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나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전과자들의 재범률이 지난해 비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보호관찰소는 26일 지난해 상반기 재범률은 4.8%(89건)이었으나, 올 상반기 재범률은 3.4%(56건)로, 이는 전국 평균(4.5%)에 비춰볼 때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전과자의 재범률이 낮아진 이유로는 보호관찰대상자들에 대한 학업지원 및 학교복학 주선 등을 위한 각종 연계프로그램 집행과 정기적인 보호자교육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보호관찰담당자들의 잦은 야간출장 등 관찰 사범에 대한 열정이 재범률을 낮추는데 큰 도움을 준 것 같다”며 “재범률이 가장 높은 청소년 사범들에 대해 따뜻한 지도와 지속적인 관리·
서울 나이트클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3명의 소방관 사건을 계기로 소방관에 대한 처우 개선과 자긍심 살리기 등 지원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소방관들은 위험에 노출돼 있으면서도 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초과 근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의 소방 장비 또한 낡아 이중 위험에 노출돼 있는 형편이다.최근 인터넷 등에는 순직한 소방관들을 애도하는 글과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대부분이 ‘당신들이 있어 우리 모두가 편안합니다.’ ‘힘내세요.’ ‘당신들은 대한 민국의 금메달 맨 입니다.’ ‘존경합니다.’ 등 격려성 글이다.26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공무원은 모두 1
고창경찰서는 26일 자신이 폭행한 피해자를 회유해 함께 보험금을 편취하려 한 오모씨(38)등 2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10시 20분께 술에 취해 노래방에 들어가는 중 입장을 거부당하자 종업원 최모씨(45)를 폭행해 목뼈가 골절되는 상해를 입혔다.이어 오씨는 최씨의 치료비가 과다청구 될 것을 우려해 최씨를 회유, H보험회사에 자신의 화물차를 타려다 추락해 다쳤다고 허위로 신고해 치료비 명목으로 1천200만원을 편취하려 한 혐의다.경찰은 H보험회사가 사고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며 수사를 의뢰하자 오씨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혐의사실을 밝혀냈다./권재오기자 kjoh78@
25일 오후 6시 41분께 무주군 적상면 당이리 조항산에 버섯을 따기 위해 산에 오른 임모씨(여·63)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임모씨는 이날 낮에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가 하루가 지난 26일 오후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권재오기자 kjoh78@
군산경찰서는 26일 평소 알고 지내던 구모씨(58)가 자신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다는 이유로 살해하려 한 채모씨(68)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께 군산시 나운동 A아파트 경비실 옆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구모씨가 자신을 인간적으로 무시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하자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다.경찰조사에서 채씨는 구씨와 4~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사건당일도 함께 술을 마시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흉기에 찔린 구모씨는 26일 오전 3시에 수술을 받았으며, 상태가 좋지 않아 오후 3시에 수술을 또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권재오기자 kjoh78@
부안군에 조성된 ‘불멸의 이순신 촬영 세트장’ 진입로 주변 사유지에 개인이 주차장을 설치하고 유료 주차를 유도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부안군이 세트장 일대 전체 부지를 매입했지만 유독 진입로에 위치한 A씨의 부지(약 가로3m 길이 200m)를 매입하지 못해 땅 소유주인 A씨가 사설 유료주차장을 운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세트장 옆에는 넓은 공터를 활용한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관광객들은 이를 알지 못해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거나 A씨의 강요로 출입을 제한 받고 있는 실정이다.부안군은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지난 04년부터 5년째 계속돼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지 않은 채 ‘대체 도로 확보 구상’과 ‘토지
정읍경찰서는 25일 상가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이모군(18)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모군(17)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7월 20일 오전 2시께 정읍시 연지동 시외버스 터미널 매표소에 절단기와 드라이버를 이용해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155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16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다.경찰조사에서 이군과 백모군(14)은 절도혐의로 보호관찰 중이었으며 보호관찰소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권재오기자 kjoh78@
지난 16일 군산 앞바다서 숨진 채 발견된 A양(14)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 김모씨(32)가 경찰에 붙잡혔다.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A양을 살해한 뒤 바다에 버린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가 25일 목포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A양을 살해한 뒤 검은색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온몸을 붉은색 보자기에 싸 바다에 버린 채 도주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경찰은 최근까지 군산에서 닭발집을 운영하던 김씨가 지난 7월 중순, 가게에 놀러온 전양에게 원조교제를 제의했으나 전양이 이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목포경찰로부터 김씨의 신병을 인도받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김씨는 지난 1월 중순 목포에서
보행자와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륜차 법규 위반에 대한 집중 계도 및 단속이 펼쳐진다.전북경찰은 오토바이 법규 위반에 대해 8월25일부터 일주일 동안 홍보기간을 가진 뒤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최근 3년간 도내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3.8% 감소하고 있으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9%를 차지하고 있다.도내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지난 2005년 437건 중 55명 사망, 2006년 507건 중 65명 사망, 2007년 579건 중 6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최근 3년 3동안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여 1천70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관계자는 “이륜차 운행질서 확립과 꾸준히 증가하는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전주덕진경찰서는 25일 자신의 이동수단과 도피자금으로 이용하기 위해 차량 및 오토바이를 훔쳐 온 조모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A업체 자재창고에 침입해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열쇠가 꽂힌 이모씨(42)의 500만원 상당 트럭 1대를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다.경찰조사에서 조씨는 2건의 자동차 사용절도 혐의로 지명수배 상태여서 도피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권재오기자 kjoh78@
24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에서 등반을 하던 수도권지역 A산악회원 5명이 등반 도중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선유도를 찾은 전모씨(48)등 5명은 선유3구에 위치한 높이 104m의 가파른 바위산인 망주봉 암벽 등반을 하다 갑자기 로프가 끊어지면서 높이 5~6m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고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전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경찰은 이미 설치되어 있던 로프를 잡고 오르다 로프가 끊어져 추락했다는 산악회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권재오기자 kjoh78@
전주시내 현직 병원장이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뒤 마약류 의약품을 빼돌려 자신이 투약해 온 혐의가 포착됐다.특히 이 병원장은 지난 3년여동안 장기적으로 마약류 의약품을 투약했으며, 이후 진료를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24일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전주시내 모 중소형 병원장이자 외과의사인 A씨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마약류로 분류되는 바륨과 스틸녹스 등 4가지의 의약품을 상습적으로 복용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 병원장의 모발과 소변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경찰조사 결과 A원장은 환자들의 처방전과 진료기록에 이들 약품의 처방을 허위로 기재하는 등의 조작을 통해 약품을 빼돌려 자신이 직접 투약하거나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22일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2개월 동안 판매대금 등 145만원을 빼돌려 챙긴 김모군(19)을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6월 11일부터 이달 7일 사이 덕진구 산정동 A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업해 일을 하면서 업주 몰래 담배와 현금, 약 145만원 상당의 물품을 14회에 걸쳐 몰래 빼돌려 챙긴 혐의다.완주경찰서는 같은 날 지난 3월 초부터 말까지 완주군 삼례리 B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계산대 전산망을 조작, 판매한 물건이 환불이나 지정 취소된 것처럼 바꿔 판매대금 100여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빼돌린 안모군(19)에 대해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한편 이에 앞선 21일과 14일, 모텔 종업원 김모씨(여, 25)와 중국집 배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 금융카드의 도난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했다.군산경찰서는 지난 22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며 만나주지 않는 여자친구의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해 챙긴 정모씨(43)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사전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약 5개월 정도 사귄 여자친구 최모씨(여, 39)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며 만나는 것을 꺼리자 지난달 25일 오후 9시 30분께 전주시에 사는 최씨의 집에 들어가 체크카드 1장을 훔친 후, 현금 70만원을 인출하는 등 6회에 걸쳐 약 400만원을 인출해 챙긴 혐의다.같은 날 남원경찰서는 직장 동료의 신용카드를 훔쳐 의류를 구입하고 현금을 인출하는 등 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회사원 전모씨(23)에 대해 절
“검사를 만나 직접 상담하니 답답한 속이 확 뚫리네요”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채동욱)에서는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한달 여간 전국 최초로 이건리 차장검사를 비롯한 23명의 모든 검사들이 ‘1일 1검사 민원실 근무체험’을 통해 각종 민원인 상담을 실시했다.검찰 관계자는 “검사가 민원인 상담을 직접 한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찾아온 민원인들도 있었다”며 “대부분의 민원인이 직접 검사와 면담한다는 데에 만족스런 반응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체험을 통해 피해자 등 억울한 사람들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검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검찰청 민원실은 각종 서류 신청 등의 다
주말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23일 오후 3시 15분께 완주군 소양면 신월리 남양홍씨 종중 제각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59㎡와 옛 문서 10여 점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8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5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잠을 자고 있던 관리인 홍모씨(80)가 팔에 1동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관리인 홍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에 앞서 22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김모씨(여·42)의 집에서 불이나 건물 내부 30㎡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4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꺼졌다.불이 난 당시 집안에 김씨의 아들과 딸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ld
전북경찰청(김철주 청장)은 지난 23일 도내 125개 장소에서 음주운전일제 단속을 실시해 모두 5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날 단속은 오후 9시부터 24일 오전 2시까지 각 경찰서 실정에 맞게 실시 됐으며 사고다발지역과 사고 우려장소 등지에서 집중 실시해 그 중 24명은 면허취소, 32명을 면허정지처분 했다.경찰에 따르면 익산시 영등동에 사는 이모씨(54)는 혈중알콜농도 0.164%인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해 면허를 취소 당하는 등 이씨를 포함한 24명이 면허를 취소당했다.또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사는 박모씨(42)도 혈중알콜농도 0.076% 상태에서 운전하는 등 박씨를 포함한 32명이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이번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결과 익산이 19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전주덕진 9명, 군산 7
농협창고에 보관중인 양곡 절도가 성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는 농협은 절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 현재 각 지점마다 설치되어 있는 사설경비업체의 보안시스템도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9일 고창의 농협창고에서 40kg짜리 벼를 630가마 훔친 김모씨(52)의 여죄가 드러나면서 다른 농협 창고의 피해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고창의 한 농협창고를 턴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경찰은 김씨의 계좌를 통해 수십번에 걸쳐 1억2천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근거로 여죄를 캐던 중 김씨가 다른 농협창고를 4차례에 걸쳐 털어왔던 것을 확인했다.이와 함께 일반 농가의 창고와 마당에 보관중인 벼를 10여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도 드러났다.김씨가 침입해 벼를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조용현 재판장은 21일 전주시 모래내 금은방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손모씨(34)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손씨의 범행 사실을 알고도 증거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 김모씨(34)에게 증거인멸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했다.재판부는 손씨에 대해 “강도상해 등의 죄로 누범기간 중 절취한 장물 처분 과정에서 모멸감을 주는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우발적이지만 잔혹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점, 살해 이후 범행을 은폐할 목적으로 김씨와 함께 증거를 인멸한 점, 유족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등에 비춰 중한 형으로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김씨에 대해서는 “기존 전과가 있음에
전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선영 판사는 21일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다 법정에서 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유모씨(42)에게 법정모욕죄로 징역 4월을 추가 선고했다.유씨는 지난 2007년 6월 8일 현조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검사의 구형을 듣고 검사에게 달려들며 욕설을 했으며, 같은 해 9월 7일 형 선고를 받은 직후 재판부를 향해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씨는 또 항소심 재판이 있은 같은 해 12월 7일에도 같은 사건의 항소기각 판결을 선고 받자 재판부를 향해 퇴정하며 욕설을 했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법원의 재판을 방해 또는 위협할 목적으로 법정을 모욕하였다”며 징역 4월을 선고했다.유씨는 2008년 2월 14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서 현조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