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 전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합창경연대회를 연다. 21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14 빛깔 목소리, 하나를 이루다’를 주제로 전북지역 10개 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참가팀은 각 지역에서 동성 및 혼성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 합창 팀들로 자유곡 2곡을 부르며, 경연 종료 후 심사를 거쳐 발표와 시상이 당일 이뤄진다. 대회 중에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댄스, 하모니카, 한국무용 3팀이 다채로운 축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합창경연대회는 동호회원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가 될 것이다”며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고 화합의 장이 지속 되
매달 새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한옥마을아트홀이 12월 작품으로 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로 결혼식을 앞둔 미혼남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초연작이다. 남녀, 부부, 연인, 친구사이 말 못할 고민들 속 시원하게 풀어놓는 공개방송 ‘고상한 찬호씨(고민 상담해주는 찬호씨!)’에 오늘도 각각의 사연을 가진 4명의 남녀가 출연한다. 오랜 혹은 짧은 기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 예비 신부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들어보고 그들에게 전하는 찬호씨의 조언이 이어진다. 극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김영오 대표는 “지난해 12월 작품에서 결혼 3, 4년차
전북도립국악원이 2016 목요국악예술무대 마지막공연으로 창극단 무대를 올린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판소리 다섯바탕의 향연으로 ‘고색창연(古色蒼然)’이다. 판소리 다섯바탕의 맥을 잇는 30~40대의 창극단 단원 다섯 명이 선보이는 무대로 그동안 갈고 닦아온 개개인들의 예술적 역량과 각기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무대는 판소리 심청가 중 타루비 탄식 대목으로 장문희 창극단 부수석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차복순 창극단 지도위원이 들려준다. 세 번째 무대는 김도현 단원이 판소리 적벽가 중 불 지르는 대목을 부른다. 이어 박
전주시립극단이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를 무대에 올린다.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는 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전주시립극단은 이 작품을 악극으로 재해석했다. 이 작품은 전래 민담 ‘뱀서방(구렁선비)’에서 소재를 가져온 것으로, 구습 결혼제도의 모순과 고식적 인습, 양반들의 권력지향성, 허욕, 우매성을 희화화했다. 허영과 탐욕에 찬 맹진사는 무남독녀 갑분이를 세도가인 김판서댁 미언과 혼인시키기로 약속하고 우쭐댄다. 과객 차림으로 찾아온 김명정에게 신랑될 미언이 절름발이라는 말을 듣고 맹진사 집은 발칵 뒤집힌다. 궁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익산을 찾는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리사이틀 공연을 펼치는 임동혁은 뛰어난 실력으로 매 공연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연주자다. 지난 2004년 2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리사이틀을 열었던 임동혁은 이후 2년 주기로 꾸준히 독주 무대를 올려 왔다. 형제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한 그는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후, 롱 티보, 하마마츠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3위), 쇼팽 콩쿠르(3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 없는 4위)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를 모두 석권하는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15회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형
극단명태가 뮤지컬 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 문화소외지역 관객들을 위한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공연을 연다. 21일에는 정읍 북부노인복지관, 22일 경기 오산의 승우정신요양원, 25일에는 대구 수성베네스트, 28일 익산 장애인종합복지관, 30일에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공연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마지막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해설이 있는 11시 브런치콘서트 햇살이 그대랑’ 초청 공연이다. 작품은 소중한 것들을 잃고 방황하는 네 명의 가난한 영혼이 만나 옥신각신 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사막의
황토레퍼토리컴퍼니가 연극 를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선보였다. 는 1974년 초연된 작품이다. 이후 1998년 전국연극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전북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2006년도에는 국립극장에서 국가브랜드연극으로 국립극단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11년에는 와세다대학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이력으로만 미뤄 봐도 연극 가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관심받기에 충분하다. 앞서 밝힐 것은 이날 작품 를 처음 접했다는 것이다. 원작을 알지 못한다. 화려한 이력에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연극을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은 혼란이다. 분명 배우들
20, 30대의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다음국악관현악단이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최유정 단장을 필두로 강성오 예술감독과 지역의 실력 있는 젊은 국악인들이 한 데 뭉쳤다. 다음(多音)의 이름에는 ‘세상의 많은 소리를 담아보자’라는 뜻을 담았다. 오는 22일 창단공연을 갖지만 이들의 실력은 이미 입증됐다. 올해 2월 창단 직후 5월, 전주대사습놀이 폐막공연을 맡았으며, 이어 9월에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에 초청됐다. 연이어 전주시가 추진하는 초등학교 교가를 관현악으로 재녹음하는 사업에 참여했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의 음악에도 참여했다. 16일에는 KIST가 주관하는 과학과 문화 융복합 세미나에서도 초청공연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주 서원노인복지관을 찾는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6일, 서원노인복지관에서 2016 한사랑음악회를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과 바순의 협연으로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고 성악가의 지도하에 다 같이 가곡을 부르는 프로그램을 갖는다. 이외에도 영화 등의 연주도 들려준다. 1999년 창단한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전국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를 대표하는 민간오케스트라로써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을 위한 연주를 해오고 있다. 한편 신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소리문화창작소가 공동제작을 맡은 뮤지컬 는 영화 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만들어진지 50년이 넘는 작품이지만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명작을 각색한다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관람객들은 원작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원작의 향수를 훼손시키지 않아야 하고, 원작에서 불려진 , , 등을 어떻게 소화해날지도 관건이다. 는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 제목을 에서 로 바꿨지만 딱히 그럴 필요가 없
익산문화재단이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최종발표회를 연다. 11일 오후 7시 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어느덧 6년차에 접어든 꿈의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마음껏 선보인다. 이들 오케스트라는 1년차부터 6년차까지 90여 명의 단원과 13명의 강사, 음악감독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최종발표회는 역동적이고 박진감이 넘치는 카미유 생상의 로 시작한다. 이후 애니메이션 삽입곡으로 유명한 가 이어지고, 소설과 뮤지컬로 잘 알려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으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초겨울 밤에 걸맞은 스비리도프의
모던포크 듀오 이상한계절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프로젝트 스몰 몬스터’에 참여해 공연을 연다. 프로젝트 스몰 몬스터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와 협업해 꾸려나가는 공연프로그램이다. 이상한계절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과 12일 오후 7시 양일간 연지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보컬 김은총, 기타 박경재 두 명으로 2013년 결정된 그룹은 2014년 발매한 첫 EP ‘봄’을 시작으로 TvN , SBS 등에서 곡이 사용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또 2015년 디지털 싱글 ‘키스하지 말걸’, ‘빈센트 연가’ 출시와 올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