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라박물지 60. 전라감영 옛터에서 고하 최승범 1. 감영 옛터 찾아 여기저기 살피다가 이 자리가 바로 선화당 일터였다면 반공을 울려 퍼지는 소리 헤아려 봄직 하이 2. 사또의 한 호령에 육방 관속 응대 소리 객사 손님 맞이 수청 기생 요령까지 틈 없이 다 잘 챙겼느냐 이 또한 단속인가 3. 오전에 할 일이며 오후에 챙길 일을 이방이 모두어 낱낱 고할 때까지 흥흥흥 건성 칠 사또 그
사단법인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가 전북지역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정책과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완주 상관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워크숍은 첫날은 학술대회, 둘째 날은 완주군 일대의 문화유산 및 문화시설 탐방을 진행한다. 학술대회 첫 번째 주제발표는 함한희 전북대학교 교수가 ‘테크놀로지, 감동 그리고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해외 박물관 운영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정책과의 최환 학예연구관이 우리나라 박물관 정책의 방향과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김선태 예원예술대 교수는 지역 미술관 특성화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네 번째 발제는 홍성덕 전주대
전주x인디피크닉 2016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들이 전주에서도 상영된다.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전주×인디피크닉2016 -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를 연다. ‘인디피크닉2016’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기획한 상영 프로그램으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작 중 인기작, 화제작, 본상 및 특별상의 영광을 얻었던 수상작 등을 모아 상영한다. 금요일마다 1회씩, 장편 부문 총 5편을 상영하며, 3번의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27일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으로 사촌 사이에 피어난 미묘한 감정과 청춘의 각양각색 고민을 섬세
전주·익산·완주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3곳의 문화재단 공동협력사업인 ‘수요일엔 칙칙폭폭 문화수역’으로 전라선 기차역(익산‧춘포‧삼례‧전주‧아중)을 문화공간화 함으로써 생활문화를 확산하고, 국가 문화융성 정책의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역과 아중역에서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작품을 전시하고, 익산역·춘포역‧삼례역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을 담고 있는 옛 사진전을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또한 추억과 함께하는 서커
전북도립국악원의 2016 목요국악예술무대 26일 공연은 창극단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다정한 부부, 원앙금침에 눕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가야금병창을 시작으로 창극의 초기형태인 입체창, 판소리 눈대목, 민요, 대금산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리의 구성으로 풍성한 무대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부부와 관련된 주제를 우리 소리로 풀어낸다. 첫 번째 무대에는 박추우 단원의 장단에 맞춰 창극단 수석단원 최삼순 외 4명이 무대에 올라 고려가요‘청산별곡’을 가야금병창으로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에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대목을 ‘입체창’ 형식으로
공연 △해설이 있는 11시 브런치 콘서트 ‘햇살이 그대랑’: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오전 11시 △어린이뮤지컬 :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오전 9시 50분, 오후 1시 10분 △창작극 : 한옥마을 아트홀, 오후 7시 30분 전시 △한국인의 독특한 식사문화 청동숟가락: 정읍시립박물관, 31일까지 △한국현대미술의 오늘-단색화부터 민중미술까지: 솔갤러리, 28일까지 △개관 3주년기념 전국야외조각전: 군산예술의전당 일원, 10월 31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탈, 춤을 추자’ 특별전: 기획전시실 3층, 6월 26일까지
젊음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는 2016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이 27일 오후 5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전북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대전, 전북, 광주 등 전국 단위 무용가들이 참여하는 춤판이다. 특히 신세대 안무가 발굴 프로젝트 성격으로 젊은 안무가에게는 현장성이 강한 도움을 비롯해 독창적 예술세계 구축을 위한 작품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젊은 무용가들에게는 차세대 기수로써 무용가의 새로운 길을 열고 우수인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무대는 한국무용 6팀, 현대무용 3팀, 현대와 발레 1팀 등 총 10팀이 참여해 안무가들의 역량과 실험성을 엿볼 수 있다. 공연시간은 20분 내외 초연작이며, 안무
한 장의 사진이야기 사진작가 유달영 순창 '장군목 요강 바위' 순창군 동계면 이치리 내룡마을의 장군목은 신비스럽고 웅장한 원시적인 구간으로 섬진강 최상류인 이곳 가운데에 요강처럼 움푹 팬 ‘요강바위’는 마을 사람들이 수호신처럼 받들고 있는 소원지킴이다. 올해 ‘장군목 요강바위’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의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에는 다양한 형태, 높은 밀집도 등으로 지형학, 지질학, 수문학 등의 연구와 학습대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에 서다. 이번 사진은 ‘장군목 요강바위’로 수만 년 동안 굽이치며 흘러온 강물이 빚어낸 최고의 자연조형물로
전주문화재단은 ‘문화벗담’에 수록할 시민원고와 추억의 사진을 공모한다. ‘문화벗담’은 매년 두 번 재단이 발행하는 문화예술전문지로 이번 공모주제는 ‘우리집의 보물과 기억’이다. 우리 집만의 명절 풍습, 우리가족 추억의 사진,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장소와 이야기, 친정엄마의 요리 비법 등 소중한 기억과 이야기를 200자 원고지 20장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또는 추억의 사진과 간단한 사진 설명을 덧붙여 응모해도 된다. 참가자격은 전주시민, 외국인, 재외동포 등 전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심사를 거쳐 채택된 원고와 사진은 ‘문
전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이색적인 프랑스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전주에서 열렸다. 지난 열흘간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개최된 ‘전주 프랑스 위크(Jeonju French Week)’ 행사에는 한식과 한국 자수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프랑스에 홍보해 전주를 한국문화의 중심도시로 알리고 지방도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유럽의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열흘간 열렸던 다양한 행사를 따라가 본다. /편집자주 ▲사진으로 보는 UN 한국전쟁 프랑스 대대 ‘전주 프랑스위크’의 첫번째 행사로 ‘사진으로 보는 UN 한국전쟁 프랑스 대대&rsqu
전북기자협회(회장 장태엽)는 23일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훈)와 사회공헌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센터는 전북기자협회와 함께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 및 수요처 연계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회원사 소속 기자들이 각종 자원봉사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기자협회는 자원봉사자 인적·물적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자원봉사 홍보에 적극적 나설 방침이다. 장태엽 회장은 “기자협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활성화가 왜 필요한지를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
사진 신진작가발굴을 위한 ‘김정우사진아카데미’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과 실습을 통해 사진적 어법을 이해하고, 창작의 과정을 통해 전시까지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약 20여명을 선정한 뒤 6개월 정도의 교육과 작업 실습을 통해 작가 준비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실질적인 전시까지 진행돼 작가로서의 완벽한 안내과정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사진예술론 교육과정을 통해 실질적 카메라 작동법부터 표현방법에 대한 테크닉 습득, 소재와 주제를 활용한 사진표현법, 야외촬영,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6월부터 시작되는 아카데미는 9월까지 사진 전반에 대한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