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 ‘벼룩의 간’ 빼먹은 법무사 검찰 수사 [0601] ‘벼룩의 간’ 빼먹은 법무사 검찰 수사 개인 파산 면책을 받기 위해 법무사에 절차 진행을 의뢰했으나 수임료만 받고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유모씨(36ㆍ여)는 남편의 사업부도로 금융권과 친지 등에 1억여원의 빚을 진 채 잡일과 식당일을 전전하다 주위사람들로부터 개인파산 면책을 받으라는 조언을 듣고 지난해 10월26일 전주에 있는 P법무사 사무실을 찾게 됐다.유씨는 P법무사 K사무장으로부터 ‘개인 파산 면책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개인파산면책 사건을 P법무사에게 일임했다.이 때만 해도 신용불량의 늪을 벗어 날수 있다는 희망이 가득했다.유씨는 1
군산경찰서는 23일 서울과 군산 등지에서 심야에 술 취한 행인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고 빈 상가 등을 털어 온 10대 5명을 붙잡아 김모군(15)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군(1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23일 오전 3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숭인동 길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고모씨(38)를 폭행하고 현금 6만원을 빼앗는 등 5월 13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과 보령 및 군산 등을 오가며 10회에 걸쳐 약 2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또 이들은 군산지역에서 8회에 걸쳐 빈 상가를 털어 현금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전화로 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중국인 임모씨(41)를 붙잡아 사기,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노모씨(여, 24)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5월에 밀입국한 중국인으로 6월 19일 전주시 덕진구에 사는 A씨(여, 47)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뒤 ‘명의가 도용됐으니 시키는 대로 하라’며 현급지급기를 이용, 5900만원을 부당하게 챙기려 한 혐의다.또한 노씨는 예금통장과 현금카드 각 9개를 계좌모집책에게 양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며 폭행하고 여관에 감금한 뒤 차량 등을 빼앗은 고모씨(29)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36)가 빌려준 돈 1000만원을 갚지 않자 지난 3월1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식당에서 후배 이모씨(26) 등 5명과 함께 집단 폭행하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 감금한 혐의다.또 고씨는 김씨의 차량과 현금 5만원을 빼앗고, 김씨의 동생에게 전화를 해 ‘돈을 안 주면 김씨를 보내지 않겠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계좌 이체를 통해 받는 등 총 600여 만원의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박효익기자 whicks@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형근 교사가 구속 된지 6개월여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전주지법 형사 1단독 진현민 판사는 23일 김형근 교사가 지난 3일 신청한 보석신청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2천만원에 보석 허가결정을 내렸다.김교사는 지난 2005년 5월 김형근 교사가 임실군 관촌중학교에 근무할 당시 순창 회문산에서 열린 '남녘 통일 애국열사 추모제'에 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명과 함께 참가해 친북반미적인 통일의식을 주입한 혐의로 지난 1월29일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이후 2월4일 구속적부심사를 신청했지만 담당 재판부는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 교육차원을 떠나 자발적인 통일부분이 북한 메시지와 상통하는 것처럼 인식하게 하는 등 현행법에
관련자 3명 구속 현대자동차의 영업기술 기밀을 빼 주는 조건으로 다른 해외 자동차회사 간부직으로 스카우트된 30대 3명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특히 도내에서 국내 첨단 기술이 해외로 유출돼 기업에 수백억원의 재산 손실이 발생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내 경제계에 인재 관리 ‘적신호’가 켜졌다.전주지검 형사2부(임용규 부장검사)는 23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근무해 오던 중 알게 된 부품제작설계도면을 컴퓨터 칩에 몰래 담아 나온 뒤 인도네시아 코린도사에 입사, 이를 이용해 중소형 및 대형버스를 생산하기로 공모한 박모씨(36)등 3명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던
오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는 25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전북현대모터스 Vs 대전시티즌’ 축구경기 입장객 4천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고용확대’를 위한 홍보물품을 배포하고 하프타임에 장애인식개선 공익광고를 방영해 일반대중의 인식개선을 도모 할 예정이다.이날 캠페인에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도움으로 ‘마음건강복지센터’와 ‘아름다운세상’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 50여명이 오랜만에 축구경기 관람을 통한 문화생활을 즐기게 될 예정이다.전북현대측은 앞으로도 장애인무료관람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이강모기자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2일 고속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김모씨(43)를 붙잡아 고창경찰서로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께 서해안 고속도로 고창 고인돌 휴게소 부근 하행 방면 도로에서 앞서 가던 sm5 차량을 충돌해 탑승자 5명에게 경상을 입히고 30여 km를 도주하다 붙잡힌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86의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박효익기자 whicks@
정부가 전북대병원을 지난 04년 전북지역암센터 설립 병원으로 지정한 이후 병원을 찾는 암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2003년 5천602명에서 2007년 9천393명으로 5년 만에 3천79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03년 5천602명, 2004년 6천721명, 2005년 6천999명, 2006년 8천303명, 2007년 9천393명 등이다.특히 지역암센터 지정을 받기 이전인 2003년과 2004년을 비교할 때 1천119명의 환자가 늘어나는 등 1년 동안 무려 20%의 증가율을 보였다.전북대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은 환자수도 늘었다.지난 2003년 1천225명에 불과했던 암 수술 환자가
검찰청 산하 범죄예방위원회(이하 범방)에 이름만 등재한 뒤 활동은 하지 않는 ‘얼굴 없는 위원들’이 범방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검찰과 연계된 범죄예방위원이란 직함을 갖기 위해 회원에 가입한 뒤 회비만 내고 실제 활동은 회피하는 얌체 위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 특히 범방은 이들 비활동 위원에 대해 감점을 주고 위원을 해촉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대부분 회원들의 회비에 운영비를 의존하고 있어 위원 감소가 범방 활동 자체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법무부산하 전주지검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에 위촉된 범방위원은 총 430명으로, 이들은 보호관찰분과, 갱생보호분과, 학교폭력예방분과, 상담지도분과, 의약지원분과, 여성분과 등 6개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30분께 익산 어양동의 한 원룸에서 미국 국적의 외국인 강사 T모씨(31)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쓰레기 냄새가 심하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T씨를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지 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출입문이 안에서 잠겨 있고 열쇠가 방안에 있는 점, T씨가 평소 몸이 안 좋았다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지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박효익기자 whicks@
덕진경찰서는 지난 20일 손님 카드로 현금 150만원을 무단 인출한 술집 종업원 장모씨(2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11시 29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모 음악홀에서 손님 A씨(여, 38)로부터 50만원을 인출해달라며 건넨 카드를 돌려주지 않고 A씨가 술에 취해 잠을 잠자고 있는 틈을 타 은행 현급지급기를 통해 3차례에 걸쳐 150만원을 무단 인출한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재개발과 관련해 철거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겼다가 잠적한 재개발 추진위원장이 검찰에 구속됐다.전주지검 형사2부(임용규 부장검사)는 22일 전주 다가지구 재개발 사업과 관련, S건설업체 대표로부터 ‘공사비용를 관례보다 30% 더 상향해 책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아 챙겨 잠적한 고모씨(48)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3월 다가지구 건축물 철거 및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S건설 대표 정모씨로부터 공사비를 높게 책정해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2차례에 걸쳐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검찰은 지난 1월23일 고씨의 금품수수 정황을 파악하고 압수수색에 나서자 관련 자료를 모두 없애고 검찰의 소환에 불응한 채 잠적했다가 6개월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7월 2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민노총 전북본부는 19일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공공부문 사유화, 시장화를 저지하는 동시에 기름값과 물가를 안정시키고 대운하 정책을 폐기할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민주노총 관계자는 “정부가 화물연대와 건설노조에 공권력을 개입하면 즉시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정부의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에 일침을 놓았다.민주노총 전북지부는 6월 16일 ‘언론 공공성’에 대한 의제를 가지고 촛불집회를 가지는 것을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각 정부시책에 대한 의제로 집
무단 방치 차량 처리에 대한 법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운데다 시일이 너무 오래 걸려 자치단체마다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체납된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떼고 무단으로 방치할 경우 차량 소유주를 찾을 수 없을 뿐더러 걸린다 해도 형사처벌은 미미해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방치차량 대부분은 주택가 골목길과 인적이 드문 공터 등에 버려진 뒤 오랜 기간동안 흉물로 방치되고 있어 통행불편은 물론, 도시미관까지 훼손시키고 있다.또 이들 차량들은 대부분 세금을 내지 않아 수백여만원씩 압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차량 소유자들의 경우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떼어낸 뒤 버리는 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더욱이 차량을 방치하다 적발될 경우에도 벌
항소심 재판부가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사건에 대해 ‘1심 재판부의 사실 오인’을 지적하며 잇따라 무죄를 선고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조용현 부장판사)는 19일 자신의 밭에 나무를 심는 과정에서 인근 토지주와 시비가 붙어 이마로 입술부위를 들이받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혀 1심에서 150만원의 벌금을 선고 받은 김모씨(54)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상해진단서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살펴보면 피해자가 맞았다고 주장하는 부위와 상해진단 부위가 다른 점, 또 당시 피해자는 목격자가 1명뿐이었다고 주장했지만 4명의 목격자가 현장에 있었고 또 피고인이 피해자를 때리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하는 점으로 미뤄 이 사건 공소사실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6.25당시 희생당한 도민과 납북어부 사건에 대한 잇딴 진실규명이 이뤄졌다.19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1950년 노동당의 지령에 따라 유엔군과 국군에 협조할 가능성이 있는 우익인사와 가족을 처형하는 과정에서 도내 군산시 옥구면(당시 옥구군 성산면) 주민 13명이 희생된 ‘전북 옥구군 성산면 적대세력 사건(적대사건)’의 진실을 규명했다.또 조업중 납북됐다 귀환한 위도면 대리 어부들과 가족을 연행해 불법구금, 가혹행위를 통한 ‘백남욱 외 5명 간첩조작 사건(간접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했다.옥구군 성산면 적대사건은 인민군 퇴각시기인 1950년 9월 27일 노동당 성산면 위원회 간부 20명이 옥구군(현재 군산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던 재개발 추진위원장이 검찰에 체포됐다.전주지검 형사2부(임용규 부장검사)는 19일 전주 다가지구 재개발 사업과 관련, S건설업체 대표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받아 챙긴 재개발 추진위원장 고모씨(48)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씨는 지난해 3월 다가지구 건축물 철거 및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S건설 대표 정모씨로부터 ‘공사비를 관례보다 30% 더 상향해 책정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2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8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다.검찰은 또 고씨가 유령회사를 설립해 법원에 허위 사실의 등기를 경료시킨 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고씨가 재개발추진위원회 사무실에
부안경찰서는 19일 고가의 선박 엔진 등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박모씨(26) 등 2명을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4일 오후 6시께 부안군 진서면 장모씨(34)의 선박수리업체의 창고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보관 중이던 고가의 선박 엔진 3대를 훔치는 등 총 4회에 걸쳐 1억5천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 넘긴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옛 애인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강제로 성폭행한 조모씨(43)를 붙잡아 강간 및 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5월 중순 오전 3시께 전주시 송천동 모호프집 앞에서 옛 애인인 A씨(여, 41)에게 빌려간 돈 200만원을 갚으라며 강제로 차에 태운 뒤 한적한 곳으로 끌고가 협박하고 1시간30분간 가둔 혐의다./박효익기자 whicks@