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의 숨가쁜 조별리그 일정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17일 호주와의 운명의 3차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낮 12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캔버라를 출발한 뒤 약 1시간여의 비행끝에 결전지인 브리즈번에 입성했다. 브리즈번은 캔버라에 비해 1시간이 늦다. 한국과의 시차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 차로 좁혀졌다. 브리즈번은 한국보다는 1시간 빠르다. 한국은 전날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5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1-0으로 힘겹게
한국 여자축구가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캐나다에 1-2로 진 한국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0-2로 끌려가던 한국은 전반 34분 유영아(현대제철)의 득점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6분과 25분 나온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현대제철)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국, 멕시코가 참가했다. 네 팀은 풀리그를 펼쳐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15일 멕시코와 최종전을 치른다. /뉴시스
석현준(24)이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1부 리그) 비토리아 세투발로 이적했다. 비토리아 세투발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D 나시오날에서 뛰던 한국인 공격수 석현준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다. 석현준은 "오랜 역사를 지닌 비토리아 세투발의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석현준은 전 소속팀 나시오날에서 5골을 터뜨린 뛰어난 공격수"라며 "앞으로 우리에게 많은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위를 차지한 비토리아 세투발은 16라운드까지 진행된 올 시즌 현재 4승2무10패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축구시장에서 발생한 국제 이적료 총액이 40억 달러(약 4조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한국시간) 2014년 이적시장 시스템(TMS)에 등록된 거래 총액을 공개했다. 1년 동안 약 40억 달러의이적료가 오고 갔다. TMS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불한 국가는 잉글랜드다. 선수 영입에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쏟아 부었다. 반면 스페인은 이적료로만 6억6700만 달러(약 7200억원)를 거둬들여 최다 수입국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은 지난해에만 1493건의 국제 이적을 성사시켜 가장 많은 선수를 해외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FIFA는 이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강정호(28)가 미국으로 떠났다. 강정호는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계약기간과 세부 옵션에 대해 합의하기 위해서다. 전날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에 따르면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강정호는 피츠버그로부터 4년 간 1600만 달러(약 173억원)를 받게 된다. 5년째에는 계약기간 내 성적에 따라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으로 떠나는 강정호의 표정은 밝았다. 그러
박지성 후배 응원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34)이 슈틸리케호의 현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 호주 캔버라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아시안컵이 끝난 것이 아니다"며 "남은 호주와의 3차전에서 한국이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분명한 이득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결과적으로 2연승과 함께 8강에 진출한 것은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날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힘겹게 제압하고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VIP 초청 자격으로 이번 대회를
한국이 2015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쿠웨이트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남태희(레퀴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국(2승· 승점 6)은 A조 1위로 올라서며 8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어 열리는 경기에서 호주(1승· 승점 3)가 오만(1패)에 이기거나 비기면 한국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다.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최종전 상대가 개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2연패를 달성했다. 호날두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와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FIFA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 제정한 '발롱도르'와 FIFA의 'FIFA 올해의 선수상'이 지난 2010년 통합되면서 만들어졌다. 전 세계 대표팀 감독 및 주장의 투표에 의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는 축구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상이다.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와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해 2년 연속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FIFA 가맹국의 감독 및 주장, 기자로 이뤄진 선거인단 투표에서 호날두는 37.66%의 지지를 받았다. 메시와 노이어는 각각 15.76%, 15.72%의 표를 얻었다. 투표는 한 명이 1~3순위를 정해 3명의 선수에게 표를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1위로 지
강정호(28)의 해적선 탑승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강정호는 피츠버그로부터 4년 간 1600만 달러(약 173억원)를 받게 된다. 5년째에는 계약기간 내 성적에 따라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오는 14일 미국으로 떠나는 강정호는 신체검사에서 결격 사유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무난히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강정호가 계약서에 사인을 마치면 국내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첫 번째 한국인 야수가 된다. 현재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앞세워 피츠버그와 협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중심타자 김태균(33)이 4년 연속 '연봉킹'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한화는 김태균과 지난해 연봉과 같은 15억원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김태균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다가 친정팀으로 복귀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5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4년 연속 프로야구 국내 선수 중 최고 연봉을 기록하게 됐다. 한화가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가운데 김태균은 타율 0.365 18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 체면을 세웠다. 다만 4번타자로 뛰면서 홈런이 적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발투수 이태양(25)은 지난해 연봉 3000만원에서 4500만원(인상률 150%)
정강이 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이청용(27·볼턴)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예정된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부상 중인 이청용을 소속팀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의 깊은 태클에 오른쪽 정강이를 다쳤다. 그는 전날 캔버라의 한 병원에서 컴퓨터 단층(CT) 촬영 결과 오른쪽 정강이 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 관계자는 "이청용이 이날 오전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과 면담을 했고, 더이상 아시안컵을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해 그를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