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3시23분께 익산시 함열읍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토종닭 2만5천여 마리가 폐사했고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 2천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명수기자 kms80@
다시 만나자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이혼한 아내를 감금하고 성폭행까지 하려한 5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이석재 부장판사)는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8일 오전 8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던 전 아내 B씨(50)를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2시5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약 6시간 동안 B씨를 감금했다. 감금 당시 A씨는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면서 B
전국 골프장을 돌며 물속에 빠진 골프공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공을 빼내기 위해 뜰채를 사용하고, 잠수복을 입고 물속에 들어가기도 했다. 지난 11일 익산경찰서는 골프장에서 골프공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유모(60)씨와 김모(60·여)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 이어 같은 혐의로 또 다른 일당 김모(37)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익산과 김제 등 골프장 7곳에서 워터해저드에 빠진 골프공 11만5천 개(2천3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또 김씨 일당은 강원도 삼척시 한 골프장에서 같은 방법으로 골프공 3천여 개를 훔치는 등 전국 골프장 13곳을 돌며 골프공 1만여 개(200만원
여름철 폭염의 대명사로 불리던 전주의 명성이 잦아들고 있다. 과연 전주는 시원해 진 것일까? 몇 년 전만 해도 전주는 여름철이면 폭염과 열대야로 시달리는 날이 대구보다 많았지만 지난 2014년 이후 대구보다 기온이 높은 날은 드물어졌다. 10일 전북녹색연합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적인 폭염지대’로 불리던 전주의 기온이 낮아진 것은 새로 이전한 관측소 위치가 산속에 자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시열섬화 현상 등 찜통도시 면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전북녹색연합은 현 기상관측소가 ‘산 위 녹지지역’에 위치해 주택가 등의 실제 체감 온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녹색연합이 10일 발표한 &lsq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하거나 팀원들간의 불화로 수사팀을 와해시킨 경찰간부들에게 잇따라 징계가 내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0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고 부하직원에게 잔디를 깍으라고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은 A 경감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A 경감은 2016년 1월부터 최근까지 부하직원들에게 집안일과 벌초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팀에서 근무하며 분란을 일으킨 경찰관들에는 경징계가 내려졌다. B경감과 C경위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전주완산경찰서 같은 부서에 근무하며 서로 폭언과 험담을 일삼으며 불화를 겪었다. 당시 해당 부서 팀장인 B경감은 C경위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자신을 하대하며 위계질서를 무너뜨렸다고 주
주차된 차량을 긁거나 ‘문콕’테러를 저지르고 도망가는 뺑소니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해 신설된 일명 ‘주정차 뺑소니 방지법’이 지난 6월 시행됐지만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 금암동에 살고 있는 최모(27)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외출을 했다 오후에 돌아와보니 전날까지 멀쩡하던 차량 뒷문이 긁혀 있던 것. 최씨는 가뜩이나 무더위에 지쳐있던 중에 차량까지 긁혀있으니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다. 게다가 최씨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다른 차량에 의해 생긴 흠집이 분명하나 상대방의 연락처 조차 없었다는 점이다. 최씨의 차에 블랙박스가 없고, 근처에 CCTV가 없던 점을 노려 그냥 도망간 것으로 보였다. 최씨는
전주지검 ▲차장 김한수 ▲부장 백상렬 ▲부장 김경우 ▲부장 김명수 ▲부부장 송지용 ▲부부장 박정의 군산지청 ▲지청장 전승수 ▲부장 최성국 ▲부장 진철민 정읍지청 ▲지청장 양동훈 남원지청 ▲지청장 서정식
지난 8일 오후 11시 40분께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최모(23)씨가 머리 등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명수기자 kms80@
순창에서 봉고차가 자전거를 추돌해 7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9일 오후 3시54분께 순창군 복실리 복실교차로 인근에서 김모(40)씨가 몰던 봉고차량이 앞서가던 자전거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에 타고 있던 A모(72)씨가 중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급정거를 했지만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명수기자 kms80@
갯벌에서 조개를 잡다가 실종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께 부안 변산 고사포해수욕장 인근에서 A씨(67·여)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일행 2명과 함께 조개를 캐다가 종적을 감춰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신고를 접수 받은 전북소방과 부안해경은 전날 11시50분께부터 A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해경은 일단 A씨가 조개를 잡다가 바닷물이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명수기자 kms80@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9일 “재량사업비 폐지하고 이미 편성된 재량사업비도 즉각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재량사업비는 예산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용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지탄을 받아온 대표적인 부정부패의 온상이다”면서 “이번 검찰수사를 계기로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회는 합리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는커녕 비판의 목소리를 피해 이름만 바꿔 같은 방식으로 운영해왔다”며 “재량사업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진정성 없는 사과와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는 대책을 내놓으며 발등의 불끄기에 급급했다”고 비난했다.
'재량사업비 리베이트 비리'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전북도의원 등 1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9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강영수, 노석만 등 전·현직 전북도의원 2명과 브로커인 모 인터넷매체 전 전북본부장 김모(54)씨, 태양광 시설업자 김모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뇌물수수·알선수재 공무원 1명과 뇌물공여 사범 2명, 브로커 4명, 전지공사업 면허 대여 사범 3명 등 11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함께 뇌물수수 액수가 크지 않은 전북도청 소속 서기관 등 공무원 3명과 전 도의원 부하 직원 1명 등 4명에 대해선 불구속 입건하되 기소유예 처분했다. 재량사업비(주민 숙원사업비)는
전북 한 대학의 축구부 감독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해당 대학 축구부 감독 정모(54)씨는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난해 9월28일 이후부터 올해 2월까지 월급과 판공비 명목으로 3천 500여 만원을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혐의다. 또한 감독에게 돈을 건넨 한모(50)씨 등 학부모 20명도 조사를 받고 있다. 청탁금지법은 금품을 준 자와 받은 자 모두를 처벌하기 때문에 감독에게 돈을 건넨 한모(50)씨 등 학부모 20명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학부모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정씨를 신고하며 드러났다. 학부모 신고를 받은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위반 정황이 드
최근 전북지역에서 ‘무모한 도주’로 불리는 뺑소니 범죄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검거율이 갈수록 높아져 90% 이상 검거되기 때문이다. 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4~2016)새 전북지역에서는 총 991건의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간에 무려 1천493명이 다치고 사망자는 32명에 달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938건을 검거해 94%가 넘는 검거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287건 중 287건 모두 검거해 100%의 검거율을 나타냈다. 올해에도 지난 7월까지 196건 중 1
8일 오전 8시55분께 남원시 식정동의 한 야산에서 실탄 20발이 발견됐다. 이곳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남원시 소속 윤모(63)씨는 실탄이 들어있는 종이상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실탄은 38구경 권총용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군당국은 실탄을 수거해 그곳 야산에서 발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kms80@
전주지검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재량사업비 집행과정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변호사법위반)로 A씨(전북 인터넷매체 전 간부)를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3개 업체 관계자들에게 “의원들의 재량사업비 공사를 맡게 해중테니 매출액의 40%를 달라”며 수수료 명목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2억 5천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검찰은 A씨가 의원들에게도 돈을 건넸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향후 수사결과가 나올 경우, A씨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현재 A씨와 연루된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ldq
골재채취업자에게 장학금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입건된 정헌율 익산시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윤철민)는 뇌물수수 및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송치된 정 시장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정 시장은 익산시 간부 공무원인 A국장(구속)과 공모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골재채취업자인 B씨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1억 원을 달라고 강요하고, B씨(구속)로부터 1천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었다. 정 시장은 또 다른 업자인 C씨로부터 지난해 10월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2천 만원을 기탁하게 한 혐의도 받았었다. 검찰 조사에서 B씨는 "시장과 주무 국장으로부터 직접 협박을
7일 오전 11시45분께 익산시 춘포면 한 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박모(57)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화재로 건물 445㎡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천9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주민의 신고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kms80@
전북경찰이 ‘김광수의원 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귀국하면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을 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이달 중순 미국에서 귀국하는 대로 일정을 조율해 혐의에 대해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4분께 “원룸에서 남녀가 심하게 싸우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여성 A씨는 만취상태였으며, 김광수 의원은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곧바로
재량사업비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노석만(66) 전 전북도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노종찬 부장판사는 7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3천80만원 및 추징금 1천540만원을 선고했다. 노 전 의원은 도의원 재직 시절인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전주 시내 아파트 8곳에 대한 체육시설 설치사업 예산을 편성해주고 업자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1천54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체육시설 설치업체가 자신이 운영하는 가구업체에서 가구를 구입하고 대금을 지불한 것처럼 허위의 세금계산서를 끊는 방식으로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