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당] 민주당 정균환 부대표에 대한 제명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가 한화갑 대표와 정균환 부대표간 정면 충돌로 비화되면서 민주당 내분사태는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이번 파문의 핵심이 고건 전 총리를 둘러싼 정계개편 노선 갈등에서 출발한 것이어서 수습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균환 부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 한 대표와 여러 이견이 있었고 논쟁도 했지만 민주당의 단합을 위해 참아 왔다”면서 한 대표를 겨냥해 “민주적 토론 자체를 봉쇄하고 도당을 통해 제명까지 시도한 것은 이성을 상실한 폭거”라고 비난했다. 정 부대표는 또 “한 대표는 고건
[정균환 인터뷰] [정균환 인터뷰] 정균환 민주당 부대표가 22일 오후 3시 국회를 찾았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낙선한 뒤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것이다. 정 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음을 비우면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제명을 하면 당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제명된 데 대한 입장은? “정계개편을 놓고 한화갑 대표와 갈등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전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통해 정균환 제명이라는 통보를 하고 이의가 있으면 1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라고 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정치가 아니다.” -제명 배경은 무엇이라 보나? “노선 갈등 때문에 제명을 당하리
[정균환 기자간담회 내용] [정균환 기자간담회 내용] -오후 3시에는 국회 기자실에서 공식 기자회견 예정 -제명 통보, 나 개인 문제가 아니다. 직무대행을 시켜 최후통첩하듯 제명, 이것은 정치가 아니다. -내가 제명당한다고 민주당 아닌가? 민주당 만들고 지켜온 나를 제외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국민이 볼 때 정균환은 민주당이다. -갈등으로 비쳐질까 봐 조용히 해 왔다. 그러나 제명을 하니 말을 안 할 수 없다. -다 죽어 있던 민주당 전북을 살려놓고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해 잘 이끌어 왔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을 바꾸고 이렇게 할 수 있는가? -앞으로 전국의 중도세력 대통합을 통해 정권창출 할 수 있
[정가소식-이강래] [정가소식-이강래] 국회 이강래 예결위원장(열린우리당 남원순창)은 21일 남원시와 순창군 현안 사업과 관련, 행자부 특별교부세 2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남원의 경우 한센촌 신생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녹지공간 조성 및 15개 읍면동의 마을복지회관 정비 및 농로포장 등에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순창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고품질산란계 생산단지 조성 4억원 등 모두 8억원의 교부세가 투입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 [민주당] 민주당 전북도당 내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5.31 지방선거 후 재기에 성공한 민주당의 위상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지지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엄대우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임명에 반대하는 비대위측 지지자들이 오는 24일 중앙당사를 대거 항의 방문할 계획이어서 사태는 극도로 악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지방선거를 통해 사실상 재기에 성공했고 전북에서도 열린우리당에 버금가는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었다. 또 고건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를 가시화하면서 전북도당은 민주당 상승세를 주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전북도당은 고 전 총리와의 연대를 앞세워 정계개편 주
[열린우리당 의원] [열린우리당 의원] 열린우리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들이 20일 점심을 함께 하며 정계개편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도내 11명의 국회의원 중 정세균 강봉균 채수찬 의원 등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모임에서 의원들은 ‘대통합’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합은 비단 민주당뿐만 아니라 민주평화개혁 성향의 모든 정치세력들과의 연대를 의미한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대통합에는 원론적으로 찬성하지만 통합 시기와 방법, 연대 대상 범위 등 각론에선 의견이 다양한 것으로 파악돼 제2차 모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 전북도당] [민주당 전북도당] 엄대우 전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임명 이후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내분사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 한화갑 당 대표는 20일 이번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대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사태 수습보다는 중앙당 입장에 무게를 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당 내홍 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져 결국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판도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 대표는 이날 도당 사태와 관련해 “제가 덕이 없어 그렇다.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민주당이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참고-한화갑 발언 요지] [참고-한화갑 발언 요지] 내가 덕이 없어 그렇다. 민주당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다. 장기적으로 민주당 발전, 더 잘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도민들께 심려끼쳐 죄송하다. -정균환 부대표 제명 논란 관련, “부대표를 어떻게 제명해. (엊그제 미국에서 귀국하는데) 공항에 엄대우가 나와서 제명해야 한다고 하길래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떻게? “냉각기를 갖고 대화 필요하다. 한두달 지나면 될 것이다. 정계개편 일어나면 지금 일은 아무 것도 아니다. 합법적인 것을 부인하면 어떻게 되는가? 단체를 유지하고 이끌 수 없다.”
[전북-정계개편 추동력 놓치나 [전북-정계개편 추동력 놓치나?] 두 명의 유력 대선 후보와 열린우리당 소속 11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전북 정치권이 정계개편 과정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열린우리당의 메카로 불리면서 정계개편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던 도내 정치권이, 논외(論外) 지역으로 밀려났다는 느낌마저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최근 정치권의 급변 국면에서 도내 정치인들이 강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건 정동영 등 도내 출신 대선 후보군도 현재 위치가 불안정해 여론의 관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건 전 총리의 경우 신당 창당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몇
[고건] [최종-고건] 지지율 회복을 모색하는 고건 전 총리와 민주당의 움직임이 전북 정치권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고 전 총리와 민주당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도내 정치권의 통합 여부는 물론 내년 대선도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측의 최근 사정은 그다지 좋지 않다. 고 전 총리는 신당 창당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기는 아직 무리”라는 분석이 많다. 통합신당의 한 축인 민주당은 정계개편을 앞두고 심각한 내홍에 빠져 있다. 더욱이 전통적인 지지 지반인 호남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DJ)과 노무현 대통령이 직간접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양측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