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시작한 지 닷새째이자 첫 주말을 맞은 24일과 25일 의료 현장은 여전히 불편과 혼란으로 이어졌단 소식이다.상급종합병원에 가지 못한 환자들이 몰린 2차 병원은 '과부하'를 호소하며 업무과중에 시달려야만 했다.문제는 의료 대란 이후 맞은 첫 주말, 상급종합 병원은 전공의 부재 속에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의 아우성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다고 한다.특히 응급실은 환자를 실어 옮기는 119 구급대원들과 직접 병원을 찾은 환자들까지 겹쳐 혼란이 가중됐다고 한다.의료 대란으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안을 원안대로 받았다.민주당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 획정안의 원안을 받겠다며 국민의힘에 통보, 전북 선거구가 1석 줄어든 9석으로 위축될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에게 “민주당은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며 국민의힘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획정안 원안 수용을 촉구했다.홍 원내대표는 “원안 그대로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면 된다”며 “그 외에 더 이상 협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에 항공물류 기능을 보강해야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오는 2029년 개항하게 되는 새만금국제공항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길은,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된 항공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같은 주장은 전북연구원이 21일 ‘항공물류 기능 강화를 통한 새만금국제공항 경쟁력 제고 방안’이란 주제의 이슈브리핑을 통해 제기됐다.이날 연구원은 새만금공항을 특화하기 위해서는 항공물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새만금공항이 5년 뒤 개항하는 시점이면, 현재 국
전북지역 전공의들의 업무중단에 이어 의대생들까지 휴학계 제출로 집단행동에 동참하며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21일 전북대 의과대학 재학생 669명 중 646명이, 원광대 의과 대학생 473명 중 454명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1천142명 중 96.3%에 달하는 수치다.학교는 휴학계 제출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 절차를 준비하는 한편, 교육부 지침에 따라 대응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도 이날 전공의들의 집단 현장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보건의
22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그야말로 당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하위권 명단 통보 때문이다.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 결과, 하위 20% 명단이 개별적으로 통보되면서 도내 정가도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누가 포함됐는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아서다.수도권에선 하위 20% 명단에 포함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탈당했고 전북 출신인 박용진, 윤영찬 의원 등 이른바 비명계 의원들이 하위 명단에 포함돼 비명계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때를 같이해 보수언론들은 계파 정치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깍아 내리는 기사를 써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사태가 본격화하고 있다.아직 응급환자 사망 등 촤악의 상황은 맞지 않았지만 벌써 수술이나 진료가 연기되는 등 혼란은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는 게 현장의 실시간 소식이다.정부와 병원 지방자치단체들은 의료 공백 초소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전국 의대생들이 휴학계까지 제출하며 집단행동에 가세하고 있어 의료 파행 사태의 장가화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20일 전북에서 300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전세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의 전세가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면서 깡통전세 위험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금리에 위축된 주택시장에서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80% 이상인 거래비중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전세 임차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이 증가하면서 임차인의 경매신청까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북자치도 내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북의 최상급병원인 전북대병원 전공의들이 잇달아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차질이 현실화 조짐을 보이고 있단 소식이다.전북대병원의 전공의들은 현재 189명.이는 병원 전체 의사의 43%에 달하는 수치다.이들 전공의들은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뒤 20일 오전 6시부터 진료실을 떠날 예정이라고 한다.다만 병원 측은 실제로 이들 전원이 20일까지 사직서를 낼지 등은 불확실하며, 사직서 양식 등이 맞는지도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들이 예정대로 근무를 중단할 경우 수술실을 축소 운영할 수밖에 없어 의료 차질은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전후해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전공의 파업 등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정부가 ‘엄정 대응’ 기조를 밝힌 가운데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계속해서 겁박할 경우, 협회 차원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서며 애꿋은 시민들만 피해를 볼 위기에 놓였다.일각에서는 지난 2000년 유례가 없었던 의약분업 투쟁이 되살아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전북자치도 역시 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 의사를 밝힘에 따라 보
지난해 잼버리 파행의 늪에 빠졌던 전북이 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그 빛을 더 하고 있단 소식이다.특히 김관영지사의 역할과 수행에 대한 평가를 검증하는 여러 지수조사가 눈에 띠게 반등했단 것이다.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긍정평가지수 조사에서 무려 3개월 연속 3위를 이어가고 있단 소식이 바로 그것.지난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 운영 논란과 새만금 예산 삭감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반등에 성공,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이차전지와 바이오 등 기업유치 10조원 돌파와 안정적인 도정 운영 성과에 힘입어, 김관영
응급 당직 근무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먼저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국 의대생들도 동맹 휴학에 나서기로 하면서 '젊은 의사'들의 현장 이탈이 가시화하고 있다.정부는 선처와 구제 없이 기존에 밝힌 대로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일각에서는 지난 2000년 유례가 없었던 의약분업 투쟁이 되살아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내놓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정부에 의대 증원 정책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공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
가칭 '조국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조기종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나섰다.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이번총선 시대정신은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날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가칭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밝힌 입장과 맥락을 같이하는 발언이다.조 전 방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수사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씨를 기소한 데 대해 “검찰이 선거운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5조1천762억원을 푼다.신규 공사 발주액 중 지역업체가 2조9천115억원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한다.부동산 프로젝트, PF부실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건설사를 위한 지원과 지역건설업체 우대 규정 마련, 대형공사 분할 발주 등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전북자치도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도에 따르면 올해 공공분야 신규 공사 발주액은 도 2천546억원, 시.군 1조3천977억원, 공공기관 3조5천239억원으로 예상된다.침체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하다.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유력 후보간 단일화가 이뤄지는 등 민주당 후보 경선을 놓고 지역내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단 소식.또 중앙당 차원에서 경선컷오프와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을 통보하는 것과 관련, 누가 포함되는 지를 놓고도 후보들간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도내 10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경선 열기는 한껏 달아오르는 분위기다.특히 14일 현재 전현직 의원 3명이 맞붙은 군산에서 김의겸 의원과 채이배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의사 단체들의 집단행동이 예고돼 향후 의료공백의 차질이 벌어질까 시민들의 우려감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전북의사협회 등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증원 '반대' 궐기대회 차원에서 오는 15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전동 풍남문광장에서 집회를 갖기로 결의했다.이는 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의 전국 동시다발 집단행동에 따른 궐기대회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현재 전북의사회는 의사와 전공의들의 참여 의향을 확인하며 세부 집회 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부가 지난 6일 의대 정원을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도민들의 만족도는 과연 얼마나 될까? 전북하면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농도, 상대적 박탈감, 낮은 재정자립도, 낙후 설움 등 부정적 단어와 달리 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설문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전북에서 10년 후에도 거주를 희망하는 도민이 7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또한 도민들 대부분이 현재 삶에도 대체로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반면, 도민 4명 중 1명은 야간 보행 중 두려움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전북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 주목을
설 연휴 이후 총선 정국으로 접어드는 전북자치도의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 속에 집값은 떨어지고 전세값은 뜀박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현재의 고금리 상태가 인하로 선회하지 않는 한 커지는 이자 부담에 매매 대신 전세를 선택하는 주택소비자들의 증가 가능성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주(5일 기준) 전북자치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4%였으며, 올해 누적 변동률도 -0.15%로 나타났다.반면 전세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면서 2월 첫 주에도 1주일 전보다 0.05% 올라 매매
제3지대 4개 정당이 설 전날 전격 통합하면서 올 총선에서 신당 바람이 얼마나 불지 주목되고 있단 소식이다.전북의 경우 민주당 경쟁에서 탈락이 우려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개혁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실제로 도내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전주을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진보당, 무소속 후보에 이어 개혁신당까지 가세할 경우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제3지대 주요 정당이 대부분 참여한 개혁신당은 이낙연-이준석 두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했다.특히 개혁신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역제한 대상공사를 전국 대상 입찰로 공고돼 건설업계의 원성을 사고 있단 소식이다.해당 공사는 광역시-도 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제도를 준용해야 하고, 공사 추정가격이 고시금액 미만인데도 지역제한을 적용하지 않은 채 공사를 발주해 파장이 일고 있다는 것.전북특별자치도 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가계약법 준용기관인 준시장형 공기업 한전KDN(주)이 올해 1월 11일 입찰공고한 ‘한전KDN 전북사업처 사옥 신축 건축공사’를 지역제한 대상 공사인데도 전국 대상 입찰로 공고했다.이에 따라 전북자치도회는 도내에 소재한 건축공사업 또
정치권의 명절 민심 청취가 올해도 ‘아전인수식’으로 흘렀다.정당별로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행태는 변하지 않았다.‘민생’엔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여야가 힘든 건 네탓이라며 비방전을 이어갔다.야당은 현 정부의 실정 목소리가 높았다며 대여투쟁을 이어가겠단 입장인 반면, 집권여당은 민심을 호도하고,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다며 맞서는 모양새다.정권 심판론과 거야 심판론과 달리 제3지대 빅텐트를 꾸린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의 정치를 끝내고 바른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민심을 들었다고 해석했다.그러나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으로 민생경제는 어느 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