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곧 귀향,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본선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가운데 오는 20일 오전부터 시작되는 8강 토너먼트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가장 기대되는 카드는 20일 오전 3시 45분 스위스 바젤의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리는 포르투갈-독일전과 이틀 뒤인 오는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펼쳐지는 스페인-이탈리아 간의 8강 맞대결이다.기대는 했지만 너무 일찍 만났다.이들 4개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4강 내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됐지만 일찌감치 8강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지어야 하는 잔혹한 운명에 놓였다.본선 진출 16개국 중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본선 A조
거스 히딩크 감독이 또 한번의 마법을 발휘했다.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1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누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로만 파블류첸코(27,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안드레이 아르샤빈(27, 제니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러시아는 2승1패 승점 6점으로 스페인(3승, 승점 9점, 1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 지난 1988년 구 소련(USSR)으로 출전한 유로1988 이후 20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한편 같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EM슈타디온 발츠-지젠하임에서 조 최하위 그리스를 상대한 스페인은 후반 43분 터진 다
보스턴이 22년 만에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는 18일(한국시간) 보스턴 TD뱅크노스가든에서 벌어진 NBA 파이널(7전4선승제) 6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31-92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챔피언에 등극했다.보스턴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17번째 챔피언반지를 끼게 됐고, 지난 1986년 휴스턴 로케츠를 꺾고 우승을 맛 본 이후 22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이와 함께 21년 전 레이커스에 당한 파이널에서의 패배도 깨끗히 설욕했다.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돋보인 활약을 펼친 NBA 파이널 'MVP'에는 폴 피어스가 선정됐다.이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빅3'는 69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끈 반면,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22득점)가
이탈리아가 극적으로 죽음의 조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이탈리아는 1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2008 본선 조별 리그 C조 예선 3차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안드레아 피를로(29, AC밀란)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다니엘 데 로시(25, AS로마)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이탈리아는 1승1무1패를 기록, 같은 시간 네덜란드(3승)에 0-2로 패한 루마니아(2무1패)를 제치고 8강행 티켓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45)은 루카 토니(31, 바이에른 뮌헨)와 안토니오 카사노(26, 삼프도리아)를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대타 요원으로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8일 타격 부진으로 인해 지난 4월14일부터 2군에서 컨디션 조율 중인 이승엽이 오는 21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부터 대타 요원으로 1군 무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요미우리 수뇌진이 18일 선발 투수 애드리안 번사이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킬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번사이드가 1군에서 말소되면 외국인 엔트리 한 자리의 공백이 생겨 이승엽이 올라갈 가능성이 생긴다.지난 달 26일 1군 무대에 올라온 번사이드는 총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번사이드의 1군 말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
'첫 제물은 뉴캐슬이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 탱크' 박지성(27)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새 시즌을 연다.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8월 16일 오후 11시 개막하는 2008~2009시즌 1라운드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시즌 챔피언 맨유는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로 뉴캐슬을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맨유는 지난 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각각 6-0, 5-1이라는 큰 점수차로 2연승을 거둔 적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낙승이 예상된다.지난 시즌 맨유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뉴캐슬의 테리 맥더모트 코치는 "지난 시즌에는 맨유가 웃었지만 그들은 포츠머스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한 바 있다.올 시즌 맨유에 2연승을 거두고 싶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2008 US오픈 우승을 거머쥔 타이거 우즈가 PGA투어 통산 65승을 거둠과 동시에 2008 상금랭킹 1위 질주도 이어갔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 미국)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파71, 7643야드)에서 열린 로코 미디에이트(46, 미국)와의 미 프로골프(PGA) 투어 '2008 US오픈 챔피언십'에서 연장라운드 후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우승컵을 차지했다.이로써 우즈는 샘 스니드(82승), 잭 니클로스(73승)에 이어 통산 다승 3위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이 대회 우승 전까지 우즈는 벤 호건(64승)과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단독 3위에 올랐다.동시에 우즈는 이번 200
'우승 후보'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독일은 1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미하엘 발락(32, 첼시)의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독일은 2승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 폴란드에 1-0 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홈팀 오스트리아는 독일의 강력한 수비진을 넘지 못해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이로써 공동 개최국인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30, 바이에른 뮌헨)와 마리오 고메즈(23, 슈투트가르트
'황제' 페더러와 '왼손천재' 나달이 올 시즌 첫 잔디코트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27, 스위스)는 16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게리베버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필립 콜슈라이버(25, 독일)를 2-0(6-3 6-4)으로 누르고 이 대회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잔디코트에서 5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테니스계의 전설'로 불리는 피트 샘프라스(37, 미국)의 잔디코트 10차례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올 시즌 3번째 그랜드슬램대회인 윔블던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페더러는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콜슈라이버를 제압했다.페더러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게리베버오픈 우승 이후 윔블던을 재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으며 경기를 연장 승부로 몰고갔다.타이거 우즈(33, 미국)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파71, 7643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2008 US오픈 챔피언십'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아 우승컵의 행방을 하루 더 미루게 됐다.로코 미디에이트(46, 미국)가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1타 뒤진 채 18번 홀에 들어선 우즈는 티샷과 세컨샷의 불운을 극복하고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우승에 대한 본능을 한껏 발휘했다.이로써 우즈와 미디에이트는 17일 다시 한번 18홀을 경기해 '제108회 US오픈 챔피언십' 우
팬들의 압도적 지지로 팀의 5선발 입성에 한 발 다가선 박찬호가 디트로이트 타선에 무너졌다.박찬호(35, LA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포함, 8안타를 맞고 5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박찬호는 이 날 최고구속 95마일(153km)의 강속구를 뿌렸지만 올 시즌 등판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투구를 보였다.이로써 박찬호는 2승 2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2.95로 올라갔다.총 12타자를 상대로 40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27개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으로 꽂아 넣었고 삼진 2개를 솎아냈다.5회말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브랜든 인지를 삼진으로
'투르크 전사' 터키가 막판 대역전극으로 체코를 따돌리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터키는 1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42분과 44분 2골을 터뜨린 니하트 케비치(26, 비야레알)의 대활약으로 3-2 역전승을 이뤄냈다.이로써 터키는 2승1패 승점 6점, 득실차 0으로 이날 스위스에 패한 포르투갈(2승1패 승점 6점, 득실차 +2)에 이은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또한 지난 유로2000 이후 8년 만에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도 누렸다.반면 지난 유로2004 4강에 오른바 있는 '동구권의 강호' 체코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경기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껴 다리를 절뚝거리는 투혼을 불사르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타이거 우즈(33, 미국)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파71, 7643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2008 US오픈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단독선두로 치고 나섰다.16번 홀까지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였던 우즈는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각각 버디와 이글을 기록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로 나서 무릎 수술 이후 출전한 첫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우즈는 3라운드 첫 홀인 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전날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스칸디나비아의 사자' 스웨덴을 힘겹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스페인은 1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누 티볼리에서 가진 스웨덴과의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다비드 비야(27, 발렌시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11일 가진 러시아와의 1차전(4-1승)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 남은 그리스와의 경기에 관계없이 8강을 확정했다.거스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는 그리스를 물리치고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러시아는 이날 오전 3시45분 찰츠부르크의 EM슈타디온 발츠-지첸하임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D조 2차전 경기에서 전반 33분 터진 콘스탄틴 지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60)을 차기 사령탑으로 확정했다.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첼시TV를 통해 "현재 포르투갈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에 출전 중인 스콜라리 감독이 오는 7월1일부터 팀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첼시는 "스콜라리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이며 구단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하지만 첼시는 "스콜라리 감독은 아직 포르투갈 대표팀과의 계약이 남아 있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브라질 출신으로 지난 1987년 그레미우 사령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스콜라리 감독은
"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 '유럽의 브라질' 포르투갈이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포르투갈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전반 8분 날카로운 돌파로 데쿠의 첫 번째 골에 기여했던 호날두는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7분, 데쿠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땅볼슛으로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이후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히카르두 콰레스마(25, FC 포르투)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경기가 끝난 후 호날두는 "다음 라운드에
포르투갈이 유로2008에서 맨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고, 공동개최국 스위스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포르투갈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열린 체코와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이어 바젤의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스위스-터키 전에서는 터키가 후반 추가시간 2분에 터진 아르다 투란(20, 갈라타사라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2승(승점 6)을 거둔 포르투갈은 남은 스위스 전(16일)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이 확정됐다.포르투갈은 스위스에 패해도 최소한 조2위를 확정, 터키-체코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반면, 1승1패로 나란히 승점 3점을 얻은 체코와 터키는 3차전 맞대결
'코리안 특급' 박찬호(35, LA 다저스)가 다저스팬들로부터 제5선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다저스 홈페이지가 실시하고 있는 '누가 다저스 5선발이 돼야 하는가(Who should be the Dodgers' fifth starter)?'는 설문에서 박찬호는 11일 현재 네티즌들로부터 49% 지지를 받아 31%를 받은 클레이튼 커쇼(20)를 따돌리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박찬호는 최근 눈부신 피칭으로 다저스 불펜에 큰 힘을 불어 넣고 있다.올 시즌 18경기(선발등판 1회)에 등판한 그는 38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 중이다.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찬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이번 투표 결과에 큰 영향
"개인 기량을 살려야 한다."김호 대전시티즌 감독(64)이 허정무호의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전 필승해법에 대해 조언했다.김 감독이 내놓은 해법은 박주영(23, 서울), 이근호(23, 대구), 이청용(20, 서울) 등 빼어난 개인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살릴 수 있는 전술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청평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있은 팀의 오후 연습경기를 마친 뒤, "체력이 좋은 선수들이 박주영이나 이근호, 이청용 등 기술이 좋은 선수들을 지원해주고, 그들의 기량을 살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체력을 바탕으로 구사하는 힘의 축구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그런 것들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기량 위주의 전술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오는 14일 투르크와 2010남
히딩크 감독이 스페인 전에서 실수를 저지른 러시아 선수들을 따끔하게 꾸짖었다.거스 히딩크 감독(62, 네덜란드)이 이끄는 러시아대표팀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D조 1차전 스페인 전에서 1-4로 대패했다.히딩크 감독은 기자들에게 "2번째, 4번째 골 장면을 봤나? 학교 축구부 선수들도 그런 실수는 안 한다"며 선수들에게 혹독한 비판을 가했다.스페인에 역습을 거듭 허용한 러시아는 전반 45분 스페인 다비드 비야(27, 발렌시아)에게 2번째 골을 허용했고, 후반 45분 세스크 파브레가스(21, 아스날)에게 4번째 골을 내줬다.히딩크 감독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비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