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에서 카드 도박을 벌이던 폭력조직원 등 4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완산경찰서는 4일 당구장에서 문을 잠근 채, 세븐오디 카드 도박을 한 일당 4명을 붙잡아 김모씨(44) 등 3명에 대해 도박 혐의로 불구속하고, 전주시내 모 폭력조직원 노모씨(44)에 대해 범단가입 및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평소 알던 사이인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5시부터 7시 40분까지 전주시 완산구의 한 당구장에서 당구장 내에 비치돼 있던 52매의 카드를 이용, 7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일명 ‘세븐오디’라는 카드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또한 이 중 노씨는 지난 2003년 8월 초순에 자진해 전주시내의 폭력조직인 N파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타인의 통장을 이용해 대출 서류를 작성한 뒤 금원을 가로챈 김모씨(42)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5년 10월 7일께 전주시 동산동 A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원 김모씨(48)의 인적 사항을 알고 있는 것을 악용해 대출 신청서를 작성해 1천만원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으로 조합원 17명으로부터 3억5천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다.김씨는 조합원 천모씨의 대출금 상환액 5백 만원을 입금하지 않고 자신의 채무를 갚는데 사용하는 방법으로 조합자금 7천7백여 만원을 횡령하기도 했다.또한 대출신청서류를 허위로 작성했으면서 진실된 문서인 것처럼 상급자를 속이고 이를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지난 2005
“광우병 위험 미국 소를 차례상에 올리는 것은 조상님을 욕보이는 것입니다.” 전북녹색연합은 3일 추석 명절 차례상에 미국산 쇠고기를 올리는 것은 건강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조상에 대한 불효라며 미국산 쇠고기 불매를 위해 이날부터 추석 전까지 1인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주 송천동 K고기유통센터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전북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강제하는 것은 이제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도 사지도 않는 국민 스스로의 자주적 실천에 달려 있다”며 “추석기간 미국산 쇠고기 불매 운동을 펼쳐 도민의 강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박효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3일 행정안전부가 지난 8월 입법예고 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제시된 가이드라인을 따를 경우 지역간 의정비 차이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전국 17개 지역시민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과 관련, 의견서를 지난 2일 행안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이날 의견서를 통해 “개정안에 따르면 지자체의 재정능력과 의원 1인당 주민 수 등을 의정비 산정 기준으로 삼을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정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수도권 시의회와 비수도권 군의회의 의정비가 2배 가까이 차이 나게 된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는 이어 “재정력 지수를 의정비 산정에 반영하면 무리한 예산 감축으로
지난 2일 오후 11시35분께 완주군 봉동읍 용봉초등학교앞 17번 국도에서 전주방면으로 달리던 옵티마 승용차가 인도를 뛰어넘어 도로변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 박모씨(23)와 이모씨(23)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내리막길에서 갓길 쪽으로 향한 차량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권재오기자 kjoh78@
부안경찰서는 3일 대량의 어업용 면세휘발유를 불법으로 유통시킨 중간수집책 민모씨(53)와 운반책 유모씨(39)를 장물취득과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면세유를 팔아넘겨 부당이득을 챙긴 전모씨(52) 등 어민 48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중간수집책인 민씨와 운반책 유씨는 지난 1월 9일부터 2월 29일까지 부안군 계화면에 거주하는 어민 48명으로부터 시가 3억4천여만원의 어업용 면세유 20만600ℓ를 사들여 불법으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으며 어민들은 어업을 전제로 국가로부터 지급받은 면세유를 이들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전씨 등 어민들은 각 1~4대의 어선을 소유하면서 어선별로 하루에 100ℓ씩, ℓ당 시중가의 절반 가격으
병원이나 의약품 도매상이 약사를 고용해 사실상 약국을 운영하는 행위들이 제한될 전망이다.2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12월 14일부터 약국을 개설 할 수 없는 자에게 고용되어 약사 또는 한약사의 업무를 한 경우 1년 이내의 자격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약사법이 개정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약국을 개설할 수 의약품 도매상이나 의료기관이 약사를 고용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벌 기준이 미미해 편법으로 약국을 개설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의약분업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는데 따른 조치다.전주시내 A병원의 경우 병원 건물을 신설하면서 병원 1층에 약국 장소를 미리 지정하고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다른 B병원도 병원이 약사를 고용해 양국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김제경찰서는 2일 무면허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 보험금을 타낸 조모씨(45) 등 3명을 붙잡아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5월 30일 오전 12시께 김제시 용지면 A초등학교 앞 길에서 무면허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앞서 가던 이모씨(33)의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함께 타고 있던 회사 직원 하모씨(41)가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해 보험금 1천600여만원을 타낸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상대차량의 이씨는 하씨가 사고차량을 운전했다고 경찰에게 허위 진술하는 대가로 조씨로부터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박효익기자 whicks@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수백 명의 주민번호를 도용해 인터넷 게임회사의 이벤트 업무를 방해한 김모씨(30)등 7명을 주민등록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 5월 2일부터 23일까지 20여일 동안 인터넷 상에 떠도는 주민번호 400여 개를 입수한 뒤 880여 개의 신규아이디를 타인의 주민번호로 개설한 혐의다.또한 이들은 만들어진 신규아이디로 게임회사의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추천 순위를 조작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인터넷 상에 떠도는 주민번호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도 범죄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자신의 주민번호가 아닌 이상 인터넷 또는 다른 어떤 용도로도 타인의 주민번호를 사
1일 오전 9시 50분께 전주시내에 있는 한 대학교의 예술관 별관 2층 연습실에서 이 학교 학생인 A씨가(20) 천장 조명시설에 목을 매단 채 숨져 있는 것을 같은 과 후배가(19)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학 연습실 출입문 맞은 편 벽 쪽에 목을 매단 채 숨져 있었고 A씨의 시신 밑에는 소주병과 A4 2장 분량의 유서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학비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다는 주위 사람들의 진술과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익산경찰서는 1일 자신이 구속된 데 앙심을 품고 출소한 후에 신고자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준비한 조모씨(25)를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월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난 뒤 지난달 28일 오후 7시 25분께 익산시 창인동의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흉기를 가지고 자신을 신고했던 A씨(28)를 찾아가 살해하려 한 혐의다.조씨는 또 살해 후 도피하기 위한 자금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 노상을 지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17만8천원을 빼앗고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지난 1월에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뒤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로 풀려나 보호관찰
퇴직 공무원의 민간기업 취업규제를 강화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추진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특히 전문 법률을 다루는 판ㆍ검사 등 법조인들이 퇴직할 경우 법무법인(로펌) 취업에도 제약이 따르게 돼 일부에서는 위헌 소지 논란도 일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앞으로 퇴직하는 고위 공직자나 판ㆍ검사가 대형 로펌(법률회사)이나 회계법인 등에 재취업할 경우 의무적으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확인 또는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그동안에는 자본금 50억원 미만이나 연간 매출 150억원 미만 기업, 협회의 경우 취업 제한 규정을 두지 않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일정 연봉(1~2억 추정)을 상회하는 직장과 업무 연관성이 있으면
암환자의 본인부담 금액이 줄어들고 고액진료비 환자와 입원환자의 의료비 부담도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1일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2007년도 건강보험환자의 진료비 부담 현황 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전체적으로 0.3%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암환자는 0.5%p, 고액환자는 2.9%p, 입원환자는 2.4%p 본인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의료비 부담 경감 효과는 식대 급여, 내시경 수술 재료 급여, 본인부담 상한액 인하 및 6세 미만 아동 외래 본인부담률 인하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났고 지 난 05년부터 실시된 여러 가지 보장성 강화 항목의 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암환자의 본인부담률의 경우 20
진안경찰서는 1일 관리가 소홀한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배수로 덮개 등을 훔쳐 온 황모씨(37)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씨등 3명은 지난 7월 21일 오후9시께 진안군 진안읍 공설운동장에서 배수로 덮개 32개를 훔치는 등 지난 8월 11일까지 진안·무주·완주군 일대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3천2백 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또한 경찰은 이들이 훔쳐온 물품을 장물로 싼값에 사들인 전주시 인후동 ‘A자원 고물상’ 업주 정모씨(61)에 대해 장물 취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한편 경찰조사에서 고물상 업주 정씨는 자신의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권재오기자 kjoh78@
유사휘발유를 제조·판매한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유사휘발유를 제조·판매한 오모씨(53)를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박모씨(42)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 5월 초순께부터 8월 9일까지 유사휘발유 재료인 솔벤트, 톨루엔, 메탄올을 구입·혼합해 유사휘발유 13만5천ℓ 시가 1억4천 만원상당을 제조해 전북지역 운전자들을 상대로 판매한 혐의다.한편 익산경찰서는 1일 지난해 8월께 유사휘발유를 제조·판매한 21명을 검거했으나 당시 수사망을 피해 달아난 뒤 자신의 집에서 은신 중이던 민모씨(36)를 붙잡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권재오기자 kjoh78@
보호관찰을 받고 있던 20대가 살인을 위해 흉기를 구입한 뒤 그 흉기를 이용, 행인에게 금품을 뺏고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결국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일 지나가던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현금을 빼앗고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한 조모씨(25)를 붙잡아 살인예비 및 특수강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 25분께 익산시 창인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약 15분 후 인근을 지나던 20대 여성에게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 17만 8000원을 빼앗은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지난 1월에 평소 알고 지내던 노모씨(28)를 흉기로 위협하며 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나 보호
노인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는 전주 싸전 다리 아래서 거액의 판돈을 놓고 벌어지는 노름판이 성행하고 있다.특히 경찰에 이곳의 도박판을 신고하는 전화가 종종 걸려 오고 있으나 단속 실적은 거의 없는 상태. 관할 경찰은 ‘소문은 들었지만 실체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혀 수사 의지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30일 오후 5시께 전주시 남부시장 싸전다리 밑 곳곳에는 고령의 노인들이 모여 놀음판을 벌이고 있다.대부분 수천원에서 1~2만원 판돈의 장기, 윷놀이 게임이 고작이지만 유독 한 윷놀이판에는 1만원권 돈뭉치들이 쌓여 있다.이들은 윷놀이 승패에 따라 판돈을 거는 윷놀이 도박을 벌이고 있었다.윷놀이 테이블 위에는 10만원권 수표 7~8장을 비롯해 1만원권이 수북히 쌓여 있었다.이 놀음판에
운전 중 부주의로 이틀 사이 2명이 숨졌다.30일 오후 3시께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편도 4차선 도로에서 B레미콘 회사로 진입하던 24톤 덤프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씨(43)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레미콘 회사로 들어가기 위해 우회전을 하는 순간 오토바이와 충돌했다는 덤프트럭운전자 정모씨(54)의 진술을 토대로 덤프트럭이 뒤따르던 오토바이를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에 앞서 29일 오후2시 40분께 전주시 평화1동 주민센터 앞 주차장에서 이모씨(여·68)가 운전하던 SM5 승용차 운전석 문과 전신주 사이에 남편 최모씨(77)가 끼여 숨졌다.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운전석 문을 열고 후진하던 중 이를 도와주던 최씨를 미처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최광철)는 지난달 29일 산림병해충 항공방제 작업을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 기념과 산림항공가족들의 청렴의식함양을 위한 ‘청렴실천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이강모기자 kangmo@
국제로타리 3670지구 새전주로타리클럽(회장 은영표)은 지난달 28일 전주 계곡가든에서 미래의 건전한 청소년 양성을 위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대학생 6명에 대해 장학금 450만원을 전달한 뒤 이들을 격려하는 저년 식사자리를 가졌다.이날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임다운 학생(전북대 4년) 외 5명(김군진 - 전주대 4년, 이슬기 -원광대 4년, 유란 - 충북대 2년, 박경아 - 국민대 4년, 송수완 - 진주교육대 4년)이다.새전주로타리클럽은 매년 2월과 8월 년 2회에 걸쳐 모범이 되는 우수학생을 선발해 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은영표 회장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회원들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십시일반 모으는 이 장학금은 ‘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