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이 발행된 지 13개월 만에 전체 유통 지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다.1만원권을 빠르게 밀어내며 실생활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지폐 유통액은 37조4천479억원으로 이 가운데 5만원권이 40.3%(15조917억원)를 차지했다.지난해 6월23일부터 발행된 5만원권의 유통 비중은 같은 해 6월말 8.2%에서 7월 말 13.7%, 9월말 21.6%, 올해 1월말 30.3%, 4월말 35.2%, 6월말 38.9%로 빠르게 증가했다.이는 경제규모 확대와 물가 상승 등으로 고액권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으며,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1만원권은 5만원권에 자리를 내주면서 유통 비중이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10 생생 락 페스티발’을 19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전북은행이 강조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학업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정서 함양에 기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페스티발은 지역 고교에서 활동하는 아마츄어 청소년 락보컬 20여 개팀 중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이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3개 팀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이날 행사 초청가수로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제국의 아이들’, ‘가비NJ’, ‘더크로스’, ‘이스트소울’ 등이 흥을 돋울 예정이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전일상호저축은행이 17일 파산 선고를 받자 지역경제가 또다시 술렁거리고 있다.이날 전주지법 제1민사부는 전일상호저축은행에 대해 파산을 선고하고 예금보험공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했다.예보는 전일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 발표 후 5천만원을 초과한 예금액의 25%를 개산지급금(청산 절차 종료 후 가치를 대략 산정한 가격)으로 지급했다.개산지급금은 예금보호한도 초과 예금자가 파산 배당 절차를 거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 중 일부를 선지급하는 것으로, 예금보험공사에서 채권을 매입해 지급하게 된다.그러나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를 받지 못하는 5천만원 이상의 은행 고객이 5천900여명이나 돼 피해 규모가 636억원에 이르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내 어음부도율이 2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7월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은 0.33%로 전월(0.27%)에 비해 0.06%p 올랐다.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 5월 0.20%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 소폭 상승하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부도금액은 38억7천만 원으로 전월(31억 원)에 비해 7억7천만 원 증가했다.이같은 부도액 증가는 건설업(16억5천만 원→30억1천만 원)과 서비스업(3억9천만 원→4억1천만 원)의 부도액이 소폭 증가한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제조업은 전월 9억 5천만 원에서 6억 원 감소한 3억 5천만 원으로 줄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추석을 앞두고 전북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지원규모는 총 500억원이며 대상은 상업어음할인 및 1년이하 운전자금대출로 업체당 소요운전자금범위내에서 지원된다.대출금리는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1.20%포인트까지 인하할 수 있도록 일선 영업점장에게 권한을 부여해 신용대출의 경우 최저 연6.38%까지 가능하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금리우대와 대출조건을 완화함으로써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 eodus@
한국은행이 올해 정기채용부터 지방인재와 해외전문인력의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1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정기채용(2011년 초 입행)부터 지방인재와 해외전문인력 채용수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서울과 지방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국제적 안목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함이다.이에 따라 채용예정인원 총 40명 중 20%인 8명을 가능한 지방인재로 뽑을 예정이다.각 전형단계별로 지방인재 합격자가 목표인원인 8명에 도달할 때까지 선발하되, 미달 시 추가로 4명까지 선발한다.해외전문인력은 기존 4명(전체 채용자의 10%)에서 6명(15%)으로 늘렸다.또 해외 대학졸업자 외에 해외 대학원졸업(예정)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전형요건도 일부 손질했다.필기고시에서 학술과
지난 6월 전북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전달에 비해 크게 확대된 반면 여신 증가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0년 6월 중 전북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 수신이 2천257억 원으로 전달 851억 원보다 확대됐고 여신은 -897억 원으로 전달 2천735억 원에 비해 축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의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요구불예금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달(65억 원)보다 크게 증가(1천720억 원)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수신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상호저축은행의 수신이 크게 줄면서 증가폭(5월+786억원→6월+537억원)이 감소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이 부
전북은행(은행장 김한) 임직원들이 11일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따뜻한 밥상 행복나눔 행사’를 실시, 150여명의 장애인에게 정성이 담긴 삼계탕 무료 급식 및 여름 이불을 증정했다. 김한 전북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장애인과 일반인들이 심리적 벽을 없애고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 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도내 중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일까지 ‘2010년 중학생 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소비의식 함양과 바람직한 경제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서는 알기 쉬운 경제 강의와 체험학습이 병행 실시됐다. 경제캠프에서는 ‘중앙은행의 기능 설명 및 금고 견학’, ‘한국경제의 현황 및 전망’, ‘자산관리 보드게임 및 경제상식 도전 골든벨’, ‘청소년기의 건강관리’, ‘비빔밥 만들기 체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광주은행 인수 관심있다”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우리금융 민영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광주은행 매각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2일 김한 전북은행장은 “광주은행 인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인수 의사를 밝혔다.그는 “지방은행 인수합병은 시중은행과 달리 그 지역정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주도적으로 나서기보다 우선 지역사회의 의사 결정과 여론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김 행장의 뜻대로 전북은행이 광주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전북은행의 자산(7조7천850억여원)과 광주은행의 자산(16조2천10억여원)이 더해져 자산 24조 규모의 호남권에 기반을 둔 거대 지방은행이 탄생하게 된다.그러나 전북은행이 광주은행 인수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28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전주시와 제휴해 발행하고 있는 ‘전주애향카드’의 사용실적에 따라 조성한 발전기금 4천4백만원을 (사)푸른전주운동본부에 기탁했다.전주애향카드는 지난 96년 6월 전북은행이 전주시민의 애향심 고취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발행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는 ‘천년전주 3대 시민운동’에 사용토록 (사)푸른전주운동본부에 기탁해 왔다./김대연기자 eodus@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과 고향주부모임(회장 이희숙)은 방학을 맞은 농촌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캠프를 마련, 호응을 얻고 있다.전북농협은 전북지역 농촌 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포함)을 초청, 27~29일 사흘간 농업박물관을 비롯해 63빌딩, 청와대, 국회, 경복궁, KBS견학 등 ‘도시문화 탐방’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또한 팜스테이 마을인 경기도 연천 나룻배마을을 찾아 ‘소망 등 날리기’, ‘민통선 자연생태체험’ 등 실시했다.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권용현 학생(덕진초6년)은 “꼭 와보고 싶었던 청와대와 국회, 경복궁 등을 돌아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이번 여름방학은 더욱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저신용 서민들을 위한 ‘햇살론’이 26일 첫 출시된 가운데 신협 등 전북지역 관련 금융기관 대출 창구에서는 종종 전화상담이 이뤄지고 있지만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26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각 지역농협에는 이날 오전 중 대출에 관한 문의전화와 방문이 영업장에 따라 최고 20여건에 이르렀다.전주시 효자동의 한 농협에는 몇 통의 상담전화가 왔지만 이날 오전까지 신청자가 없었고, 전주시 인후동 새마을금고에는 오전 고객 4명이 찾아와 대출 여부를 상담했다.농협 담당직원은 “햇살론 출시가 처음 알려진 지난 주부터 대출이 가능한지, 이율은 얼마인지, 대출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묻는 상담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며 “대출 첫날이라 아직은 방문상담이나 대출이
NH카드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NH카드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26일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NH카드 제휴 테마파크에서 3만원 이상 사용고객 중 100명을 추첨, 1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NH카드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19일부터는 ‘NH카드 Cool 채움 페스티발:休(휴)4’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NH카드 홈페이지 및 이벤트와 연결된 웹사이트(http://nhhue.com)에서 4대 테마파크 할인 패키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행사로 구매분 소진 시까지 이용 가능하다.‘NH카드 Cool 채움 페스티발:休(휴)4’ 이벤트는 용평리조트, 보광휘닉스
올해 상반기 중 전북지역의 위조지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5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7장)보다 77장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적으로 발견된 위조지폐(4천755장)가 지난해(6천404장)보다 25.7%(1천649장) 줄어든 것에 비하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위조지폐 발견은 금융기관이 지난해보다 5장(25→30장) 증가한 반면, 한국은행 화폐정리 과정에서 발견된 것은 80장(100→20장) 감소했다.한국은행 발견 위조지폐 감소 원인은 구(舊) 5천원권 환수 물량이 대폭 감소한데 이유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권종별로는 1만 원권 7장, 5천원권 39장이 발견돼 지난해보다 각각 13장(65.0%),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정기예금의 안정성과 투자상품의 수익성을 결합한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을 이달 19일~30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ELD:Equity Linked Deposit)은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만기에 지급할 이자가 결정되는 형태의 정기예금이다.이 상품의 연계지수는 KOSPI 200이며 판매기간 종료 다음 날인 내달 2일의 종가를 기준지수로 해 1년 후 만기의 지수상승률에 따라 예금금리가 결정된다.19호 상승형상품은 지수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10.5%의 이자를 지급하며 만기지수 하락 시에도 원금보장은 물론 기본 연 1.5%의 이자를 보장한다.20호 안정형상품은 지수가 상승시에 연 5.5%의 이자를 지급하며 지수 하락 시에도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가입대상은 제한이 없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이 실시한 ‘사랑의 헌혈운동’에 본점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헌혈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도민의 생명보호와 질병치료를 위한 수혈용 혈액을 수급하고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시행됐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북혈액원과 긴밀한 협조로 매년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 eodus@
올 상반기 중 전북지역 화폐발행액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가 발표한 ‘2010년 상반기중 전북지역 화폐수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도내 전체 화폐발행액과 환수액은 각각 6천55억원과 5천320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5.4%(347억원)와 -11.3%(678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오만원권 발행(671억원) 효과와 신용카드 등 현금대체 결제수단 이용 확대 등으로 화폐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한은 전북본부는 풀이했다.종류별 발행액 및 구성비를 보면 오만원권이 2천139억원으로 35.3%를 차지한 반면 만원권은 3천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p 하락했으며, 오천원권 및 천원권은 전
5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둔화된 반면, 여신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0년 5월 중 전북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총수신(851억 원) 증가폭이 408억 원으로 전달 443억원보다 축소된 반면 총여신은 2천735억원으로 전달 -7천861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가 증가했다.예금은행 수신(4월+4천370억원→5월+65억원)은 저축성예금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요구불예금도 감소로 전환되며 증가폭이 축소됐고, 비은행기관 수신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됐다.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2천735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대폭 확대됐다.이 중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 588억원 늘어 973억원으로 증가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상향 조정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해 연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하반기 경제전망’ 자료에서 국내총생산(GDP)의 실질 증가율, 즉 경제성장률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5.9%와 4.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한은이 지난 4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올해는 0.7%포인트 상향 조정되고 내년은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가 지난 6월 공식 발표한 전망치 5.8%보다도 0.1%포인트 높다.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1~6월) 2.7%에서 하반기 3.0%로 높아지면서 연간 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2011년 상반기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