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20일 규모가 작은 영세 공업업체 등을 찾아 다니며 위법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 돈을 받아 챙긴 신문기자 유모씨(53)를 붙잡아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본사가 서울에 있는 모 환경신문의 지부장 및 주재기자로 지난달 23일 군산시 산북동의 한 공업사로 찾아가 공장 바닥에 떨어져 있는 기름을 사진촬영하며 “폐기물관리법 등에 저촉된다”며 “위법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 돈 3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이후에도 수 차례 연락해 돈을 요구한 혐의다.유씨는 이 업체 뿐 아니라 다른 서모씨(44)가 운영하는 업체에도 찾아가 돈을 요구했으나 서씨가 차일피일 미루면서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박효익기자 whick
21일 오전 3시 30분께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이모씨(51)의 집에서 불이나 이씨가 숨졌다.이날 화재로 목조 가옥 33㎡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천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들 이모군(16)이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들어와 집에 불을 지르려고 해서 말리자 나가라고 해서 나왔다’는 진술에 따라 방화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권재오기자 kjoh78@
전북지방 변호사 협의회전북지방 변호사회(회장 김영복)는 21일 전북지방 법원에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폐합 전면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변호사회는 이날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폐합 한다는 정부의 의지는 200만 도민을 큰 충격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두 기관 통합 이후 뚜렷한 대책도 없는 이번 정부방침은 전북과 경남, 나아가 영·호남의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처사”라고 전했다.이어 “토공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할 14개 공공기관이 납부할 연간 지방세의 99.1%를 차지한다”며 “전북혁신도시를 빈 껍데기로 만드는 토공·주공 통폐합에 결단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
피서객 주의 요구 피서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국지성 폭우 등의 기상악화로 해수욕장 곳곳에서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군산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 30분께 부안군 격포 해수욕장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던 김모씨(32) 부부가 해류에 휩쓸려 바다로 떠밀려가는 것을 발견, 구조했다.또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께 고창군 동호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놀던 강모군(9)이 수영경계선 밖 100m까지 떠내려가다 안전요원에게 구조되기도 했다.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군산해경의 관내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피서객 안전사고는 총 21건, 40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8일 고창군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이던 김모씨(67)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후송
술자리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택시기사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30대가 나란히 경찰에 붙잡혔다.남원경찰서는 20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성폭행한 신모씨(38)를 붙잡아 강간 등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 30분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A씨(23)를 자신의 차량과 집 등에서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반항하는 A씨를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익산경찰서는 같은 날 술자리에서 우연히 알게 된 B씨(여, 26)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성폭행한 택시기사 김모씨(32)를 붙잡아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n
도로 굴착과 이에 따른 교통 정체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일부 공사는 러시아워에도 차량을 통제한 채 공사를 강행해 시민 편의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0일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병무청앞에서 풍남초등학교 사이 도로에서 노송천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포장 제거 도로에 덮은 천이 낡아 차량들이 통행할 때마다 먼지가 일고 있다.이곳을 지나던 시민 오모씨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곳을 지나는데 차량이 지나갈 때 마다 먼지가 날려 불편하다”며 “빨리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수관 정비를 위해 도로를 굴착한 덕진구 법원 앞 도로도 상황은 마찬가지. 포장을 제거한 도로 위에 덮은 덮개가 닳아 먼지가 올라오고 있다
정읍경찰서는 19일 훔친 차를 이용, 농협창고에 보관 중이던 정부양곡 630가마, 시가 3천150만원 상당을 훔친 김모씨(52)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께 훔친 1톤 차량을 이용해 지난 6월 고창군의 한 농협 지점 창고의 환기구를 뜯고 침입해 정부양곡을 훔치는 등 지난달 2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3천150만원 상당의 양곡을 훔친 혐의다.경찰은 김씨의 통장에서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의 벼 판매 대금 약 1억 2천만원의 입금 내역을 확인하고 여죄에 대해 조사중이다./ 박효익기자
익산경찰서는 19일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을 자신의 자취방으로 유인해 성폭행하려 한 대학생 이모씨(21)를 붙잡아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오전 4시 50분께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 A양(17)을 익산시 신동 자신의 자취방으로 유인해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A양이 울면서 애원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다.이씨는 이후 A양의 핸드폰을 빼앗으며 “핸드폰을 켜면 죽여버린다”고 위협,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지방법원 박선영 형사5단독 판사는 19일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Y건설 대표 정모씨(44)에 대해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정씨는 지난 해 3월 중순께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지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관련해 공사비를 20~30% 높게 책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주택재개발 추진위원장 A씨에게 모두 3차례에 걸쳐 2억 원을 지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이에 앞서 정씨는 지난 2006년 1월께 D업체와 지상건축물 폐기물 반출 등의 공사계약 당시 공사금액을 실제 금액보다 더 높게 그 중 일부를 금액을 되돌려 받아 횡령한 혐의도 인정됐다.한편 재판부는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로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하는 점, 4차례 벌금
의사를 속여 허위진단서를 받아 수억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전주지방법원은 19일 허위로 의사를 속여 정신 장애 진단을 받은 뒤 보험회사를 상대로 거액을 받아 챙긴 김모씨(50)와 홍모씨(59)에 대해 징역 2년, 그리고 홍씨의 부인 장모씨(45)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01년 12월께 교통사고로 부안읍 H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홍씨와 부인 장씨를 만나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해 보험사기를 공모한 뒤 2003년 2월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K보험회사 등을 상대로 4억5천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사고로 입원해 있던 홍씨는 당시 김씨가 보험사기를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여 같은 해 남원 S병원에서 정신장애가 있는 것처럼
중국인 전화금융사기단(보이스 피싱) 5명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전주완산경찰서는 19일 전화로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금품을 가로챈 중국인 조모씨(33)등 5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화씨 등 5명은 지난 8월 15일 오전 11시 40분께 타지에서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사는 이모씨(42)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뒤 “A은행 명의가 도용 당한 것 같다”고 속여 현금지급기로 유인한 뒤 모두 2차례에 걸쳐 1천 3백여 만원을 계좌이체 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조사에서 이들은 각각 역할 분담을 통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권재오기자 kjoh78@
전북도교육청이 뇌물 제공 업체 등에 대한 사후 조치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이들 부정당 업체가 계속해서 입찰에 참여해 일부 계약까지 체결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감사원은 18일 전북도교육청에 대해 뇌물 제공업체 등 부정당 업체에 대한 사후 처리 소홀로 이들 업체들이 계속해서 관련 입찰에 참여해 계약했다고 지적하고, 이들 부정당 업체에 대한 입찰 참가 제한, 그리고 부정당 업체에 대한 제재를 누락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005년 5월과 2006년 8월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 도교육청 직원 및 일선 학교 교사가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범죄 처분 결과를 통보 받은 뒤 이들에 대한 징계만 내리고 관련 업체에 대한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것. 현행 지방
전주완산경찰서는 18일 빈 사무실에 도박장을 개설하고 수백여만원의 판돈으로 카드 도박판을 벌인 폭력조직원 등 10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박모씨(37)를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나머지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사무실에 도박장을 개장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불러 모아 3시간여에 걸쳐 판돈 294만원으로 속칭 ‘바둑이’라는 카드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경찰은 이들을 붙잡기 위해 3중으로 되어 있던 철제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조사 결과 박씨는 이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수차례에 걸쳐 도박장을 개장한 것으로 드러났다./박효익기자 whicks@
익산시 왕궁 축산인 대책위원회가 18일 전북도 축산폐수처리보강공사에 반대하는 집회를 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가졌다.익산 왕궁지역 익산·금오·신촌 농장 주민 400여명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축산분뇨 처리장 기능보강공사 사업을 철회하고, 근본적인 축산단지 이주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들 농민들은 “축산분뇨 처리시설 기능보강공사 사업에 대해 그동안 여러 차례 반대 의사를 피력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56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보강공사에 투자하지 말고 이주대책에 활용해 달라”고 주장했다.전북도 관계자는 “축산분뇨 처리장 기능보강공사는 더 나은 환경과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며 &
전주완산경찰서는 18일 2008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 우리 선수가 딴 메달을 두고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까지 휘두른 채모씨(50)를 붙잡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모 식당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신모씨(48)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9일 치러진 공기권총 결승에서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을 땄는지, 은메달을 땄는지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며 옥신각신하다가 식당 구석에 있던 돼지잡이용 도끼를 집어 들어 도끼날 반대편으로 신씨의 어깨를 내리치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채씨는 “진선수가 금메달을 땄다”며 주장하던 중 신씨가 이를 반박하자, 선배에게 감히 대들었다는 이유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전북과 경기 지역을 돌며 농촌 빈집털이 행각을 벌인 고모씨(34)를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1월 3일 오후 1시께 전북 정읍시 하북동의 박모씨(48) 집에 몰래 들어가 시가 100여만원 상당의 순금팔찌 1개를 훔치는 등 전북과 경기 일대 농촌의 빈집만을 골라 총 43회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3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경찰은 고씨를 구속한 후 행적 등을 토대로 여죄에 대해 수사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
군산 앞바다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여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오후 5시께 군산시 장미동의 모 해운업체 앞 바닷가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자가 숨져 있는 것을 이 업체 직원 최모씨(36)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군산해양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 확인을 위해 DNA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해경에 따르면 이 여인은 숨진 지 10여일 지난 상태로 부패 정도가 심했으며 166cm의 키에 갈색 긴 염색머리, 흰색 상의에 검정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해경은 이 여인이 발견 당시 커다란 이불보에 온 몸이 쌓여있던 것에 착안, 타살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박효익기자 whicks@
15일부터 시작된 연휴기간 동안 익사사고와 물놀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지난 17일 오전 6시 58분께 순창군 동계면 장군목 마을 앞 하천(섬진강 상류지역)에서 유모씨(38)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유씨는 하천을 건너던 중 넘어져 100여m가량 떠내려 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이 인양 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36분에는 전주시 호성동 소양천을 건너던 최모씨(49)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씨가 자전거를 타고 건너다 넘어지는 걸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또 지난15일 오후 2시 40분께 남원시 산동면 등구마을 앞 하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임모군(13)이 중태에
18일을 전후해 한바탕 많은 비가 내린 뒤 이후에는 구름만 많이 끼는 한 주일이 될 것으로 전주기상대는 내다봤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18일 오전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예정이며, 강수량은 최소 50mm, 최대 10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비는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등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20일 까지는 천문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의 수위가 높은 기간”이라며 “해안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기상대는 이번 주중 22일 기압골
전북대학교병원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미얀마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친다.전북대병원 미얀마 의료봉사단은 18일부터 4박 6일간 미얀마로 봉사 활동을 떠난다.성형외과 양경무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10명의 봉사단은 미얀마 수도 양곤과 따웅지 등의 빈민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미얀마는 50여년에 걸친 군부독재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가운데 하나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5월 대규모 사이클론인 나그리스가 미얀마를 덮쳐 수많은 사람들이 재해를 입었다.봉사단이 활동할 수도 양곤은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특히 이 지역 빈민들은 최소한의 의료 혜택도 받을 수 없어 국제 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 전북대병원 봉사단은 양곤 빈민가인 타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