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갱생보호공단 전주지부(백기영 지부장)는 25일 숙식갱생보호대상자,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 팔봉도자기체험장을 방문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출소자들을 위한 재사회화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고 도자기 전시장 견학을 통해 우리민족의 예술적 탁월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백기영 지부장은 “우리민족의 은근과 끈기의 정신을 본받아 힘들고 어렵지만 참고 성실히 일하면 좋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이강모기자
전북녹색연합은 24일 모악산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총943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식물지도가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전북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식물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9회 이상 정밀조사를 한 결과, 모악산의 식물상은 총943종으로 내장산과 계룡산의 800여종의 식물상보다 150여종 가량 많은 종이 분포되어 있다.또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애기등’의 대규모 군락지도 확인 됐으며, 그 외에도 고란초, 토현삼을 비롯한 11종의 희귀·멸종위기 식물들이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전북녹색연합은 모악산에서 난대성 식물인 ‘벌깨냉이’등 47종의 난대성 식물이 조사됐으며, 이는 지구온난
경기침체로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고철 거래가 끊겨 고물상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철이 고물상 업주들에게는 가장 큰 이익을 창출했던 것을 감안할 때 최근의 고철 거래 침체로 소규모 고물상들의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전주시 우아동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최모씨(54)는 “최근 경기침체로 고철가격이 바닥까지 떨어져 팔지도 못하고 있으며, 애물이 되고 있다”며 “고철을 가져가던 공장마저 재고가 많다는 이유로 전혀 사가질 않으니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최씨는 “철근 값이 폭등했던 3월에 고철을 대량으로 사들였던 일부 고물상 업주들은 거의 망해가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서신동에서 고물상을 하는 한 업주는 &ld
상대방을 악의적으로 음해하는 고소 및 고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전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현재 30명의 무고 혐의 사건이 접수 돼 이중 1명을 구속하고 14명은 불구속 기소, 14명은 약식 명령으로 벌금형을 내렸으며, 1명은 아직 사건이 진행 중이다.올해 무고 사범은 수사기관을 이용해 채무를 면탈하거나 채권을 회수할 목적으로 허위 고소한 경우가 대다수이며, 위증의 경우는 친분관계나 잘못된 동정심이 위증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또한 평소 상대방에 대한 반감을 악의적으로 표현했다가 구속된 경우도 있다.검찰은 최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한 김모(35)씨는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무원
중국과 관련한 불법 외환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전북경찰은 지난 8월 25일부터 최근까지 3달간 국가경제질서 교란 등 외사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357명을 검거, 7명을 구속했다.이중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외환거래를 한 외국환거래법위반 사범이 244명으로 68%에 달했으며, 외장국제결혼 사범이 64명, 국내 입국사증 발급을 위한 학위위조 등 문서위조사범이 29명 등으로 집계됐다.또 이들 중 외국인 피의자는 147명이었으며 중국인이 10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경찰은 이 기간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한국식당 등을 경영하며 불법 환전영업을 일삼은 박모씨(31)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6년 1월부터 올 5월까지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과 기업 등을 상대
전주35사단은 25일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 45분까지 불순인원 침투 및 무장 군무이탈 상황발생에 대비한 모의 체포 봉쇄 실제훈련을 실시한다.이날 실시되는 훈련은 작전지역 확대 방지 및 신속한 검거를 위한 작전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군·경 협조체제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부안과 김제 등 주요 도로상에서 군 단독 및 군·경 합동검문소 운용을 통해 검문·검색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35사단 관계자는 “훈련 상황에 놀라지 말고, 검문·검색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에는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박효익기자 whicks@
올들어 10월까지 도내에서 운전면허 취소가 7천여건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음주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주취 운전과 음주 사고, 음주운전 ‘삼진 아웃’ 등에 따른 것으로 운전자들의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음주 운전 예방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이 요구된다.24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도내에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사람은 6천704명으로 지난해 6천865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특히 이들 가운데 주취 운전이 3천7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 운전 중 사고가 635건, 음주 운전 ‘삼진 아웃’이 203건 등으로 음주와 관련해 취소를 당한 경우가 전체의 68%에 달했다.음주 운전과 관련된 면허 취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뇌물 공직자는 앞으로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법원이 살인 및 성범죄, 뇌물 등 3개 분야에 대한 양형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들 범죄의 근절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특히 뇌물을 받아도 사직하거나 받은 돈을 돌려주면 집행유예를 선고하던 그간 관행을 타파하기로 목소리를 모아 주목된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4일 양형 기준에 대한 1차 공청회를 통해 뇌물ㆍ성범죄ㆍ살인 등 3분야에 대한 양형 기준안을 정립했다.▲뇌물죄 집행 유예 남발 금지= 양형위는 공직자 뇌물수수 범죄의 경우 액수 등에 따라 5가지로 범죄 유형으로 분류했다.이에 따라 5억원 이상 뇌물을 장기간에 걸쳐 받은 고위 공직자는 최고 무기징역형을 선고하도록 했다.그러나 약속에 그치거나 소극 가담한 경우, 초범이거나 자백한 경우에는 형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이병식 본부장)는 24일 공단의 처분에 이의가 있어 제기하는 이의신청을 종이문서와 함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접수 받는 다고 밝혔다.온라인으로 건강보험 이의신청을 하게 되면 이의신청을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그간 종이문서로 대체했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보험공단은 또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하는 경우에도 공단 홈페이지의 ‘건강보험 이의신청(심판청구)’ 배너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보건복지가족부에 설치된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심판청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강모기자
전주완산소방서(김화성 서장) 임실 삼계의용 소방대원 15명은 24일 삼계면 오지리에 사는 정한균씨(80) 부부를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정씨 부부는 지난 7월 25일 화재로 인해 주택이 모두 불에 타 현재 마을회관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주변의 도움이 절실하다.한편 완산소방서는 관내에 화재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모은 성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권재오기자 kjoh78@
극심한 취업난 속에 상대적으로 취업 진입장벽이 낮은 보험 설계사로의 이동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제 공황이라 불렸던 98년 IMF 당시 보험업계에 종사하던 인원은 1만명에 이르다가 05년 4천명대로 뚝 떨어지더니 최근 다시 보험업 종사 인원이 증가 하는 등 제2의 IMF가 찾아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일고 있다.25일 생명보험협회 시도별 설계사 현황에 따르면 22개 보험사에 종사하는 도내 설계사 인원은 IMF 당시인 지난 98년 9천190명(여성8천682명, 남성508명)에서 05년 4천410명(여성3천931명 남성479명)으로 대폭 줄었다가 06년 4천565명(여성3천971명, 남성594명)에서 07년 4천657명(여성3889명, 남성768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보험 직종이
집창촌에서 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를 해온 여성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24일 일명 ‘선미촌’이라 불리는 집장촌에서 업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해 온 폭력조직원 한모씨(32)와 일명 ‘바지사장’ 이모씨(31)를 붙잡아 성매매알선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박모씨(여·27) 등 성매매여성 5명에 대해 윤락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업주 한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이모씨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의 집장촌 내 업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여성 5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 3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한씨는 매일 아침 업소에 들려 하루 매상을 직접 계산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는 24일 노동청에서 비정규직 기간을 연장하고 파견을 확대하는 비정규직법 개악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난 10일 노동부가 발표한 비정규법 개정 내용에 따르면 비정규직 기간제 사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3~4년으로 연장하고, 파견업종을 확대한다는 것이다.민노총 관계자는 “비정규법 개악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경제위기 속에서 전체 노동자를 저임금과 고용불안으로 고통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만들겠다 음모”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 개악에 맞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연대전선을 강화하는 한편 12월6일부터 거점활동 및 시민 선전전을 통해 비정규법 개악 저지와 정부의 악법폐기
전주완산경찰서는 24일 고의로 팔을 차량에 부딪혀 합의금을 받아 가로챈 조직폭력배 이모씨(23)등 2명에 대해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0월 3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골목길에서 김모씨(40·여)가 운전하는 차량에 고의로 부딪힌 뒤 합의금 명목으로 15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165만원을 갈취한 혐의다./권재오기자 kjoh78@
시도 때도 없는 스팸 문자메시지와 전화, 스팸 메일로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는 등 시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특히 단 한건도 오지 않던 대출 관련 문자 메시지가 은행권에 대출을 문의, 상담한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는 등 개인정보 유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최근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문의했던 권모씨(32)는 요즘 시도 때도 없이 오는 대출 안내 메시지와 회의중 울렸다가 끊기는 대출 관련 스팸 전화로 인해 직장 상사로부터 혼쭐이 났다.권씨는 “기존에는 단 한건도 오지 않던 대출 메시지가 집 마련을 위해 몇몇 금융권에 상담을 하고 난 뒤 부터는 하루 10통 이상의 메시지가 온다”고 말했다.권씨는 또 “일반 핸드폰 번호가 찍힌 전화가 3~4번 울리다가 끊겨 이 번호로 다시 전화
지난 22일 오후 4시5분께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IC와 삼례IC 사이 만경강부근에서 이모씨(57)가 운전하던 H관광버스가 방음벽을 들이받고 뒤집혔다.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7명 중 10여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경찰은 이씨가 졸음운전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한편 이날 사고로 이 일대가 1시간 가량 차량 정체현상을 빚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전 6시 20분께 완주군 구이면 광곡리 고덕터널 앞 편도2차선 도로에서 구이면에서 상관면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승합차 등 15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는 전날 내린 비가 얼면서 빙판길이 된 것을 모르고 달리던 산타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중
한국웅변인 협회 전북지부와 전북대학교 평생교원원 총원우회 주최로 22일 전북대 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제4회 외국인 및 전북Speech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한 장세환(국회의원) 명예대회장은 “긍정적인 말 한마디가 세계의 역사를 바꾸는 위대한 인물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무심코 뱉은 비판과 불신의 말이 인생과 사회를 파멸시킬 수도 있다”며 “따뜻하고 감동적인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이번 스피치대회가 풍요로운 지역사회의 건설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양옥 한국웅변인협회 전북회장은 “외국인과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밝고 명랑한 사회건설을 위한 이번 스피치대회에서 그 동안 자신들이 겪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마음껏
외국인의 지능범죄가 날로 극성을 부리고 있다.특히 살인과 강도, 강간 등의 강력범죄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줄어든 반면 사기나 위장결혼, 공·사문서위조와 같은 지능적인 범죄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군산경찰서는 지난 21일 보이스피싱 인출책인 중국인 왕모씨(여·22)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왕씨는 지난 18일 오전 12시 40분께 군산에 사는 노모씨(56)에게 전화를 걸어 우체국 직원을 사칭하며 “카드가 반송돼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면서 은행 현금인출기로 유인, 560만원을 계좌이체 받아 가로채려 한 혐의다.경찰은 지난 2006년부터 올 10월까지 도내에서 보이스피싱과 관련, 외국인 142명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과 같은 사기 뿐 아
주말 크고 작은 화재 발생23일 오전 1시 21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G마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250㎡와 물품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2천5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 중이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전 10시 4분께 익산시 함라면 금성리 김모씨(75)의 집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경찰은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권재오기자 kjoh78@
수능시험을 마친 전주여고생 30여명은 21일 전주지법 3호 법정에서 '왕따 피해' 자살사건을 주제로 형사 모의재판을 실시하고 있다./이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