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0년 1월1일 이전 등록된 노후차 교체시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를 70%씩 감면키로 했다.국산차와 수입차 모두에 적용되며 국세 150만원, 지방세 100만원까지 감면된다.지원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다.정부는 2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우선 자동차 산업의 내수활성화를 위해 노후차량 교체를 지원해 신차에 대한 수요를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2000년 1월1일 이전에 등록된 노후차량을 인센티브 발표시점 이전부터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이 신차로 교체할 경우 자동차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를 각각
정부가 중복인증에 따른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13개 법정강제인증마크를 국가통합인증마크(KC· Korea Certification)로 통합키로 했다.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6일 국가표준기본법의 개정·공포에 따라 범정부적 국가표준인증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총괄 조정하는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국가표준인증 종합관리시스템의 핵심내용은 우선 20개 유형의 법정강제인증의 인증심사절차를 국제기준 및 국내실정에 맞도록 9개 유형으로 간소화하고 기존의 13개 법정강제인증마크를 KC마크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법정강제인증마크란 기업이 제품을 생산·유통하기 위해 반드시 취득해 붙여야 하는 마크로 정부는 현재 39개의 법정강제인증마크 중 공산품안전인증, 국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및 판매소의 소비자 가격이 일정 크기 이상 표시되도록 의무화됐다.지식경제부는 23일 '액화석유가스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을 개정해 공포하고 단속 지침과 자체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관련자료를 각 시·도 및 LPG 관련단체에 송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에 따르면 LPG 충전소는 가격표시판 숫자의 크기를 가로5.5㎝·세로12.0㎝·굵기1.5㎝ 이상, 판매소는 가로3.5㎝·세로 4.5㎝·굵기0.7㎝ 이상으로 표시해야 한다.정부는 이를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 1차로 시정권고를 내리고 이후 연간 4회 이상 위반시 최대 1000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그러나 현재 가격표시판이 규정에 맞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표시판 교체를
23일부터 도시가스를 처음 설치하는 가구는 최대 500만원까지 설치비를 융자 받을 수 있게 된다.또 도시가스공급배관망 건설 융자 지원자금이 올해에는 8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지식경제부는 22일 서민가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규모를 지난해 250억원에서 올해 13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중 500억원은 사용자시설 설비비지원을 위해 사용된다.정부는 이를 통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도시가스 시설을 신규 설치하는 개별가구에 시설설치비의 80%를, 최대 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는 계획이다.시설융자비는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농어촌, 지방의 중소도시 가구에 대해 우선 지원되며 아파트는 제외키로 했다.또 500억원 중 에너지복
서해의 대표 어종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최근 서해 주요 어업자원의 변동 및 특성을 분석한 내용과 지난 한해 동안 발표된 주간 해.어황 정보지를 모아 '황해 해.어황 정보지'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정보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연근해 일반해면어업 어획량에서 서해의 어획비울이 1980년대 16%에서 지난해에는 10% 수준으로 감소됐다.특히 어류 어획량과 어획비율은 줄어든 반면 패류 어획비율은 늘어나 서해안을 대표하는 주요 어종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해에서의 어획량이 감소한 것은 서해로 들어오는 회유성 어종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실제로 1980년대 이전 서해 전체 어류어획량의 30% 이상을 차지했던 참조기와 갈치의 어획
정부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6조원의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이 가운데 5조7000억원 가량은 오는 3월말 국회에 제출될 추가경정(추경)예산안에 포함된 것으로, 정부는 이를 활용해 최우선적으로 서민과 저소득층 등의 생계부담 완화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 수급자를 확대하고, 생계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 생계지원 사업을 마련한다.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는 월소득이 정부가 정한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계층을 말한다.2009년 정부 개정 고시에 따르면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의 경우 월 49만845원, 2인 가구 월 83만5763원, 3인 가구 월108만1186원, 4인 가구 월 132만6609원 등이다.긴급복지 수급자는 실직·휴폐업 등으
다음달 13일부터 일년 간 단기채무자를 대상으로 사전 채무조정 제도가 시행된다.경기침체로 가계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다수의 단기연체자가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선제 대응 나선 것.금융위원회는 10일 단기ㆍ다중채무자들이 더 큰 빚을 떠안기 전에 한시적(2009년 4월13일~2010년 4월12일)으로 사전 채무조정 제도를 시행키로 금융기관 등과 협의했다고 밝혔다.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30일 초과~90일 미만 기간(1개월~3개월)동안 연체된 5억 원 이하 채무로 한정했다.또 여러 금융기관에 걸쳐 있는 채무 중 1개 이상 채무가 연체대상이면 전체 채무를 대상으로 조정할 수 있다.무담보 채무는 물론 담보 채무도 조정 받을 수 있다.다만 이 제도를 이
실업급여 수급자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40만명대로 넘어섰다.이는 1996년부터 실업급여를 지급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40만명에게 3103억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됐다.이는 1월 35만4000명(2761억원) 보다 12.4%나 늘어난 것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2194억원, 27만7000명)에 비해서는 41.4%가 증가한 수치다.새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은 10만8000명으로 지난 달 12만8000명보다 15.9%나 줄었다.그러나 지난 해 2월 신규신청자 6만1000명보다는 76.6%가 늘었다.노동부는 지난 해 12월 이후 크게 늘어난 신규신청자가 2월에 실업급여를 수급함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한편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나홀로 가구, 내나라 여행족, 백수탈출, 똑똑한 지갑족, 거울보는 남자 등 최근 불황속 숨어있는 블루슈머 아이템 10개가 선정됐다.10일 통계청은 국가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09 블루슈머 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통계청이 제시한 올해의 블루슈머 10가지는 ▲나홀로 가구(Single Household) ▲내나라 여행족(Intrabound Traveler) ▲백수 탈출 (Job Seekers) ▲자연愛 밥상족(Love Organic Food) ▲똑똑한 지갑족(Smart Consumer) ▲녹색 세대(Green Generation) ▲U-쇼핑시대(Ubiquitous Shopping)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Baby Expecting Couple) ▲거울 보는 남자(Grooming) ▲가려운 아이들(Itc
수입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8월~11월 전국의 소비자ㆍ전문가 1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식품 안전 만족도'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10점 기준, 평균 4.73점으로 나왔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 '정책인식도'는 4.80점이었으며, 수입식품 안전 정보에 관한 '정보제공 만족도'는 5.87점으로 간신히 절반을 턱걸이 했다.또 국내식품과 비교, 수입식품 안전도인 '안전체감도'가 4.11점인 것으로 비롯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정책수행 만족도'는 4.16점으로 나와 수입식품 안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식약청은 위해 우려 식품의 수입 전 검사성적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한편 부적합
농업 이외의 소득이 3700만원을 넘을 경우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쌀 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해 이달 중으로 입법예고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농외 소득에 대한 상한을 3700만원으로 확정하고 국체청의 협조를 통해 일괄적으로 이들의 직불금 신청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쌀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 농지면적의 상한을 개인이 30ha, 농업법인이 50ha로 입법예고하기로 했다.개인이 30ha가 넘는 땅에서 농사를 짓는다고 하더라도 30ha까지만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직불금을 신청하는 곳도 기존의 주소지에서 농지 소재지(읍, 면, 동)으로 바뀐다.또 주소지와 농지 소재지가 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음료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는 지난달 일부 제품의 출고 가격을 7~15%가량 올렸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6일 총 15가지의 제품에 대해 공장 출고가격을 7%가량 인상했다.편의점에서 판매율 2위인 캔커피 레쓰비마일드(185㎖)는 기존 600원에서 650원으로 올랐다.편의점 기준으로 ▲콜드오렌지(235㎖)는 1100원에서 1300원 ▲콜드포도(235㎖)는 1100원에서 1300원 ▲콜드제주감귤(235㎖)은 900원에서 1100원 ▲콜드오렌지(950㎖)는 3400원에서 3700원 ▲콜드포도(950㎖)는 3400원에서 3700원 ▲콜드 제주감귤(950㎖)은 2700원에서 2800원 ▲트로피카나(240㎖)는 1200원에서 1350원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