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이란 명칭보다는 ‘전라도’를 사용하는 것이 전북의 위상제고를 위해 훨씬 바람직스럽다는 주장이 제기 돼, 관심을 끈다.새 정부는 전북도와 전남도 그리고 광주광역시 등의 행정구역 단위에서 광역경제권이라는 큰 틀로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호남권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려 하고 있다.그러나 호남이라는 명칭은 지리적 범위 보다는 지역감정을 묘사하는 경향이 있으며 실제 영호남 분리 차원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특히 호남이라는 명칭은 전라남북도의 남쪽이라는 어감을 전달하고 있어 ‘광주전남’지역을 대표지역으로 인식하게 하면서 전북을 소외시키기 십상이다는 것. 실제 호남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이래, 전북은 언제나 광주전남보다 소외
전북도가 지방세 제도개선과제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납세자의 권리향상 및 납세편의 제공을 위해 감면범위 조정 및 정기분 세목에 관한 과세방법 개선 등 총11건의 지방세 제도개선과제를 선정해 행안부에 건의했다.주요 건의과제는 ‘현행 농공단지의 휴·폐업 된 공장에 대체 입주하는 경우에 한해 취·등록세를 면제해 주던 것을 기존 입주업체가 인수하는 경우까지 확대’, ‘주택분 재산세의 산출세액 5만원 이하의 경우에 7월 일시부과를 30만원 이내로 상향조정’, ‘납부불성실 가산세제도 개선’, ‘정기분 자동차세 징수방법 개선’ 등이다.이번
임실 장미, 군산 쌀에 이어 고산 딸기가 러시아에 수출된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딸기는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300kg 물량으로 수출하다 이날부터 매주 600kg씩 항공편으로 수출된다.수출사인 임실소재 로즈피아(대표 정화영)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소재 E사의 경우 일본산 고가 신선농산물을 수입하는 바이어로, 고산 딸기가타 지역 딸기보다는 값이 높지만, 과일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가 선호해 지속적으로 수입한다는것.현재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 러시아지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선박으로1~2일이면 현지에 들어갈 수 있어 신선농산물 수출 블루오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도는 지난 2005년 로즈피아 장미를 시작으로 2007년 쌀, 올해는 딸기 등으로 수출 품목을 늘려갈 뿐만 아니라
18대 국회의원 총선 이후 정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정치력 약화가 우려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기존 중앙 정치를 주도했던 핵심 중진들이 총선을 기점으로 2선으로 후퇴하면서 전북의 정치 중량감이 줄어들 수 있어서다.4·9 총선 이후 김원기전 국회의장, 장영달 의원, 정동영 전 통일 장관 등 도내중진 정치인들이 일단 중앙 정치에서 한발 물러서게 됐다.반면 정세균의원이 전북의 구심점이 되는 등 도내 정치 지형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실제 4선이 되는 정 의원과 3선당선자인 강봉균 이강래 조배숙 의원 등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김 전 의장 등이 전북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제 그 과제가정 의원 등에게 넘겨졌기 때문이다.정 의
도내 초선 국회의원 당선자 4명이 새만금의 지역간 균등발전방안과 비전을 모색하는 등 지역현안문제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이무영(완산갑)·장세환(완산을)·김세웅(덕진)·이춘석(익산갑) 당선자 등은 14일 부안 새만금전시관에서 김성기 새만금사업단장과 박준배 전북도 새만금개발국장으로부터사업추진 현황을 설명 받고 ‘새만금 내부개발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사업현장을 직접 답사했다.이들은 정파를 초월해 17년 만에 겨우 방조제 연결을 마쳐 어려운 실마리를 푼 새만금 개발방안 진행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안을 국회에 진출해서도 공동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들 초선의원 당선자 4명은 앞으로도 전북현안사업에 관해서는 모든행동
한나라당은 14일 5월초 임시국회를 소집하기 위해 통합민주당과 본격 협상에 돌입키로 했다.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는 여야 따로 없다.17대국회에서 민생 법안, 규제 완화 법안, FTA 비준 동의안 등이 반드시 처리돼야 할 것"이라며 "5월초에 임시국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김효석 원내대표와 협상을시작하겠다"고 밝혔다.안 원내대표는 이어 "6,7,8월은 18대 국회 원 구성과 상임위 배분 문제 협상, 여름 휴가 등이 겹쳐서 공전될 가능성 높다"며 "6개월 간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제도 정비와 국정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된다.5월 임시 국회가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낙천한
미국이 이명박 정부 출범 전후로 양국간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실용외교'와 '한미동맹'을 함께 강조해 온 우리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국익이 없으면 동맹도 없다"며 철저한 실용외교를 강조해 온 이명박 정부지만, 외교안보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한미동맹에 있어서만은 '실용(국익)'과 '동맹'의 선순위를 놓고 저울질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익을 앞세운 실용외교를 할 경우 한미동맹 강화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한미관계를 고려해 한 발짝 물러설 경우 한국의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미국은 최근 양국간 이익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의 주한미군 기지 이전 전용 문제 ▲아프가니스탄재파병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주
18대 총선을 앞두고 만들어진 군소 정당 가운데 상당수가 총선 결과정당 유지 요건을 갖추지 못해 등록이 취소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고현철위원장 주재로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총선 결과에 따라 9개 정당의 등록을 15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등록 취소 예정인 정당은 평화통일가정당, 국민실향안보당, 직능소상공인연합, 구국참사람연합,통일한국당, 문화예술당, 시민당, 신미래당, 한국사회당등이다.정당법 44조는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의 경우 유효득표 2% 이상의 정당 득표를 얻지 못한 정당에 대해, 지역구에만 후보를 낸 정당의 경우 후보들이 획득한 표수가 전체 표의 2%를 넘지 못할 경우 각각 등록을 취소토록 규정하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각 정당의 비례대표 의원들이 범죄에 연루되거나,금품공천 의혹, 허위 경력등의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당선자에서부터 '허위 경력 기재', '돈 공천' 의혹까지 노출되는 문제점도 가지 가지다.각 당이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전문성에 대한 배려'를 기치로 내걸었지만 각종 논란과 자격 시비로 '날림 공천'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18대 최연소 당선자인 친박연대비례대표 1번 양정례씨는 허위 경력 기재와 석연치 않은 공천 배경으로 의혹을 받고있다.친박연대는 공천 과정에서 양 당선자를 '박사모' 전 회장이라고 소개했다가 정작 박사모 측에서 "회원가입조차한 사실이 없다"며 반박하자 '새시대 새물결' 여성 청년간사로 경력을 수정했다.
2008년산 김 생산을 마무리한 결과 생산량을 줄었고 소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552어가에서 4만8천113책을 시설해 599만 5천속을 생산해 18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이는 지난해 보다 생산량은 다소 감소했으나 김 값 상승으로 소득은 4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김 가격 역시 생산 초기에는 가격이 하락 추세였으나 작년 대비 평균 속당 가격이 300원이상 상승하면서 어업인 전체소득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어장관리 및 유기산의 공급지원 등으로 당초 목표보다 생산량은 늘었지만 작년에 비하면 줄었다”며 “그러나 김 값이 오르면서 소득은 향상됐다”고 말했다./최규호기자 hoho@
[0400]한나라당 전북도당, ‘닭고기 먹기 및 계란구매 캠페인’ 전개[0400]한나라당 전북도당, ‘닭고기먹기 및 계란구매 캠페인’ 전개한나라당 전북도당이 도내 AI발생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한 일환으로 ‘닭고기 먹기와 계란구매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14일 도당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김제수협부근 식당에서닭고기 먹기와 계란구매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각 시·도 당협 및 당원들에게 고열처리 된 닭고기, 계란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을 알리고 닭고기와 계란 구매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도당은 특히 이 캠페인을 전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당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당 관계자는 “AI발생으로 가뜩이나 시름에 잠긴 농가에서소비
통합민주당 전북지역 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11일 전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일할 것을 밝히고 있다. /김인규기자ig4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