비교해보는 것도 현명한 판단을 위하여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라. 괜히 오해하실 분들이 계실지 몰라 미리 단언컨대 필자는 그 누구와도 면식이 없으며, 둘 다 우리나라 IT계의 기린아들로 평소 존경해마지 않았음을 밝혀둔다. 편의상 실례를 무릅쓰고 직분이나 존칭은 생략한다. 이찬진은 인천의 명문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안철수는 부산의 명문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를 나와서 단국대 의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둘 중 먼저
남은 반찬 재사용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신은 줄지 않고 있다. 실제로 반찬을 재사용하는 업소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위생적인 식탁과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위해 반찬 가져가기에 대한 의식이 사회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음식쓰레기 발생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환경부 조사 결과 음식폐기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 400억여원으로, 1년이면 15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1인당 연간 31만4천원어치의 음식물 쓰레기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반찬 재사용 금지 및 줄이기는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지만 효과도 검증되지 않고, 적극성도 줄고 있다. 소비자들 스스로 남은 반찬
개인 피해도 보상을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도내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정읍과 남원, 완주, 고창, 부안 등 강풍 피해가 컸던 지역들이다. 이들 지역에는 피해 복구를 위해 지방비 부담액의 50-80%까지 추가로 국고가 지원된다. 사유재산 피해는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무관해 아쉬움이 남는다. 국비 지원 우선심사 대상인 군산과 익산, 김제, 임실, 순창 등 5개 시군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될 수 있다고 한다. 7일부터 실시되는 중앙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들 국비 지원 우선심사 대상 지역도 복구액의 50-70%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난달 몰아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도내에서는 공공시설 256억원,
전주 한옥마을을 우수외식업 지구로 지정되면서 관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한다. 전주시가 음식문화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주한옥마을 외식업협의회를 구성하고, 외식산업 육성에 나선다는 것이다. 국비와 시비 등을 투입해 음식업소의 위상을 높이고 전주음식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주 한옥마을의 외식업지구 사업은 당연하다. 전주는 맛의 고장이며, 아직도 전통의 맛이 많이 남아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의 음식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었다. 한식 세계화의기반을 마련했으며, 그 중심에 전주가 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됐다는 것은 전주가 한국의 전통음식 본향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
제 13대 국회위원들의 세비가 지난 18대에 비해 15% 인상됐다고 한다. 1년에 1억3천800여만원에 달한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민들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정서와는 역행하는 것이다. 국회의원들만 실속을 챙기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올해 국회의원 세비는 입법활동비와 각종 수당을 포함해 월 1천149만6천820원이라고 한다. 회기중 1일 1만8천원씩의 특별활동비를 추가하면 1천200만원이 넘는다. 지난해보다 200만원정도 늘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동결하다가 지난해부터 2년동안 계속 인상한 것이다. 더욱이 8월 임시 국회의 경우 본회의가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지만 의원들은 1인당 1천만여원에 달하는 세비를 챙겼다고 한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도 국회에
'은실이'의 작가로 유명한 드라마 대표 작가 이금림씨가 지난 7월 전주시청에서 열린 시민강좌를 열었다. 이 작가는 우리지역 출신이다. 그는 고향을 배경으로 작품을 많이 그리는 등 고향 사랑이 각별한 사람이다. 이날도 고향 사랑이 잔뜩 묻어나는 강연을 했다. 전주천의 풍경과 드라마를 연상하면서 잠시 옛 추억을 더듬어 오랜 기억의 앨범을 꺼내줬다. 작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강연을 들었다. 전주천 빨래터, 그 시절 우리의 어머니들은 빨랫감을 한 채반씩 머리에 이고 와서 전주천 곁에서 빨고 삶고 말리곤 했다. 완산동 냇물 가에 벽오동 나무 푸르게 일렁이던 집에 얽힌 사연 등 사소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내 기억 속에서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그리운 추억들까지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 작가와 떠나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건설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건설업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수주물량 부족에 시달리다 못해 건설업등록증을 자진 반납하는 등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쉽게 해소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예전에 비해 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는 줄어들고, 각급 기관들도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어 민간부문의 신규 아파트공사 물량도 단절되다시피 해 앞으로 건설 경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건설업등록을 포기하거나 업종을 변경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지방업체들이 수혜를 보는 일은 적다고 한다. 거기에 저가 출혈 경쟁을 통해서라도 생존해 보려는 지역 업체들이 많아 지
휘발유 가격이 어느 새 리터당 2천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최근 들어 잠깐 내리는가 싶더니 다시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국제유가가 내려갈 때는 기름값을 찔끔 내리고, 오를 때는 부지불식중에 큰 폭으로 올리는 정유사들의 악습이 거듭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도내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천원을 넘어선 것으로 유가 공시 사이트에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2천원대를 유지하다 잠시 내린 뒤 석 달 만에 크게 오른 것이다. 대부분의 주유소가 2천원이상에 판매하고 있으며, 2천1백원대를 육박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정부가 기름값 안정화를 위해 알뜰주유소, 석유혼합판매 등의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결국 국제유가에 따라 국내 기름값이 결정되면서 정책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도시 곳곳을 빈틈없이 쳐다보게 하고 느끼게 해 준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언어가 원 피플, 원 네이션, 원 싱가폴. 즉, 여러 사람들이 한 사람으로, 여러 국가들이 한 나라로, 그리고 단일 싱가폴을 위하여란 말이었다. 3박 5일 일정의 싱가포르 연수를 다녀왔다. 처음 도착하면서 그 곳의 느낌은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잘 정돈되고 깨끗한 도시국가 이미지였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푸른 숲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녹색 공간이었다. 건물 사이마다 그리고 거리 곳곳의 녹색 공간들은 도심의 쉼터가 되어, 일하면서도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재래시장 갑판대에는 열대과일을 포함한 각종 먹거리들이 국적을 불문하고 전시되어 있었고 TV 자막이나 상가
“흔하디 흔한 비빔밥, 고기 좀 들어간다고 1만원이 넘는 게 말이 됩니까?” 전주를 찾은 한 관광객의 말이다. 맛과 멋의 대명사인 전라북도를 떠 올리는데 있어 주저없이 앞 순위로 나오는 이야기가 전주비빔밥이라는 것은 두말 할 필요없다. 그런데 “역시 전주비빔밥이야!”라는 표현이 아닌 불만 섞인 볼멘소리라면 전북에 사는 사람으로 가히 기분 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12년은 전북방문의 해다. ‘맛과 멋이 한상 가득한 전북’, ‘2012가지 숨은 이야기가 있는 전라북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전북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전북발전의 기폭제가 되기를
도내 서남대와 서해대, 호원대, 군장대 등 4개 대학이 퇴출 위기에 놓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상에 선정된 것이다. 교과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 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서남대와 서해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실대학으로 분류돼 심각한 상황이다. 전북은 특히 전국 43개 대학 가운데 4개가 포함됐다. 경북과 경기, 전남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이다. 학생 충원율 저조 등으로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도내 대학들은 다행히도 13개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에서는 제외됐다. 그나마 학교 측의 노력 여하에 따라 회생할 수 있는 여지는 남은 셈이다. 이번에 재정지원 제한 대상에 포함된 대학들은 앞으로
폭염과 태풍에 이어 물가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특히 태풍 등으로 농산물 피해가 급증하면서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물가가 너무 높아 시장을 찾는 발길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과일은 품귀현상까지 예상되고 있다. 추석을 불과 25일 정도 앞둔 상황에서 물가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유통업계 등이 밝힌 바로는 상추의 경우 도매시장에서 4㎏ 한박스당 평균 6만7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불과 1주일전보다 2배가 된 것이다. 상추값이 삼겹살값보다 5배 비싸다는 푸념이 단지 비아냥거리는 말이 아니다. 시금치 4kg의 도매가 또한 4만3천400원으로 최근 들어 주마다 10%이상씩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것은 여름철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배추가 물속에 잠겼다. 나무에 매달려 있어야할 사과와 배가 다 떨어져 버렸다. 자식 돌보듯 가꾼 신선 식품이 이렇게 못쓰게 돼 버렸다. 나이 든 농부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창문이 부서질 정도로 두드려대는 바람소리에 뜬 눈으로 밤을 새우다 날이 밝기 무섭게 나간 어부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추석 출하 앞둔 전복 100 만 마리가 모조리 사라져 버린 것이다. 쑥대밭이 된 양식장을 바라보는 어부는 넋이 나가 버렸다.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이렇게 한반도 곳곳에 상처를 남긴 채 떠났다. 피해는 전라 충청지역에 집중됐다. 볼라벤 피해는 비보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컸다. 초속 50m가넘는 볼라벤은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을 박살내고 아름드리나무를 뿌리 채 뽑아 놓았다. 전국적으로 20
전주시의 관광이 한옥마을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 관광전략 포럼에서 제기된 것이다. 한옥마을과 주변 관광 자원과의 연계도 미흡하다고 한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심 공간과 관광 기능의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주의 관광객 대부분이 전주시민이라는 통계 결과도 제시됐다. 전주 관광객의 60-80%가 도민이며, 이 가운데 70%는 전주 시민이라는 것이다. 대다수가 결국은 전주 시민이라는 것이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북적거리고는 있지만 실속은 없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전주시의 관광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한옥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는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연계 관광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저변을 넓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태풍이 지나가고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지난 주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강풍을 동반하면서 도내에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연이어 올라온 제 14호 태풍 '덴빈'까지 폭우를 몰고 와 피해를 가중시켰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재기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복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도내에서는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강풍에 각종 시설물이 파괴되면서 224억21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많은 가로수와 신호등이 무너지고, 주택도 모두 875동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컸다. 농촌 지역의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도 파손된 경우가 많다. 특히 심한 강풍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컸다. 장수
대구팔공산 대전(大戰)에서 신숭겸(申崇謙)과 김락(金樂)의 순절로견훤으로부터 구사일생 목숨을건진 왕건은 고려를 세운뒤, 백제인들을 미워하였다. 그래서 차령(次嶺) 이남의 강은모두 개경을 등지고 흐르므로사람을 등용치 말라는 유명(遺命)을 훈요십조에 남겼다고 한다. 이조숙종 때 실학자인이중환도 자신이 저술한 택리지전라도인심(全羅道人心)편에서‘전라도는 오로지 교활하고합벽한 것만 좋아하여자칫 옳지 않은 것에움직일 수 있다’고 비난한바가 있다. 신라를 계승한나라가 고려이고, 고려를 계승한나라가 조선이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에 와선 5.16쿠데타를 일으켜서 만년통치를 꿈꾸었던 박정희가김대중과만나게 되고, 이후 전두환과다시 조우하면서 왕건의 유언과이중환의 전
엉덩이와 어깨를 흔들어 말의 동작을 우스꽝스럽게 흉내 내는 ‘말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토리 전개, 코믹한 가사 등 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계속 되고 있다. 유튜브에서 조회 수가 5,000만 건을 돌파했으며‘전주스타일’‘홍대스타일’‘대구스타일’등 패러디가 잇따르고 있으며 심지어 유력 대선 후보들조차 앞 다퉈 ‘말춤’흉내로 젊은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쯤 되면 가히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배경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재미와 끌림’이다. 부담 없이 볼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