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를 맞아 범도민 추모문화제가 10일 저녁 7시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49재 범도민추모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문화제는 식전공연으로 행위 예술가 한영애씨가 유성운, 김방진씨의 연주 노래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해원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작됐다.추모문화제 본 공연은 모두 다섯 막으로 진행됐다.고 노 전 대통령이 대우조선 인권 변호사 시절 부르며 울었다는 어머니를 종합장르로 승화시킨 판타스틱 공연단의 어머니 공연이 펼쳐진 '기억'과 노 전 대통령이 애창하던 노래를 부르는 '환희와 회상' , 유서를 판소리로 부르는 '슬픔',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고발하는 '반동', 그리고 필봉예술단의 대북공연으로 끝을 맺은 '
송원진, 송세진이 들려주는 불멸의 사랑이야기 시즌2가 11일 저녁 7시30분에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 열린다.시즌2의 작곡가는 드뷔시, 쇼송, 라흐마니노프, 멘델스존, 리스트다.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와 쇼송은 바이올린 소나타로 선보인다./이병재기자
전주시 학전정보화마을 '묵은지 음악회'가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마을 안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묵은지 음악회에는 초대가수 가희와 이승영이 노래에 이어, 전주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 핑거 하모니의 기타연주가 진행된다.이와함께 부대행사로 묵은지 시식 과 판매(5kg당 20,000원), 학전마을 두부, 막걸리 시식,/이병재기자
전주전통문화센터 '해설이 있는 판소리'가 10일 저녁 7시30분 경업당에서 열려 소리꾼 남상일씨가 적벽가 눈대목을 들려준다.남상일씨가 이번 공연에서 들려줄 적벽가는 중국소설 ‘삼국지연의’ 중에서 적벽강 싸움과 그 전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으로 ‘화용도’ 라고도 불린다.이 이야기 중에서 군사설움과 조자룡 활쏘는 대목을 웅장하고 박진감 있는 동편제 소리로 들어볼 수 있다.고수에는 임현빈(국립창극단 단원)의 장단이 함께한다.소리꾼 남상일은 조소녀, 안숙선 선생에게 사사를 받았으며, 완산국악제 일반부 최우수상, 동아국악콩쿨 판소리 일반부 금상을 받은 바 있다.또한 서울무용제에서 경희대 춤타패무용단 ‘신기루&rs
어린이국악체험공연 ‘얼쑤! 국악도깨비’가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11시, 14시에 평화동 아트홀 오페라에서 펼쳐진다. (사)문예창 데미샘(대표 안상철)이 주최한 이 공연은 전래 동화에 등장하는 도깨비 이야기를 국악과 결합시킨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의 혼과 정서가 담긴 국악과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제1부는 구연동화 ‘사물악기가 된 도깨비’로 애니메이션 영상과 국악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동화 낭송을 보여주고, 제2부에서는 도깨비를 소재로 한 7곡의 창작 동요를 가야금앙상블 ‘아리현’의 반주로 소리꾼
전국무용제 전북예선을 겸한 제18회 전북무용제가 9일 오후 5시 고창 문화의 전당 대강당에서 열린다.전북무용제에는 박명숙하늘무용단(출품작-나무, 새가되어 날다), 강명선현대무용단(출품작-침향목), 애미아트(출품작-기억! 지울수 없는…), 더 포스 댄스 컴퍼니(출품작-선각을 바라다), 류무용단(출품작-외눈박이의 환생)등 모두 5개 무용단이 참가한다./이병재기자
얼마전 서울경찰청특공대가 '대테러 종합훈련'을 진행하면서 '용산참사' 현장을 재연해 놓은 듯한 상황에서 훈련을 벌여 철거민을 테러리스트로 취급한다는 논란이 일었었다.용산참사 철거민이 테러리스트일까? 아니면 철거민을 죽음으로 내몬 '권력'이 테러리스트일까? 일본 낭인의 칼에 쓰러지는 명성황후, 안중근 총에 쓰러지는 이토 히로부미, 안두희의 총격에 피흘리는 김구. 누가 테러리스트이고 누가 희생자인가? 정당한 테러라는 게 존재할 수 있는가? 이 모든 의문을 담고 '우리시대의 테러리즘'을 고발하는 연극이 전주에서 공연된다.국공립극단 교류 공연으로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부산시립극단의 연극 '무엇이 될꼬하니'는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현실을 다시 한 번 생각게 하는 작품이다
어린이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가 11일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무대에 오른다.공연 시간은 오후 3시와 5시. ‘아기돼지 꼼꼼이’는 국악과 뮤지컬이 접목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다.이번 공연은 극단 광대놀음 떼이루의 창단 후 첫 작품. ‘아기돼지 꼼꼼이’는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보았을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 속에 우리의 민요와 장단 그리고 탈춤, 꼭두각시놀음, 사자춤, 줄타기 등 다양하고 화려한 전통연희를 담아내어 색다른 볼거리들로 가득하다.전주전통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친숙한 이야기 속에 녹아들어가 있는 신나
(사)전통문화마을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4일 저녁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단 '온소리'의 무대.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김원선 교수가 지휘를 맡는다./이병재기자
토요일 밤엔 한국소리문화전당 놀이마당으로 가자! 한국소리문화전당(대표 이인권) 2009 토요놀이마당이 4일 저녁 8시 문을 연다.지난 2003년 소리전당이 전문가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일반인의 생활 속 문화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시작된 토요놀이마당.처음엔 500~600명이던 관객이 이제는 1천명을 훌쩍 넘는 여름밤 인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토요놀이마당의 가장 큰 특색은 관객 스스로 인터넷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것. 관객들이 공연후기, 사진, 동영상 등을 공유하며 토용일 밤 현장에는 없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낀다는 점이다.출연진은 초기부터 예술 동호인부터 전문예술인까지 큰 구별을 두지 않았으며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중간지점 정도에서 평소 관람하기 쉽지 않
전문 음악인과 가정주부, 회사원, 교사, 약사,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하니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김경림)의 다섯 번째 연주회가 4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다문화가정을 초대하는 음악회 '꿀벌의 행진'.하니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7년 제1회 정기연기연주회를 전주예수병원에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로 마련했을 만큼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또 정기연주회와 함께 매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쌈지 음악회'를 열고 있기도 하다./이병재기자
'클래식은 진지하고 엄숙하다'는 편견을 불식시키며 한국 클래식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앙상블 디토'가 전주에 온다.'앙상블 디토' 시즌 3-러브 송(Love Songs)공연이 2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7년 결성 이후 클래식계의 '빅뱅'으로 떠오르며 지난해에는 예술의 전당 유료객석 판매율 1위와 전국 10개 도시 투어를 전석을 매진시킨 '앙상블 디토'. '앙상블 디토'는 올해도 지난달 27~28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디토 페스티벌'을 통해 그들의 인기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꽃미남 6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디토'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주축으로 청년 연주자들이 클래식 음악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의 29회 정기공연 '아빠는 새가 아니다(연출 고조영)' 가 지난 2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익산역 옆 소극장 아르케 무대에 올려진다.'가족은 힘이다 프로젝트 1탄'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기러기 아빠' 이야기다.극단은 "뜨거운 가족애(愛) 하나만으로 혼자 사는 수고를 묵묵히 받아들이고 외로움과 싸우는 가장의 안타까운 모습을 ‘가족대행’이라는 다소 엉뚱한 소재를 가미하여 새로운 가족의 탄생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이병재기자
창작에 있어 해석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가야금의 로맨티스트 정길선이 7월 2일 저녁 7시 30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연주회를 갖는다.국립민속국악원은 28일 '7월의 문화플러스' 기획공연으로 '정길선 프로젝트 Lemonade Concert'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정길선씨는 실내악단 슬기둥과 경기도립국악단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4장의 음반을 출반한 실력파 국악인이다.정길선씨 두 번의 연주회 초연곡들은 현재 악보집 및 음반으로도 출시됐으며 2007년 3집 음반 ‘그녀의 사랑이야기’를 준비하며 작곡가 양승환과의 작업으로 순수음악에서 월드뮤직으로 물들며 또 다른 색깔을 만들어냈다.음반발매 이후 EBS Space, KT아트홀, MBC난장, 정동극장,
(사)마당의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열여덟 번째 공연이 30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예기무의 김광숙씨, 전라삼현승무 문정근씨, 호남 살풀이 춤의 장인숙씨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산조전통무용단의 전주 학춤(출연자 김경주, 이은하)과 장녹운류 살풀이(민살풀이, 출연자 이유미) 그리고 금파무용단의 전주 검무도 무대에 오른다.전통의 복원과 계승, 발전을 목표로 18년째 이어진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은 지금까지 50여명의 숨어있는 명인들을 발굴, 그들 중 10여명의 명인들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이병재기자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한국 춤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공연으로 댄스MUA '무아의 자리에 춤꽃이 피다‘를 초청했다. 댄스MUA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전문사를 졸업한 세 명의 여성 서연주, 안상화, 양혜선으로 구성된 팀이다.이들은 우리 춤의 정통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전통예술의 현대적 수용이라는 측면에서의 새로운 공연을 시도하며, 가(歌)․무(舞)․악(樂)을 중심으로 화려한 색채미와 정중동의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만의 것, 즉 한국춤다운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려 노력하고 있으며, 정통성을 잇는 전통춤사위에서부터 창작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사)전통문화마을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이 27일 저녁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우리가락 우리마당의 지역 교류 공연으로 부산에서 처음으로 한국무용 전공자들로 창단된 순수 민간 예술단체인 ‘춤패 배김새’의 공연으로 꾸며진다.부산과 우리 지역 전라북도의 차이는 무엇인지 직접 눈으로 감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관람은 무료. /이병재기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영우) 6월 판소리 집중기획 ‘광대이야기’ 두 번째 순서로 조상현 명창 27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공연을 갖는다.조상현 명창은 그 이름만으로도 많은 청중과 팬을 몰고 다니는 최고의 명창으로 정응민선생께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를 사사하였고 박봉술, 박녹주 선생에게 적벽가와 흥보가를 사사하였다.조상현 명창은 국립창극단 활동시절, 수 많은 창극공연에서 주연을 도맡아 열연하며 국악 애호인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명창이다.74년 제1회 남원춘향제 전국판소리 명창대회 장원과 제2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장원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날 공연에서는 소리꾼이 소리공부를 하는 과
전주시립합창단 제96회 정기 연주회가 25일 저녁 7시 30분 한국 소리문화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전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순천시립합창단이 같이 공연하는 이번 연주회 제목은 '평화를 위한 미사'. 영국의 현존하는 작곡가, 칼 젠킨스(Karl Jenkins)가 코소보 사태의 심각성과 그 피해자들의 비참함을 전해 듣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선택하는 우매한 선택이 이 지구상에 다시는 없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작곡한 미사곡이다. 한편의 대 서사시를 읽는 것과도 같아서, 장엄하고도 비장한 절규와 전쟁의 공포 속에서 애타게 찾아 헤매는 절실한 희망 등을 담은 곡의 연주를 위해 동원된 엘렉톤이라는 악기의 무한한 음악적 파괴력과 잠재력을 타악기군과 영상과 함께 묶어서 기획한 연주회이다
이선희, 그녀가 '사춘기(13집)'이후 4년여 만에 정규앨범 14집 '사랑아…'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2009 이선희 콘서트 '초대'가 27일 전주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오후 3시, 7시 공연)에서 열린다.이번 2009 이선희 콘서트 '초대'는 그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부터 소극장까지 수많은 공연을 통해 증명해온 최고의 라이브 디바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게 될 것 이며 4년여 만에 선보이게 되는 14집 앨범의 다채로운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이미 수많은 앨범에서 자작곡 실력을 수 없이 드러낸 바 있는 그녀는 이번 앨범에서는 11곡 전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하여 진정한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