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아시안컵 1차전에서 전통의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은 홈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대표팀에 7일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붉은색 상의에 푸른색 하의, 붉은 양말을 착용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오만은 상의와 하의 양말까지 모두 흰색으로 된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1~3차전 가운데 오만과의 1차전만 홈팀 지위를 얻었다. 쿠웨이트와의 2차전과 호주와의 3차전은 모두 어웨이팀으로 나선다. 기본적으로 한국은 오만과의 1차전을 제외하고 쿠웨이트전과 호주전은 상의부터 양
리듬체조의 손연재(21·연세대)가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났다. 손연재는 새 시즌 준비를 위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세운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몸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손연재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기적으로 리우올림픽을 겨냥한 그는 올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월)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광주에서 열린다. 손연재는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는 '침대축구'와 '할리우드 액션' 등 비신사적인 행위가 엄격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의 출전국 의무 교육이 캔버라의 한국축구대표팀 숙소인 리암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AFC는 아시안컵 출전국들을 찾아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들을 교육한다. 이날은 한국이 교육 대상이었다. 이날 교육에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물론 23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참석했다.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심판 판정과 관련한 주요 내용들을 꼼꼼하게 챙겼다. AFC는 사례별 교육을 통해 "경기중 태클, 핸드볼,
변화를 택한 '마린보이' 박태환(26·인천시청)이 차기 행보 구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박태환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근 마이클 볼 코치와의 계약이 만료된 박태환은 2주 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스윙맥 캐롤라이나를 둘러 볼 계획이다. 스윙맥 캐롤라이나는 라이언 록티를 배출한 데이비드 마시 코치가 운영하는 클럽이다. 박태환은 미국 훈련지가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0여년 간 한국 수영을 이끌었던 박태환은 굵직굵직한 대회가 열릴 떄마다 호주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볼 코치가 운영하는 클럽에 좋은 선수들이 많
'코리안특급' 박찬호(42)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갖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7일(한국시간) 내년 시즌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는 25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박찬호는 켄 그리피 주니어와 트레버 호프만 등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다.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텍사스 레인저스 등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을 거치면서 124승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동양인 최다승도 박찬호가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뛰고 은퇴한 지 5년이 지나면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이 생긴다. 그러나 박찬호의 입회 가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힘차게 돛을 올린 슈틸리케호가 시드니에서의 9일간의 최종 담금질을 마치고 결전의 땅 캔버라로 이동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7시(한국시간) 사전 베이스캠프로 삼았던 시드니를 떠나 캔버라로 출발한다. 버스를 통해 육로로 이동을 하게 되는 대표팀은 3시간여를 달려 캔버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호주의 수도 캔버라는 시드니에서 남서쪽으로 280㎞ 가량 떨어져 있다. 대표팀은 이동일인 이날 숙소인 리암(Realm) 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후 한 차례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도착과 함께 호주 대사가 마련한 간단한 대표팀 환영식도 예정돼 있다. 이날부터는 공식적으로 아시안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축구대표팀이 모스크바 선발팀을 꺾고 2015 발렌틴 그라나트킨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결승리그에 진출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모스크바 선발팀과의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18분 이동준(개성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26분에는 강지훈(용호고)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 감독은 이날 모스크바 선발팀을 제압하며 U-18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그리스, 불가리아 등 18개 팀이 참가했다. 3개 팀씩 6개조(A~F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 팀이 다시
전주시는 직장운동경기부의 전력 향상을 위해 수영 국가대표 선수 등을 영입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수영부 등 3개부에 국가대표 선수로 뛰고 있는 김성겸(수영) 선수 등 총 7명의 신규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영입한 김성겸 선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태권도부는 향후 입상이 기대되는 4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이클부도 국가 대표급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는 국가대표급 선수 영입과 더불어 선수들의 동계훈련 및 전지훈련을 강화해 경기력향상과 과학적인 훈련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뉴시스
'홈런왕' 박병호(29· 넥센)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고 밝혔다. 6일 오전 목동구장에서 있은 넥센 히어로즈의 시무식이 끝난 뒤 박병호는 인터뷰를 갖고 "지난해 홈런 52개를 쳐서 50개를 넘겨 놨는데, 올해 53개를 쳐야지 하는 생각은 없다"며 "다만 더 많은 장타와 타점을 올리는것이 목표이고 그렇게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우리 나이 30살이 되는 박병호는 "30살이 와 닿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슬프다"며 웃었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에 우리가 우승을 분명히 할 수 있었는데 가을야구에서 내가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다"며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 우승하고 싶은 것이 내 소망"이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23·레버쿠젠)이 2015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호주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호주 폭스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한 '아시안컵에서 빛날 스타 10명'을 발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로비 크루스의 레버쿠젠 팀 동료"라며 "올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16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크루스는 호주대표팀에 발탁돼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아직 20대 초반으로 젊어 장래성이 밝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개최국 호주와 함께 A조에 속했다. 관심이 남다를 수밖에
2015 캐나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둔 윤덕여(54)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 감독은 5일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소집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12년 만에 나서는 월드컵이다. 월드컵 16강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 참가한다. 한국 여자 축구가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2003년 이후 두 번째다. FIFA랭킹 17위인 한국은 브라질(8위), 스페인(15위), 코스타리카(37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윤 감독은 "월드컵은 아시아권과 달리 모든 팀들이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다"며 "종전 아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정다래(24)가 현역에서 물러난다. 정다래는 지난해 말 전 소속팀인 경남체육회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관계자들에게 은퇴 의사를 표명했다. 평영 전문 선수인 정다래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에서 2분25초02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 여자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98년 방콕대회 조희연(접영 200m) 이후 12년 만이었다. 19살의 어린 나이에 아시아 정상을 밟으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 했던 정다래는 부상 악령에 시달리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정다래는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면서 재기를 노렸지만 끝내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채 다소 일찍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축구대표팀이 2015 발렌틴 그라나트킨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핀란드와 1-1로 비겼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김대원(18·보인고)의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한국은 5일 오후 모스크바 선발팀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그리스, 불가리아 등 18개 팀이 참가한다. 3개 팀씩 6개조(A~F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 팀이 다시 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뉴시스
'이제는 오만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모의고사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한 슈틸리케호가 본격적인 아시안컵 체제로 돌입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지난 4일 호주 시드니 퍼텍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닻이 올랐다. 본격적인 아시안컵 체제의 시작이다. 눈 앞의 목표는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오만을 꺾는 것이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맥쿼리대학 스포트 필드에서 간단한 회복 훈련을 한다. 다음날 오전 중으로 1차전 결전지인 캔버라로 이동한다. 육로를 이용해 4시간 가량을 달려 6일 오후 캔버라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9일까지 나흘 간
미국 언론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연봉 협상을 진행 중인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28)를 두고 메이저리그(MLB) 상위권의 기량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은 5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 유격수들의 순위를 매기면서 강정호를 12위에 올려놨다. 엘비스 앤드러스(텍사스·14위)나 에릭 아이바(LA에인절스·16위)보다 순위가 높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한국에서 몬스터 시즌을 보냈다. 타율 0.356에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에 40홈런, 103득점, 117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하면서 그가 피츠버그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이 숫자들이
“청양의 해를 맞아 생활체육 참여율을 60% 달성하고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생활체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북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의 본질은 현장에서 시작된다면서 올해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일문일답을 통해 올해 생활체육회에 대한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해 성과는? 지난해는 도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6년 연속 대한민국 생활체육 우수회원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도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평한다. 올해 역시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위해 최상의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해 아쉬운 점은?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중동팀을 가상해 마련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예방주사를 톡톡히 맞았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대표팀 감독이 이끈 한국은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퍼텍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3분 나온 상대 오사마 하우사위의 자책골과 후반 추가시간 에 터진 이정협(24·상주)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며 분위기가 다운된 슈틸리케호는 이날 승리로 아시안컵을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사우디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바람이 현실로 이뤄졌다.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김주성이 통산 리바운드 2위에 오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동부는 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앤서니 리처드슨과 김주성을 앞세워 71-6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동부(22승11패)는 4위 오리온스(17승16패)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3위를 굳혔다. 오리온스는 승률이 5할 가까이 처지며 4위 자리도 불안하게 됐다. 경기 전까지 통산 381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던 김주성은 11리바운드(8점)를 더해 프로농구 통산 2위에 해당하는 3829리바운드를 기록, 조니 맥도웰과 함께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에 올랐다. 통산 1위는 은퇴한 서장훈으로 52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슈틸리케호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쿠웨이트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 당일에 경기를 일방적으로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걸프 뉴스'와 '더 내셔널' 등 아랍권 국가의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은 쿠웨이트가 평가전 상대인 UAE 측에 계약 조건 위반을 거론하며 경기 당일 돌연 평가전을 취소했다고 4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쿠웨이트는 당초 3일 호주 골드 코스트 퀸즐랜드의 로비나 스타디움에서 UAE와 평가전을 벌일 계획이었다. 걸프 뉴스는 "쿠웨이트는 UAE와의 평가전 계약 당시 전력분석관 등을 포함한 기술 스태프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다는 조항을 넣었지만 UAE가 이를 어겨 평가전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
현역에서 물러난 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25)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키즈'들에게 직접 상을 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7~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제69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 김연아가 시상자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선수권대회에는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박소연(18·신목고), 김해진(18·과천고) 등이 모두 출전해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김연아는 이런 자리에 직접 후배들을 격려하고자 시상자로 나서는 것이다. 빙상연맹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