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의 악몽, 유로2008에서 다시 보여 주마!"'마에스트로' 거스 히딩크 러시아 감독(62)은 스페인전 필승을 다짐했고, '무적 함대' 스페인은 지난 날의 악몽에 노심초사하고 있다.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오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인스부르크 티볼리 누에서 스페인과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를 펼친다.객관적인 전력 상 스페인의 절대우세다.페르난도 토레스(23, 리버풀), 다비드 비야(27, 발렌시아) 투톱을 앞세운 스페인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점쳐질 만큼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이에 비해 러시아는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채워져 있어 경험부족이 우려되고 있다.그러나 언제나 그래왔듯이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지략으로 스페인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탱크' 최경주가 세계랭킹에서도 내림세를 보이며 끝내 두 자릿수로 밀려났다.최경주(38, 나이키골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 프로골프(PGA)투어의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랭킹에서 지난 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 11위로 하락했다.PGA의 발표에 따르면 최경주의 이번 주 랭킹은 11위로 지난해 12월11일 10위에서 9위로 뛰어오른 지 6개월 만에 다시 두 자릿수 랭킹으로 내몰린 것이다.57개 대회에 참가해 받은 총 점수는 289.26점으로 이 점수로만 따진다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는 성적이지만 출전대회가 많아 평균점수에서는 5.07점으로 11위의 성적인 것이다.10위 짐 퓨릭(38, 미국)과는 0.02점 차이로 큰 차이가 없지만 12
네덜란드가 이탈리아를 대파하고 '죽음의 조' 돌파를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네덜란드는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이탈리아 전에서 뤼트 판 니스텔로이, 베슬레이 스네이더르,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1승(승점 3점, 골득실 +3)을 기록, C조 1위로 나섰다.반면, 패한 이탈리아는 승점을 얻지 못했고, 앞선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프랑스와 루마니아(승점 1점)보다 뒤져 C조 최하위로 떨어졌다.스웨덴 출신 페테르 프뢰펠트 주심이 몸싸움을 상당부분 허용하면서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거친 양상을 보였다.이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터뜨렸다.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9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중월 2루타를 터뜨리는 등 2안타를 집중, 21타수 7안타로 시즌 타율을 0.333으로 끌어올렸다.추신수는 0-2로 뒤진 3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디트로이트 선발 아만도 갤러라가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쳐낸 뒤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추격 점수를 올렸다.기세를 탄 추신수는 1-5로 뒤진 5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갤러라가의 4구째를 통타,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그러나 이번에는 득점에 실패했다.추신수는 이
불펜투수로 변신해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5, LA 다저스)가 또 한 번 호투를 선보였다.박찬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1-3으로 뒤진 7회부터 구원투수로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박찬호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투구수는 35개(스트라이크 21개)였고, 이날 최고 구속은 153km를 기록했다.이날 무실점 호투로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21에서 2.09으로 낮아졌다.특히 홈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박찬호는 홈경기 평균자책점을 0.50(종전
'전차 군단' 독일이 '동구의 강호' 폴란드를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독일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세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B조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루카스 포돌스키(23, 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1-0으로 물리친 크로아티아에 골 득실(독일 +2, 크로아티아 +1)에서 앞선 1위에 올랐다.마리오 고메즈(23, 슈투트가르트)와 미로슬라프 클로제(30, 바이에른 뮌헨)를 투톱에 내세운 독일은 좌우 미드필더에 포돌스키와 클레멘스 프리츠(28, 브레멘)를 배치해 공격진을 형성했다.미하엘 발락(32
'왼손천재' 라파엘 나달(22, 스페인)이 '황제' 로저 페더러(27, 스위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했다.세계랭킹 2위 나달은 8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신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27, 스위스)를 3-0(6-1 6-3 6-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클레이코트에서의 진정한 '황제'는 역시 나달이었다.프랑스오픈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적행진을 이어온 나달은 페더러에 서브권이 있던 1세트 첫 게임을 따내며 자신감 넘치는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나달과 클레이코트에서 9차례 대결을 펼쳐 8번의 패배를 당한 페더러는 경기 초반부터 계속되는 범실에 시달리며 고전했다.승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지 페더러
선두와는 벌써 6세이브 차이다.임창용(32, 야쿠르트 스왈로즈)이 좀처럼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후지카와 큐지는 벌써 20세이브를 거뒀다.후지카와는 지난 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에 팀이 3-2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시즌 20세이브는 양대리그를 통틀어 최다 세이브다.센트럴리그 구원 2위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무리 이와세 히토기(18세이브), 3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크 크룬(17세이브)이다.임창용은 14세이브로 4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퍼시픽리그 구원 선두는 13세이브를 올린 알렉스 그라만(세이부 라이언스)이다.현재 선두 한신은 56경기를 치러 37승 18패 1무를 기록하며 2위 주니치에 6.5경기
이지영이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하며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이지영(23, 하이마트)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 드 그레이스의 불록 골프코스(파72, 6641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 투어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데 성공,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1번홀부터 라운드를 한 이지영은 시작과 함께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이어 그는 4번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해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그는 5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6번과 8번, 9번홀에서 한 타씩 줄이는데 성공한 이지영은 14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이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
'부산 사나이' 백차승이 역투를 펼치고도 승패없이 물러났다.백차승(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지난 3일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4⅓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던 백차승은 이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경기)를 달성했다.이날 백차승은 모두 97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로는 57개를 꽂아 넣었다.볼넷과 안타는 2개씩을 기록했다.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백차승은 2회를 시작하자마자 연속 2안타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추신수(26)는 4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앨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7회초 교체 출장해 솔로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당초 추신수는 텍사스의 선발 투수로 좌완투수 A.J. 머레이가 등판함에 따라 우타자인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출장하게 되면서 벤치를 지켰다.그러나 추신수는 팀이 3-9으로 뒤진 7회초 텍사스가 우완 제이미 라이트로 투수를 교체함에 따라 2사 만루의 상황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구티에레스의 대타로 출장하게 됐다.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감독의 신임에 화답했고 이어 9회초 타석에서 마무리로 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해 관심이 모아진다.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하 한국시간) 최근 조지아와의 평가전(2-0승)에 출전한 호날두의 말을 인용, "그가 2~3일 내에 다음 시즌 거취를 언론에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호날두는 "조만간 그것(이적설)에 관한 뉴스가 나오길 바란다"며 "2~3일 내에 내 미래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올 시즌 맨유 소속으로 49경기에 출장, 42골9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리그 2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프리메라리가 2연패를 달성한 R.마드리드는 시즌 종료 전부터 라몬 칼데론 회장과 베른트 슈스터 감독을 비롯, 선수들
선두에 9타를 뒤져있던 이선화가 극적인 역전우승으로 올 시즌 태극낭자가운데 첫 우승을 따냈다.이선화(22, CJ)가 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리버타운 CC(파72, 6459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긴트리뷰트 4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기록하며 연장접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올 시즌 우승이 없었던 태극낭자는 이선화가 지난 해 7월20일부터 23일까지 열렸던 HSBC 위민스 월드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뒤 11개월 여 만에 우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정규 대회로는 박세리가 2007년 7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렸던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0파의 성적으로 우승한 뒤 첫 우승이다.이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2)가 남자육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볼트는 1일(한국시간) 뉴욕의 이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리복그랑프리육상대회 100m에서 9초72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해 같은 국적의 아사파 포웰(26)이 가지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 9초74를 0.02초 단축했다.포웰은 2007년 9월 10일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 그랑프리대회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다.지난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07세계선수권대회 200m에서 타이슨 가이(26, 미국)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볼트는 이 날 가이를 2위로 밀어내고 당시 패배를 설욕했다.196cm의 큰 키를 자랑하고 있는 볼트는 이 날 경기에서 빠른 스타트를 보이며 세계 신기록 수립의 위업을 이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실패의 쓴 맛을 본 존 테리(28, 첼시)가 호쾌한 헤딩슛으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잉글랜드축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런던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주장 존 테리와 스티븐 제라드(28, 리버풀)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잉글랜드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62)은 투 톱에 웨인 루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저메인 데포(26, 포츠머스)를 내세웠다.7만1233명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존 테리의 헤딩 골로 앞서 나갔다.존 테리는 '오른발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33, LA 갤럭시)의 프리킥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이 날로 A매치 101번째 출전 기록을 세운 베컴은 자신의 트레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32, 삼성증권)의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이 좌절됐다.세계랭킹 52위 이형택은 29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웨인 오데스닉(23, 미국)에 1-3(2-6 6-4 3-6 2-6)으로 패해 2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이날 이형택은 1세트 초반부터 잦은 범실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3게임을 내리 내주며 세계랭킹 106위 오데스닉에 리드를 빼앗긴 이형택은 정확도 높은 상대의 서브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1세트를 2-6으로 내준 이형택은 2세트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오데스닉을 앞도하기 시작했고,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2세트를 6-4로 따내는 저력을 선보였다.하지만 승부를 어렵게 원점으로 돌려놓은 이
"히딩크 감독이 불러도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8일 오후 1시20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4연전을 앞둔 대표팀 선수 25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이날 박지성은 '만약에 히딩크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서 첼시로 오라고 부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지난 2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아브람 그랜트 감독(53)을 해고하고 공석이 된 사령탑에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박지성의 '스승' 거스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감독이다.박지성은 "다들 귀가 쫑긋하시는 것 같네요"라며 웃은 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맨유에서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는 것에 만족하고
"맨유와의 관계를 깰 생각은 없다."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제소를 주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달래기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라몬 칼데론 R. 마드리드 회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호날두 이적과 관련해) 아직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동반자인 맨유가 싫어하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호날두에 대한 입찰에 뛰어들 계획은 없으며 맨유가 그를 팔 것으로 보지도 않는다.계약 및 이적과 관련한 논란은 맨유와 호날두 간의 문제다"고 덧붙였다.칼데론 회장은 "호날두와 계약하는 것은 분명 엄
최경주가 최근의 부진을 털고 메모리얼 토너먼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까?'탱크' 최경주(38, 나이키골프)는 오는 30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GC(파72, 7256야드)에서 열리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최경주가 9년 전 호스트 잭 니클로스(68, 미국)의 초청을 받아 미 본토 무대에 데뷔한 대회로 당시 공동24위을 차지했고, 지난 해에는 개인 사상 최고의 성적(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으로 라이언 무어(26, 미국)를 5타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려 인연이 깊다.대회를 앞두고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경주는 "뮤어필드에 올 때면 항상 기쁘다"며 "9년 전 운 좋게도
박찬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미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 중인 박찬호(35)는 27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7회에 마운드에 올랐다.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박찬호는 이날 1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무실점을 기록했다.박찬호가 던진 26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는 16개였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평균자책점은 2.17에서 2.10(30이닝 7자책)으로 떨어졌다.박찬호는 첫 타자 지오바니 소토를 평범한 땅볼로 처리해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다음타자 짐 에드먼즈에게 볼카운트 1-1에서 좌전안타를 허용했다.이어 마크 데로사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치는 듯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