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9일 무면허 진료행위를 하고 의사를 고용한 뒤 병원도 운영한 박모씨(55)를 의료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고용된 의사 이모씨(44)등 2명과 병원관계자 김모씨(46), 당시 간호사 이모씨(여·42)등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5년 4월부터 10월경까지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A병원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던 중 무면허로 김모씨(51)등을 수술한 혐의다.또한 박씨는 지난 2007년 10월 16일께 의사 면허가 없어 병원 개원을 할 수 없자 의사를 고용해 면허를 대여한 뒤 병원을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병원 개원 당시 이씨등 의사 2명은 의사면허를 대여해주면 안 되는 걸 알면서 면허를 대여해 주고 월 1천500만원의
조직폭력배들의 폭행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동거하던 여자를 협박해 금품을 강요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익산Y파 행동대원 이모씨(31)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6년 5월 중순께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임모씨(여·26)를 폭행하고 협박해 술집과 다방 등에서 선불금을 받아 온 금품을 강취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다.이에 앞서 익산경찰서는 8일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같은 조직원과 함께 폭력을 휘두른 J파 행동대원 김모씨(30)등 2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31일 오전 2시 40분께 익산시 영등동 A주점에서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김봉년)은 8일 전주시 아중저수지를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다솜봉사대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는 아중저수지 주변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전북지도원은 상반기 동안 매월 아중저수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 앞으로도 전주천, 기린봉 등을 찾아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북 최초의 병원 학교가 문을 연다.전북대학교병원 ‘누리 병원학교’가 오는 10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병원학교 개교식은 10일 오후 3시 전북대병원 9층 병원학교 앞에서 열린다.개교식에는 전라북도 최규호 교육감과 박규선 전라북도 교육위원회 의장, 전북대학교병원 김영곤 병원장, 주찬웅 명예학교장, 전주은화학교 문광명 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병원 학교는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으로 건강장애가 특수교육대상자에 포함됨에 따라 3개월 이상 장기입원이나 통원 치료를 요하는 소아암, 만성신부전,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병원에 지정해 설치한 학교를 말한다.특히 질병의 치료와 감염의 우려로 등교가 불가능하고, 이로 인해 유급의 위
완산경찰서는 새벽시간 대에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을 차에 태워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둔기로 위협, 성폭행한 박모씨(27)를 붙잡아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8일 오전 4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모 우체국 부근에서 귀가중인 주부 A씨(여, 28)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태운 뒤, 중화산동의 한 약수터 부근으로 끌고 가 둔기를 내보이며 위협, 성폭행한 혐의다.박씨는 친구로부터 고급승용차를 빌려 시내를 배회하던 중 지나가던 여성을 보고 범죄를 계획했으며, A씨와의 대화 중 자신이 자동차용품점을 운영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경찰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박효익기자 whicks@
갑작스런 범죄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나 유가족들을 지원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이 사회적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범죄 내용의 전후 사정을 잘아는 검찰이 직접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자 구제를 신청하는 등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의 ‘수호자’를 자청하고 있다.일용직인 서모씨(56)는 새벽녘 집에 들어온 강도를 뒤쫓다 강도의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지만 범인인 아직까지 잡히지 않아 육체적, 정신적 피해로 가정파탄 상태에 직면했다.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서씨에게 치료비 130만원과 생계비 30만원씩 6개월 동안 180만원을 지급하는 등 합계 310만원을 지원했다.전주지검 이광우 검사도 귀금속 처분 과정에서 피의자가 금은방 주
훔친 차를 이용해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급등한 수천만원의 마른 고추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남원경찰서는 7일 농산물가게에 몰래 들어가 2천여만원 상당의 마른 고추 1백여 포대를 훔쳐 이를 훔친 차량에 싣고 달아난 김모씨(46) 등 2명에 대해 절도(특가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박모씨를 추적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추석을 맞아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마른 고추를 훔치기로 마음 먹고 지난달 26일 오전 0시 30분께 남원시 노암동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량을 훔친 뒤 이 차량을 이용, 왕정동의 한 고추 판매점의 출입문을 뚫고 들어가 보관 중이던 마른 고추 1백여포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박효익기자 whicks@
말다툼 중 손녀가 휘두른 둔기에 맞은 조부가 끝내 병원에서 숨졌다.완주경찰서는 7일 자신의 조부와 말다툼 도중 둔기로 때려 사망하게 한 김모씨(여·20)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후7시께 자신의 조부 김모씨(75)가 꾸중하자 조부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둔기로 온몸을 수십 차례 때려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게 했다.이후 조부 김씨는 전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악화돼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5일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에서 김씨는 2주전 조부의 집에 내려와 간병일을 하던 중 평소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조부에게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사건직후 지인을 통해 119에 신고하고 전
주말 도내에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6일 오후 1시 10분께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에서 벌초를 하기 위해 산을 오르던 중 이모씨(48)가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함께 산을 오르던 이씨의 아들 이모씨(27)는 “아버지 머리에 붙어있는 벌을 떼어낸 뒤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고 진술했다.경찰은 벌에 쏘여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 8시께 전남 영광군 홍농면 성산리 갯벌에서 김모씨(여·88, 고창군 상하면)가 숨져있는 것을 조카 나모씨(4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김씨가 지난 5일 오전 7시께 불편한 몸으로 조개를 캐기 위해 집 앞 바다에 나간 뒤 돌아 오지 않았다는 나씨의 진술을
전북대학교병원 간호부(부장 박헌례)는 4일 ‘어르신 사랑 나눔 행사’를 열고 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들과 함께 한옥마을 관광 행사를 가졌다.박헌례 간호부장을 포함한 20여명의 수간호사들은 이날 거동이 불편한 11명의 노인과 함께 한옥마을 관광 및 우석대 한방문화센터 한방건강체험 활동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전북대병원 간호부는 지난 2001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과 인연을 맺고 매년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다.박헌례 간호부장은 “형편도 어렵고, 거동까지 불편해 바깥 구경 한 번 하시기도 힘든 어르신들에게 바람도 쐬어 드리고 모시는 것이 오늘 행사의 목적이었다”며 “지역 거점병원인 전북대병원 간호사로서 꾸
정읍보호관찰소(소장 김용구)는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간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환경정화활동을 나선다.이번 활동은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해 시민의 휴식처인 정읍사공원을 비롯해 귀성객으로 붐빌 정읍역, 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잡초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의 봉사활동이 벌어진다.지난해 7월 개청한 정읍보호관찰소는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대상자를 활용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도배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이강모기자
광주지방노동청 전주지청(지청장 최재구)과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북지도원(원장 김봉년)은 4일 도내 소재 사업장들의 추락ㆍ협착ㆍ전도재해 등 3대 다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효자동 택지개발지구 일대 3개 건설현장에서 출근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08년 6월 현재 도내 건설 현장 재해자 1천773명 가운데 49%인 860명이 추락ㆍ협착ㆍ전도재해에 의한 사고로 분석 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업장 근로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총 16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노동부와 산안공단 뿐만 아니라 안전보건대행기관, 지역 건설업체 등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가두캠페인으로 실시됐다.또한 가두캠페인과 병행해 예수병원과 대한보건협회에서는 출근 근로자
전주교도소는 4일 교정협의회 소속 교화분과 위원과 새로 위촉된 신규위원 등 총 25명에 대해 시설참관을 실시했다.이번 참관은 현장 탐방을 통해 교정위원들이 수용생활의 모습과 각종 교육교화 현장을 직접 돌아봄으로써 수용자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는 교정행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됐다.장영석 소장은 “교정위원의 봉사와 희생이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수용생활을 하는 수형자들에게는 출소 후 재범을 하지 않도록 하는데 있어 단단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앞으로도 여러 위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후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 풍남로타리클럽(회장 이병주)은 지난달 30일 클럽사무실에서 윤예지(전북여고 2년)양 등 전주시 관내 중고생 16명에게 모범청소년 장학금으로 모두 1천2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풍남로타리클럽은 매분기마다 20만원씩 연간 4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은 전주시 중.고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생을 선발해 지급했다.이병주 회장은 “청소년들이 훗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이 같은 장학혜택을 다시 후배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모습을 기대하고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온정의 손길이 줄어 들고 있어 따뜻한 세간의 관심이 절실해지고 있다.특히 복지시설 대부분은 한정된 자치단체 지원과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운영되지만 오랜 경기 침체와 복지시설에 대한 편견 속에 도움의 손길이 끊겨 이곳에서 생활중인 독거노인이나 한부모 아동들은 한가위에도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야 할 형편에 놓였다.98명의 장애인을 수용하고 있는 도내 최대 규모의 복지시설인 전주자림원에 따르면 해마다 이어지던 추석 맞이 위문이나 기부금이 아직까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매달 5천원~1만원을 정기 후원해주는 후원금은 매달 300~400만원이 들어 오고 있지만 이마저도 지난해 500~600만원에 비하면 현저히 감소한 상황. 자림원 관계자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장기매매를 알선하고 알선비용 명목으로 2억2천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이모씨(48)를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싱가포르 파크웨이 병원 한국 지사장으로 지난 2008년 1월 28일께 병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의 장기를 최모씨(47)에게 이식하도록 알선하고 알선비 명목 등으로 1억 2천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이에 앞서 이씨는 지난해 12월 11일께 같은 병원에서 인터넷을 통해 장기를 매매한다는 강모씨(37)를 만나 1천200만원을 주고 최모씨(67)에게 장기를 이식한 뒤 알선 명목 등으로 1억원을 받기도 했다./권재오기자 kjoh78@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남재우)는 4일 남원시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양모씨 등 4명이 ‘도로공사장의 소음으로 한우가 피해를 입었다’며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한 사건에 대하여 시공사인 A건설은 6천900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양씨 등은 당초 도로공사장의 발파공사 등으로 인해 한우 폐사, 유ㆍ사산, 성장지연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시공사를 상대로 6억8천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했다.분쟁조정위원회 현장 조사 결과 이 축산 농가들은 한우 88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축사 평가소음도가 최고 62dB(A)로 나타나 피해율을 폐사 2.5%, 유ㆍ사산 7.5%, 번식률 저하 5%, 성장지연 5% 등으로 하고 피해기간 등을 감안해 배상금액을 결정했다.다만 육질저하 피해는 신청인들이 제출한 육
순창경찰서는 4일 여자 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화가 나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의 사이드 밀러 등을 부순 최모씨(30)를 붙잡아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 30분께 회식자리가 끝난 후 귀가하던 중, 여자 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전화통보를 받고 순창읍 천변 도로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량과 승용차량의 사이드 밀러를 주먹으로 쳐서 부수고, 윈도우 브러시를 잡아 당겨 부러뜨리는 등 시가 200만원 상당인 타인의 재물을 망가뜨린 혐의다.최씨는 그 동안 여자 친구와의 사이가 안 좋은 상태에서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파손된 차량과 인근 아파트 벽에서 동일한 혈흔이 발견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박효익기자
전주덕진경찰서는 4일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박모씨(여·43)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5년 3월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A아파트에서 놀이방을 운영하면서 학부모인 홍모씨(여·36)에게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로 갚겠다”고 속여 15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모두 68차례에 걸쳐 1억 3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다.경찰조사에서 박씨는 놀이방을 확장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으나 이후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권재오기자 kjoh78@
공여자도 징역2년 이상문 전북도의원이 건설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법정 구속 됐다.전주지법 제2형사부(조용현 부장판사)는 4일 진안군이 발주한 수해복구 공사와 관련해 D업체에게 하도급 공사를 수주해주는 조건으로 3억원의 뇌물을 받은 이상문 전북도의원(56)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수수혐의로 징역5년을 선고하고 3억원을 추징했다.또 이 의원에게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D건설 고모씨(49)에 대해서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도민에 의해 대표로 선출된 도의원으로서 공공이익에 우선해 직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도의원 신분을 이용해 건설업자로부터 공사 수주 알선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은 점을 비춰볼 때 죄질이 중하고 또 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