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텔레비전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옹’이란 말이 많이 등장한다. 옹(翁)이란 남자 노인을 높여 부르는 말이긴 하지만 기껏해야 마흔 살 남짓한데 말끝마다 ‘∼옹’ 하니 듣기에 민망하다. 하기야 활동 수명이 짧은 연예계에선 마흔 정도면 원로취급을 받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더 거북하게 느껴지는 것은 원로를 어른으로 대우하지 않고 너무 ‘가지고 노는 듯’ 하다는 것이다. 나이 든 사람 발 붙일곳 없어 비단 방송뿐이 아니다. 가정이건 사회건 나이 든 사람이 발붙이고 설 땅은 점점 더 좁아진다는 느낌이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 예전보다 기억력
전주 첨단복합산업단지 3-1단계 조성사업에 희망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이 곳은 탄소산업단지로 (주)효성이 입주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토지 보상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 전주시가 토지주 설득에 나서면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탄소산업은 미래 첨단산업으로 꼽힌다. 전주시는 이미 10여년전부터 탄소산업 육성에 공을 들여 국내 주도권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국내 탄소산업의 선두주자인 (주)효성의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입주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토지 문제가 걸린 것이다. 효성 입주가 무산될 경우 전주 탄소산업은 물거품이 될 우려가 크다. 세계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기업들이 현재 구미에 공장을 세우고 있어 주도권을 빼앗길 우려가 크다. 어떻게든 효성을 전주에 유치해야만
설날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제수용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이상 소비자들 입장에서 구태여 재래시장을 외면할 일도 없다. 주차장 등 편익시설도 많이 개선돼 한번 찾은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재래시장을 찾는다고 한다.재래시장 활성화에 한 몫을 하는 것이 온누리상품권이라고 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재래시장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지난해 도내에서도 194억원의온누리 상품권이 판매됐다고 한다. 1년새 70%이상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2천224억원이 판매됐고,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온누리상품권은 현재 일반에는 크게 보급되지 않고, 행정기관이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들
올해 전북도의 국가사업 정부 예산이 5조5373억 원으로 확정 됐다.지난해 5조 3061억 원보다 4.4% 증가한 액수다.3년간 전북도의 국가 예산 증가율이10~27%에 비하면 만족 할만 성과는 아니지만 그 어느 해보다 예산심의가 엄격해지고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한 방침 속에서도 반타작이라도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완주도지사를 중심으로 한 집행부의 노력이라고 본다. '쪽지의 재앙' 생색낼일 아냐 하지만 정치권이 나서 생색낼 일은 못된다. ‘쪽지의 재앙’이라고 불리정도로 정치권이 정부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증액한 지역구 예산이 1조원 수준에 달한다.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이 앞다퉈 민원성 ‘쪽
소 값 파동과 관련해 정부가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은 군납용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대체하고, 임신이 가능한 암소 사육두수 감축 등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번 조치가 실의에 빠진 축산농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빈다.정부는 이번 소 값 파동의 원인을 공급 과잉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08년 쇠고기 이력제와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되면서 지난해에는 산지 소 값이 500-600만원대로 고공 비행을 했으며, 이로 인해 입식이 늘면서 지난해 6월에는 전체 사육두수가 305만마리까지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같은 공급 과잉에 양질의 외국산 쇠고기 수입이 늘어나고 최근에는 수입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사라져 가격이 싼 외국산 쇠고기 판매도 늘어났다. 결국 지난해 높았던 소 값과 국내산 쇠
최근 들어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면서 경각심을 주고 있다. 사회적으로 그 심각성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학교 폭력의 실태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도내에서도 고교생이 수개월간 후배들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학교 폭력이 재조명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부산을 떨고 있지만 이번에도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크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 금방이라도 해결할 것처럼 덤비다가 관심이 없어지면 유야무야 되는 사례를 수도 없이 봐왔기 때문이다. 전북지방경찰청도 최근 학교 폭력 개선 대책을 발표했으나 그동안 시행하던 대책들을 종합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이 가고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축산 농가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분주한 발걸음으로부터 시작했다. 또한 LH분산배치 실현을 위해 김완주지사가 삭발하는 등 수많은 사람들이 국회, 청와대까지 찾아 시위를 하고 성명을 내는등 사활을 건 투쟁을 벌였지만 결과는 유치실패였다. 여기에다 연말에는 한·미 FTA의 날치기 통과로 인해 도내 농업인들의 가슴에 대못이 박혔다. 이미 FTA여파는 소값 폭락을 불러일으키며 사료값이 없어 소를 굶어죽이는 사태까지 발생하는등 도내 축산농가들이 벼랑끝에 섰다. 한마디로 지난 한해는 국가적으로나 도내 지역으로도 최악의 한해였음은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3선 도의원에 당선된 필자는 이런
설날이 다가오면서 서민생활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크게 올라 설 준비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가 당국도 긴장하고 있겠지만 뚜렷한 물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한 대형마트가 최근 설날 1주일전을 기준으로 차례상 비용을 산출한 결과 20만1천580원이 나왔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정도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다행히도 채소값과 수산물값이 비교적 안정돼 지난해와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다만 과일의 경우 지난 여름 폭우와 태풍 등으로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다. 더욱이 설이 다가올수록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 물가는 더욱 오를 수밖에 없다. 서민들로서는 차례상을 차리는 것도 부담스러
한-중 FTA 협상을 앞두고 도내 농촌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한-미 FTA로 축산농이 붕괴하는 것을 보고 있는 농민들에게 중국과의 FTA는 공포일 수밖에 없다. 값 싼 중국산 농산물의 유입이 불 보듯 뻔하고, 우리 농촌은 초토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한-중 FTA는 오는 9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협상 개시 일정 등을 최종 논의한 뒤 2월초 양국 FTA 협상 개시 선언과 함께 본격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지만 농촌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일 것이다. 한-중 FTA도 국가 차원에서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생산품들이 큰 혜택을 입는 반면 농촌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당장 중국산 농산물이 몰려 들어오면 국내 농업 기반은 유지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1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2012년 임진년 새해가 시작되었다.지난한 해 구제역과 한.미 FTA,김정일 사망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특히 고물가와 공공요금 인 상등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로 더욱 어려워졌던 한 해였다.정부에서는 우리나라의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세계9번째로 돌파했다고 홍보했으나, 이와 같은 성과를 일반 국민들은 전혀 피부로 느끼고 있지 못한 것이 우리들의 현실이다.우리 사회의 만연되어 있는 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다.새해벽두에는 일반적으로 개인에서부터 정부기관에 이르기 까지 새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계획을 세우기 나름이다.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 또한 국가의 운영계획을 밝혀 국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민주통합당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총선 출마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선출직 공무원들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권고키로 의결한 것이다. 그동안 총선을 준비해 온 선출직 단체장과 도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민주통합당의 이같은 권고는 사실상 당사자들에게는 무거운 압력이 될 수밖에 없다. 점잖게 말해서 권고지, 실상은 공천심사 단계에서 이같은 부분을 간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선출직 공무원 및 지방 의원들의 중도 사퇴는 스스로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파기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선거에 출마했을 때는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개인적 목적을 위해 중도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다. 이에 따라 개인적 영달을 위해 유권자와의 약속을 헌신
소값이 하락하면서 굶어 죽는 소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소를 키워도 사료값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농가들이 사료를 제대로 먹이지 않아 결국 죽게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말 못하는 짐승이라지만 이 지경이라면 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소값 하락은 이미 외국산 쇠고기 수입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는 국내 축산농가들이 품질로 승부를 걸었으나 경기 침체로 제대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양질의 쇠고기가 들어오고, 소비자들의 수입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축산농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한-미 FTA로 축산 농가의 앞날은 더욱 암울하다. 소를 키울수록 빚만 늘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위
현대 사회에서 스포츠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역할은 매우 다양하다.스포츠는 우선 지역주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기능을 수행한다.주민들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인간관계의 우의를 짙게 해주는 동시에 지역 사회를 결합시키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전국체전은 광복 이전에는 민족 문화의 중심축으로, 1960년대 이후에는 조국 근대화와 국제화의 도약대로 큰 몫을 해왔다.또한 지방 경기 인구의 저변을 고르게 넓히면서 이른바 비인기 종목의 경기력까지 끌어 올렸다.그 결과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되었다. 체육 인프라 확충 경제적 효과 특히 지방 순회 개최를 통해 전국적인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대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도 부정할 수 없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각 기관과 단체별로 시무식이 열고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개개인도 새해 업무를 시작하면서 저마다 한 아름씩의 소망을 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새해를 출발하면서 올해는 더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본분을 수행하겠다는 자세다. 기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지난 한 해의 아쉬움과 보람을 돌아보면서 올해는 사업이 순조롭게 풀려나가기를 기원할 것이다. 각 가정에서도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소원하고, 보람찬 결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흑룡에 대한 기대를 안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12년의 사자성어가 ‘파사현정(破邪顯正)’이라고 한다. ‘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이 더해지면서 현역 교체 및 물갈이론이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 각 당내에서도 공천 혁명이 경쟁적으로 시도될 가능성이 커 정치 구도 변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4월 총선은 12월의 대선을 앞두고 전초전 형식을 띠고 있다. 총선에서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 뼈를 깎는 아픔을 이겨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민주적인 절차에 따른 공천 후보 선정이 이뤄져야 한다. 현역의원들도 모두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운 대열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 여권의 한나라당과 범야권의 민주통합당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먼저 나서고 있다. 이달말 설날 연휴를 전후해 1차 공천 탈락 대상을 선정한다고 한다. 여론조사를 통해 당 지지율과
전북이 미래 항공레저산업의 주도권을 잡게 됐다.국토해양부가 항공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비행장 개발사업 최우선 대상으로 김제시를 선정했다.김제시 백산면과 공덕면 일대 옛 김제공항 부지가 관광을 위한 활주로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항공산업은 미래 관광 레저 분야의 선두로 꼽힌다.항공을 이용한 대중교통 시대를 앞두고 있는 데다 관광용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내 새만금지역은 항공 레저에 적합한 관광지다.전북이 대한민국의 항공레저산업의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셈이다.당장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항공기부품과 정비, 유지 관련 제조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고, 도내 기업들의 참여도 늘어날 수 있다.현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내 기업들도 있다.또 항공기 제조협동화단지가 조성되면 최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이 진행중인 강완묵 임실군수가 특정 인사에게 ‘각서를 써 준 일이 있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선거 과정에서 지원을 담보로 각서까지 받은 뒤 당선 이후에 이를 활용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풍문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임실지역은 그동안 특정 인사들이 선거에 개입한 뒤 당선 이후 이권에 개입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풍문이 오래전부터 돌았다.소위 ‘임실오적’으로 지칭되는 사람들은 선거 때마다 이런 식으로 후보의 발목을 잡은 뒤 지역주민을 농락했다고 한다.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흔들기에 나선다고 한다.임실군수들이 줄줄이 중도하차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강 군수도 각서 사실을 시인하
우선, 임진년 새해를 맞이해 전북중앙신문 애독자와 도민에게 새해 큰절 드립니다. 2012년 뜻하는바 모두 이루시고, 가정과 일터에서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몇 년 전 새해 인사로 인기 있었던 말이 “부자 되세요”였습니다. 저는 그 말이 많이 천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새해 덕담인데 무슨 문제냐고 할 수 있지만, 왠지 새해 덕담치고는 가볍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사람의 행복이 꼭 부자가 되어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삶의 목적이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기에 거부감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저와 같은 마음이 여러 사람들에게 있었든지 요즘은 그 말 잘 들리지 않습니다. &n
임진년 새해의 출발이다.책상위에 놓인 마지막 달력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흘러간 시간들을 아쉬움으로 채우며 또 하나의 성상을 쌓았다.2011년 새해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운이 융성하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선진국 문턱을 단숨에 넘어야 합니다.”고 말했다.하지만 취업 이력서 쓰기에 지친 20대의 좌절, 전세난과 보육 걱정이 30대를 분노케 한 경제, 사교육비와 노후가 불안한 40대를 절망케 했다.이처럼 대다수 국민이 실업, 고용불안, 경제양극화로 고통을 받았다.우리를 즐겁게 해준 일보다 마음을 무겁게 만들어 준 일이 더 많이 기억에 남는 한 해였다.부끄럼 없이 떠올리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고 후회스런 일들도 많았다.저마다 살맛나는 사회,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고 했
전주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탄소산업이 휘청거리고 있다.전주 탄소산업의 핵심인 생산공장 부지 매입과 관련해 해당 토지주들이 반발하면서 무산 위기까지 몰리고 있다.사업주체인 (주)효성은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최근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효성의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3-1단계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토지주들이 토지보상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사업이 벽에 부닥쳤다.효성은 산업단지 조성 비용 430억원 가운데 215억원을 우선 납부한 상태이며, 내년 10월까지 내부 설비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공장 부지 문제가 걸리면서 전주 탄소산업에 대한 기대도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탄소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많은 지역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효성도 전주에 1조4천억원을 투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