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의 26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11일 서울에서 공연되는 교향악축제 프리뷰 형식의 콘서트다.교향악축제는 서울예술의 전당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협찬, KBS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23개의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클래식 웨이브’란 타이틀로 전국 국공립, 민간 오케스트라 중 23개의 우수 교향악단을 초청해 4월 한 달간 진행된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1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앞서 4일 전주시립교향악단은 ‘프리뷰 콘서트’
허성철 작가 14번째 전시 ‘전주를 기록하다’가 숨갤러리에서 20일까지 열린다. 그동안 카메라를 창작의 도구로 활용해 자신을 이야기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카메라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재현의 도구’로 활용해 1990년대 중반 이후 전주가 변해가는 모습을 담았다.그동안 작가는 멀지 않은 일상생활권인 전주를 기록했다.1997년 무주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면서 전라북도 특히, 전주는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이때부터 작가는 아중지구, 화산지구, 서신지구 등 전주가 변해가는 모습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 작업의 끈이 서부신시가지,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명품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세계적인 명품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전당은 지난 29일 오후 전주공예품전시관 명품관에서 김도영 원장을 비롯,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명품관 리뉴얼 개소식’을 개최했다.명품관은 그동안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엄선된 제품만을 따로 전시 판매해 오던 곳으로 이번 리뉴얼 공사를 통해 바닥에서부터 한지 외벽, 상품 배치 등 내부 전체를 변경,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뤄진 이번 명품관 공간연출은 지난 2021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당시 온 브랜드 전시의 주제였던 묵향을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과 전북대학교 박물관(관장 엄혁용), 중국 칭다오시문화창의산업협회(협회장 왕젠강)는 지난달 29일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중국 칭다오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윤 재단 대표이사, 엄혁용 전북대학교 박물관 관장, 이진관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산업과 과장, 왕젠강 칭다오시문화창의산업협회 협회장, 세린하이 칭다오은행 문화창조지점 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3년 8월 중국 정부의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 전면 허용하고, 국제 관
제40회 전북연극제에 극단 하늘의 작품 ‘덕이’가 선정됐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됐으며, 극단 하늘을 비롯해 극단 까치동의 ‘애국이 별거요?’, 극단 데미샘의 ‘새로운 우주의 가로보행’, 극단 둥지의 ‘화전연가’, 극단 마진가 ‘소용돌이’ 등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대상을 차지한 극단 하늘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본선을 경기도 용인에서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극단 하늘의 작품은 아픈 역사 시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2024년 상반기 목요상설‘가무악’을 11일부터 6월 13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총 7회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상설공연은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도립국악원 대표 레퍼토리 공연으로, 그동안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멋을 알리고 대중성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갈라 무대를 선보여왔다.이번 공연은 K-뮤직의 원류가 되는 민속예술을 중점으로 구성하되, 대학생 협연의 밤, 창작무용 레퍼토리‘스펙트럼 in 춤’등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관객들에게 전통예술의 다양한
전주대사습청은 6일부터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21년 개관해 2021 토요상설공연을 첫 시작으로 현재 2024년까지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을 진행해왔다. 2024년 2월 8일과 9일 양일간 설맞이 공연으로 갑진년 새해 첫 공연을 올렸으며, 이어 3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한 달간 “고깔 속의 향기 Ⅲ”이라는 제목의 수요상설공연을 진행했다.올해 초 공모를 시작한 토요상설공연은 판소리부터, 기악, 무용, 농악 등 전통예술분야 뿐만 아니라 퓨전 장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신진 및 기성 예술 단체에서 총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북 관광두레 PD(이하 PD)를 15일까지 10명 내외를 모집한다.전북 관광두레 지역협력 사업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숙박, 식음, 기념품, 주민여행, 체험 등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관광두레’란‘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 보자’라는 목표로 출발했으며, PD는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자생력 있는 관광사업체로 육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전주문화재단은 2024 전주예술 지원사업 통합공모를 진행한다. 통합공모는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 공연예술지원, 시각예술 국내교류지원(전주·제주 교류전, 전주·성남·부산 교류전), 오디오북 제작지원이 포함된다.전주 예술계의 미래를 견인할 전주의 젊은 예술가를 발굴, 육성하는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은 문학, 공연예술, 시각예술, 다원예술 등 예술 전 분야의 미발표 창작품과 실연 되지 않는 예술 프로젝트를 선정, 지원한다.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은 참신한 신인의 등용문 역할을 할 ‘처음발표지원’과 성장 발판이 될 ‘디딤발표지원’ 등
국립민속국악원은 남원 광한루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광한루원 음악회'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남원 광한루원 내 완월정에서 4~5월, 9~10월(총 16회)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광한루를 찾는 어린 관람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50여 분간 짧게 진행된다.광한루의 봄을 깨우는 기악독주, 판소리(춘향가), 민속무용, 남도민요, 단막창극, 사물놀이로 꾸며지며, 20여명 규모의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원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김중현 원장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봄과 가을의
전주한벽문화관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사업인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됐다.해당 사업은 뮤지컬, 오페라 등 대규모 공연 대비 전국 단위로 선보일 기회가 부족한 중소규모 공연 콘텐츠를 지역의 공연장과 협력하여 유통하는 사업으로 기존 ‘방방곡곡 사업’의 재편성 사업이다. 문화관은 이번 선정을 통해 확보한 7천 4백만원을 비롯해 자체 예산을 투여해 올해 총 2개 단체의 우수 창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문화관이 선보일 공연은 서울 소재 극단 악당의 판소리 전래동화 ‘호랑이를 타는 방법’, 그리고 타악연희원 아퀴가
최근 아프리카계 미국인 저널리스트이자 사회 평론가인 조지 S. 스카일러의 1931년 발간한 소설 ‘블랙 노 모어-더 이상 흑인은 없다’를 국내에서 처음 번역 출간한 전북대학교 박재영 교수(사범대 영어교육과)가 미국 흑인 문학의 걸작으로 인정받는 ‘생의 나락에서 희망을 줍다’를 번역 출간했다.지난해 영국 작가 앤 래드클리프의 1790년 소설인 ‘시칠리아 로맨스’를 번역 출간한 이후 1년 만에 두 권의 역서(譯書)를 펴낸 것이다.박 교수는 유독 인종과 여성 차별 문제 등을 다룬 작품에 주목한다. 이 소설 역시 1900년대 출간된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