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목적으로 졸업증명서 등을 위조, 유학비자로 국내에 불법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과 이들에게 국내 대학 입학 등을 알선한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이 이번에 적발한 중국인 유학생은 총 33명으로 이중 한 명은 검찰에 송치된 상태이며 21명은 입건됐고, 학교를 이탈해 불법 체류 중인 나머지 11명은 소재추적 중이다.군산경찰서는 18일 위조한 졸업증명서를 이용해 유학비자를 발급받아 도내 대학에 불법으로 입학한 유학생 김모씨(21) 등 21명에 대해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에게 입학을 알선해 준 브로커 최모씨(60)에 대해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유학생은 지난 2005년 하순부터 2007년 하순까지 중국 유학원 등을 통해
전북도청 인근 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에게 무더기로 벌금 스티커가 발부됐다.전주시는 18일 전북도청 주변 도로의 불법 주차 차량 단속에 나서 32건을 적발했다.오전 10시께 차량 단속 경고를 한 뒤 이동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만 스티커를 발부했다.전주시가 도청 주변의 불법 주차 차량 단속에 나선 것은 차량 홀짝제가 실시된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이 지역의 불법 주차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불법 주차로 적발된 한 도청 직원은 “도청으로 오가는 버스 차편도 만들어 놓지 않고 무작정 홀짝제를 강요하는 것은 탁상 행정”이라며 “가끔 출근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택시를 타 보지만 비용 지출이 심하다”며 불평했다.한편 이
전주시내 가로수들이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현수막 설치를 위해 철사와 노끈 등을 나무에 묶은 뒤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가로수 생육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전북도청 앞 도로변과 시청 앞 도로 등 도심 곳곳에 불법 현수막이 줄지어 설치되어 있으며 현수막이 부착됐던 가로수에는 철사 등이 묶여 있다.전주시 완산구 서진로 도로변에도 불법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고, 단속이 진행된 가로수에는 하얀 노끈 뭉치들이 수없이 매달려있다.불법 현수막을 단속하고 수거하는 행정기관조차도 현수막만 제거하고 가로수에 묶은 철사와 노끈은 방치해놓고 있다.시민 이모씨(여·25)는 “거리 전체에 불법 현수막이 판을 치고 있고, 가로수도 상처를 입고 있다”며 “불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께 순창군 쌍암리 27번 국도에서 윤은식 경사(39)등 경찰관 2명이 차량을 검문하던 중 검문 차량을 다른 차량이 치는 바람에 부상을 입었다.순창경살서 구림파출소에 근무하는 윤경사 등은 이날 수상하게 보이는 1t 화물차 운전석에 사람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을 검문 하던 중 전주에서 순창방면으로 달리던 김모씨(63)의 차량이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검문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윤경사 등은 검문 차량에 치였다.이 사고로 검문 차량 옆에 있던 윤경사는 갈비뼈 2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함께 있던 윤재철 경장(34)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현재 전북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한편 전북지방경찰청 김철주 청장은 근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수술 치료중인 윤경사 등을 위문
인터넷상에 일명 ‘야동(야한 동영상)을 유포한 수십명의 시민이 경찰에 적발됐다.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인터넷상의 저장 공간인 웹하드를 통해 음란동영상 수천편을 유포시킨 김모씨(24) 등 20명을 적발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인터넷 웹하드인 D하드에 음란동영상 2천여편을 게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열람하고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인터넷상에 공연히 게시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다른 사람들이 다운받을 때 적립되는 포인트 등을 모으기 위해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란동영상 등을 게시한 것으로 밝혀졌다./박효익기자 whicks@
정읍경찰서는 17일 알고 지내던 남자의 부인인 유모씨(54.여)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김모씨(35·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정읍시에서 순창으로 넘어가는 내장산 추령제 고갯길에서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유씨와 다투던 중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또한 김씨는 숨진 유씨를 조수석에 태우고 내장산기슭 도로 옆 8m 부근 낭떠러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11일 유씨의 가출 신고를 받고 주변 인물들을 수사 하던 중 마지막으로 만난 김씨의 진술이 불명확해 조사를 하던 중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경찰은 즉시 사건현장에 출동해 17일 오후 4시 15분께 사체를 발견했으며, 현재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권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김봉년)은 17일 직장내의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및 윤리경영 등 직원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산재예방 전문기관”에 부응하는 윤리경영 추진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 토론회로 진행됐다.김봉년 원장은 “조직내 성희롱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이를 위한 제반 노력을 끊임없이 해 줄 것”을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이강모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장기 기증의 ‘산실’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도민들의 장기 기증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된데다 병원측의 적극적인 뇌사자 관리에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1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 현재까지 두 달 동안 이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 기증을 한 환자는 모두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7명의 환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기증된 신장, 간, 각막 등 장기는 만성, 말기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던 환자 30명에게 이식돼 제 2의 새 삶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장기를 기증한 7명의 환자 가운데 3명은 심장판막 및 피부, 뼈, 인대 등의 인체조직도 기증, 이 조직들은 대한인체조직은행에 보관됐다가 앞으로 수많은 환자들에게 이식될 예
17일 오후 3시 40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1동 한 가정집 거실에 칼에 찔려 쓰러져 있는 변모씨(43·여)를 아들 양모군(1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양군은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엄마가 쓰러져 있었고 119에 신고하라고 해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또한 변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전북대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40대로 보이는 파란색 반팔 상의에 파란 긴 바지 차림의 남자였다는 변씨의 말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 중이다./권재오 기자 kjoh78@
추수철을 맞아 농축산물 절도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경찰이 대책 마련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추수철 벼를 길가에서 건조하는 농가들이 많아 질 것으로 보고 절도범죄 예방을 위해 자체 활동을 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에도 협조를 의뢰할 예정이다.경찰이 마련한 자체 예방활동으로는 특별방범 진단, 취약장소 집중순찰, 범죄예상 지역 목검문 실시, 방범용CCTV설치 등이다.경찰은 “농산물 경작지 및 축사·방목장 등에 대해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한 뒤 농민들에게 취약점 보완을 촉구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도난 취약 장소에 대해 도보순찰을 병행한 순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범죄 취약 지역에 방범용 CCT
전주완산경찰서는 17일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나오던 중 집주인을 밀치고 달아나다 붙잡힌 권모씨(27)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12일 전주시 서신동 원룸에 만능키를 이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뒤 나오던 중 귀가하던 김모씨(32)를 계단에서 밀쳐 상해를 가한 혐의다.이후 권씨는 달아났지만 뒤따라온 김씨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경찰조사에서 권씨는 빈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450만원 상당을 훔쳤으며,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권재오기자 kjoh78@
전주완산경찰서는 17일 누범기간 중에 폭력을 휘두른 N파 조직폭력배인 이모씨(23)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 55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1가 L막걸리 집 앞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려는 것을 말리던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다.또한 옆에 세워진 차량을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지난 6월 26일 교도소에서 출소해 누범 기간 중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권재오기자 kjoh78@
전주덕진경찰서는 17일 게임머니 환전 사이트를 운영하며 불법으로 게임머니를 재판매해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운영자 하모씨(24)를 붙잡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2005년 5월 27일부터 올 7월 26일까지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 하씨의 친구 집에 컴퓨터 등을 설치, 게임머니 환전 사이트를 개설하고 회원들로부터 국내 최대 게임 사이트의 포커 게임머니를 매입해 재판매하는 방법으로 2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하씨는 게임머니 등을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 다른 환전사이트보다 1~2%의 차액을 더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박효익기자 whicks@
16일 오후 6시 9분께 익산시 왕궁면 왕궁농공단지 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메탄올 탱크를 청소하던 신모씨(28)가 탱크아래로 추락해 원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씨가 메탄올 탱크를 청소하던 중 유독가스를 마신 뒤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권재오기자 kjoh78@
제1종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청력 기준이 기존 55데시벨에서 내년부터는 70데시벨로 완화 돼 청각장애인들의 면허 취득이 쉬워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현행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청각장애인에게 비사업용자동차에 한해 제1종 보통면허의 취득을 허용하도록 지난 1월 경찰청에 제도개선을 권고, 경찰청으로부터 제1종 운전면허에 필요한 청력 기준을 55데시벨에서 70데시벨로 완화하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답변을 얻어 냈다고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청력 기준을 70데시벨로 완화할 경우 지난 2005년도 보건복지가족부의 장애인 실태조사를 기준으로 한 청각장애인 약 29만명 중 46%에 해당하는 약 13만 4천명이 제1종 운전면허를 취득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수년에 걸쳐 본인과 부인, 입원 환자의 진료차트에 마약류를 처방한 것으로 허위 기재하고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전주시내 B병원의 병원장 정모씨(49)에 대해 마약투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정원장은 지난 2005년 1월 3일 오후 11시 30분께 2층 병원장실에서 위암, 고혈압 등으로 입원 치료중인 환자에게 마약류 진통제인 페치딘 1앰프를 투약한 것처럼 처방하고 간호일지에 허위 기재한 후, 간호조무사에게 강요해 팔목과 혈관 등에 투약하는 등 올 8월 15일까지 총 241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마약과 향정약품을 투약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정원장은 병원 개원 2년 뒤인 1994년부터 심야시간대를 이용, 한 두 개의 향정약품을 투약
군산경찰서는 16일 도박을 하던 중 빌린 돈을 갚지 않는 다는 이유로 감금 폭행한 뒤 차량을 강취한 정모씨(34)등 3명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8월 21일 오후2시 30분께 군산시 나운동 A모텔로 이모씨(29)를 유인한 뒤 도박 빚 400만원을 갚지 않는 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차량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다.또한 정씨 등은 이씨와 함께 지난 6월 중순께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자신도 도박죄로 처벌을 받는 것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권재오기자 kjoh78@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15일 유료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렌터카를 훔쳐 달아난 윤모씨(27)를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13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D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제너시스 렌터카가 자신의 차량이라고 속이고 주차관리원으로부터 차량 열쇠를 건네받은 뒤 차량과 차량 안에 있던 현금 등 41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윤씨는 D주차장에 1만여원의 주차요금을 지불하고 차량을 훔쳐 끌고 다니다 범행 후 3시간여만에 차량 내 설치된 GPS를 추적한 렌터카업체 직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경찰은 윤씨가 경찰 조사과정 중 범행 자체를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렌터카를 훔쳤을까”면서
추석 민족 대이동에 예년과 같은 ‘교통 대란’은 없었다.연휴 마지막날인 15일 고속도로 소통 상황은 명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시원했다.일부 유입 구간 등을 제외한 고속도로 대부분이 심하게 막히는 곳 없이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15일 한국도로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교통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주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예년 명절의 6~8시간에 비해 소통 시간이 빨랐다.평소 주말 3-4시간과도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명절 기간 호남선 고속도로를 통해 도내로 유입된 차량은 모두 14만9천대로 파악됐으나 이날 3시 현재 호남선을 통해 타시도로 유출된 차량은 15만5천여대로 대부분의 귀성 차량이 도내를 빠져 나
김제경찰서는 지난 14일 빈집을 털어 귀금속과 통장을 훔치고 훔친 통장을 이용해 현금을 인출하려던 진모씨(40)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익산시 삼기면 기산리 소모씨(63)의 집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몰래 들어가 금팔찌와 금반지 등 귀금속 130만원 상당과 통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진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 20분께 훔친 통장으로 돈을 인출하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김제시 백구면의 한 농협에 들어갔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박효익기자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