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부품을 정품 마냥 속여 보험금 청구한 정비업체 관계자들에게 벌금형 중고 부품을 정품으로 속여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천만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자동차 정비업체 대표 등 관련자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태호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H자동차서비스 대표 한모(41)씨와 해당 업체 보험과장 송모(40)씨에 대해 각각 벌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005년 7월 5일 교통사고로 인해 수리를 의뢰한 외제 트럭을 수리하면서 중고부품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정부품을 사용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청구, 100만원 가량을 초과 지급받는 등 3년여 동안 총 13차례에 걸쳐 이 같은 수법으로 1천300원 가량의 보험금을 초과로 지급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은 30일 청와대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최종 확정한 것에 대해 ‘후안무치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휴일 김태호 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이재훈 장관 후보자가 나란히 후보자격을 자진 사퇴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조현오 경찰청장 임명을 최종 확정했다”며 “조 후보자는 고위공직자로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망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당사자로, 사퇴 후보들에 비해 결함이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또 “자식을 가슴에 묻은 천안함 유족에게 막말을 해대고 우리 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가슴에 묻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근거도 없이 욕보이게 한 조 후보자는 또
전북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 김훈)는 30일 사랑의열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원배)와 도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전북지구청년회의소 소속 회원들은 매월 일정액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게 된다.모금된 성금은 도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금을 사용될 예정이다.김훈 회장은 “평소 우리 젊은 청년들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박효익기자 whicks@
올 여름 유난스런 폭염에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여름 개장 이후 이날까지 도내 주요 10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총 332만2천5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관광객 264만4천975명에 비해 약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선유도, 변산, 고사포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수가 급증한 것에 기인한 것. 올해 고사포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비해 약 136% 증가한 관광객이 찾았으며, 변산과 선유도 역시 각각 102%와 60% 증가한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반면 상록과 벌금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관광객 수가 각각 106%, 3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전반적으로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수가 증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7일 불법 사설경마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억대의 사설마권을 거래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오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오씨로부터 마권을 구매한 박모(42)씨 등 10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7월 2일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사무실에서 불법으로 사설경마 사이트를 개설한 뒤 서울과 부산, 제주 경마장에서 실시하는 경마의 마권 총 2억5천만원 가량을 온라인을 통해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박씨 등은 사설경마사이트에 접속해 사설 마권을 온라인 포인트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1회 최대 100만원 가량의 마권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효익기자 whicks@
유권자들에게 10만원 미만의 고기 굽는 돌판을 돌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도내 한 기초의원이 항소심 재판부의 선처로 면직 위기를 모면했다.재판부는 이 의원의 이 같은 행위가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재판장 이상주)는 지난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5) 진안군 의회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형량이 무겁다”는 이 의원의 항소를 받아 들여 원심을 깨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이 의원은 지난 2월 12일께 진안군 주천면에 사는 유권자들에게 설명절 선물 명목으로 총 8만8천원 가량의 불판 4개를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시 군의회 의원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할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생과 직접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강력범죄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매년 늘고 있어 치안부재로 인한 도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살인과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지난 2007년 총 1만5천93건에서 지난해 2008년 1만6천940건, 2009년 1만7천78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또한 올해 상반기에도 8천64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경제상황과 맞물려 절도 사건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절도 사건은 2007년 6천591건에서 2009년 8천100건으로 22.8% 증가했다.올해 상반기에는 4천525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검거율은 매년 제자리걸음이다.절도 사건에 대한 검거율은 2007년
일명 ‘로리타’라 불리는 아동포르노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 범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최근 아동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영상물이 범죄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7일 음란 동영상 수천개를 자사의 웹하드에 게재해 이용자들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음란물 전시·유포 등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이용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웹 하드 운영자 박모(36)씨 등 관련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부터 2달 동안 자신들이 운영하는 웹 하드에 음란 동영상 2천여개를 전시하면서 이용자들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해 3천만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슈퍼마켓만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여 온 40대 전문털이가 경찰에 붙잡혔다.전국을 누비며 수년 동안 절도 행각을 벌인 이 남성은 현장에 남긴 지문 하나로 결국 꼬리를 밟히게 됐다.김제경찰서는 26일 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슈퍼마켓에 침입, 수천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차모(45)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2008년 7월 24일 오전 3시께 충남 태안군 태안읍의 한 슈퍼마켓에 창문 방충망을 찢고 침입해 현금과 담배 등 950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쳤다.차씨는 이를 비롯해 지난 2004년 4월부터 2010년 2월까지 6년여 동안 13차례의 절도 행각을 벌여 총 4,700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차씨는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을 무대로 절도 행각을 벌였던
전교조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고발이 접수된 이건식 김제시장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전주지방검찰청은 26일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고발된 이 시장에 대한 사건을 전주완산경찰서로 내려 보내 수사하도록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6일 남성고 총동창회장 자격으로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시장은 남성고와 중앙고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전교조는 참교육이란 미명 아래 교육을 파탄으로 몰고 갔고, 공산·사회주의 발상지인 소련에서조차 버려진 좌경화 사상과 친북사상을 학생들에게 오염시키는 천인공노할 잘못을 저질러 왔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대해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 시장이 전교조와 조합원들을 모욕하고, 그 명예를 실
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전북농협과 공동으로 고창군 대산면 대성농협 농기계 서비스센터에서 경운기 경광등 부착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농촌지역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것으로 손창완 청장과 경비교통과장, 생활안전과장 등 경찰관계자를 비롯해 농협 전북본부장과 대성조합장,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경찰은 이날 행사를 통해 200여개의 경광등을 경운기에 부착했다.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시범운행 등을 실시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노인은 139명으로 2008년에 비해 4% 가량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인원 중에서 노인이 33%를 차지할 정도로 그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노인 사망 교통사고는 국도와 지방도에서 대부분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26일 당비 대납 혐의(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위반)로 전주시 기초의원 A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당초 A의원이 같은 당에 속한 당원 4~5명의 당비를 대신 납부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왔으며, 조사 결과 일부 당원에 대한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그러나 일부 당원에 대한 혐의는 짙다는 판단에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은 A의원이 일부 당원의 당비를 약 1년여 동안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최근 A의원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대질 조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관련자들로부터 혐의를 인정하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한 달 당비가 수천원에 불과해 대납 액수는 많은 편이 아니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