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불안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전북수출은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난 2018년 겨우 부진을 털고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놨지만 예상치 못한 ‘미·중 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는 외풍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전북수출은 지난해 또다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기 위한 지자체와 기업들의 분주함이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끊임없이 마련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2020년 전북수출 전망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전북수출의 고질적 문제로,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지만 &ls
전북지역에서도 불공정한 건설기계 임대차시장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전북을 비롯해 전국 건설현장에 분포돼 있는 건설기계 임대사업자들은 일부 노동단체의 ‘일감 뺏기’ 행위 등으로 생존권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특히 97%에 이를 정도로 영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설기계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불공정 피해 방지와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20일 사단법인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전라북도회는 전북지역 14개 시•군 회원과 전국 임원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공정하고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공동경영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에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기타 지분을 포함한 51.17%를 제주항공에 양도하는 절차에 들어간다.이번 협약은 항공산업의 위기돌파를 위해 제주항공이 제안, 이스타항공이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추진됐다.최근 경영난을 겪음에 따라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양사는 항공산업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 간의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점유율 확
전북혁신도시에 국내 금융기관 처음으로 국민연금 자산운용 업무를 수행할 금융투자 비즈니스 전초기지가 둥지를 틀었다.글로벌 1ㆍ2위 금융기관의 전주사무소 개설에 이어 국내 금융기관의 전주사무소인 ‘SK증권 프론티어 오피스’가 문을 열면서 국민연금 중심의 자산운용형 금융생태계 조성의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또한 이는 국민연금공단과 전북도가 금융도시 비전과 모델로 제시하고 있는 금융 트라이앵글의 중심축 구현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향후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평가에도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복고풍 감성 트렌드를 접목한 홍보마케팅 전략을 통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를 꾀했다.25일 생진원에 따르면 지난 20일~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디저트쇼’에 참가해 전북 공동관을 운영, 3억1천만원의 계약 성과와 약 11억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이번 공동관은 도내 농식품기업 16개사로 꾸려졌다.생진원은 이번 공동관을 이전과 달리 ‘70~80년대 추억의 학교’를 모델로 ‘반장 선거날, 학교 주간식단, 관계자 교복착용&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라북도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 운영키로 했다.16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경영부담 요인으로 뽑고 있는 카드수수료를 지원, 경영비용에 대한 부담에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소상공인과 전문가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전년도 매출액이 확정되는 지난 6월부터 전년도 매출액 8천800만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3%, 최대 20만 원을 지원했다.그러나 도내 소상공인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애로를 토로
서울 용산역에 자리한 전북비즈니스라운지가 도내 상공인들의 경영활동 확대를 위한 창구로 급부상하고 있다.7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전라권 광역시·도의 상생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용산역 내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의 이용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지난해 말 기준 900여 명에 그쳤던 이용객 수가 10월 말 기준 3천058명으로 집계, 1년도 채 되지 않아 3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도민과 기업인들의 KTX 이용률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의학의 대명사 히포크라테스의 말이다.그만큼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이는 건강과 수명과도 직결, 해서 이를 핵심 키워드로 한 식품산업은 우리나라 음식의 근간이자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장류가 발달한 전북이 적합지일 수밖에 없다.더욱이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세계적 추세를 반영하고 늙어가는 전북농촌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장수’, ‘건강’을 테마로 한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농촌의 활성화와 농촌경제 발전이라는 두
전북은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고 ‘식’이 으뜸으로 꼽힌다.특히, 한식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장류의 고장을 품고 있는 만큼 음식에 대한 명성은 변함이 없다.이에 이런 명성을 이어 가고,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전략산업 육성하기 위해 전북은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무엇보다 익산에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오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전북이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기회를 잡은 셈이다.이로 인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소재지인 익산도 미래 대표산업으로 식품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
‘책’이라는 콘텐츠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특별한 곳이 있다.빌딩 숲 무게에 누린 직장인들에게는 ‘힐링’의 핫플레이스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책의 흥미와 시골의 추억을 덤으로 주는 선물해 주는 여행지로, 글쟁이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꿈을 실현해주는 장소로 등 제각각의 이유가 ‘책’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이는 곳, 바로 고창군 해리면 월봉마을에 위치한 ‘책마을 해리’다.이곳은 폐교된 나성초등학교의 재탄생으로, 올해로 25년 차 출판편집자의 길
시대적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경쟁력 약화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이제는 약화된 경쟁력과 체력을 어떻게 끌어올려 농촌이 가진 장점과 자원의 가치를 되살릴 수 있느냐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이미 시동을 건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사업’을 더욱 가속화시켜야 할 시점이다.농촌자원복합산업화 사업은 침체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경쟁력을 강화할 새로운 동력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현재 이를 통해 농업·농촌에 긍정의 바람을 몰고 온 6차 산업의 기반을 다지며 농촌의 경제활동을 다각화 소득·고용
해외 반입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이 늘고 있어 철저한 확인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북지역에서도 올들어 지난 4월 중국인 여행객이 군산항 입국 과정에서 휴대하고 들여온 피자의 돼지고기 토핑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최근 2년 동안 항공ㆍ항만을 통해 해외에서 반입된 축산물 검사대상 318건 중 5%(17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양성반응이 검출된 축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