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제 소리를 가장 완벽하게 구사하는 명창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상현 명창과 피나는 노력의 대가 성창순 명창, 정정렬제 소리의 맥을 잇는 유일한 소리꾼 최승희 명창이 한 무대에 오른다.명창 3인이 함께 오르는 무대는 2009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명곤) ‘ 천하명창전’. 이번 ‘천하명창전’에서는 조상현 명창의 단가 ‘이산, 저산’과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성창순 명창의 단가 ‘운봉풍경’과 ‘흥보가’ 중 ‘박타령’, 최승희 명창의 ‘춘향가’ 중 ‘이별가~
제14회 대학생 마당놀이 축제에서 서울예술대학 민속연구회가 '봉산탈춤'으로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을 받았다.대상팀 민속연구회는 197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인 봉산탈춤을 연구하고자 창립돼 서울예술대학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리로 수차례 해외공연도 가진 우수한 팀으로 알려졌다.금상은 경성대학교 노릇바치가 '동래야류'로, 성균관대학교 불림 2009가 '강령탈춤'으로 각각 수상했다.또 서울예대, 한예종, 중앙대 연합 예사당이 '남사당놀이'로 한남대등 6개 대학 연합 갯바람이 '통영오광대'로 각각 은상을 받았다.동상은 모두 3팀으로 한예종의 한누리 연희단이 '양주별산대놀이', 전북대학교 사람사는 마을이 '강령탈춤', 대불대학교 전통연희단이 '정읍농악'으로 동상을 차지했다
전주시립합창단이 오는 3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 96회 정기연주회에 공연했던 칼 젠킨스의 '평화를 위한 미사' 공연을 갖는다.지휘는 전주시립합창단 상임 지휘자 김인재씨가 맡고 순천시립합창단과 전주시립 합창단의 합창, 반주는 일렉톤의 사쿠라이 유키호, 최유미, 첼로의 오승석, 타악 앙상블은 인 카운터와 함께하며 Boy Soprano에는 광주 진남중학교에 재학중인 이대원 학생이 같이 한다.이번 공연은 주 평화방송, 광주합창연합회, 광주 음협, 광주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공연이 성사됐으며 광주광역시 결식학생 후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열리게 된다./이병재기자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주전통문화센터가 주최하는 제14회 전국대학생 마당놀이 축제가 25일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개막됐다.마당놀이 축제는 이날 오후 2시 한벽극장에서 열린 학술제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14개 팀이 놀이마당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이날 학술제에서 정상박 명예교수(동아대학교)는 '대학동아리 활동과 민속연행예술의 전승'이라는 발제를 통해 무형문화재 보유단체가 민속연행예술 동아리 학생 교육때 고려할 점을 설명했다.정 교수는 지도강사가 전담 교육을 시킬 것과 시청각 기자재 사용, 기본교육을 충실히 할 것 등 강조하면서 특히 즐거운 교육을 통해 '멋진 사람'을 만든다는 목표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병재기자
(사)호남오페라단 제31회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이 9월 11일부터 3일간 저녁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나비부인은 푸치니의 대표적 오페라로 미 해군중위 핑커톤과 일본 처녀 나비부인의 비극적 사랑을 얘기하고 있다.호남오페라단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번역 공연과 달리 이태리 원어로 진행된다는 것. 또한 이태리 10대 오페라 가수 가운데 하나인 마우리지오 살타린이 핑커톤 역을 맡는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 핑커톤 역에 더블 캐스팅된 전북대 출신 박동일씨도 이태리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가장 큰 무대에 서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나비부인은 공연 비중이 높은 만큼 트리플캐스팅을 했다.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있는 김유섬씨.
1981년 우리나라 첫 마당극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뺑파전'이 온고을소리청에 의해 원본 그대로 다시 돌아 온다.그래서 공연 제목이 마당놀이 '원조' 뺑파전.마당극 '뺑파전'은 1981년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보유자 김일구, 김영자 선생에 의해 심청전 창본 가운데 뺑덕어멈이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소극장용으로 각색되어진 창작물이다.당시만 해도 국악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은 '재미없고 지루한 음악'을 벗어나지 못했다.하지만 이런 오해 아닌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김일구 선생이 소리도 흥겹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창작한 것이 바로 뺑파전이라고 한다. "서울 세실극장 첫 공연 관객이 15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당놀이의 재미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관객이 크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제10회 영호남연극제가 9월 1일부터 6일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참가 극단은 마산시 '객석과 무대', 진주시 '극단 현장', 전주시 '극단 명태'와 '작은 소동', 순천시 '극단 거울'과 '순천시립극단' 등 6개 극단이다.지난 2000년에 시작된 영호남연극제는 연극을 통해 영호남지역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로 10년째 이어왔다.연극제는 그동안 격년제로 치러왔으나 올해부터는 전주와 순천에서 동시 개최하고 전주에서 공연된 공식 참가작은 전남 순천에서 로테이션 방식으로 공연하게 된다.또한 이번 연극제부터 축제성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식초청공연 외에 프린지페스티벌을 마련했다.첫 공식초청공연인 마산 객석과 무대의 '영종도 38km 남았다'는 선욱현 작
'그래, 우리들의 꿈을 펼치자' 제13회 전북청소년연극제(집행위원장 이병선)가 9월1일부터 6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참가학교는 무주푸른꿈고등학교(호담피시), 한별고등학교(이데아), 전주여자고등학교(Since 1996), 전주영상미디어고등학교(ING), 전주솔내고등학교(리허설),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산목),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나루지기), 호남제일고등학교(하제), 전북여자고등학교(카르페디엠)등 모두 9개 팀이다. 심사위원장은 배수연 교수(명신대학교, 행정학 박사), 심사위원은 김기홍 위원(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자문위원)과 장제혁 교수(전주대학교,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상임이사)가 맡는다.배수연 심사위원장은 "지금까지 이 대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교향악단과 프랑스 오뜨브르따뉴 청소년교향악단 교류음악회가 22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이번 음악회는 지난 1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교향악단이 프랑스를 방문한데 따른 프랑스 오뜨브르따뉴 청소년교향악단(상임지휘자 디디에 후쎌, 기타앙상블 지휘자 앙드헤 꾸아스농)의 답방형식으로 이뤄지게 됐다.양국 청소년교향악단은 22일 교류음악회에서 미오의 '지붕위의 소(Ie Boeufsur Ie Toit)'와 아르방의 '트럼펫협주곡(Carnival of Venice)', 한국민요모음곡 등을 연주한다.지난 18일 전주에 도착한 프랑스 단원과 임원 등 55명은 24일까지 한국의 전통악기를 체험하며 홈스테이를 통해 전북인들의 정과 삶을 체험하고 문화를
사)전통문화마을의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8.15 광복절을 기념, 두 번의 연속 공연을 기획했다. 15일 저녁 7시30분부터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국악그룹 ‘옌’은 차분하면서도 섬세함이 돋보이는 연주를, 타악그룹 ‘판타스틱’은 타악기의 시원스러움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사한다. /이병재기자
전북 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철웅)와 JTV 전주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전북국제음악제가 16일부터 19일까지 전라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전북국제음악제는 개회음악회와 국제음악콩쿠르, 수상자음악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음악회는 16일 저녁 7시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2008년 전북국제음악콩쿠르 도지사상 수상자 및 초청 연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국제음악콩쿠르는 바이올린과 첼로, 성악, 피아노, 플루트 부문으로 16일 오전 9시 전북도청 대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예선이 열리고 17일 같은 장소에서 본선이 치러진다. 전체 최우수상 수상자는 전북도 도지사상이 수여되며 개회음악회에서 협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각 부문 중등부, 고등부 1위 수상자의 지도교사에게 전라북도 교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가 마련한 창작판소리 ‘열사가’ 공연이 15일 저녁 7시30분 센터 한벽극장 무대에 오른다. ‘열사가’는 해방직후 일제에 항거한 인물들인 이준,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열사의 항일 행적을 노래한 것에 '이순신전'을 합쳐서 만들어진 것으로 1950년대 말경까지 사람들에 의해 불려 졌던 창작판소리다. 소리꾼 김민영이 수성반주에 맞춰 소리를 들려주는 이번 공연은 ‘열사가’ 속 주인공들이 살았던 그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줄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광복64주년인 15일 창작판소리로 들려 줄 이준, 안중근, 윤봉길 ‘열사가’는 독립투사들의 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반기며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모악당에서‘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라는 가족 뮤지컬을 공연한다. 뮤지컬 제목으로는 다소 생뚱맞을 수도 있지만 이는 가족 뮤지컬이다. 누구나 꺼리는 소재인 똥을, 그것도 머리에 쌌느냐고 묻는 의문사를 넣어 흥미를 유발하는 아이디어가 기발하기까지 하다. 똥은 아이들이 말만 들어도 자지러지는 소재의 하나일 것이다. 작고 귀여운 주인공 두더지가 자신의 머리에 똥을 싼 범인을 찾아내 앙증맞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원작 그림책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사랑 받고 있다. 두더지는 자기 머리에 떨어진 똥이 누구의 것인지 알기 위해 여러 동물들에게 ‘네가 내 머리에 똥쌌지?
2009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마련한 독주회 시리즈의 8월 주인공들이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명인홀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김은애 바이올린 독주회와 박지훈 바이올린 독주회다.먼저 14일 저녁 7시 30분에는 김은애가 무대에 오른다.김은애는 전북 출신으로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피아노와 함께 일찍이 음악을 접한 아티스트로 이연홍, 이활 교수를 사사했다.음악저널, 서울음악제, 호남예술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연주자로 꿈을 키우던 중, 15살 되던 해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 영재로 입학하며 로만 노델 (Roman Nodel) 교수를 사사하기 시작하였다.그 뒤 저명한 음악인들의 각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하였다. 현재는 마인쯔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가 과정과 만하임 음대의 오케스트라 솔리스트
귀에 쏙쏙 들어오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13일 오후 4시 연지홀에서 청소년들이 배워온 교과서 음악들과 대중적이고 친숙한 곡들로 구성된 클래식 공연 '교과서 음악회'를 연다.'교과서 음악회'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클래식 음악들과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교향곡, 가곡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자칫 지루해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합창과 독창, 피아노 독주, 관현악, 오카리나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자의 해설까지 곁들여 청소년들이 순수공연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교과서 음악회’는 전북중등음악교원합창단과 관현악단으
에듀아트컴퍼니 꼭두(대표 심재균)가 우리나라 마리오네트(줄 인형극)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15일과 16일 전주소리문화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줄 인형극 '춘향'은 어린이 전문극단으로 15년 동안 한 길을 걸어온 꼭두의 예술적 성과가 모두 담겨있는 공연이다.이번 공연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점은 나무로 만든 인형을 사용하던 줄 인형극에 한지로 인형을 만들어 공연무대에 올린다는 점, 또한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춘향전을 원전으로 진행한다는 것 등이다.심재균 대표는 "전주는 판소리의 고장이며 한지의 메카인데 이 같은 지역 문화원형을 공연 예술화하여 줄 인형극 장르와 결합한 것이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춘향전은 어린이 공연콘텐츠로 만들어진 적이 없는데 이를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는 전통예술의 흥과 멋이 가득한 한벽예술단의 ‘타악콘서트’를 8일 저녁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마련했다.전통문화센터는 "이번 공연은 센터 전속 한벽예술단이 전통 타악부터 현대 타악까지 모두 아울러 선보일이는 무대로 타악이 지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첫 무대는 ‘앉은반 사물놀이’로 푸짐한 한마당을 연다.마당판에서 연희되던 풍물굿을 무대화한 ‘앉은반 사물놀이’는 장고, 북, 징, 꽹과리로 구성되어 있다.땅의 소리와 하늘의 소리 그리고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소리적 공감을 이루어낸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화합을 의미하기도 한다.이어 선보이
전주전통문화센터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은 7일 주소연과 함께하는 수궁가 눈대목이, 14일은 김주희와 함께하는 적벽가 눈대목이 마련된다. 주소연과 김주희는 광주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자 소리꾼이다. 7일 판소리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주소연은 현재 한국판소리보존연구회 광주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에서 출강을 통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정례, 성창렬, 남해성, 한애순, 김영옥, 조성현 선생에게 사사를 받았고, 2004년에는 국창임방울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받은바 있다. 또한 광주시립국극단 상임차석을 역임한 바 있으며, 창극, 국악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우리의 소리를
고창 문화의전당은 어린이들의 방학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극 '토끼, 용궁가다'를 6일 저녁 7시 30분 무대에 올린다 고창 문화의전당은 어린이들의 방학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극 '토끼, 용궁가다'를 6일 저녁 7시 30분 무대에 올린다. '토끼, 용궁가다'는 토끼전, 수궁가, 별주부전 등 다양한 이름의 판소리로 불려온 원작을 창극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병재기자
8월 1일 전북도청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전통문화마을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어린이 국악뮤지컬 '별이의 별별놀이'로 꾸며진다. ‘별이의 별별놀이’는 국악, 연극, 춤, 창작동요 등이 어우러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국악동요극이다.컴퓨터와 인터넷, 게임에 빠져 있는 ‘별이’가 도깨비의 꾐에 넘어가 하루 종일 게임만 할 수 있는 어둠의 세상으로 가게 된다.‘별이’는 자꾸만 게임에 지쳐간다.그러던 중 동화 속 주인공인 해님이, 달님이, 토끼, 거북이, 팥쥐가 도깨비와 맞서서 ‘별이’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이병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