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다. 신문은 하루살이다. 신문기자도 하루살이다.하루살이는 하루에 충실해야 한다.신문도 마찬가지다.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매일 매일 그날에 충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는 하루살이에서 벗어날 수 없다.전북중앙신문은 매일 같이 하루를 충실하게 버텨왔다.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운명이라 여기며 묵묵히 걸어왔다.그런 시간이 20년이 됐다. 내일도 하루처럼 살아야한다. 모레도 마찬가지다.다가올 20년도 지난 20년처럼, 아니 그보다 훨씬 멋지고 충실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이것이 전북중앙신문이 존재해야 할 이유다.오
지난 2002년 10월7일, 창간호를 낸 전북중앙이 지령 5,000호를 맞았다.‘도민을 주인으로, 진실을 생명으로, 사랑을 가슴으로’ 라는 사시 속에 본지는 전북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년간 고민하고 노력해 왔다.근래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 본지는 전북 발전과 미래 방향 제시에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전북은 지리적인 위치와 도세가 경쟁 지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다.이 때문에 역대 정권의 지역 발전 순위에서 전북은 뒤로
전북중앙신문은 전북을 대표하는 지역 일간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2년 10월 7일 탄생했다.이에 앞서 2002년 5월 법인이 먼저 설립됐고, 같은 해 10월 7일 창간호가 발간됐다.정론직필을 표방하며 전북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뛰어온 지 벌써 2022년 1월 13일은 지령 5,000호가 발간되는 날이다.독자와 함께 5,000번의 해가 맞았고 이들에게 5,000번의 희망을 전달했다.‘도민을 주인으로, 진실을 생명으로, 사랑을 가슴으로’란 사시로 정하고 출발한 전북중앙신문은 언론 본연의 사명감과 임무를
1966년 10만이 넘었던 진안군 인구는 10년이 지나 9만 2,967명으로 떨어졌고, 20년후 6만 333명, 30년후 3만 8,125명으로 급감했다. 산업화 과정에서 겪은 이농현상과 1990년 착공해 2001년 준공된 용담댐으로 고향을 뜬 사람이 많아서다.지난해 하반기 진안군의 인구수는 2만 5000명 선까지 무너졌다. 청년층의 이탈과 저출생, 초고령화로 인한 자연적 감소까지 가세하면서 인구 구조와 경제의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며 지방소멸 위기론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진안군의 새해 각오는 그
불과 두달 남짓 다가온 3.9 대선 가도가 요동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안정적인 지지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국회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사퇴 그리고 당내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준석 당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내홍이 심각한 상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야권의 대안세력으로 부상하면서 기존의 대선 분위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3.9 대선 과정에서 전북 정치권은 '여권대통합'의 물꼬가 터지면서 당장 6월 지방선거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대선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2022년 새해에도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힘을 토대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이를 위해 먼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무너진 시민들의 일상을 바로 세우고,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시켜 탄탄한 경제구조를 만들기로 했다.동시에 사람·생태·문화의 시정 3대 가치를 키워 더 큰 전주의 미래를 열 계획이다. ▲시민들 먹고사는 문제 해결 최우선전주시는 올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경제적 고통을 경험하거나 일상이 무너져 불안감에 사로잡
코로나19사태가 지역 중산층도 무너뜨렸다.코로나19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서민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마저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지역경제가 마비되고 있다.중산층은 기둥이다.전북경제의 허리인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중산층은 국제적이나 학계에서 정립된 기준이 없지만, 구성원이 서민 즉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은 더하고 있다.따라서 중산층이 붕괴된다는 것은 서민들의 고통으로 바로 이어진 다는 것이다.계층 이동 사다리는 끊어지고 갈수록 양극화는 심해지기
남원시가 올해 시정목표를 ‘하나되는 시민! 행복도시 남원!’으로 정하고 ‘개신창래(開新創來: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자)’의 신념으로 시민과 함께 행복도시 남원 만들기에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광한루원과 관광지를 연계한 도심관광에 중점을 둔 현안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지리산 친환경사업 시험노선 유치 성공, 국립공공의료전문대학원 2024년 개교 등 역점사업을 힘차게 추진, 더 융성하는 남원만들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2022년 남원시정설계 방향을 살펴봤다./편집자주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새해는 민선 7기가 마무리되고 민선 8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더욱이 순창군은 지난 11년간 군정을 이끌었던 황숙주 군수가 군수로서 소임을 다하는 해이기도 한다.황숙주 군수는 임기 첫 해인 2011년 2,500억이었던 예산을 지난해 5,000억을 돌파시키며 예산을 2배로 늘려놓았다.국도 21호선 확포장사업부터 국지도 55호선 확포장사업, 채계산 출렁다리 조성, 투자선도지구 조성, 용궐산 하늘길 건설 등 굵직한 사업도 성공시켰다.특히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고위 관계자를 만나 여의도와 세종 종합청사를 종
임인년 새해 농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농업데이터 생태계 구축’, ‘농업생산기술의 디지털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디지털농업은 생산‧유통‧소비 등 농업관련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수집, 저장‧관리, 결합, 분석, 공유하고 인공지능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기존의 정밀농업이나 스마트농업보다 생산, 유통, 소비 등 농업 활동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새해를 맞아 농진청이 핵심과제로 제시한 디지털농업 기술보
“난 훈련대장을 하러 간다~”지난해, 전주한벽문화관은 열 번째 마당창극 ‘오! 난 토끼아니오’ 공연으로 한옥마을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10주년을 맞이한 마당창극은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완성도 있고 수준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유명 판소리 음악극 ‘적벽’으로 유명한 정호붕 연출과 김봉순 안무, 함현상 작곡 그리고 지역 명창 방수미의 작창으로 화려하고 탄탄한 연출진을 구성한 뒤, 전국 공개 오디션을 개최하여, 지역 및 전국 예술가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 올해는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민선 8기를 시작하는 해로 무주군은 ‘무주다움’을 완성하기 위해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비전」을 착오 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선 8기 출발로 가는 디딤돌을 놓기 위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축으로 관광 활성화와 농업, 복지, 지역개발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편집자주▲다같이 즐거운 세계적인 으뜸관광지무주군은태권도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 시티 무주를 완성하기 위한 &lsqu
‘전주비전대학교 ‘현장맞춤형 아동복지 V-3E 인력양성 사업단’(사업단장 옥필훈 교수)은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우수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9일 ‘순천 미래교육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순천미래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과 같이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직업을 찾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리더가 되도록 전문 멘토들이 함께했다.이곳에서 ‘전주비전대학교 ‘현장맞춤형 아동복지 V-3E 인력양성
2022년은 육십갑자 중에 서른아홉 번째인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다. 임(壬)은 하늘의 기운인 천간(天干)에 해당하며 '검은색, 북쪽' 등을 뜻한다. 인(寅)은 땅의 기운인 지지(地支)이며 호랑이을 뜻한다. 임과 인이 2022년에 합쳐지니 검은 호랑이 해라고 부르는 것이다.우리 민족은 원시부족국가 때부터 호랑이를 무서워하면서 숭배했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호랑이는 우리의 세시풍속, 민담, 민화 등 생활 곳곳에서 존재하고 있다.또한 음양오행부터 풍수지리까지 우리가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상
전북지역 아파트값이 올해도 오를지 아니면 내려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인 전주시 전역의 아파트값 상승과 하락 여부는 초미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최근 열린 국토교통부의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도 전국 아파트값에 대한 고민은 깊게 투영됐다.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대한 열망은 크지만 아직은 때이른 기대감일 뿐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시각이 드러났다.가격 상승과 하락에 대한 엇갈린 전망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대출 규제와 추가 금리인상을 앞둔 상태에서 대통령 선거라는 정치적 변수까지, 섣부른 가격전망을 내놓을 수 없
2021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전북중앙신문은 지난 1년 도내의 다양한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독자들에게 알리는 책무를 진행했다.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도내 곳곳의 문제점들을 파헤치고 이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기도 했다.올해는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가 전국을 강타했다.코로나 여파 속에 경제나 교육,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가 변화를 겪어야 했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와중에도 아파트 가격은 들락거렸고,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벽을 넘지 못해 아우성을 쳤다. 문화와 체육 등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여권대통합’과 ‘대사면’으로 전북 정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민주당 대 야권의 대결 구도에서 민주당내 경쟁 구도로 변하고 있어서다.특히 범전북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과 한 배를 타면서, 내년 3.9 대선과 6월 지방선거 그리고 차기 국회의원 총선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여권대통합으로 인해 변화되는 전북 정치와 그 과제를 짚어본다./편집자주/전현직 정치인 통합대열에 올라/30일 오후 4시.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여권대통합과
전주대학교 ‘리빙랩 기반 한문화콘텐츠 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이근호 스마트미디어학과 교수)이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불확실한 COVID-19 상황 속에서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산·학·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 맞춤형 우수 인력을 양성해 배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한문화 산업을 활성화 시켜 지역발전에 커다란 도움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다.특히,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을 통해 지난 7
2021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지난해 불기 시작한 코로나 여파는 2년 가깝게 요지부동이다. 코로나는 우리 사회 모든 부분을 변화시켰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각종 행사들은 눈치를 보며 진행해야 했다. 사람들과의 만남이 매우 신중해지면서 인간관계 역시 변화의 바람을 맞아야 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다. 소중한 일상이 송두리째 뒤바뀌었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우리 곁을 찾았다. 전북도는 지난 해 첫 8조원 시대에 이어 올해는 사상 최초로 9조원 국가
전주시는 올 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전주시민들과 미래세대를 위해 더 큰 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그 결과 역대 최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인 ‘덕진권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부 공모에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세계에 한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결실을 이뤄냈다./편집자주 ▲도시의 브랜드 키우는 ‘전주다움&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