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26일 순창군 쌍치면 충혼탑에서 유해발굴 시작을 알리고 안전을 기원하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6·25전쟁 당시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호국보훈사업이다.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시작해 각종 기록, 참전용사 증언, 지역주민의 제보 등을 기초로 군인, 경찰, 학도병 등 총 9100여 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사단은 2006년부터 시
전주 시내버스 교대제 시행을 두고 노사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심지어 노조 측은 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선포한 상황이다. 지난 19일 민주노총 전북지역버스지부는 19일 전북버스운송조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18시간씩 운전을 해야 하는 격일제 근무를 교대제 근무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지부는 “지난 7월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로 버스노동자의 장시간 노동이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며, “전주 시내버스도 격일제 근무로 하루 18시간 이상 노동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가 고용노동부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노력을 촉구했다.24일 민주노총은 노동부전주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이들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정부가 공공부분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도내 공공기관에서는 여전히 기간제 노동자가 해고되고 있다.최근 김현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농진청과 산하기관에서만 132명이 해고당했다.전북도청의 경우에도 사업소
호남지역에 119 구급대 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위급상황 발생시 구조와 응급조치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진선미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를 위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을 기준으로 119구급대가 배치되지 않은 곳은 전국 총 95개소에 달했다.미배치 지역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으로 18개 지역에 119구급대가 배치되지 않았다.뒤이어 전북에 16개의 지역대, 경기 14개 지역대, 강원 13개 지역대에 119구급대가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19구급대가 없는 지역대 중 30%
전북대학교병원이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발생한 ‘두살배기 사망사고’로 뭇매를 맞았다.24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북대학교병원은 응급의료체계 문제에 대해 집중 포화를 받았다.먼저 손혜원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두살배기 아이가 전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지만, 피해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게다가 당시 자리를 비웠던 응급실 당직 전문의에게 경고처분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고 지적했다.이어 &ldqu
전주완산경찰서는 전주 여중생 자살사건과 관련해 모욕과 폭행 혐의로 A(15)양 등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A양 등은 지난해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욕적 댓글을 게시하는 등 숨진 여중생을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 6월에는 숨진 여중생을 학교 인근 주택가로 불러내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숨진 여중생은 자신의 SNS에 '너무 힘들다', '살기 싫다' 등의 글을 남기고 지난 8월말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투신했다.이에 숨진 여중생 부모는 "딸이 투신한 배경에는
전북지역 성매매사범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성매매사범 검거건수는 1486건으로 전년도 485건보다 206%(1001건) 증가했다.검거된 성매매사범도 큰폭으로 증가했다.지난해 성매매사범 검거인원은 2132명으로 전년 대비 1347명(171.6%) 증가했다.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113.7%보다 57.9%포인트 높은 수치다.지난해 성매매검거건수는 전국 기준으로 1만5474건, 이는 전년도
국정감사에서 전북지방경찰청이 무리한 수사, 안일한 대응 등을 지적 받았다.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희현 전북경찰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들로부터 이러한 지적과 질타를 받고 진땀을 흘렸다.먼저 이용호위원(국민의당)은 정헌율 익산시장 조사에 대해 ‘무리한 수사’라고 질타했다.이용호위원은 “경찰이 수사권 확보를 위해서는 신뢰도를 축적해야 하는데 올 상반기 익산시장 수사는 검찰에서 무혐의가 나왔다”며, “이것은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여겨진다”고 지적했다.또한
여성안심벨이 제기능을 못하고 장난감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의원(자유한국당)은 전북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무분별한 ‘여성안심벨’ 신고로 인한 오인출동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명수의원은 “여성안심벨의 경우 지난 강남역 주변 화장실 사건 이후 여성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대상 각종 범죄를 예방키 위해 각 지역별로 설치됐다”며, “비상벨이 경보음만 울리는데 반해 여성안심벨은 경찰서 상황실과 연결돼 112긴급전화와 같이 비상출동하도록 돼 있
전주덕진경찰서는 교회에 침입해 현금 1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2시경 전주시 인후동 한 교회 사무실에 침입해 신도들이 낸 헌금 15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종 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 7월에 출소했고,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교회에 들어가 커튼을 뜯어 뒤집어쓰고 범행을 저질렀다.조사결과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지역 교회 3곳을 돌며 현금 165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유범수기자
전북지역 기온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찬 대륙고기압 확장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강수량은 11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으나 12월과 내년 1월에는 평년보다 적은 경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11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전망이다.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고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릴 때
남원경찰서는 20일 11시 5분경 유치장에 수용중이던 A(30)씨가 의식이 없어 남원의료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일 7시경 같은 방에 수용 중이던 B씨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바로 취침했고, 점심식사 시간이 다가와 깨웠으나 의식이 없었다.경찰은 향후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하게 사망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유범수기자
20일 익산시 한 원룸에서 어학연수를 온 베트남 국적 A(19)씨가 같은 국적의 유학생 B(28)씨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방세 문제로 다투다 A씨가 흉기로 B씨를 찔렀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유범수기자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방홍)에서는 지난 19일 회의실에서 10~11월 가을 행락철 여행객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공사 진안지사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국 90여개에 이르는 축제, 단풍 구경, 수학여행 등 나들이 대형 관광버스에 의한 졸음운전, 대열운행 및 음주가무 행위 등 대형 교통사고 발생위험 증대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지난해 가을 행락철인 10~11월 교통량은 436만대와 443만대로 연평균대비 4.3% 많으며, 교통사고는 364건과 407건으로 연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20일 창경 72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72주년 경찰의 날은 ‘국민의 경찰 정의로운 대한민국’라는 슬로건으로 유공자 표창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기념식에서는 총 534명이 정부포상과 훈격별 표창을 받았다.보안과 총경 박정근, 정보과 경위 오운석이 근정포상을 수상했으며 대통령 표창은 형사과 경정 김현익, 국무총리 표창에는 청문감사 경정 조원삼, 경사 강하나가 수상하는 등 제72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도내 534명이
20일 완주경찰서는 200만원 상당의 등산로 야자매트 16개를 훔친 A(57)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13시 31분경 완주군 오토캠핑장내에서 ‘와일드푸드’ 축제에서 사용한뒤 보관중이던 야자매트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유범수기자
전주 시내버스가 운전기사들의 근무방식 전환을 두고 노조와 사측간 이견으로 파행이 예고되고 있다.노조 측이 현 격일제 근무를 1일 2교대제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강도 높은 파업을 선언했기 때문이다.지난 7월 경부고속도로에서 광역버스가 7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부부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당시 버스 운전자는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격일제로 근무하던 중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를 근거로 민주노총 전북지역버스지부는 19일 전북버스운송조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18시간씩 운전을 해
목줄 없이 공원이나 거리를 활보하는 반려견으로 인한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견주들은 흔히 “우리 개는 안물어요”라고 말한다.어쩌면 이 말은 사실일지도 모른다.주인은 자기 개에게 공격 당해본 적이 없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하지만 자기 경험을 타인에게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이다.자기가 기르는 개가 자신을 안문다고 다른 사람까지 안물 것이라고 믿는 것은 아무런 근거도 논리도 없다.심지어 눈앞에서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데도 이런 주장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개는 주인에게 충성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주인과
중국어선의 타망(저인망) 조업이 재개된 지 나흘만에 첫 위반 선박이 해경에 나포됐다.18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오후 4시50분경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0㎞ 해상에서 '경제수역 어업 주권법'을 위반한 120톤급 중국 단동선적 타망 어선 A호(승선원 8명)를 나포했다고 밝혔다.A호는 한·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조업이 허가된 선박이지만 우리 정부가 정한 조업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호는 조업 위치와 조업량을 지워지지 않는 유성펜을 사용해 일지에 기록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지워지는 펜을 사용해 조
전북도에 가축매몰지는 280곳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구제역 및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해 조성된 가축매몰지로부터 가축전염병 및 주변 환경오염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되고 있다.김영진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가축매몰지 관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전국에 조성된 가축매몰지는 1250곳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05곳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전북이 280곳, 전남이 220곳으로 뒤를 이었다.김영진의원에 따르면 관리기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